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동북지방에 발생한 대지진으로 일본경제뿐아니라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부품 소재 강국인 일본 주력산업에 피해가 발생하면서 글로벌 분업 네트워크에 대한 충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각종 전자부품, 첨단소재 산업의 경우 공급차질이 장기화되면 부정적 경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석유화학 제품은 수급불안과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
항공유는 문제가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수송용 연료보다 더 엄격히 관리되고 있다. 항공유의 품질기준은 국내의 한국산업표준(KS), 미국재료협회(ASTM)와 국제운송협회(IATA)에서 각각 규정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정유사의 5개 공장에서 생산되는 항공유에 대하여 방향족 함량, 황 함량 및 증류성상 등 6개 항목에 대하여 품질분석을 실시하였다. 국내에서 생산된 항공유는 품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간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국제기준인 ASTM과 IATA의 품질기준과 비교했을 때, 방향족 함량은 국내 KS 기준이 ASTM 및 IATA 설정기준보다 1.5 wt% 엄격하게 설정되어 있으나 이 기준을 충분히 만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황 함량, 증류성상 및 인화점 등 나머지 항목들도 국내와 국제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관련산업은 괄목할 만한 양적인 팽창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공정의 개발이나 안전성의 평가 측면에서는 선진국에 비해 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여천과 울산의 대부분의 화학관련시설은 가동을 시작한지 10년 이상이나 지나 노후화 됐을 뿐 아니라 1980년대 후반에 석유화학 산업의 호황을 누린 기업들의 경쟁적인 신규 투자로 인해 숙련된 엔지니어 및 기술인력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게 되었고 따라서 많은 화학관련공정의 조업 안전성 유지에 커다란 위협을 가지고 있다. (중략)
‘e-편한세상’이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대림산업은 건설, 화학 종합기업으로 1939년 창업 이후 지난 50년 간 100대 기업의 자리를 유지하는 국내 대표적인 건설회사로 자리매김 해 왔다. 대림산업의 최대 강점은 토목, 건축, 플랜트, 석유화학의 4개 사업군간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각 사업 부문의 경기 사이클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한 것이고 이러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점을 꼽을 수 있다. 2008년까지 수주 7조원, 매출 5조원 달성을 계획하고 있는 대림산업은 올해의 경영방침으로 안정적인 성장기반 구축과 품질경영 정착, 연구개발 투자 확대, 연구인력 확충, 인재육성체계 수립 등 무형자산의 가치 증대로 삼아 오늘도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항공우주산업, 원자력산업, 석유화학산업 등의 산업분야에 있어서는 각종 기기의 사용환경이 더욱 가혹하게 되고, 내열기능성이나 내식기능성이 특히 우수한 내열합금의 개발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이와 같은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서 결정제어합금이나 입자분산강화합금, 섬유분산강화합금 등이 개발되고 있다. 내열합금을 사용하여 각종의 기기를 제조하는 경우에는 고성능, 고정도의 용접, 접합기술이 필요불가결하게 된다. 본 보고에서는 내열합금 중에서도 초내열합금에 초점을 두어 그 용접, 접합법으로서 주로 용접법과 확산접합법에 대한 최근의 연구동향에 대해서 기술한다.
국내 LPG 미터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의거 LPG 정량에 대한 검사가 실시되고 있다. LPG 미터는 "계량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3년마다 재검정이 실시된다. 검사 시 최대허용오차는 ${\pm}1.0%$ 이내, 사용오차는 ${\pm}1.5%$ 이내이다. 정량 측정 시에는 밀도부액계, 저울, 압력용기를 사용한다. LPG는 온도와 압력에 따라 부피 변화의 정도가 매우 심하다. 현행 정량 측정 방법은 LPG의 부피를 구하기 위해 온도 및 압력, 밀도를 측정해야 하며, 이에 따른 장비들이 필요하다. 반면에 코리올리 질량유량계는 질량유량, 밀도, 온도를 동시에 측정하며,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측정값을 필요한 값으로 변환 및 산출 할 수 있어, 산업현장에서 널리 적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LPG 정량 측정에 대한 기초연구로서, 코리올리 질량유량계를 이용하여 LPG 충전기에서 나온 LPG 부피를 측정했다. 또한, 기존 LPG 충전기 검사방법과의 비교를 통해 코리올리 질량유량계를 이용한 LPG 충전기 검사도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국내의 석유화학산업 분야는 1960년대 이후 정부의 중화학 육성 정책에 의해서 더욱 다양해지고 전문화되어 발전을 거듭하여 왔고 이와 더불어 원유 및 제품에 대한 저장 형태 및 저장 기술 또한 크게 진보하여왔다. 현존하는 국내의 옥내·외 저장탱크는 대략 134,000기에 이르는데 이들 탱크의 재질은 대부분이 철재이고 특수한 경우 FRP 또는 콘크리트를 사용하고 있고 이러한 저장 시설의 규모가 증대됨에 따라 그 장치시설의 규모 또한 증가하였는데 최초 설계단계에서부터 안전을 고려한 설계가 이루어지고 있어 화재 발생 빈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중략)
전기는 일상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산업활동에서도 필요불가결한 것이다. 전기를 쓰면 사용한 전력량에 따라서 전기자금을 지불하여야 한다. 전기가 석유화력에 의하여 발전된 것이라면 전기자금 1만원의 경우 약 7,000원은 석유대금임으로 전력회사를 경유하여 외국으로 나가 버린다. 이와같은 에너지자금의 유출은 국민경제를 압박하고 불경기를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그러나 원자력발전의 경우는 사정이 달라진다. 원자력발전원가에서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20%정도임으로 만일 전기기자재가 전부 국산이고 또 핵연료가공이 국내에서 이루어졌다면 원자력에 의한 전력대금으로 지불되는 1만원 중 약 8,000원 정도는 국민경제에 되돌아 오게 될 수 있다. 이와같이 원자력발전시설의 기자재, 특히 원자로부품의 국산화는 국민경제의 견지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질 뿐만 아니라 산업기술의 고도화를 촉진하는데도 그 중요성이 있어 오늘날 국가적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원자력발전소의 건설은 안전성확보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각 구성부품들의 제작과정에서 정부 또는 공공기관이 제정한 관련법규, 규격등에 적합하여야 하고 안전성확보의 견지에서 검사를 실시, 확인하는 공인검사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제도적인 측면에서나 또는 검사능력의 측면에서 모두 독립적으로 이를 시행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에너지소비구조는 높은 화석연료 의존성,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구조, 열악한 에너지소비효율성 등 구조적 취약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국내 총 에너지 수요의 60 % 이상을 차지하는 석유는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석유위기 상황 재연시 국가 전체 산업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국내외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에 부응하고 국가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에너지 및 자원개발전략 내용을 포함한 신경제 5 개년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개발기술의 조기 실용화 및 보급확대를 위하여 연료용알콜 생산 기술개발을 중점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지구온난화 문제와 관련하여 국가간 탄소배출규제협약 (Green Round)의 발효가 예견되는 상황에서 청정/재생에너지로서 연료용알콜 이용에 대한 중요성이 새로이 부각되고 있다.
고유가 시대를 맞이하여 석유류를 대체할 연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한편 석유로부터 나오는 농가의 폐비닐이나, 산업폐기물 중 가전제품 및 산업용 폐플라스틱의 증가로 재활용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일본 등에서는 이미 RPF를 연료로 사용하는 것이 보편화 되고 있어, 사람이 섭취하는 다이옥신의 98%는 음식, 1.5%는 대기 중에서 섭취하며, 소각장치에서 다이옥신류의 생성 억제 및 제거 기술은 이미 많이 확보되어 있다. RPF를 효과적으로 생산하고 열병합 발전소, 대형 보일러 시설, 작게는 농가의 대형 비닐하우스 등에 사용하기 위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본 논문에서는 W 기업의 플랜트 설비를 이용하여 폐플라스틱에 음식물류폐기물을 혼합한 RPF의 제조 및 연소특성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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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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