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산업은 대규모 공정제어 시스템을 통한 작업자와 작업자 인터페이스의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통하여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유기적인 관계가 고신뢰도 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석유화학, 군사, 통신 등의 안전성 문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대부분의 안전사고가 시스템 자체에 문제보다는 시스템을 운영하는 인간-기계 연계 체제(Human-Machine Interface; HMI)에서 비롯된 것이다. TMI, 체르노빌, JCO 등의 사고를 통하여 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에서는 작업자 인터페이스의 품질 문제가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우리나라도 원전에 대한 10년 주기의 주기적안전성평가(Periodic Safety Review: PSR)에서 인적요소 평가를 포함하고 있다.(중략)
휘발성 유기화합물(Volatile Organic Compounds; VOCs)은 용제를 사용하는 도장공정, 석유화학공정 등 각종 산업공정과 자동차로부터 배출되어 대기중에 광화학 산화물 형성에 관여하거나 그 자체로 발암성을 나타내는 물질로 인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며, 또한 온실가스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TEX는 산업공정에서 많이 사용되는 물질로서 반드시 처리되어야 할 규제대상물질이다. 이러한 VOCs를 처리하는 기존의 방법들로는 열적산화, 촉매산화, 활성탄 흡착법, 흡수법 등 여러 방법들이 있으나, 이러한 처리방법들은 가열이 필요하거나 흡착제 재생의 필요 같은 문제점들이 있고 또한 VOCs가 대용량으로 배출될 경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중략)
휘발성유기화합물질 (Volatile Organic Compounds, VOCs)은 오존층을 파괴시키는 염소화합물과 광화학 스모그를 형성하는 촉매로 작용하는 주요 대기오염 물질일 뿐만 아니라 VOCs 자체로도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물질이다. 특히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물질의 종류가 수십 종에 이르며 석유화학산업, 도료산업 등의 고농도 발생사업장과 상대적으로 낮은 농토수준이기는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절하게 되는 자동차, 주유소, 세탁소 등의 시설을 통해 지속적으로 환경계에 배출되는 등 발생원이 다양하며 측정분석방법에 내재된 어려움으로 인하여 다른 일반적인 대기오염물질에 비하여 여러 가지 측면에서 적절한 관리가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략)
공업사상, 화학공장 및 탄갱에서의 가스폭발에 의하여 인류가 입은 피해는 막대하다. 설비 및 기타 경제적 손실은 물론, 많은 귀중한 생명까지도 잃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였다. 최근에 와서는 석유류를 기초재료로 하는 산업이 급격히 증대됨에 따라 사업장내에 있어서의 위헙한 원재료의 취급량이 급격히 불어나고 위험장소의 범위도 확대됨에 따라 만일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공장 뿐만 아나라 인접공장 및 부근의 일반주택에 까지도 그 피해가 파급되는 일이 종종 일어나고 있어 주위에 큰 불안을 안겨주고 있다. 몇몇 외국의 화학공장에서는 가연성액체의 누출에 의한 미증유의 대폭발이 일어나 그 점화원이 전기의 스파크가 아닌가 하고 생각될 때가 있다. 이러한 산업계에서의 위험률의 증가추세에 비추어 볼때, 앞으로의 방폭전기설비의 수요는 급격히 늘어날 것이 예상되며 그 방폭성에 있어서도 한층더 신뢰성이 높은 것이 요청된다. 그러나 아직도 한국에서는 외자도입시설이 아닌곳에서는 전기기기의 방폭운전이 일반화되어 있지 못하고 있어 효과적인 방폭전기운전방식의 채용 및 방폭구조를 가진 전기기기의 개발이 시급히 요청되고 있다.
원자력 르네상스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최근 세계 각국은 적극적으로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원자력은 전기를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데다 온실가스 배출이 없다는 특징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볼 때 석유와 석탄을 대체할 수 있는 최선의 에너지원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31개국에서 436기의 원전이 가동 중에 있으며, 앞으로 20년 후인 2030년 까지는 430기의 원전이 추가 건설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전의 운영 과정에서 발생 되는 방사성폐기물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의 문제가 시급한 현안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본고에서는 세계 주요국을 대상으로 중 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정책 동향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국내 방사성폐기물 관리 정책 수립 및 최근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원전의 수출 전략 수립에도 기초 자료로 활용 될 수 있도록 하였다.
2009년 초반 중국은 물량중심으로 조선분야 수주잔량 부분에서 한국을 추월하였으나, 현재 한국은 조선강국으로서의 위치를 고수하기 위해 IT조선 융합기술 개발을 통하여 디지털선박과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선박 제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이러한 선박 제조 과정에서 에너지 및 인력 절감을 통해 고효율화, 안전성 제고 등 신뢰도 향상 또한 추진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 수주되고 있는 LNG선, 호화여객선, 석유시추선 등의 쉐이빙선과 같은 고부가가치 선박의 경우 국산화율이 60%가 채 되지 않는 현 상황에서 선박 관련 IT 기술 확보는 선박 건조 국산화 비율을 높이고 조선산업 수주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본고에서는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조선산업의 질적성장을 위한 IT+조선 기술현황과 전망에 대해 기술한다.
기초가 되는 제품 하나하나는 모두가 높은 풍질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단 하나의 부품에서라도 불량이 생긴다면 완제품은 절대 좋은 제품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수준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석유화학제품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와 관련해 기초화학제품인 카본블랙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콜롬비안케미컬즈코리아(주)는 업계에서 남다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여수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콜롬비안케미컬즈코리아는 인도계 다국적 회사인 벌락카본의 전세계 17개 공장 중 하나다. 이곳은 그동안 콜롬비안이라는 미국계 다국적 기업으로 있다가 재작년부터 인도계 회사를 모기업으로 두게됐다. 하지만 회사 명칭은 그대로 남게 됐다. 콜롬비안이라는 회사 자체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카본블랙 생산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위치에 있었기 때문이다. 콜롬비안케미컬즈의 제품이 얼마나 큰 신뢰를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런 가운데 콜롬비안케미컬즈코리아는 최근 안전으로도 국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각종 위험요소가 산재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4년 8월 이후 현재까지 무재해를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5월에는 무재해 8배수를 달성했고, 이제는 9배수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같은 눈부신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환경기술팀 김진호 부장에서 찾아볼 수 있다. 넓고 깊은 안전지식을 바탕으로 사업장의 무재해를 이끌고 있는 김진호 부장을 만났다.
This paper seeks to recommend strategic policy options geared towards enhancing sophistication level of Ulsan City's major export industries in the Republic of Korea. Ulsan's major export industries, including shipbuilding, automobile and petrochemical industries, turn out to be based mostly on low to medium technology with low R&D intensity suggesting relatively low level of product sophistication. Using a recent Eurostat high-tech industry classification table which suggests 9 high-tech industries, the paper identifies Ulsan's chemical industry as the only RCA industry. Focusing on chemical industry products at HS 6-digit level, specific products are identified at the efficiency frontier for future policy considerations.
수출증가가 경제성장을 초래한다는 수출주도성장가설에 관한 실증분석은 주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하여 시계열 또는 횡단면 자료를 이용하여 지난 1970년대 초부터 최근까지 주요한 관심사가 되어 왔다. 이와 같은 수출주도성장가설에 관한 실증분석은 한국을 포함하여 주로 개발도상국가에 해당되는 아시아 국가들을 분석 대상으로 이루어져 왔다. 본 논문은 여러 국가들의 횡단면 분석보다는 한국의 제조산업에 초점을 맞추어 공적분검정과 오차수정모형을 추정하여 산업의 수출증가와 산업의 성장과의 관계를 조명함으로서 수출주도성장 가설을 검정하였다. 생산과 수출에서 비중이 큰 석유화학, 1차 금속 그리고 조립금속 운송기계를 포함하여 8개의 제조산업 중 6개의 제조산업이 양방향의 인과관계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한국 제조산업에서는 전반적으로 실질수출액과 실질생산액에 사이에서 양방향의 인과성 관계가 존재한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최근 10년 간 광양항의 품목별 물동량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석유화학 품목은 26% 성장, 철강은 12% 성장하였지만 컨테이너화물은 4% 성장에 머물러 있다. 이에 다기능 종합항만이자 산업항으로서 광양항의 강점과 컨테이너화물 처리실적 정체라는 광양항의 약점을 고려해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의 새로운 성장 비전을 산업중핵항만(Industrial Core Port)으로 설정하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산업중핵항만으로 광양항이 발전하기 위한 과제들을 제안하는 것이다. 연구 결과, 산업중핵항만으로 발전하기 위한 선결과제는 항만물동량 일변도의 항만성과지표의 수정 내지 변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제시하였다. 산업중핵항만으로서 발전하기 위한 광양항의 과제는 다음 세 가지를 제시하였다. 광양항 산업중핵항만 성과지표를 도출해 이를 관리하고 모니터링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항만의 산업지원 만족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마지막으로 광양항 항세권(hinterland) 부가가치 측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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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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