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서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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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술잡지(韓醫學術雜誌)를 중심으로 살펴본 근세(近世) 한방소아과(韓方小兒科)의 학술적(學術的) 경향(傾向)(1910년(年)부터 1960년(年)까지) (A study on the Tendencies of Oriental Pediatrics by Researching Academic Journal of Oriental Medicine in Modern Korea (from 1910 to 1960))

  • 서영민;김장현
    • 동국한의학연구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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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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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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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연구목적: 한방소아과학은 조선후기에 집어들어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발전을 이룩하여 왔으나 일제침략기에 이르러 서양의학의 유입과 일제의 한의학 말살정책으로 인하여 점차 쇠퇴해져 갔다. 한의계는 일제의 한의학말살정책에 맞서 한의학술잡지를 간행하였으며, 이는 근세 한방소아과학의 학술적 경향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연구방법: 한의학지식정보자원 웹사이트에 있는 12종 80권의 한의학술잡지 중 소아와 관련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9종 31권의 학술잡지를 조사하였다. 결론 및 고찰: 이러한 학술잡지를 조사함으로써 당시의 한방소아과학의 학술적 경향은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상호작용과 서로의 장점을 균형적으로 받아들이려는 새로운 형태의 모습으로 변화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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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하이브리드 서지레코드 생성 방안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Creation of Hybrid Bibliographic Records)

  • 이미화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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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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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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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는 국내 도서관에서 AACR2와 RDA 서지레코드의 공존에 따라 서지레코드의 디스플레이와 검색을 위한 하이브리드 서지레코드 생성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연구방법으로 문헌연구와 사례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대상은 도서관으로 Kent State University, University of Houston이고, 하이브리드레코드 생성 알고리즘으로 Backstage Library Works이었다. 조사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하이브리드 서지레코드 생성을 위해서는 첫째, 하이브리드 서지레코드와 RDA 레코드의 식별이 필요하다. 둘째, 판사항에서 약어를 무조건 확장하여 기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250에 기술된 정보를 그대로 유지하도록 한다. 셋째, 260을 264로 변환하는 것보다는 260을 유지하도록 한다. 넷째, 자원유형을 정확히 변환할 수 있는 신뢰할 매핑표가 작성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국내 서지데이터에서 서양서의 기존 레코드를 하이브리드레코드로 변환하여 통일된 디스플레이와 검색이 가능하도록 제안하였다.

국내 대학도서관의 RDA 적용현황 및 사서들의 인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Application Status of RDA and Librarians' Perceptions in University Libraries in Korea)

  • 조성원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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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6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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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63-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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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국내 대학도서관 사서들의 RDA에 관한 인식, 대학도서관에서 RDA 적용현황 및 계획을 조사하고 향후 국내 대학도서관에 RDA 목록규칙 정착을 위해서 고려할 사항을 제안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문헌분석을 통해 RDA에 관한 사서들의 인식 및 대학도서관 RDA 현황을 조사하기 위한 설문항목을 작성하였고 국내 대학도서관 목록규칙 적용현황 및 교육현황을 조사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대학도서관 서양서 목록 담당 사서들을 대상으로 RDA에 관한 사서들의 인식 및 대학도서관 RDA 현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에 근거해서 AACR2에서 RDA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사서들을 대상으로 한 RDA 교육의 확대 및 교육과정 개발, 도서관 기관 차원에서 RDA 형식 구비, 적용지침 마련 등의 노력 및 지원이 필요하고 국립중앙도서관 등 국가기관 차원에서 RDA 적용지침 제정의 필요성 등의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서양등골나물의 생육특성과 남산에서의 분포 (Characteristics and Distribution Pattern of Eupatorium rugosum at Mt. Namsan in Seoul)

  • 서민환;길지현;김기대;이유미
    • The Korean Journal of Ec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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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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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5-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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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The taxonomic characteristics of Eupatorium rugosum were reviewed and growth responses under different light intensities were investigated. Changes of soil and vegetation environments at experimental plots on Mt. Namsan were surveyed and the distribution pattern examined. The distribution of E. rugosum was closely related to the content of total nitrogen and available phosphorus in the soil. No competitors which could inhibit the growth of E. rugosum were present. Growth of E. rugosum was highest at a light intensity of 7, 500 lux, but dry weight was highest at a light intensity of 15, 000 lux followed by 30, 000 and 7, 500 lux. Growth in height of E. rugosum under a light intensity of 1, 500 lux continued even though the amount of growth was small. E. rugosum is found throughout the area of Mt. Namsan, and its density is higher at the roadside and in valley regions. E. rugosum appeared at 25 of 50 quadrats on Mt. Namsan, and the mean coverage of E. rugosum in survey quadrats was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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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 러닝을 활용한 서양복식사 수업 사례 및 효과 - 고대 메소포타미아 복식을 중심으로 - (Case studies and effects of flipped learning applied to western costume history)

  • 신혜원;김희라
    • 한국가정과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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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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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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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사범대학 가정교육과 대학생 24명을 대상으로 하여 서양복식사 수업 중 고대 메소포타미아 복식 단원에서 새로운 교수학습방법인 플립 러닝 수업을 진행하고 그 효과를 살펴보았다. 플립 러닝 수업은 3단계로 설계하였으며 수업 전 단계에서는 메소포타미아 사회문화적 배경에 관한 동영상과 복식관련 ppt자료를 온라인으로 학습하도록 하였다. 수업 중에는 사전학습여부를 퀴즈로 확인한 후 미니강의를 하고, 심화학습으로 온라인 루브르 박물관을 활용하여 모둠별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여 메소포타미아 복식에 대한 자료를 많이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과제발표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 공유하도록 하였고 피드백을 주어 수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수업 후 단계에서는 최종적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였다. 플립 러닝 수업 효과는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인식과 성찰일지로 살펴보았다. 학생들은 플립 러닝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플립 러닝 수업의 수준이 적절하다고 하였으며, 동영상과 ppt자료, 퀴즈, 루브르 온라인 박물관을 이용한 복식 분석 과제가 학습에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고, 수업에서 상호작용이 원활하다고 하였으며, 플립 러닝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찰일지를 내용분석 한 결과 플립 러닝 수업 방식, 루브르 온라인 박물관 과제, 협동학습, 수업 내용과 같은 4개의 요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이상에서 플립 러닝 수업을 메소포타미아 복식 수업에 활용해 보는 것은 학습자 중심의 교수학습방법으로 긍정적 학습효과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순사상의 종교 문화 조화정신

  • 왕쭝위
    • 대순사상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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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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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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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한국은 백 년 이래로 군사적 침략과 경제적 대변혁을 맞았으며, 또한 종교와 문화적 측면에서 전통의 중흥기와 서학의 유입에 대한 문제를 경험하게 되었다. 이런 점에서 한국의 역사적 경험은 주변 국가의 국민들이 배울 만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와 연관하여 대순진리회가 역사를 계승하고 창신을 이루어나가는 측면의 문제는 정리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대순진리회의 종지는 '음양합덕, 신인조화, 해원상생, 도통진경'이다. 특히 대순진리회는 해원상생 사상으로 조화정신을 집중적으로 잘 나타내고 있다. 대순진리회의 해원은 고대 단주로부터의 원을 푸는 것에서 시작되며, 인류가 근본적으로 여러 세대에 걸친 원한을 풀어야만 행복하고 안락한 시대에 진입할 수 있다는 역사관을 보여주고 있다. 대순진리회가 해원을 푸는 방책으로 제시하는 상생은 당시의 갑오동학혁명이나 역사상 많은 종교에서 원한을 해결하는 방법과 구별되는 것이다. 과거에 있어서는 상극의 방법으로 원한을 해결하여 왔으나, 상극의 방식은 오히려 새로운 원한을 더욱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현대에 있어 원한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악을 선으로써 대하는 것이라고 한다. 증산 성사 및 그 후학들은 사회의 질서를 새롭게 세우는 문제와 전통사회에서 인간 간의 조화를 방해하고 원한을 용인하는 구습을 개조하고 원을 소멸하는 문제에 주의를 기울였다. 이러한 변혁은 평등의 관념을 나타내고 있다. 증산께서는 전 세계적인 관점에서 민족과 국가 그리고 종교 간의 조화를 실현해야 할 것을 강조하셨다. 당시 동아시아 국가는 매우 폐쇄적인 상황에서 서양 국가의 침략을 받던 시기였는데, 증산 성사께서 미래의 세계는 마땅히 화합을 이루고 서로의 장점을 배우는 세계가 될 것임을 예견하셨다는 것은 그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증산의 후천개벽사상 역시 조화의 정신을 나타내고 있다. 후천개벽사상은 전통적 참위를 현대적으로 개조한 것으로 민중을 적극적으로 인도하기 위한 것이다. 다음으로, 증산께서는 각 종교에 대해 관용적인 태도를 표하셨고, 또한 매우 진지한 태도로 타 종교로부터 자신이 주창하는 사상과 관련한 자원을 흡수하셨다. 동양의 전통적인 유불선 삼교를 가장 중요한 종교와 문화형태로 인정하시고, 그 삼교의 내용을 두로 포용하셨으며, 심지어 예수교와 서양문화까지 모두 아우르는 태도를 보여주셨다. 서양의 문화 역시 증산께서 추구하시는 신세계의 한 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실은 증산께서 당시 세계의 역사적 방향에 대해 통찰하고 있었고 이 통찰 속에서 종교 간의 관계가 조화롭게 되어야 함을 주창했음을 말해 준다. 대순사상에는 민간 무교의 내용 역시 풍부하게 들어있다. 부뚜막신, 사명, 아표신, 마장군, 백의군왕, 황천신 등 민간에서 유행했던 다양한 신령숭배의 내용을 흡수했을 뿐만 아니라, 주문과 부를 태우는 법술로 신명과 관련된 내용을 표현하고 있으며, 칠성과 관우의 신앙까지 수용하고 있다. 또한 증산 성사는 동학과 같은 신종교까지 받아들이셨다. 증산께서는 동학혁명의 비참한 최후를 완화시켰던 위대한 역사적 공적을 이루셨으며, 신종교 운동의 사회적 형태를 변화시켰을 뿐 아니라, 서로 다른 내력을 지닌 교도들간의 관계를 조화롭게 하였다. 이로 볼 때 결국 증산께서 주창한 대순사상은 사람들 간의 충돌과 모순을 소멸시키고, 조화와 상생의 사회 환경을 창조하고자 하는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저서성 유공충 Oridorsalis umbonatus의 산출 상태에 기록된 후기 올리고세 북대서양 심층수의 강화 (The strengthening of North Atlantic Deep Water during the late Oligocene based on the benthic foraminiferal species Oridorsalis umbonatus)

  • 이호준;조경남;임재수
    • 지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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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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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9-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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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올리고세의 시작과 함께 발생된 남극 대륙빙하의 형성, 해류 시스템 변화, 고생물 멸종 등 일련의 사건들은 현재까지 지질학자들로부터 매우 주요한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이에 반해 에오세-올리고세 전이기(Eocene-Oligocene transition; EOT) 이후 올리고세 대부분의 기간 동안 발생된 고기후 고해양학적 변화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연구가 미흡한 상태이다. 특히, 후기 올리고세 온난화(late Oligocene warming; LOW)는 올리고세 동안 발생된 고기후 고해양학적 변화에 있어 가장 큰 규모의 사건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지만, 이 시기에 발생된 구체적인 변화 요소에 대한 이해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연구는 IODP Expedition 342를 통해 북대서양 J-Anomaly Ridge에서 획득한 시추코어 퇴적물을 이용해 후기 올리고세 온난화 동안 어떤 고해양학적 변화가 발생되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지역은 북대서양 심층수(North Atlantic deep water; NADW)에 의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과거 NADW의 변화를 연구하기에 적합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지자기 층서모델을 이용해 산출된 퇴적물의 연대는 약 26.0~26.5 Ma로 LOW의 초반부에 해당되는 시기이다. 이 퇴적물 시료로부터 산출되는 저서성 유공충의 한 종인 Oridorsalis umbonatus의 각질 크기 자료와 입도분석 결과는 서로 매우 유사한 변화경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시 추코어 퇴적물은 총 3개의 구간(Unit 1, 2, 3)으로 나누어지며, 그 중 Unit 2는 가장 큰 각질의 O. umbonatus가 산출되는 동시에 퇴적물 입자 크기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O.umbonatus의 개체수 역시 Unit 2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 umbonatus의 개체수, 각질 크기 변화, 입도 변화는 산소농도와 심층수 순환 강도의 프록시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연구에서는 Unit 2가 퇴적된 시기 동안 NADW의 세기가 가장 강했던 것으로 해석하였다. 이와 같이 LOW 초기 동안 발생된 NADW의 강화는 기존 북대서양 저위도 지역의 Cibicidoides spp. 산소 및 탄소안정동위원소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연구의 결과는 LOW의 시작 원인이 NADW의 강화와 같은 고해양학적 변화와 연관되어 있다는 기존 연구결과를 지지하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해준다.

이상설 : 한국 근대수학교육의 아버지 (Sang-Seol LEE: Father of Korean Modern Mathematics Education)

  • 설한국;이상구
    • 한국수학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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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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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9-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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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논문은 한국수학사에서 연구와 정리가 취약한 시기인 근대수학의 도입기를 조사하면서, 그 근대수학의 도입기에서 만나게 되는 인물인 이상설(李相卨)에 대한 조명을 시도한다. 시대적 상황이 모든 분야의 침체기를 가져온 구한말 이상설은 근대수학에서 당대를 대표하는 높은 학식을 쌓고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었다. 그간 이상설에 대해 '근대수학교육의 아버지'라는 평가가 없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낯설게 느껴진다면, 그것은 그가 독립운동가로만 강하게 각인된 탓일 것이다. 하지만 그는 19세기말 조선 근대수학의 첫 번째 교과서 편저자이자 수학교사이기도 했음을 새겨둘 필요가 있다. 대유학자이면서도 선구적으로 외국어와 서양과학 특히 근대 서양수학을 이해한 면모는 한국이 배출한 천재 중 하나라는 평가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보여준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한국 근대수학교육에 커다란 기여를 한 인물인 이상설의 교육과 학문 및 실천업적을 조명한다. 보재 이상설이 1886년경에 쓴 책 <수리>와 최초로 수학과 과학을 관립교육기관의 교육과정에 편성한 과정, 최초의 근대수학교과서로 여겨지는 <산술신서>의 발간, 민족교육기관인 '서전서숙'의 설립 및 운영을 포함한 보재의 업적을 한국수학사 관점에서 조명한다. 또한 <산술신서>의 목차와 구체적인 내용 및 1901년에 출간된 <신정산술>의 내용을 소개하고, 지금까지 부정확하게 알려진 <수리>와 <산술신서>에 관한 몇 가지 역사적 사실을 발굴하여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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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후반 조선산학서에 나타난 평면도형 관련 내용 분석 (A study on the contents related to the plane figures of Joseon-Sanhak in the late 18th century)

  • 최은아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A:수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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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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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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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18세기 후반 조선산학서의 기하 영역 중 평면도형 관련 내용들이 이전 시기와 비교하여 어떻게 차별화되어 다루어졌는지 살펴보고, 평면도형과 관련된 설명과 계산법의 변화, 문제해결과정에서 수학적 논리의 엄밀성, 새롭게 등장한 수학 주제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18세기 후반에 저술된 서명응의 <고사십이집>과 황윤석의 <산학입문>, 홍대용의 <주해수용>을 주 분석문헌으로 선정하여 이전시기의 <묵사집산법>, <구일집>과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도형을 측정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성질을 탐구하는 대상으로 설명하고, 서법(西法)을 별해로 추가 제시하거나 기존 풀이법을 대체한 사례가 확인되었다. 또한 일부 문제에서 수학적 근거를 토대로 계산법의 타당성을 기술하거나 도형그림을 삽입한 도해(圖解)를 통한 설명, 근삿값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보다 정밀한 근삿값 설명 등은 수학적 논리의 엄밀성을 추구한 대표적 사례였다. 오늘날의 삼각함수에 해당하는 팔선(八線)과 삼각형의 구성요소 사이의 관계를 일반 삼각형으로 확장한 사례는 18세기 후반에 새롭게 등장한 기하 영역 주제였다. 이상은 18세기 후반의 조선산학이 서양수학의 이론적이고 논증적인 전개 양식을 점진적으로 수용한 근거라고 할 수 있다.

연세대학교 스팀슨관, 언더우드관, 아펜젤러관 평면구성의 특성에 관한 비교 연구 (Comparison with Characteristics of the floor plan of Stimson hall, Underwood hall, Appenzeller hall in Yonsei University)

  • 안대환
    •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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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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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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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연세대학교의 주요 건물인 언더우드관, 아펜젤러관, 스팀슨관의 평면계획에 대한 특징을 비교 검토하고자 한다. 이 건물들은 일제강점기에 서양 선교사들에 의해 건립된 대표적인 대학으로서 가치가 있다. 게다가, 이 건물들은 마스터플랜을 먼저 제작하고 각각의 건물들이 건립되었다. 그래서 이 건물들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지만 반면에 각 건물들은 개별적인 특성 또한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다. 이 연구는 각 건물들의 계단, 복도, 홀 등의 공용공간을 비교 분석하여 각 건물들의 서로 다른 점을 특징으로서 찾아보고자 하는데 첫 번째 목적이 있다. 각 건물들은 서로 다른 기능을 포함하여야 했기 때문에 평면 계획에서 공용공간과 각 실들의 배치 방식 등이 서로 다르게 적용될 수밖에 없었다. 두 번째로는 평면 계획과 마스터 플랜, 입면 계획, 구조계획 등 다른 건축 계획과의 연관성을 찾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관성은 각 건물들이 가진 평면계획의 개별적인 특징들이 각 건물의 전반적인 건축계획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