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성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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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웹 대중문화: 페미니즘의 반동인가, 포획인가? (Social web popular culture: repercussion or recapturing of feminism?)

  • 김예란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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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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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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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이 연구는 이러한 신자유주의 원리가 유명인을 중심으로 하는 소셜웹 문화의 일종으로서 대중적으로 발현되는 문화양상을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해석한다. 핵심 질문은 이 현상이 과연 여성적 문화의 건강한 발전인지, 혹은 신자유주의에 의한 여성적 문화의 포획은 아닌지를 판단하고, 전자에 의한 후자의 극복을 지향하는 시각을 여는 것이다. 이 작업을 위해 유명인을 중심으로 한 트위터 담론을 질적 분석했다. 미디어 환경이 부여하는 '스마트함', 신자유주의적 이데올로기로서의 경쟁주의 및 개인주의, 긍정주의와 순응주의, 그리고 포스트페미니즘 라이프스타일 문화산업이 제공하는 환상과 욕망 질서가 결합하여 오늘날 소셜웹의 대중문화의 심성구조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는 자기통치의 자율적 주체라는 신자유주의적 포스트페미니즘의 환상이 자리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신자유주의적 자기 통치성이 지배적인 사회적 상황과 다른 한편으로는 이용자 능동성과 적극성이 강조되는 소셜웹 미디어 환경이라는 환경적 요인들이 서로 접합하며 신자유주의적 포스트페미니즘의 효과가 보다 직접적이고 강대하도록 이끈다. 그리고 그 효과의 강대함만큼이나 비판과 대안적 전망의 필요성 역시 절실하게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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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실태와 사회복지적 대책 방안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Realities of Sexual Violence and the Measure for Social Welfare)

  • 배나래;소권섭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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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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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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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연구는 성폭력의 실태와 피해상황을 다루어, 이에 대한 여론을 환기 시키고 보다 폭넓은 인식을 도우며, 나아가서 적극적인 대처를 위한 공동체적인 사회적 노력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 한국사회에서 성에 대한 담론은 흔히 이중적인 성의식구조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즉 남성의 성은 어려서부터 공공연히 다루어지고 때로는 자랑거리까지 간주되어 왔다. 남성의 성적욕구는 억누르고 숨기기보다는 자연스럽고 당당하고, 심지어는 남성다움으로 인식되었다. 반면에 여성의 성욕은 불결하고 수용될 수 없으며 은폐되어야만 하는 것으로 간주되고, 순결은 여성에게 절대적인 이데올로기로 자리잡도록 사회화과정 속에서 진행되어 왔다. 이와 같은 성에 대한 이중규범은 우리 사회의 남성들로 하여금 더욱 공격적이고 능동적이 되도록 부추기는 결과를 가져왔다. 성폭력은 개인적인 불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여성의 문제이며, 더 나아가서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이다. 따라서 성폭력에 대한 대응행동은 개인적이 아닌 집단적 차원으로 승화시켜 남성과 여성이 함께 사회문화운동으로 정착시켜 나가야 하겠다. 성폭력이라는 가시적인 현실도 중요하지만 미래 세대에게 왜곡된 문화환경을 물려주므로써 그들의 정신건강에 피해를 주는 일은 일종의 역사적인 범죄로 보야야 할 것이다.

Foucault의 후기구조주의적 시각에서 본 19세기 패션에 표현된 성 - 19세기 중.후반 남녀 주류 패션과 반패션에 나타난 여성성과 남성성을 중심으로 - (Sexuality Expressed in the 19C Fashion in Foucauldian Post-Structural Perspective - Focusing on Femininity and Masculinity Represented in the Mainstream Fashion and Anti-Fashion in the Middle and Latter of the Nineteenth Century -)

  • 최경희
    • 복식문화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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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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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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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sexuality expressed in fashion in a discursive view and reinterpret sexuality represented in fashion in the 19th century in Foucauldian post-structural perspective. As for methodology, at first the conception of sexuality was examined from structural feminism to post-structural pluralism by a literature review and discussed in relation with the matters of body and fashion on the basis of Foucault's discourse. Then, sexuality represented in the 19C fashion as a case study was re-estimated in terms of power relationship between dominant and oppositional discourses and mainstream fashion and anti-fashion as well. The conception of sexuality in Foucauldian post-structuralism maintains the view of plural sexuality, which floats by discourse and power produced in a specific historical context. In the Foucauldian perspective sexuality expressed in the mainstream fashion and anti-fashion in the nineteenth century shows the following aspects. The mainstream fashion in the middle and latter of the 19C made the clear sexual difference in dress of plain and functional male suit and extravagant and decorative female dress on the center of bourgeois masculinity in the context of modernity and capitalism. Although anti-fashion was also co-existed with the mainstream fashion, it was criticized by the Victorian people. It codifies sexual ideology of the binary opposition of male domination and female subordination. Therefore, the traditional sexual ideology in the 19C is a capitalist value, which gives a priority to bourgeois man's profits, and the Victorian discourses of sexuality constructs the clear sexual difference in dress in the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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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화 시기 주체 구성의 물적 토대 복원을 위한 시론 -포스트식민주의 이론화 과정에 대한 리뷰를 중심으로 (Situating the Subject within the Global Material Conditions -A Critical Review on the Theorization of Postcolonial Ideas)

  • 김수미
    • 한국언론정보학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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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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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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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포스트식민주의는 근자의 글로벌 사회 문화 현상을 설명하고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이론적 자원으로 자리잡아 왔다. 문화가 갖는 보편성이나 초월적 진정성을 부정하는 포스트식민주의 이론은 근본주의적 가정을 벗어나 주체와 정체성이 재개념화되는 길을 열어 주며, 지리적 경계를 가로질러 부유하는 디아스포라의 혼종적 문화 경험을 통해 기존의 지배적인 문화적 상상과 사회관계에 대한 담론 질서를 전복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그려 내기도 한다. 그러나 전 세계 문화의 차이와 다양성을 강조하는 포스트식민주의 서사는 변화와 재조정 과정에 있으나 여전히 강고하게 자리 잡고 있는 중심부와 주변부 국가들 간 불평등한 권력 관계 속에서 특정한 지역민들과 이주민들이 새로운 형태의 피착취 집단으로 구성되고 있는 현실을 제대로 조명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이 글의 목적은 포스트식민주의 이론이 전개되고 전유되어 온 과정에 대한 비판적 리뷰를 통해 지금 시기 글로벌 수준에서 발생하고 있는 부정의의 문제들을 보다 비판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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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재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을 위한 수학 수업 사례 분석 (An Analysis of Mathematics Instruction for Professional Development of Elementary School Teachers for Gifted)

  • 김민정;방정숙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C:초등수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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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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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3-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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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최근 영재 교사의 수업 전문성에 대한 관심과 연구는 많아지는 반면, 정작 각 영재 교과의 특성을 반영한 수업 전문성의 요소나 이를 적용하여 수업을 분석한 사례는 매우 부족하다. 이에 본 논문은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수학 영재 교수 학습의 요소를 탐색하고 초등 영재 교사의 수학 수업을 상세히 분석한 사례를 제공한다. 분석 결과 전반적인 교수 학습의 특징 외에도 수학 영재의 특성을 고려한 학습 환경 조성, 수학 심화학습 위주의 과제 제시 및 확장, 고차원적인 수학적 사고 촉진, 수학적 규칙성 연결성 유용성을 강조하는 특징이 드러났다. 이를 통해 초등 수학 영재교육의 특성을 반영한 수업에 대한 실제적 담론의 기초를 형성하고, 영재 교사에게는 초등 수학 영재 수업을 바라보는 안목의 형성과 전문성 향상의 기초를 제공하고자 한다.

한·태 여성시의 텍스트성 비교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A Comparative Study of Textuality in Korean-Thai Female Poems -Feminism Point of View-)

  • 임명숙
    • 동남아시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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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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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3-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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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ee and compare the contemporary Korean-Thai female poems from a feminine standpoint to newly clarify the textuality of their poems. The textuality defined in this manuscript is the text of Korean-Thai contemporary female poems. To newly clarify the textuality of their poems are to go against the existing discussion method and to newly read out the text as re-vision method. This discussion is to analyse deeply how the central exis composing a text which is the identity of woman in a body, appearance of uttrance, or action of abjection is exposed in gender space and to identify the poem's textuality. In other words, through in-depth analysis of the text of poems, which are very complicated as a skein of yarn, place a high value of Korean-Thai female poems. Transcending time, nations and races, if the text of female poem would not free from a biased male-dominated thinking or make a mystery of female poem textuality without critics or tend to be stereotype the text of poem as pathos of female, it would not get out from man-centered reading. To escape from the state of sexual discrimination, the new reading method was seriously analysed and found out that the female text poems not only implicate sexual discrimination but also link to expansive cultural and social structure. And for that reason, this study raise a question to male-dominant sexual discriminated norm. It is very significant that through this elaborate and in-depth text poem analysis, a creation process of female poem is traced. Eventually, the comparative study on Korean-Thai female poems is meaningful and worthy in regard to the contribution to promotion of cultural exchange between korea-Thai two nations and furthermore extend to East Asia to make a basement for the vitalization of Asia comparative literature.

전통인형극 <꼭두각시놀음>에 나타난 몰입과 소격의 변증법 -브레히트의 소격효과이론을 중심으로- (The Dialectic of Immersion and Fire in Traditional Puppetry : Focusing on Brecht's Theory of Effectiveness)

  • 최배석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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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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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7-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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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몰입과 소격의 이중구조로 되어 있는 <꼭두각시놀음>에서는 상충하는 두 요소가 어떻게 변증법적으로 통합되고 그것이 주는 수용미학의 의미와 가치는 무엇인가를 탐색해 보고자 본 논문은 수행되었다. 연구결과 첫째, 브레히트가 제시한 소격 효과 기법들이 <꼭두각시놀음>에서는 몰입 기법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둘째, 관객의 참여성 확대를 위한 산받이의 역할은 몰입 효과와 함께 소격 효과를 동시에 산출한다. 이러한 산받이의 이중적 기능은 변증법적으로 통합되며 관객의 이성적 현실 성찰과 웃음과 즐거움, 그리고 유희성을 동시에 거양(擧揚)해 낸다. 셋째, 인형극은 현실묘사의 방법이 아니라 현실 바라보기 방법으로서 유효하다. 그런 면에서 인형극 <꼭두각시놀음>은 대항 담론의 생산방식으로 표현의 확장성이 무한하며 어느 공연양식보다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글로벌 콘텐츠가 재현하는 AI 윤리와 인간 정체성의 과제: 넷플릭스 다큐 <소셜딜레마>의 서사 분석을 중심으로 (The Challenges of AI Ethics and Human Identity Reproduced by Global Content: Focusing on Narrative Analysis of Netflix Documentary )

  • 최종환;이현주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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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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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48-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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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글로벌 콘텐츠에 나타난 AI 윤리의 문제적 상황을 진단하고, 인간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담론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자 했다. 연구 진행을 위해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콘텐츠 <소셜딜레마>(The Social Dilemma)를 분석대상으로 선정했다. 연구방법은 서사분석을 채택했다. 분석결과 <소셜딜레마>는 전통적인 시사 다큐멘터리 구조를 보였으며, 이야기 전개를 위해 주로 전문가와 통계자료를 활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미얀마 학살 사건, 가짜뉴스 전파 등 국내외 사례를 열거하며 콘텐츠 핵심 주장을 강화하기도 했다. 인물의 관계에서는 개발자와 미디어 기업, 이용자와 광고주 사이의 이항대립이 명확하게 드러났다. 해결책으로는 기업에 대한 강력한 규제와 소셜미디어의 이용 중단을 주장했다. 하지만, <소셜딜레마>는 AI 기술의 오남용을 지적하는 수준에 머무르며, 인간 고유의 정체성과 사회적 관계를 외면하는 서사를 구성했다. 이러한 결과는 AI 시대를 맞아 인간의 사회성과 관계성, 학습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콘텐츠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정보격차' 연구에 대한 검토와 미래 연구 방향 (A Critical Review of 'Digital Divide' Research: Trend, Shortcomings and Future Directions)

  • 김문조
    • 정보화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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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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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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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정보격차'는 공유성, 이전성 및 복제성과 같이 평등화에 기여함직한 정보의 내재적 속성에 반하는 정보화 시대의 예기치 않은 역기능으로 간주되어 학술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주목받아 왔다. 더구나 그것이 정보의 불균등한 분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불평등과 맞물려 사회체계의 안정성을 해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문제의식은 정보격차에 관한 연구를 촉진시켜 왔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1) 1970년 이후 국내외에서 수행된 정보격차 연구들을 총괄적으로 일람하고, (2) 상론할 가치가 높다고 판단되는 연구물들을 섭렵해 정보격차 담론의 성과와 한계를 검토한 후, (3) 정보격차 연구의 새로운 과제와 방향을 탐지하였다. 그 결과, 학계 안팎에서 의미 있는 성과가 축적되어 왔음이 확인되었으나, 순수연구와 정책연구 간의 괴리 및 시대 변화에 뒤진 '지적 지체' 현상이 한계점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지능정보화 시대에는 운용격차, 선정격차 및 증강격차가 정보격차 연구의 새로운 의제로 대두할 것임을 밝힐 수 있었다.

초등학교 교사의 미래학교에 대한 공간 요구 탐색 연구 - 서울 공립 A초등학교를 중심으로 - (A Study on Elementary School Teachers' Needs for Future School Spaces - With a Focus on A Public Elementary School in Seoul -)

  • 이혜진
    • 교육녹색환경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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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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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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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미래학교 공간에 대한 교사의 요구를 탐색하여 향후 미래학교를 위한 사회적 합의에 교사의 목소리가 담길 수 있는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수행되었다.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질적 연구를 진행하였고 A초등학교(가명) 교사 10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연구결과, 1) 시·공간을 초월한 학습의 등장 인식 및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ICT 기반의 정보화 환경의 중요성, 2) '전통성'과 '테크놀로지'를 중심에 둔 미래형 학교 공간의 특성 확인, 3) 학습 커뮤니티 공간의 중요성 인식, 4) 유연한 교수학습활동을 위한 '가변성' 있는 학급교실 강조, 5) 첨단기술 기반 학습환경에서 취약할 수 있는 감성 지원을 위한 자연 친화적인 요소의 도입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교사들에게 '친환경성'이나 '지역사회 연계'와 같은 중요한 미래학교 관련 담론을 충분히 담은 체계적인 교육 및 경험의 기회가 필요하다는 제언을 하며 연구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