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교 기술 가정교과 의복재료 단원에서 실물 교육자료집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의복재료에 대한 학습자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자 물리적 섬유감별방법이 들어간 탐구활동지를 개발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중학교 2학년 수준에 적합한 물리적 섬유감별 방법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실제 수업에 적용하고 그 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양모와 아크릴, 견과 폴리에스터를 비교하는 물리적 섬유감별방법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활용하여 탐구활동지를 개발하였다. 탐구활동지를 수업에 활용한 실험 집단과 사용하지 않은 통제 집단의 학습흥미도, 학습수용태도, 학업성취도를 비교 분석한 결과, 탐구활동지를 사용한실험집단이 통제 집단보다 모두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제작된 섬유감별방법과 탐구활동지는 의복재료에 대한 학습자의 이해를 촉진시켜줄 뿐 아니라, 의복재료에 대한 정보를 학습자에게 제공함으로써 학습자가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학습을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유방종괴의 감별진단을 위해 탈륨스캔을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유방암 11예 중 10예에서 양성소견을 보였다(sensitivity 90.9%). 2) 위음성 1예는 화학요법을 받았던 환자로 종괴의 크기는 직경 1cm이하였다. 3) 병리조직학적으로 양성인 17예와 추적관찰상 악성을 의심할 수 없었던 3예 등 20예 중 17예에서 탈륨섭취가 없었다(specificity 85% ) 4) 섬유낭성 질환(fibrocystic disease)13예 중 3예에서 위양성 소견을 보였으며 섬유선종(fibroadenoma)3예와 1예의 엽상낭육종(cystosarcoma phyllodes)에서는 섭취를 보이지 않았다. 5) 이상의 결과 악성과 양성 감별의 정확도는 87.1%로써 유방종괴의 감별진단에 탈륨 스캔이 한 방법이 되리라 생각된다.
목적 : 직장암 수술 후 재발성 직장암과 수술 후 섬유화의 수소 MRS의 소견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수소 MRS를 이용하여 두 질환의 감별이 가능한지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직장암 수술 후 직장 주위에 종괴를 보인 25명을 대상으로 수소 MRS를 분석하였다 이중 11예는 재발성 직장암이고 14예는 수술 후 섬유화 였다. 모든 대상은 생검을 통하여 확진 하였다. 두 군의 수소 MRS의 그래프의 스펙트럼이 어떤 모양으로 다른지 분석하였다. 두 군에서의 1.6-4.1 ppm 대 lipid (0.9-1.6 ppm) [P (1.6-4.1ppm)/P(0.9-1.6 ppm)]의 비율을 각각 계산하였고, 두 군의 결과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또한 수소 MRS에 의한 이 비율을 이용하여 두 군의 감별에 대한 민감도와 특이도를 분석하였다. 결과 : 수술 후 섬유화 군에서의 지방의 양이 재발성 직장암 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되었다. 1.6-4.1 ppm /0.9-1.6ppm의 비율이 수술 후 섬유화 군에서 lipid peak의 감소로 인해 직장암 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두 값의 평균 및 표준 편차는 각각 $2.71{\pm}1.48$과 $0.29{\pm}0.11$이였다. 두 군의 감별에서 결정 수치를 0.6으로 하였을 때 민감도와 특이도가 각각 $100\%$ 였다 (11/11, 14/14). 결론 : 재발성 직장암과 수술 후 섬유화는 수소 MRS 소견 분석으로 구별이 되며 수소 MRS는 두 군의 감별진단에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폐암의 방사선 치료후 발생하는 치료부위의 섬유성 변성과 암종의 재발의 구별이 어려울때가 많으나 아직 이렇다 할 감별진단 방법이 없다. 경북대학교 병원 치료방사선과에서 1989년 1월부터 1990년 6월까지 방사선 치료를 받은 폐암 환자 중 섬유성 변성이나 재발의 가능성이 높은 22명을 대상으로 Gallium-67 스캔의 유용성을 연구하였다. 대상환자는 편평 세포암 17명, 소세포암이 3명, 선암 2명이었고, 편평 세포암은 약물치료를 하지 않았고, 소세포암은 CAV와 Vp-16및 cis-platin으로 병용치료 하였으며, 선암은 폐엽절제술을 시행하였다. 방사선 치료는 조직형과 병용치료의 양상에 따라 5~6주에 걸쳐 45~60 Gy를 투여하였으며, 치료후 정기적으로추적 검진하였다. 재발과 상관 없이 방사선 폐염이 발생한군에서는 모두 Gallium 축적을 보였고, 12명의 재발 혹은 잔여 종양이 있는 군에서는 11명 이 Gallium 축적을 보였다(92%), 무병상태의 10명 중 방사선 폐염을 가진 5명에서는 Gallium축적이 있었으나, 섬유성 변성만 있는 5명에서는 4명에서 Gallium이 축적되지 않았다(80\%). 섬유성 변성은 모두 치료 종료 후 8개월 이후에 임상적으로 출현되었다. 이 시기에 재발과 섬유성 변성의 구별이 용이하지 않고 치료방침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치므로, 치료 후 1년이 지난 환자에서 Gallium-67 scan이 임상적으로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세침흡인 검사는 촉지되거나 혹은 촉지되지 않는 양성과 악성 유방 질환을 인지하는 매우 유용한 방법이나 진단이 애매한 회색 지역이 존재한다. 1년동안 시행한 697예의 유방 세침흡인 검사 중 111예가 비정형적 혹은 악성이 의심된 다고 보고되었으며 이 중 조직학적으로 확진된 74예를 재검색하여 Masood 등 (1990)이 제안한 등급 점수표가 회색 지역을 줄이는데 유용한지 살펴보았다. 기술적 문제가 19예에서 나타났으며 나머지 55예 중 18예는 양성으로, 37예는 악성으로 조직학적으로 진단되었다. 양성 질환 중 섬유선종(5예)및 섬유선종의 성상을 지닌 섬유낭성 질환(3예)이 가장 많았고 악성은 대부분 침윤성 관암종이였으며 (29예), 관상암종(3예), 사상암종(2예) 및 점액 암종(2예) 등 분화가 좋은 암종들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등급 점수표는 회색 지역을 줄이는데 상당히 유용하여 29예의 관암종중 27예가 세포학적 악성 범주에 속했다. 그러나 분화가 좋은 암종은 7예중 2예만이 세포학적 악성 범주에 속했고 섬유선종 및 섬유선종의 성상을 지닌 섬유낭성 질환은 비교적 높은 점수를 보였다. 따라서 등급 점수표의 응용은 유방 세침흡인 검사에서 양성과 악성 병변의 감별에 매우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으나 분화가 좋은 암종들과 섬유선종의 진단에는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며 유방 세침흡인 세포학적 검사에는 세포 병리 의사의 경험 및 유방질환의 세포학적 변조에 대한 친숙성이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목적 : 전산화단층촬영(CT)상 폐암과 유사하게 보인 기관지 탄분 섬유화증 환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소견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기관지내시경검사상 기관지 탄분 섬유화증으로 입증된 50명의 환자에서 CT상 중 페암과 유사하게 보인 10명의 환자(남 : 여 = 2 : 8, 평균 연령 68세, 연령 분포: 58-79세)를 대상으로 하였다. 전 예에서 CT(n=10)검사와 MRI(n=10) 검사를 시행하였고 경피적 조직생검(n=1)은 1예에서 시행하였다. 조영증강 없이 축상 T1 강조영상(600/30/3, repetition time/echo time/excitation)과 T2 강조영상(3500/99/4)에서 종괴, 무기폐와 림프절의 신호강도를 2명의 방사선과 전문의가 합의에 의해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CT 소견은 4명에서는 종괴로, 4명에서는 무기폐로, 2명에서는 기관지벽 비후였다. 전 예에서 기관지 탄분 섬유화증의 특징인 종격동 림프절은 커져 있었다. 종괴는 T1 강조영상과 T2 강조영상에서 모두 저 신호강도로 보였다. 무기페는 T1 강조영상에서 중등도 신호 강도로, T2 강조영상에서 저 신호강도로 보였다. 림프절은 9명의 환자에서 T1 과 T2 강조영상에서 저 신호 강도로 보였다. 한명의 환자에서 T2 강조영상에서 림프절이 중심부는 고 신호강도로, 주변부는 저 신호강도로 보였다. 결론 : 폐암과 유사하게 보인 기관지 탄분 섬유화증환자에서 종괴, 무기폐와 림프절은 T2 강조영상에서 주로 저 신호강도로 보여 폐암과의 감별에 자기공명영상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결절성 근막염은 섬유아세포 및 근섬유모세포로 이루어진 양성 증식성 병변으로 주로 상지의 연조직에서 발견된다. 이 외에도 하지 및 두경부, 그리고 드물게 유방에서의 결절성 근막염이 보고되었다. 유방의 결절성 근막염은 드물고 임상 및 영상검사상 악성 종양과 유사한 특징을 보여 종양의 감별진단 및 치료 방법을 결정함에 있어 어려움이 있다. 저자들은 영상검사상 엽상 종양으로 의심되었던 유방의 결절성 근막염 소견을 경험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목적: F-18 FDG PET은 근골격계 종양에서 양성과 악성병변을 감별하는 유용성에 대하여 다양한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저자들은 F-18 FDG를 이용한 PET/CT로 근골격계 종양의 maxSUV를 분석하고 비교하여 유용성을 알아보았다. 대상 및 방법: 치료 전 46개 병소(연부 조직 종양 양성/악성 : 11/12, 골종양 양성/악성 9/14)에 대하여 F-18 FDG PET/CT를 시행하였으며, 조직학적 검사로 확진하였다. 악성과 양성을 구분하는 maxSUV 절단값은 연부 조직 종양에서는 4.1, 골종양에서는 3.05로 하였다. 결과: 연부 조직 종양에서 양성(R=11; maxSUV $3.4{\pm}3.2$)과 악성(n=12; maxSUV $14.8{\pm}12.2$) 간에 maxSUV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p<0.001) 차이가 있었다.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83%, 91%였다. 그러나 골종양에서는 양성 종양(n=9; maxSUV $5.4{\pm}4.0$)과 악성 골종양(n=14; maxSUV $7.3{\pm}3.2$) 간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부 조직 종양에서는 결절성 근막염이 위양성으로 나타났고(maxSUV=12.4) 골종양에서는 섬유성 골이형성증과 랑게르한스세포 조직구증식증 2예 및 골모세포종이 있었다. 결론: 연부 조직 종양에서 maxSUV는 양성과 악성을 감별하는데 유용하였다. 그러나 골종양의 경우에는 maxSUV가 낮은 경우에는 악성을 배제할 수 있었으나, maxSUV가 높은 경우에는 조직학적으로 조직구나 섬유모세포 등이 포함된 종양의 감별진단을 고려하여야한다.
목적: 유방 종괴의 악성과 양성종양의 감별진단에 있어서 $^{99m}Tc$-MDP 유방촬영의 임상적의의를 알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34명의 여자 환자에서 $^{99m}Tc$-MDP를 이용한 유방스캔을 하고, 그 결과를 필름 유방촬영 및 조직생검 결과와 비교하였다. $^{99m}Tc$-MDP의 섭취는 양측 유방에 대칭적으로 섭취가 없는 경우(배경과 같은 정도)를 grade 0, 섭취가 있으나 양측 유방에 전반적으로 대칭적으로 있을 때는 grade 1, 비대칭적인 섭취가 있으나 희미하거나 의심스러운 경우는 grade 2, 비대칭적으로 한쪽에 국소적인 열소가 있는 경우를 grade 3라고 하였다. 결과: 정상 환자들의 $^{99m}Tc$-MDP유방촬영 소견은, 양쪽 유방이 대칭적이면서 균일하게 거의 배경 정도의 방사능 섭취를 보이거나, 유방의 실질 전체에 걸쳐서 미만성으로 섭취를 보이며, 국소적인 $^{99m}Tc$-MDP의 섭취를 보인 예는 한 예도 없었다. 악성종양환자 7명 중 6명은 grade 2(2명)와 grade 3(4명)의 소견을 보였다. 1명은 스캔 상 grade 1으로 나타났다. 양성 종양환자 6명에서는 grade 3이 3명, grade 1이 3명이었다 섬유낭포성질환에서는 7명 중 1명에서만 grade 3으로 종괴처럼 보였고 grade 2 가 3명, grade 1이 2명, 0가 1명이었다. Lesion/Back-ground Ratio 는 정상인 경우 $1.05{\pm}0.20$($average{\pm}1sd$), 섬유낭포성질환의 경우 $1.20{\pm}0.36$, 양성 종양의 경우는 $1.68{\pm}0.09$, 악성 종양의 경우는 $1.66{\pm}0.62$였다. 정상 및 섬유낭포성질환은 종양과 차이가 있었지만,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99m}Tc$-MDP 유방스캔은 Piccolo 등의 보고와는 달리, 유방종괴를 호소하는 환자에서 고형종괴의 발견에는 무리가 없으나, 일상적으로 양성과 악성을 구분하기 위하여 사용하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유방암 환자에서 전신 골스캔을 시행하면서 2상 영상(2 phase image)의 개념으로 초기 유방영상을 얻는 등의 방법으로 활용을 할 수는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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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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