• 제목/요약/키워드: 성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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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과 기악 배경음악이 단어 암기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Vocal and Instrumental Background Music on Word Memorization)

  • 최윤경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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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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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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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는 성악과 기악 배경음악이 단어 암기 과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30명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참여하여 두 그룹으로 무작위로 나뉘어 졌다. 단어 암기 과제를 하는 동안 배경음악이 삽입 되었다. 그룹 A에 있는 참가자들은 성악곡을 감상했고 그룹 B에 있는 참가자들은 동일 음악이지만 첼로로 연주되는 기악 음악을 감상 했다. 모든 참가들은 배경 음악이 있는 단어 암기 과제 후 암기력을 측정하기 위해 사후 검사가 실시되었다. T test를 통해 두 그룹의 차이를 보고자 하였다. 그룹 A의 평균(8.93)이 그룹 B(7.46) 보다 높았지만 두 그룹간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t(28) = 1.38, p < .05). 이는 가사가 단어 암기 과제에 방해되지 않는다는 것을 제시하였으며 배경음악이 인지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시사한다.

가면극 음악구성의 원리 - 본산대놀이계통 가면극을 중심으로 - (An analysis on the mask play music composition - focuscing on the Bonsandaenori mask play -)

  • 임혜정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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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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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7-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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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산대놀이계통 가면극들을 장면별로 구분해서 음악 구성을 살펴본 바에 따르면, 처음에 배치되는 제의적 성격을 지니는 벽사춤 장면에서는 <염불>이나 <느린굿거리>가 포함되는 기악곡이 연주된다. 가면극의 마지막에 배치되는 할미와 영감 장면에서는 기악곡으로 <굿거리>가 연주되고, 성악곡으로 <상여소리> 또는 <무가>가 불린다. 이 때 <상여소리> 또는 <무가>는 할미가 죽어서 굿을 하거나 상여를 메고 나가는 제의적인 성격의 장면에서 연주된다. 다음으로 중 장면, 양반과 말뚝이 장면, 할미와 영감 장면에서는 노승이 추는 춤의 반주음악으로 <염불>이 연주되고, 중이 부르는 노래와 취발이가 부르는 노래, 양반 또는 말뚝이가 추는 춤과 할미가 추는 춤의 반주 음악인 <굿거리>와 이들이 부르는 노래, 영감과 할미가 부르는 노래가 나오는데, 이들의 배치 순서는 유동적이다. 이렇게 가면극의 장면 배치가 유동적인 것은 음악 구성과 관련된 가면극의 구조 때문이다. 가면극의 구조는 성악곡이 등장하는 과장이 극 전체에 분산 배치되는 구조와 성악곡이 등장하는 과장이 후반에 집중 배치되는 구조로 구분해서 볼 수 있다. 즉 가면극의 구조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서로 관련 없는 주제들로 이루어진 과장이 다시 모여진 형태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과장들의 배치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해서 각 과장에 어떤 음악이 포함되는지의 여부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관객을 긴장 또는 이완시키고, 흥을 이끌어 내거나 슬픔을 자극하기 위해서 적절한 음악의 배치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러한 음악의 배치는 각 가면극별로 공통된 장면에서 공통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양주별산대놀이, 봉산탈춤 등에서 불리는 <백구타령>과 <오독도기>가 수영야류에서도 반경토리로 불리는 예처럼 가면극의 전파 경로에 따라 동일 장면에서 연주되는 음악 역시 전파되었을 것이나 각 가면극 연희자의 음악적 역량이나 공연 환경 등에 따라 변형되거나 대체되고, 또는 생략되기도 했다. 그에 따라 동일한 내용의 과장이지만 이에 포함되는 음악의 유무, 그리고 그 음악의 성격이 달라졌을 것이다. 이는 가면극별로 동일한 내용의 과장이 음악적 효과의 포함 여부에 따라 서로 다른 순서로 배치되도록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한국 전통음악 녹음자료의 통일표제 기술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Formulation of Uniform Title for Sound Recordings of Korean Traditional Music)

  • 손정표
    •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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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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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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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이 연구는 한국 전통음악 녹음자료의 통일표제 기술원칙에 관한 모형안을 제시한 것이다. 주요부분을 중심으로 그 결과를 요약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비악곡형식의 경우에는 구국악의 아악은 속명을, 민속악은 일반화된 표제를, 신국악은 작곡자가 최초로 표현한 원표제를 통일표제로 하여 각 괄호 속에 기입하되 식별적 요소를 제외하고는 연주수단 등을 생략한다. 그러나 기악곡의 악곡형식의 경우에는 악곡형식, 연주수단 축차번호, 작품번호, 조, 기타 한정어구나 설명구의 순으로 통일표제를 구성하여 각 괄호 속에 기술한다. 그리고 구국악의 성악곡 중 합창곡의 연주수단은 남성, 여성, 혼성합창으로만, 독창곡은 남성, 여성독창으로만 기술하고, 신국악은 양악의 형식을 따른다. 이 밖에 상이한 작품이 동일한 통일표 제를 가질 경우는 연주수단, 축차번호 조 한정어구나 설명구, 발행사명, 발행년 등을 부가하여 구별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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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감상을 통한 음악중재가 응급실 간호사의 불안에 미치는 효과 (The Effect of Music Intervention on Emergency Room Nurse Anxiety through Music Appreciation)

  • 정민영;정여정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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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콘텐츠학회 2009년도 춘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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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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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응급의료의 수요와 요구의 급증으로 인해 더욱 혼잡한 환경과 폭력, 의료분쟁에 노출되어 있는 응급실 간호사는 누구나 불안을 경험한다. 이러한 불안은 부정적 생리 반응을 일으켜 직무수행도와 직무만족도를 저하시키는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으므로 응급실 간호사들의 불안을 완화시켜주기 위한 중재 환경이 절실히 필요하다. 본 논문은 음악 감상을 통한 음악 중재가 응급실 간호사들의 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개선시키는 것을 보인 것이다. 음악으로는 대표적인 성악곡을 선택하였으며, 응급실 간호사의 불안과 활력징후에 미치는 음악 효과를 측정하기 위하여 불안 측정 도구로는 SAI(State Anxiety Inventory)를 활용하였다. 실험을 통해 성악을 통한 음악중재가 응급실 간호사의 불안을 감소시키고 활력징후를 안정화시킨다는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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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시각기를 이용한 판소리의 채보연구 (The Study of Transcription for Korean Traditional Song 'Pansori' Using Computer Implemented Speech Analysis System)

  • 박형순;이화동;임미선;김현기
    • 대한음성언어의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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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음성언어의학회 2003년도 제19회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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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8-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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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판소리는 극적인 어느 한 줄거리의 이야기를 창자와 고수가 같이 하여 소리 아니리 발림 등으로 표현하여 청중을 웃기고 울리는 공연적인 성악곡이다. 판소리의 예술세계에서 가장 깊은 내면세계와 미학적인 접근을 위해서는 음악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하지만 음악적 기록이 전무한 판소리의 음악적 연구는 실제 소리의 채보에 의한 분석 연구가 필요한데 그 첫 장벽인 채보의 방법론적 검토가 없이 이루어진 주관적인 작업은 보편적인 설득력을 얻기에 부족하다.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은 전승방법이 서양음악과 달라서 음악의 기준이 되는 악보로써 전승되지 않고 구전으로 이어져 왔다. 따라서 채보에 대한 방법론적 연구는 판소리 뿐만 아니라 산조, 민요 가곡 등 구전으로 전통을 이어온 우리나라 전통 음악을 기술하고 분석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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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외연(外宴)의 성악정계, "가자(歌者)" (A Singing Visitors Activity at Royal Banquet in Chosun Dynasty)

  • 신경숙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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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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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89-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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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19세기 궁중 연향의 외연에는 성악정재 ${\ulcorner}$가자(歌者)${\lrcorner}$가 있었다. ${\ulcorner}$가자${\lrcorner}$는 남성가객에 의해, 장시간동안, 여러 곡의 우리말 가요가, 참여자들이 음식을 나누는 동안 공연되었다. 이러한 정재 ${\ulcorner}$가자${\lrcorner}$가 19세기 이전에도 있었는가를 살피는 것이 본고의 목표이다. 논의의 결과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1) 조선 전기 의례서인 ${\ulcorner}$국조오례의${\lrcorner}$의 외연들에서 정계 ${\ulcorner}$가자${\lrcorner}$의 공연이 확인되었다. 2) 조선후기 의례서인 ${\ulcorner}$h국조속오례의${\lrcorner}$의 외연들에서 정재 ${\ulcorner}$가자${\lrcorner}$의 공연이 확인되었다. 3) 어느 경우나 공연 절차, 공연방식이 동일했다. 4) 이로써 정재 ${\ulcorner}$가자${\lrcorner}$는 조선조 내내 공연되었음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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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신호 분석에 의한 판소리의 음성학적 특징 연구 (A Study on the Acoustic Characteristics of the Pansori by Voice Signals Analysis)

  • 김현숙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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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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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18-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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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판소리는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이며 소리, 대화, 몸짓이 어울린 종합 예술로 독창성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세계무형유산이다. 특히, 판소리는 소리꾼의 해학적 표현과 청중의 참여도가 높은 점에서 예술적 가치가 있으며 모든 계층이 두루 즐기는 예술로서 사회적 통합의 기능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사회와 시대를 표현한 판소리의 음향학적 특징을 분석하기 위해 판소리 다섯 마당을 대상으로 음성신호 분석 기술을 적용한 상관성 추출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판소리 다섯 마당에 대한 스펙트로그램, 피치, 안정도 및 강도 분석을 실험하였다. 실험 결과를 통해 판소리는 청중들에게 집중과 흥미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면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특징을 잘 반영하기 위해 목소리의 파동 및 성대 떨림의 변화 폭이 크고 안정적이며 음성 에너지가 큰 소리로 표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1910년대 고종 탄신 기념 연회의 공연 양상 (Performance Style of the Emperor Gojong' Birth Anniversary Memorial Banquet in the 1910s)

  • 이정희
    • 공연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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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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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7-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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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1910년대 고종 탄신 기념 연회는 예악의 조화로운 장엄미가 빛나는 조선시대의 공연 연출방식과 다르게 이행될 수밖에 없었다. '예식 - 오찬 - 공연'의 구도로 분리 이행되어 예악의 분화를 분명히 드러내는 형태를 드러냈다. 공연은 만찬 석상에 수반되거나 저녁 여흥에서 가볍게 구현되었다. 여흥이란 용어를 사용하게 되면서 이에 속하는 공연 종목들은 그저 즐길거리, 오락, 재미, 놀거리 정도로 전락하게 되었다. 공연의 컨텐츠들이 연회 전체와 긴밀한 짜임새를 지니지 못한 채 개별화 되었고,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연행되는 방식으로 흩어져 버렸다. 그러므로 공연의 전체적인 완성도와 탄탄한 구성력은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공연 종목은 궁중에서 연행된 전통 악무(樂舞)보다는 오히려 이전에 고종 친림 전통 연향에서 상연되지 않았던 양악, 민간 성악곡, 민간 기악곡, 마술, 영상이 각각 배치되었다. 즉 궁중 전통 악무로 일관될 수 없었고 민간 공연물과 신예술이 넘나드는 향연장으로 변환되었던 것이다. 궁중 공연의 외연 확장이라기보다는 전통을 망각시키고 유흥적인 분위기로 일제가 몰고 가는 형세에 처해 있었다.

현행 가곡의 사설시조 가창 양상 (Saseol-sijo singing aspect of current Gagok)

  • 김영운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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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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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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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시조는 조선 후기 한국의 문학작품 중 단형시가를 대표하는 문학 장르이다. 시조의 기본형식은 3장 6구 12음보의 형식을 갖춘 평시조로, 평시조 한 수의 노랫말은 45자 내외의 길이를 지닌다. 그러나 시조의 한 종류인 사설시조는 노랫말의 글자 수가 많이 늘어나 100여 자를 넘는 작품도 있다. 이 같은 사설시조 중에는 한문 어휘를 많이 사용하고, 심지어는 한시에서 몇몇 구절을 차용한 '엄숙하고 우아한 느낌'의 작품도 있으나, '외설스럽고 노골적인 내용'의 작품도 많이 있다. 문학작품인 시조는 가곡과 시조창이라는 성악곡의 노랫말로 사용되는데, 동일한 시조시가 가곡과 시조의 노랫말로 활용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러나 성악곡인 가곡 중에서 사설시조를 노랫말로 사용하는 악곡 중에는 '외설스러운 작품'은 거의 부르지 않고, '엄숙한 느낌'의 노래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논문은 현재 전승되는 가곡 중에서 사설시조를 노래하는 악곡은 대부분 '엄숙하고 우아한 느낌'의 노랫말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외설적이고 노골적인 내용'의 사설시조를 가곡에서 노랫말로 사용하기 어려운 이유를 살펴보았다. 그러한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불규칙하게 늘어나는 노랫말과, 그에 따르는 반주 때문으로 보인다. 가곡은 악보에 기록되어 전하는 정해진 선율을 다수의 악기가 반주 한다. 따라서 사전에 선택된 노랫말에 따라 일정하게 만들어진 노래선율과 반주선율에 의하지 않으면 연주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또한 문학작품의 감상은 개인적인 독서활동을 통하여 사적으로 이루어지지만, 가곡은 다수의 인원이 열린 공간에서 공개적인 연주를 통하여 연행하는 것이다. 특히 조선 후기의 사회적 제도와 관습 속에서 신분이 다른 남녀가 함께 모여 외설스럽고 노골적인 노래를 부르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이 글을 통하여 사설시조의 문학적 특성으로 일컬어지던 서민적이고 통속적인 성격은 가곡으로 불려진 사설시조에서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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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요 발성법 연구: 조용필의창밖의 여자중심으로 (Research on Vocalization for Korean Pop Song: Case Foom The YongPhil Cho's "A Lady out of Window")

  • 조태선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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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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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04-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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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현재 우리가 듣고 즐기는 대중음악의 거의 대부분은 외국의 팝음악에서 비롯된 것 들 있다. 따라서 역사가 짧을뿐더러 그 분야에 대한 연구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특히 가수들의 창법 즉 호흡이나 발성과 관련된 부분은 국악의 창과 성악 발성의 중간에서 그 어느 부분에도 속하지 않는 어중간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 팝음악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우리와는 체격조건이 다른 그들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 가수들은 부단히 애를 써야 했으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때론 무리한 발성으로 인해 성대가 손상되는 경우도 비일비재 하였다. 가수 조용필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여 가창력을 최대화 시킬 수 있는 해법을 우리의 국악에서 찾았다. 그 대표적인곡이 바로 "창밖의 여자" 인데 이 노래는 조용필의 최고의 히트곡이자 가요발성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준 곡이다. 본 연구에서는 당시의 시대적, 음악적인 배경 등을 통해 가요계의 전반적인 상황이 어떠했는지를 파악하여 왜 그 노래가 당시엔 획기적인 창법이었는지 그 이유를 제시해 보고자 한다. 또한 "창밖의 여자" 의 곡의 흐름과 감정처리 방법, 테크닉 등을 분석해 봄으로써 호흡과 발성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표현되었는지를 연구해 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