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모는 흡습성과 보온성이 우수하고 위생적이며 염색성도 좋아서 고급 의류의 소재로서 오랫동안 이용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의복의 경량화와 밝은 색상 선호에 따른 구김 발생문제가 대두되면서, 구김을 제거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섬유의 구김회복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연구의 일환으로 견이나 양모에 있어서 에폭사이드 화합물 처리에 관한 여러 논문들이 발표되고 있다[1-4].(중략)
오늘날의 섬유산업은 단순히 입는다는 기능적인 면에서 탈피하여 인간의 미와 감성을 추구하는 매체로써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직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하여 원사 자체가 점점 다양화 되어가고 있으며, 특히 합성섬유의 발명에 의해서 의류용 소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섬유에 감성을 부여하기 위한 방법으로 여러 가지가 있지만 최근 일본, 이태리 등을 중심으로 활발히 시도되고 있는 복합연사기술의 개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7] (중략)
섬유소비는 인구증가 및 경제발전 정도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여러 산업과도 연관되어 있다. 천연섬유와 인조섬유와의 시장 점유 경쟁은 인조섬유가 처음 일반에게 소개된 20세기 초부터 시작되었고, 그후 인조섬유의 품질향상과 신섬유의 개발로 더욱 가열되었다. 섬유의 시장점유율은 가격, 품질 등 여러 요인으로부터 영향을 받으며, 지역적 특성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본 연구는 한국에서의 주요 섬유의 시장점유율을 분석하고, 또한 이를 다른 지역과 비교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였다. 시장점유율은 한국과 미국, 기타 선진국, 개발도상국에서의 면, 양모, 재생 cellulose 섬유, 합성 섬유의 1979년부터 1986년까지의 연간 내수용 소비량을 기초로 하여 산출되었다. Minimum Absolute Deviations method를 사용하여 Markov process에 의거한 이전확률(transition probability)을 구하였다. 한국의 섬유시장은 주요섬유의 시장점유율의 크기와 변화 그리고 이전화률면에서 미국의 섬유시장과 유사하였으며, 개발도상국과는 차이를 보였다. 또한, 같은 선진경제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섬유시장은 기타 선진국과는 차이점을 보임으로써 지역에 따른 섬유 선호성과 다른 요인들이 섬유 소비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는 고부가가치의 섬유를 개발하기 위해서 얻어진 다양한 태 특성을 가진 직물의 적절한 용도를 감각적 감성평가를 통해 밝히려는 목적을 가지고, 첫번째 단계로 의마가공용 폴리우레탄 수지로 가공처리한 견직물의 선호감성에 영향을 미치는 직물의 개별감각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의마가공용 폴리우레탄 수지를 이용하여 다양한 강경성이 부여된 견직물에 대한 인간의 주관적인 감각을 평가하고 객관적인 특성과 연관지어 보았다. 강경성이 다르게 제작된 견직물과 시판모시로 구성된 9종류의 직물의 까실까실하다, 매끄럽다, 습하게 느껴진다, 뻣뻣하다, 차다, 하늘하늘하다의 6개의 개별감각과 촉감이 좋다와 여름철소재로 선호한다의 종합적 평가를 행하여 9종류의 직물의 위치도를 작성하여 여름철소재의 선호감성과 촉감, 직물개별감각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여름철소재의 선호감성에 영향을 주는 직물의 개별감각은 부드러워서 촉감은 좋지만 까실까실한 감각이 있어 다소 차게 느껴지는 감각임을 알 수 있었으며 의마가공된 견직물이 여름철 소재로 선호됨을 확인 할 수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survey the clothing behavior, care and the fiber preferences of multi-cultural families living in Korea. The data was collected using questionnaire surveys based on pre-tests, and a main survey conducted in Seoul, Gyeonggi Province and Chungcheong Province. The 258 participants came from 151 multi-cultural families and 107 Korean familie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Filipinos owned more clothes than the Chinese and bought clothes more frequently. The Filipinos spent 10,000~30,000 Korean won on all types of clothing. Each time, the Chinese spent more money when purchasing jackets. Second, when health was the greatest concern for underclothes, they chose cotton fiber as their preferred fiber. When beauty was of greatest concern for blouses they chose cotton. When beauty was of greatest concern for skirts and jackets they chose natural fibers such as silk, wool or linen. Filipinos preferred synthetic fibers because they are easy to care for, and the Chinese preferred natural fibers due to their beauty, especially for pants. Third, multi-cultural families laundered at home using only a washing machine. All fibers were laundered together into the washer without any sorting. This study can contribute to providing basic data for an understanding of the clothing behavior and laundry styles of multi-cultural families which may be useful data in the apparel market in Korea given the relative and direct changes relevant to various clothing cultures.
현 의류 섬유산업의 트렌드는 친환경, 무공해, 인체친화, 고감성, 고급스러움 등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 부드럽고, 편안하고, 모던한 특징 및 내추럴한 느낌을 나타내는 천연섬유에 대한 요구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 양모 섬유는 천염섬유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단백질 섬유로서, 이를 이용한 다양한 직물과 의류제품은 국내외적으로 유명 브랜드 바이어와 지속적으로 내수와 수출이 이루어지는 대표적 섬유이다. 그러나 양모 소재에 특유의 구조와 형태로 소재간 섬도차로 인해 고급섬유에의 복합시 물리적, 감성적 이질감으로 상품화가 제한되고 있으며, 소비자 및 바이어들은 기존 보다 더욱 부드러운 고급감의 양모소재를 선호하고 있다. 이에 천염섬유 중에서도 세섬도 생산의 한계가 있는 양모섬유에 대해 양모섬유의 끝단을 마이크로 분활화 및 세섬화를 가능하게 함으로서 새로운 고감성 및 고급감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며, 본 연구에서는 산 및 초음파 등의 물리화학적 분할 기술을 적용하여 부분적 피브릴화 세섬화된 양모소재에 대한 염가공 특성을 기존 양모소재와 비교 함으로서 개질 양모소재의 제품화 실용성 여부를 검토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의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한국인 여대생과 중국인 여대생을 대상으로 캐주얼 셔츠 소재의 주관적인 감각과 선호도의 차이를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춘추용 캐주얼 셔츠의 소재로 시판되는 소재 중에서 섬유조성이 상이한 7가지 종류의 흰색 셔츠 직물을 선정하였다. 캐주얼 셔츠 소재에 대한 주관적 감각 및 촉감 선호도의 평가자는 한국인 여대생과 중국인 여대생으로 40명이었다. 참가자들은 7종 소재를 관찰하고 나서 주관적인 감각과 촉감 선호도에 대한 평가를 설문지를 사용하여 작성하였다. 캐주얼 셔츠 소재의 주관적 감각을 요인분석한 결과, 평활감, 경량감, 유연감, 신축감의 4개 요인으로 분류되었다. 주관적 감각 요인은 소재의 섬유조성별 국적에 따라 부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인 여대생은 중국인 여대생 보다 면 100% 소재를 더 가볍다고 평가하였고, 폴리에스터 50%/모달 50% 소재와 P100 소재를 더 신축성이 있다고 평가하였으나, 중국인 여대생은 폴리에스터 50%/면 45%/스판덱스 5% 소재를 더 가볍다고 평가하였다. 캐주얼 셔츠 소재의 섬유조성별 촉감 선호도는 국적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인 여대생은 중국인 여대생에 비해 면 80%/폴리에스터 20% 소재, 폴리에스터 50%/면 45%/스판덱스 5% 소재, 아마 100% 소재를 더 선호하였다. 한편, 캐주얼 셔츠 소재의 주관적 감각 요인이 촉감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은 국적에 따른 차이를 보였다. 한국 여대생의 경우, 평활감과 유연감이 캐주얼 셔츠 소재의 촉감 선호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반면, 중국인 여대생은 평활감, 유연감, 신축감이 촉감 선호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캐주얼 셔츠 소재에 대한 주관적 감각 및 촉감 선호도는 한국인 여대생과 중국인 여대생간의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여대생을 대상으로 캐주얼 셔츠 소재 기획시 이러한 감성의 차이를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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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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