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에서는 자율 이동 로봇을 구성하기 위한 핵심 요소 기술에 대하여 비용 효율적인 시스템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에 맞춘 설계 방법을 제안한다. 자율 이동 로봇을 사용하여 고정밀 측위 시스템을 구현하고자, NTRIP(Network Transport of RTCM via Internet Protocol) 클라이언트 기능이 포팅된 리눅스 기반의 VRS(virtual reference station)-RTK(real-time kinematic)-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RTK 리플레이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구축된 시스템의 동적 위치 분석을 통하여 GNSS 측위 시스템 구축 비용을 절감하였다. 동적 위치 분석은 자율 이동 로봇의 궤적 추종 시, 각 지점들을 샘플링하여 그라운드 트루스(ground-truth) 지점과의 위치 정밀도를 비교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해당 시스템은 빠른 샘플링 시간 대비 높은 측위 성능을 확보하며,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하여 GPS-웨이포인트(waypoint) 시스템을 제안한다. cm 수준의 정밀 GNSS 정보는 30Hz의 샘플링 속도로 제공되며, 추측 항법(dead reckoning) 기능의 지원으로 고층 빌딩과 밀집된 숲을 통과할 때도 유효한 정보를 보장한다. 제안된 시스템을 통한 수평 위치 오륫값은 6.7cm로 측정되며, 10cm 이내의 매우 정밀한 동적 위치 측정 오류를 나타낸다. 높은 표본화 속도로 정밀한 동적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VRS 네트워크-RTK 리눅스 시스템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하여 GPS 웨이포인트 플래너 기능을 지원하여 GPS 정보를 기반으로 쉽게 목적지를 설정하도록 구현되었다.
최근 제안된 탄소감축을 위한 조립 해체가 용이한 접합부는 주기적 하중을 가력하여 시험하였다. 시험체의 거동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Tied Model"(볼트 접촉 면이 묶여 있음)과 "Bolt-slip Model"(접촉 면이 미끄러지고 분리됨)을 사용하여 3차원 유한요소(3D-FE) 해석을 수행하였다. Tied Model은 제안된 접합부가 강 접합(Rigid Joint)으로 거동할 경우 보의 소성 힌지가 발생하는 것을 시사한다. 반면, Bolt-slip Model은 제안된 접합부가 적절히 제조(간극 없이) 및 조립된 경우 강성 접합부의 약 0.5배의 에너지를 소산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시험 결과와 비교했을 때, 모멘트-회전 이력 곡선이 잘 맞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시험체의 제조 결함(약 5-10mm 간극)으로 인해 성능이 저하되었음을 시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험에서 관찰된 이력곡선의 핀칭 현상과 시험체의 파괴 모드는 서로 일치하였다.
이 논문은 포트 받침이 설치된 3경간 연속 콘크리트 거더교를 대상으로 받침의 노후화가 교량의 지진응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포트 받침은 고정단 및 가동단의 강성을 반영해 교축방향, 교축직각방향, 수직방향의 탄성 스프링으로 모델링하였다. 포트 받침의 노후화를 고정단 받침의 수평강성 저하와 가동단 받침의 수평강성 증가로 나누어 받침의 노후화가 교량의 지진 거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수치해석으로부터 구한 고유진동수 값과 이 교량의 설계 고유진동수를 비교하여 해석 대상 3경간 연속 거더교의 유한요소모델이 타당함을 보였으며, 국내 도로교설계기준(한계상태설계법)의 설계응답스펙트럼에 부합하는 인공지진파를 이용해 받침 강성의 변화에 따른 교량 상부 및 받침의 지진응답을 계산하였다. 지진해석 결과, 받침의 노후화로 인해 고정단 받침의 수평강성이 감소할 경우 지진으로 인한 고정단 받침의 절대최대 상대변위가 증가하였다. 이는 받침을 지지하는 모르타르의 균열과 앵커 볼트의 탈락 가능성이 커짐을 의미한다. 받침의 노후화로 인해 가동단 받침의 수평강성이 증가하는 경우에는 지진으로 인한 고정단 받침의 절대최대 전단력이 감소하였다. 그러나 이 경우 가동단 바로 위 거더 단면에 추가의 휨인장응력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받침 성능의 변화로 인하여 지진 시 연속 콘크리트교에 예기치 못한 구조적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인공지능, 컴퓨터 그래픽기술이 진화하면서 영화,광고, 방송, 게임, SNS 등 여러매체를 통해 다양한 가상휴먼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가상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한 광고 마케팅 시장에서 가상휴먼은 시간과 비용 측면에서 기업의 중요한 홍보수단으로 이미 중요성이 입증된 상태이다. 국내는 가상 인플루언서 시장의 태동기 단계로 대기업 및 스타트업 경계없이 가상인플루언서 관련 신규 서비스를 출시 준비를 하고자 하나, 그 개발 프로세스가 공개되어 있지 않아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기업의 요구사항과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본 논문에서는 실사기반의 가상휴먼을 제작하기 위한 포토그래메트리기반 페이셜 캡춰 시스템을 구현하고, 이를 활용한 가상휴먼 모델링 및 활용사례에 대하여 고찰한다. 페이셜 캡처 후 실제 애니메이션이 가능한 과정까지의 복잡한 CG 작업 단계를 간소화할 수 있는 언리얼엔진기반의 메타휴먼 모델링을 통해 비용과 품질면에서 최적의 워크플로우에 대해서도 고찰하고, 또한 인스타그램 등 SNS마케팅에 활용한 사례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언리얼엔진기반의 워크플로우를 통해 기존의 CG작업과의 비교를 통해 제안한 워크플로우의 성능을 입증한다.
본 연구는 환경부 산하 화학물질안전원에서 제공하는 2014년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의 화학물질 사고 현황 및 사례 데이터 865건을 활용하여 인공지능 기반 사고 원인 예측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연구에서는 6개의 인공지능 모델을 사용해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평가지표로는 정확도(Accuracy), 정밀도(Precision), 재현율(Recall), F1 스코어(F1 Score)를 비교 분석하였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의 화학물질 사고 사례 데이터 356건을 바탕으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화학물질안전원에서 제시한 화학사고 원인 조사 및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방안을 추가로 학습 데이터셋에 적용했다. 다층 퍼셉트론(Multi-Layer Perceptron) 모델의 경우 정확도 0.6590, 정밀도 0.6821로 분석되었고, 로지스틱 회귀(Logistic Regression) 모델은 정확도는 0.6647에서 0.7778로, 정밀도는 0.6790에서 0.7992로 향상되어 로지스틱 회귀 모델이 화학사고 원인 예측에 가장 효과적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CO2 고정화 탈황석고(CFDG)를 고로슬래그 미분말에 적용하여 모르타르 및 콘크리트의 기초 물성을 검토하였으며, 현장실증을 통한 적용성 평가를 진행하였다. CFDG는 탈황석고(DG) 대비 결정상이 비교적 둥근 형상을 띄며, 주요 구성성분으로는 CaO 및 SO3이다. 활성도 지수 및 콘크리트 실험 결과, 플로우는 증가하는 경향이며, 압축강도는 동등 수준을 발현하였고, 기계화 경작로에 적용하기 위한 콘크리트의 목표 물성인 슬럼프 120±25 mm, 압축강도 24 MPa에 대하여 만족하였다. 24년도 2월 당진시 석문면에서 기계화 경작로 현장실증을 진행하였으며, 양생조건에 따른 압축강도, 굳지않은 콘크리트의 물성 및 내구성 검토 결과 기존 타설되어지는 레미콘과 유사 성능을 보이고, KS 규격 및 시멘트 콘크리트 포장공사 규격을 만족하여 고로슬래그 미분말(GGBS)의 자극재로써 DG를 CFDG로 대체가능하며, 사용에 따른 탄소 저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나노 재료의 발달된 기술을 구조물의 장대화에 접목시키기 위한 고강도 및 초경량 재료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기존 연구 결과와 수많은 배합시도를 바탕으로 압축강도 100 MPa, 단위중량 18 kN/m3 및 압축강도 80 MPa, 단위중량 16 kN/m3 정도의 고강도 및 초경량 콘크리트의 배합을 도출하고 그 성능을 평가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압축강도 100 MPa, 단위중량 18 kN/m3 및 압축강도 80 MPa, 단위중량 16 kN/m3 정도의 고강도 및 초경량 콘크리트에 해당하는 108개의 시편을 제작하여 직접인발 부착실험을 수행하여 부착특성을 파악하고, 실험결과와 현행 설계기준과 비교하여 부착특성을 평가하였다. ACI-408R의 부착강도 산정식에 대해 실험결과가 정확하게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어, ACI-408R을 기반으로 한 부착응력 식을 제안하였다. 제안 식을 통해 편차가 어느 정도 줄어든 결과를 도출하였다. 그리고 통계분석을 이용한 CEB-FIP모델과 수정된 CMR 모델을 산정한 결과는 실험결과와 약간의 차이를 보였지만 부착거동이 국부적인 거동임을 감안하면, 고강도 및 초경량 콘크리트의 부착거동의 제안 모델이 전반적으로 잘 묘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5종의 목재에 대한 화재위험성의 예측 및 화재위험성 등급을 평가하기 위해 Chung's equation-IX과 Chung's equation-XII를 이용하였다. 시험편은 미국물푸레나무, 사탕단풍나무, 버드나무, 들메나무, 산벚나무를 선정하였다. 연소시험은 ISO 5660-1의 콘칼로리미터 시험법을 이용하였으며, 화재위험성지수-IX (FRI-IX)과 화재위험성지수-XII (FRI-XII)에 대한 화재위험성과 화재위험성등급(FRR)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화재성능지수-XI (FPI-XI)와 화재성장지수-XI (FGI-XI)은 0.44~1.05와 0.89~3.11로 얻어졌다. 그리고 화재위험성지수-XII (FRI-XII)는 산벚나무(0.85): 등급 A ≈ PMMA(1): 등급 A ≈ 미국물푸레나무(1.22): 등급 A ≈ 사탕단풍나무(1.53): 등급 A < 버드나무(4.00): 등급 C < 들메나무(7.07): 등급 D 의 순으로 증가하였다. 또한 화재위험성지수-IX (FRI-IX)은 PMMA(1): 등급 A ≈ 사탕단풍나무(2.28): 등급 A ≈ 산벚나무(3.24): 등급 A < 미국물푸레나무(5.73): 등급 B < 들메나무(10.29): 등급 C ≪ 버드나무(48.30): 등급 G의 순으로 나타났다. 공통적으로 화재위험성은 버드나무와 들메나무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FRI-IX와 FRI-XII의 기준을 근거로 하여 보여준 바와 같이 지수의 표현은 다르나, 가연성 재료의 화재위험성평가에 의한 예측은 유사한 경향성을 제시하였다.
축산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액상사료 자동급이기의 성능을 검사하고 이를 이용하여 조기 이유자돈의 사육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실시하였다. 포유중인 자돈 60두를 공시하여 대조구 자돈들은 21일령 까지 모돈에게 포유시켰다. 나머지는 생후 7일령에 모돈으로 부터 이유시킨 다음 액상사료 자동급이기를 이용하여 21일령까지 액상사료를 자동으로 인공급여 하였다. 그 이후 모든 자돈을 70일령 까지 단계적으로 같은 가루사료를 급여하였다. 그리고, 미국으로부터 수입되어 사용되고 있는 액상사료 자동급이기를 새로이 개발한 액상사료 자동급이기와 비교하여 사용하였다. 자돈들의 성장과 사료이용, 그리고 설사발생과 소장의 융모 변화 등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생후 7일에 모돈으로 부터 이유한 다음 액상사료 자동급이기를 이용하여 액상사료를 급여한 자돈들의 21일령 체중은 모두 포유를 지속한 자돈들에 비해 모두 유의하게(P〈0.05) 낮았다(5.55 vs 4.97 & 4.98 kg/head). 그 이후 액상사료 급여 자돈들의 성장이 빨라 70일령에 이르러서는 체중이 모돈으로 부터 포유하였던 자돈들에 비해 오히려 유의적으로(P〈0.05) 증가하는 결과를 보여 주었다(24.82 vs. 30.17 & 29.42 kg/head). 시험 전기간 동안의 일당증체량은(346.7 vs 425.8 & 416.1g/head) 모돈으로 부터 포유한 자돈보다 인공 포유 자돈들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사료요구율은 시험 전기간 동안 차이가 없었다(1.67 vs 1.78 and 1.84). 자돈들의 설사발생 빈도에 있어 액상사료 자동급이기 간에 차이가 없었다. 소장의 융모 변화를 비교한 결과 액상사료 인공포유 3일째(10일령) 십이지장 융모 높이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나 7일째(14일령) 부터 융모가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장의 융모높이는 7일째(14일령)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나 14일째(21일령) 부터 융모가 회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장의 융모 높이는 처리간에 어떠한 경향을 보이지 않았다. 축산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액상사료 자동급이기(NLRI)와 수입한 액상사료 자동급이기(IALF)에서 자돈 성장의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 새로이 개발한 NLRI로 생후 7일만에 조기이유 시킨 자돈들도 성공적으로 육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핵의학 검체검사 외부정도관리 숙련도시험을 평가 지표인 정밀도 및 회수율 측정을 학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외부정도 관리혈청과 정확도 기반 WHO 인증표준물질을 사용하여 핵의학검사실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는 방사면역측정법과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자동화장비를 이용하는 주된 방법인 화학발광면역측정법을 2009년, 2010년 각각 2회씩 총 4회를 시행하였다. 2009년도 종양 표지자 5종에서 측정 간 정밀도는 RIA는 평균 $14.8{\pm}4.2%$, EIA(CLIA)는 평균 $19.2{\pm}6.9%$ 이며, 두 방법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2010년도 종양 표지자와 갑상선 기능검사 9종에서 RIA는 평균 $13.8{\pm}6.1%$, EIA(CLIA)는 평균 $15.5{\pm}7.7%$로 RIA 검사는 AFP, CEA, PSA, CA 125, $T_3$, $T_4$, TSH 종목에서 측정 간 정밀도 허용범위인 20% 이내로 양호한 결과를 보였고, 허용범위를 벗어난 CA 19-9는 p value 0.345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2010년도 WHO 인증표준물질을 사용한 RIA 검사 회수율 측정에서 AFP, PSA, $T_4$, TSH는 92~103%로 양호한 회수율을 보였다. CEA, CA 125, CA 19-9는 WHO 인증표준물질이 아닌 상품화된 정도관리물질을 사용하여 낮은 회수율을 보였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T_3$ 종목에서 RIA는 $118{\pm}21.1%$를 보였으나, EIA(CLIA)에서는 $145{\pm}22.9%$로 과대평가된 높은 회수율을 보였고, TSH 종목에서 RIA는 $103{\pm}9.6%$로 좋은 회수율을 보였지만, EIA(CLIA)는 $67{\pm}15.3%$로 낮은 회수율을 보였다. 방사면역측정법은 자동화장비를 이용한 화학발광면역측정법과의 숙련도 비교평가에서 측정 간 정밀도는 허용범위인 20% 이내 또는 두 방법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회수율은 WHO 인증표준물질을 이용한 종목에서 90~110%로 양호한 결과를 보였고, 이외 종목에서도 두 방법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따라서 방사면역측정법은 임상의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정확한 결과를 신속하게 보고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핵의학 체외진단키트에 대한 성능평가를 WHO 인증표준물질과 외부정도관리 숙련도 시험과 병행하여 수행함으로서 KOLAS 국제공인메디칼시험기관으로 인정받고 국제화와 검사실 표준화를 통하여 질 향상을 이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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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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