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서식지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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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쉥이 이용에 관한 연구 -2. 계절 및 서식지에 따른 우렁쉥이의 지질성분- (Utilization of Ascidian, Halocynthia roretzi -2. Lipids of Ascidian with seasonal and regional variation-)

  • 이강호;박천수;홍병일;정우진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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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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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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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우리나라 전통수산식품의 식품성분에 관한 연구로서 우렁쉥이의 계절별, 서식지에 따른 지질성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각 시료 총지질 획분별 성분의 계절변화를 보면 주요 성분은 중성지질과 인지질이었으며, 봄부터 여름사이에 중성지질은 증가 경향을, 극성지질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중성지질, 당지질 및 인지질의 함량은 중량비로 평균하여 53.88, 10.09, $36.04\%$였고, 우렁쉥이 간장지질의 경우는 27.21, 20.61, $52.18\%$로 어류에 비하여 중성지질의 함량이 낮은 반면 인지질을 위주로한 극성지질의 함량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우렁쉥이 중성지질은 모두 triglyceride($54.35\%,\;50.40\%$), 유리 sterol($21.64\%,\;24.78\%$)이 주성분이였고, 이외에 diglyceride, monoglyceride, esterified sterol, hydrocarbon, free fatty acid 등이 존재하고 있었고, 인지질 중에는 phosphatidyl choline($54.8\%,\;56.2\%$), phosphatidyl ethanolamine($28.2\%,\;27.4\%$)가 주체를 이루고 있었고, phosphatidyl inositol, phosphatidyl serine 및 미확인물질이 소량 존재하고 있었다. 3. 지방산조성은 총지질, 중성지질, 당지질 및 인지질에서 각 서식지별로는 큰 차이는 없었으며, 총지질의 주요지방산 조성은 $C_{20:5},\;C_{22:6},\;C_{16:6}$$C_{18:1}$이었다. 특히 EPA 및 DHA가 전체의 약 $35\%$ 이상을 차지하여 이들을 주체로 하는 w-3계 고도불포화지방산이 $40\%$ 이상을 차지하였다. 중성 및 인지질의 지방산조성은 총지질의 지방산조성과 비슷하였으며, 당지질의 주요지방산 조성은 총지질과 달리 $C_{16:0},\;C_{20:1},\;C_{18:0}$$C_{18:1}$의 순이었다. 한편 이들 지방산의 계절적 변화는 수온의 상승에 수반하여 $C_{16:0},\;C_{18:1}$을 주체로 하는 포화산 및 monoene산의 함량은 높아지는 반면 polyene산의 함량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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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조개, Panope japonica의 서식생태에 관한 연구 (Ecological Studies on the Habitat of Geoduck Clam, Panope japonica)

  • 이채성;백국기;홍관의
    • 한국양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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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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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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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코끼리조개의 서식생태를 알기 위하여 강원도 양양군 인구연안의 코끼리조개 서식장에서 서식 환경 및 생태학적인 시험을 실시하였다. 코끼리조개 서식지의 저층수온 연변화 5.6~$17.5^{\circ}C.$. 였으며, 염분은 32.27~34.22${\textperthousand}$로 연중 안정된 분포를 보였으며, 용존산소는 5.15~7.27 ml/l 범위였다. 서식 저질은 3.0~4.0 의 미세사질이 49.20%, 2.0~3.0 의 세사질이 31.87%로 미세사질과 세사질의 입자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강원연안에서 채집 조사된 코끼리조개의 각장 조성은 70~135 mm(평균 107.70 mm), 중량 조성은 50~550 g(평균 299.63 g)이였다. 각장 (SL)과 전중량(TW)의 관계는 TW=$1.4446{\times}10^{-3}SL^{2.6067}$의 지수곡선식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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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개구리의 생식주기와 난자의 성숙유도 (Reproductive cycle and Maturation Induction of Oocytes in Rana rugosa)

  • 유명식;나철호
    • 한국동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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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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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6-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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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본 연구는 옴개구리(Rana rugosa)의 생식주기를 파악하고 이들 난자들의 체외 성숙조건을 구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개구리들의 gonadosomatic index(G51)는 4월에서 8월사이에는 비교적 낮았고 9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는 높았다 여포들의 성장은 주로 6월에서 9월 사이에 이루어지는데 난소내에서도 여포들의 성장 속도는 일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 관찰에서 이 개구리들은 서식지의 온도에 따라 4월에서 7월 사이에 산란을 한다는 것과 10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동면을 한다는 것을 말았다. 산란기에 취한 여포 난자들은 생체외 배양에서 progesterone에 성숙반응(germinal vesicle breakdown(GVBD))을 일으키지 않았다. 그러나 protein klnase C(PKC)의 촉진제인 12-O-tetradecanoylphorbol 13-acetate(TPA) 혹은 Na+/K+ ATPase의 저해제인 ouabain을 progesterone과 동시에 처리했을 때에는 성숙반응을 일으켰다(각각 86%와 80%). TPA 로 핵붕괴를 일으킨 난자의 세포질을 미성숙 난자에 주입하면 미성숙 난자의 핵붕괴를 유도하였으며 성숙된 다른 종의 난자들의 세포질도 이와 같은 효과를 나타내었다. TPA의 성숙유도 효과는 5분의 노출 기간으로도 충분하였으며 PKC의 저해제인 H-7을 처리하면 그 효과가 없어졌다 이러한 결과들은 옴개구리의 난자는 호르몬에 성숙반응을 일으킨지 않으나 PKC 활성화 이후 단계는 정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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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렁쉥이 이용에 관한 연구 -1. 계절 및 서식지에 따른 우렁쉥이의 화학성분조성- (Utilization of Ascidian, Halocynthia roretzi -1. Chemical composition of Ascidian and its seasonal and regional variation-)

  • 이경호;박천수;홍병일;정우진
    • 한국수산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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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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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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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우리나라 전통수산식품의 성분에 관한 연구로서 우렁쉥이의 성장기인 $4{\sim}9$월 사이에 화학성분의 변화를 측정하고, 또한 서식장소에 따른 화학조성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성상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 월례산 우렁쉥이는 8월, 충무산 우렁쉥이는 7월이 채취적기라고 생각되었다. 2. 수분은 실험기간동안 감소하여 월례산은 9월에 $80.2\%$로 최저치를 나타내었으며, glycogen은 서서히 증가하여 8월에 $3.7\%$로 최고치를 나타내었고, 충무산의 수분함량은 8월에 $80.7\%$로 최저치를 보였고 glycogen은 7월에 $4.1\%$로 최고치를 나타내었다. 한편, 서식지에 관계없이 단백질과 지방은 8월에 최고치를 보였으며, 회분은 전 실험기간동안 $2.2{\sim}3.8\%$로 대체로 일정한 경향을 보였다. 3. 구성아미노산의 함량은 충무산 우렁쉥이(8.32g/100g)가 월례산(6.56g/100g) 우렁쉥이에 비하여 높았으며 asparagine, glutamic acid, taurine, aspartic acid, proline, lysine 둥이 주요 아미노산으로 이들 6종의 아미노산이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였으며 이에 비하여 histidine, methionine, cystine의 함량은 적었다. 4. 무기질함량은 모든 시료가 Na, K, Mg, Ca의 순으로 높았으며 이들이 무기질분석총량의 $96.14{\sim}99.10\%$를 차지하였다. 껍질의 경우도 가식부와 대체로 비슷한 경향을 보였으나 Na, Mg, K, Ca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특히 K의 함량은 가식부보다 약 3배 정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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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무단투기 감소를 위한 도시 환경 간의 상관관계 분석 (Correlation Analysis of Urban Environment for Reducing Unauthorized Garbage Disposal)

  • 김대연;백재순;김성진
    • 한국컴퓨터정보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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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컴퓨터정보학회 2024년도 제69차 동계학술대회논문집 3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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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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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도시에서의 쓰레기 무단투기는 주민들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회 문제이다. 환경 및 공기 오염이 큰 문제로 나타나며, 시민들은 시각 및 후각적 불편을 겪는다.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는 해충의 서식지가 되어 다양한 질병의 유발 가능성을 증가시키며, 정상적인 분리수거 시스템을 방해하고 환경을 더욱 악화시킨다. 따라서 무단투기 쓰레기는 사회, 환경, 건강 측면에서 다양한 불편함을 초래한다. 이 연구는 서울시 자치구를 대상으로 쓰레기통의 개수, 무단투기 건수, 거주 인구수, 무단투기 감시 CCTV 개수, 전체 CCTV 개수, 주택 수 등의 다양한 변수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도시 환경에서의 쓰레기 처리와 무단투기 감소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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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창만 벗굴, Ostrea denselamellosa 서식지의 환경특성 (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of Natural Conditions of the Flat Oyster, Ostrea denselamellosa in Haechang Bay, Korea)

  • 양문호;한창희;김형섭;최상덕
    • 한국패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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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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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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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벗굴을 양식산업에 적용하여 그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하여 이 종에 대한 자연서식지의 환경특성과 이매패의 자원량을 조사하였다. 벗굴 서식지 주변해역에서 수온은 5.5$^{\circ}C$-27.4$^{\circ}C$의 범위였고, 염분은 31.2-33.4 로 평균 32.3 였다. DO, COD, DIN 및 PO$_{4}$$^{3}$-P은 각각 평균 7.11 mg/L, 0.44 mg/L, 4.55 $\mu\textrm{g}$-at./L 및 0.36 $\mu\textrm{g}$-at./L이었다. 표층퇴적물의 입도조성은 사력질, 니사질, 사니질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퇴적물의 IL, COD 및 AVS는 각각 평균 2.6%, 13.70 mg/g dry 및 0.33 mg/g dry였다. 한편, 식물플랑크톤의 현존량은 90.3(9월)-1,272.0 cell/ml(2월)이었으며, 우점종은 Skeletonema costatum, Paralia sulcata, Eucampia zodiacus, Chaetoceros curvicetus, Chaetoceros affinis, Chaetoceros debilis, Chaetoceros decipiens, Asterionella glacialis, Pseudo-nitzschia longissima, Pseudonitzschia seriata, Ceratium furca, Ceratium fusus 등이었다. 벗굴 서식지에서 출현한 조개류는 벗굴(Ostrea denselamellosa), 참굴(Crassostrea gigas), 바지락(Tapes philippinarum), 새고막(Scaphaca subcrenata), 피조개(Scaphaca broughtonii), 키조개(Atrina pectinata), 새조개(Fulvia mutica), 진주담치(Mytilus edulis), 살조개(Protothaca jedoensis), 갈색이랑조개(Megacardita ferruginosa) 등 모두 10종이었다. 그리고 이매패류의 평균 자원량은 21개체/$m^2$(479.14 g/$m^2$)이었고, 벗굴은 0.25 개체/$m^2$(231.25 g/$m^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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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생태계의 서식지 질 지표 개발을 위한 식생분석 (Study on Vegetation Analysis for Indicators Development of Agro-ecosystem Habitat Quality)

  • 박광래;강방훈;최재웅;김창환
    • 한국토양비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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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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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40-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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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대상 지역에서 조사된 관속식물은 53과 114속 124종 16변종 1품종으로 총 141종류로 조사되었다. 이것은 한국산 관속식물 4,191종류의 3.36%에 해당된다. 이들 중에서 귀화식물은 11과 20속 20종 2변종으로 총23종류로서 남한 전체에 분포되어 있는 귀화식물 267종에 대한 이 지역 귀화식물 지수는 8.61%로 조사되었다. 조사된 관속식물은 양치식물이 전체의 0.71%, 나자식물이 0.71%, 피자식물이 98.58%를 차지하고 있어 대부분이 피자식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식물의 생활형의 특성으로 구분하여, 휴면형은 1년생 식물 (Th)이 45종 31.91%, Th (w)이 19종 13.48%, 반지중식물 (H)이 17종 12.06% 등의 순으로 분포하였다. 조사대상지역 관속식물의 번식형이 지하기관형 (Radicoid form)은 지하나 지상에 연결체를 전혀 만들지 않는 단립식물의 비율이 99종 70.21%로 가장 많았으며, R4는 13종 9.22%, R2.3은 12종 8.51%로 조사되었다. 번식형 중 종자나 과실의 산포를 유형화한 산포기관형 (Disseminule form)은 중력산포형 ($D_4$)이 62종 43.97%, 풍수산포형 ($D_1$)이 23종 16.31%, $D_{1.4}$이 21종 14.89% 등의 순으로 분포한다. 이러한 식물의 생활형의 분포비율을 조사함으로써 식물 군락에서 종 조성 뿐만 아니라 환경요소에 대한 군집의 반응 또는 공간의 사용, 군락 내에서의 가능한 경쟁관계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여 생물다양성을 유지 증진하기 위한 서식지 보존에 관한 기초자료로 활용 되어 질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금후 과제로서 생물 분포량을 조사하여 식물상과의 상관을 분석함으로서 비오톱 유형별 서식지의 질을 판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점종과 토양특성이 다른 한강하구 습지의 갈대군집 비교 (Compare of Phragmites communis Trin. communities in Han river estuarine wetland of dominant species and different soil characteristics)

  • 이상미;강호정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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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09년도 학술발표회 초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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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132-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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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갈대(Phragmites communis Trin.)란 염분이 있는 곳에서 자라는 염생식물로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고 있다. 지난 50년 동안 우리나라의 여러 습지에 걸쳐서 갈대는 우점종으로 자라왔고, 육지와 수중서식지에서 갈대의 확산범위는 증가하고 있다. 갈대의 확산은 다른 습지 식물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갈대가 번식하면 동 식물들의 번식 자체가 어려울 뿐 아니라 갈대숲에 포식자가 늘어나 살아가기 어려운 환경으로 변하기때문에 갈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우점종이 다른 두 습지에서 갈대군집의 성장률을 관찰하고, 토양의 화학적 분석과 식물의 생리적 분석을 통해 갈대군집 성장에 미치는 영양염류의 영향을 규명하였다. 연구 대상지는 한강하구에 위치한 장항습지와 성동습지로서 동일하게 갈대가 분포하며, 장항습지에는 줄 군락이 성동습지에는 새섬매자기 군락이 우점하고 있다. 분석 항목은 이화학적 항목을 비롯하여 용존유기탄소(DOC, dissolved organic carbon), 체외미생물효소활성도(Extracellular enzyme activities), 암모니아성 질소($NH_4^+$), 질산성 질소($NO_3^-$)을 분석하였다. 실험결과, 두 습지 갈대의 성장은 7월부터 9월에 증가하였고 성동습지의 토양성분이 점토질로 형성되어 높은 수분함량과 유기물함량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갈대의 밀도가 높고 성장률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생물활성과 환경인자간 양의 상관관계를 보아 환경인자들이 미생물 활성을 자극하고 미생물들은 식물의 성장을 촉진하여 영향을 주며, 반면 식물 뿌리는 enzyme을 생성하는 미생물에게 C 삼출물을 공급해 enzyme 활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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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공간계획(MSP)제도 도입의 필요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Necessity of Introducing Marine Spatial Planning in Korea)

  • 채동렬
    • 해양환경안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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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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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7-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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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최근 육상부존자원의 한계봉착과 신물질개발 및 국제 물류 이동의 증가 등으로 인하여 해양개발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해양에서의 개발행위는 해양생물과 그 서식지에 외부불경제를 유발한다. 이러한 보호와 개발간의 대립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해양이용을 추구하기 위해 고안된 제도가 해양공간계획이다. 본 논문은 해양공간 계획제도가 가지는 효과를 경제적, 생태적, 정책적 측면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 해양공간계획제도의 도입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고 해양공간계획 제도의 성공을 위한 전제조건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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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기 황조롱이(Falco tinnunculus)의 사냥 장소 선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select of common Kestrel(Falco tinnunculus) hunting areas in breeding session)

  • 원일재;박민철;박현두;조삼래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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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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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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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동물의 번식 성공에 가장 큰 요인은 먹이의 선택이고 먹이의 선택은 서식지의 질과 양에 의해 결정되어 지며, 생물량이 높은 습지의 경우 생태계 기능의 지표로서 황조롱이의 사냥 장소의 선택은 서식 장소의 질과 양을 알아보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연구는 충남 공주시 유구읍의 황조롱이 사냥장소에 대해 4가지 유형(초지, 논, 밭, 하천변)으로 구분하여, 번식시기인 3월에서 6월까지 3년간 (2014년~2016년) 황조롱이의 행동을 기록하였다. 조사결과, 사냥의 장소는 하천변에서 높은 사냥행동을 보였고, 비행사냥은 5월과 6월에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비행사냥의 주요 획득 먹이는 포유류(쥐), 착지행동의 주요 획득 먹이는 곤충류로 조사되었다. 이에 따라, 하천변에서는 주로 비행사냥이 이루어졌으며, 초지나 논과 밭에서는 착지 행동이 비행행동에 비해 높게 조사되었다. 사냥이 이루어지는 지점의 식물이 땅을 덮는 피도는 사냥지역별 차이를 보였으나 식물의 높이는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사냥 방법에 따른 식물의 높이는 포유류(쥐)를 잡기 위한 비행사냥이 착지사냥보다 낮은 높이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황조롱이의 번식기 먹이 선택에서 하천변은 매우 중요한 환경 요소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