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최근 이용압력이 높은 서울시 초안산근린공원을 대상으로 숲길의 분포와 훼손 실태를 파악하여 향후 도심 내 숲길 정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하였다. 초안산근린공원 숲길(25,964m)의 훼손 현황 중 노폭 2m 이상 20.3%, 침식 깊이 30cm 이상 36.3%, 훼손이 심한 형태인 나지침식이나 근계노출, 암석노출 구간 47.0%이었고, 환경피해도 등급 IV 이상이 70.6%로 숲길 훼손이 심각한 상태이었다. 훼손이 심한 숲길 노선은 대부분 주능선을 따라 형성된 주요 숲길과 저지대 급경사 숲길, 주요 숲길과 연결된 샛길이었다.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초안산근린공원 숲길의 복원유형을 숲길 확산방지, 숲길 지반안정, 숲길 노면정비, 숲길 폐쇄 후 식생복원, 유지 등 5가지로 구분하였고, 유형별 복원방안을 제안하였다. 숲길 확산방지는 나지가 노출되어 있는 숲길 폭원 확대를 방지하고, 숲길 지반안정은 숲길 내 침식 및 뿌리노출을 방지하며, 숲길 노면정비는 훼손이 심각한 숲길의 노면을 목재데크, 목재계단, 노면 포장 실시 등을 통하여 보호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였다.
백두대간은 남한구간만 약 670km로 전체 지역에 대한 생태적 특성을 파악하기는 어려워 각 지역에 대한 상세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수행되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는 백두대간 구간 중 댓재에서 백봉령구간의 식생구조를 밝히고 향후 복원 및 관리계획 수립시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마루금을 중심으로 $10m{\times}10m(100m^2)$ 조사구 40개소를 설치하였다. TWINSPAN에 의한 군집분류 결과 구상나무군집, 소나무 우점군집, 신갈나무 우점군집, 일본잎갈나무 우점군집 등 8개로 유형화되었다. 구상나무군집과 소나무군집은 신갈나무와의 경쟁을 회피할 수 있는 능선부 또는 암반지대에 분포하였으나 낙엽활엽수와의 경쟁으로 쇠퇴할 가능성이 높아 보호의 필요성이 있었다. 단위면적당($400m^2$) 종다양도는 0.8046~1.1283이었으며 단일종 우점군집이 낮고 경쟁상태인 군집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층위구조가 형성된 보호가치가 있는 숲이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GIS를 활용해 공원시공후 발생될 물리적.생태적 문제를 해결키 위해 현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 개선방향을 제시하는데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남산골 제모습 찾기의 일환으로 남산의 원지형 복원을 시도한 남산골 공원을 대상으로 시공전후의 지형변경, 토양여건, 색생, 수문/기상 등을 조사 혹은 측정해 나타난 문제들을 GIS를 통해 분석하였다. 주요 조사항목은 지형(질성토지역, 경사도) 토양(pH, EC, 유기물, 보수력, 가비중, 공극율), 식생(식재상태, 식재밀도, 수종), 수문/기상(강우량, 배수 및 유역)등이며, 토양관련 중첩(토양+절성토, 토양+소나무)지형관련 중첩(절성토+식재밀도, 절성토+수종)등을 종합 분석하였다. 그 결과로서 현재 남산골 공원은 토양상태가 불량하여 공원개방 초기에 집중적이며 계획적인 관리가 되지 않으면 이식된 수목의 활착이 어려운 상태이다. 식생은 생태적 조성을 추구하면서도 상징적인 소나무를 집중식재하는 등의 문제가 나타났다. 이 문제의 해결방안으로는 능선부 관수시설의 도입, 유기물 시비와 같은 토양개선, 부분이지만 식생수종의 개량 등이 지적되었다.
하천기본계획, 생태하천 복원사업, 또는 하천재해예방 사업 등에 의해 수행되는 하천정비사업은 홍수재해예방, 생태하천 복구 등 여러 목적에 의해 시행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이루어지는 하천정비사업은 공원, 캠핑장, 주차장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기 위한 친수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이러한 하천구역 내의 친수공간 조성은 홍수주의보 및 홍수경보에 대응하는 유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유량에도 침수피해가 발생함으로써 중소규모의 유량에 대한 홍수위험도도 함께 증가시켰다. 친수공간 및 교량하부도로 등 저수위에 대한 홍수취약구간의 홍수정보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해당 위험지점의 수위관측을 통해 위험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것이 홍수피해에 대비하고 대응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하지만, 예산과 인력 등의 문제로 인해 모든 지점에 대해 수위관측을 실시하여 홍수예보시스템에 의해 홍수예측정보를 제공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 따라서 친수공간에서의 홍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친수공간의 지형정보가 인근의 홍수예보지점 또는 수위관측소 지점과 어떠한 연관성을 갖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1차원 수리해석 모형을 통해 원거리에 위치한 수위관측 및 홍수정보를 이용하여 하천구역내 위치한 친수공간에 대한 침수위험도를 분석하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즉, 원거리에 위치한 수위관측소의 수위 및 유량 정보를 활용하여 수위관측이 이루어지 않는 지점의 침수정보를 예측하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낙동강 하류부에 대해 제시한 방법론에 의해 목표로 하는 친수공간에 대한 유량별 수위에 대한 침수도표를 작성하였다. 본 방법론과 이에 의해 작성된 친수공간의 침수도표는 취약구간에 대한 각 수위별 침수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valuate the vegetation recovery status of Mudeungsan National Park Jungmeorijae, Jeungsimsa district restoration site, and the Shimwon Valley ecological landscape restoration site in Jirisan National Park. Compared to the control plots, the Jungmeorijae restoration site was analyzed to have height growth of about 73.5%, the average species diversity index of about 75.2%. and the average similarity index was recovered to 7.75%. In the case of the restoration site in Jeungsimsa district, the height growth compared to the control plots was about 69.2%, the average species diversity index was about 55.0%. and the average similarity index was recovered to 25.65%. In the case of the Shimwon Valley ecological landscape restoration area, the height growth compared to the control plots was about 32.6%, the average species diversity index about 176.7%. and the average similarity index was recovered to 0.85%. The restoration site of the Jeungsimsa district was planted with relatively large trees during restoration work, and it took a relatively long time(20 years). Also, the site had less limiting factors due to the low elevation, allowing the degree of vegetation recovery to be higher than that of other sites.
도시하천의 경우 비 강우시 하천의 유지용수가 부족하고, 도시지역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로 인하여 수질악화, 악취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생태하천 및 친수 공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정부는 도시하천 복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수환경개선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굴포천은 인천 부평구에서 경기도 김포시로 이어져 있는 국가하천으로서 수질 향상 및 유지용수 확대를 위한 굴포 하수처리수의 재이용수 활용 계획이 수립되었다. 이에 2019년 3월 자연생태하천 조성사업이 준공되었고, 굴포하수처리수에 오존처리과정을 거친 유지용수가 굴포천 상류부에 공급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굴포천 내 오존처리 재이용수 공급 전·후의 수질 개선 효과를 분석하기 위하여 하천수 수질기준을 활용하여 계절 별 주요 수질인자의 농도를 정량적으로 비교하였다. 유지용수 방류지점과 굴포하수처리수 방류 위치를 기준으로 굴포천 내 해석구간을 나누고, 재이용수 공급전·후 각 1년에 대하여 주요 수질을 분석하였다. 하천수 수질환경기준에 사용되는 DO, BOD, COD, TOC, SS, T-P를 중심으로 분기별 수질 분석을 한 결과, 굴포천 모든 지점에서 DO 농도는 평균적으로 증가하였고, 다른 주요 수질 인자의 농도는 감소되어 수질 개선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기별 하천수 수질등급 비교 결과 재이용수 공급 전 '매우 좋음(1a)'였던 수질인자는 재이용수 공급 후에도 동일 등급을 유지하였고, 모든 수질 항목에서 계절에 따른 편차가 있었지만 재이용수 공급 이후 모든 수질등급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 정부가 선정한 다수의 도시재생사업 중 수변공간 관련 사업을 선별하여 세부내용을 살펴보고 수변공간 도시재생사업의 거버넌스 특성을 분석한다. 도시재생사업에서 거버넌스는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협업을 통한 민간 커뮤니티의 역할과 주민참여는 더욱 중요한 비중을 갖게 되었다. 본 연구는 Tallon(2013)의 도시재생 거버넌스 네 가지 형태-관주도(top-down), 주민주도(bottom-up), 시장주도(market-led), 지주주도(property-led) 재생을 기준으로 도시재생사업 활성화계획의 세부내용을 분석한다. 향후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및 시행단계에서 거버넌스의 역할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연구의 공간적 범위를 수변공간을 한정하여 분석한 결과 총 20개의 도시재생사업이 도심 내 하천변과 해안가를 활용하여 추진되고 있었다. 구체적인 사업의 형태로는 (1) 생태하천복원, (2)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수변관광지 개발, (3) 수변네트워크 녹지 산책로 조성 (4) 항구 기반 수변도시개발 및 도심재생, (5) 섬의 이점을 활용한 수변경관사업, (6) 조선업 침체지역재생 등이 있었다. 한국의 수변공간 도시재생사업은 가장 일반적인 도시재생방식인 '관주도'로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나 지역의 권한과 역할을 강화하고자 하는 노력은 우선시되고 있었다. 또한, 관계부처 및 공공기관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도시재생사업의 효과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었다. 특히, 부산시 영도구와 경상남도 통영시의 도시재생사업에서 협업의 노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마을만들기'와 같은 주민주도의 도시재생방식은 '주민참여협의체'를 통하여 일부 반영되고 있었다. 예를 들어, 서울시 도봉 노원구, 인천시 부평구, 경상남도 김해시, 부산시 영도구 등이 해당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통한 주민주도 도시재생 거버넌스를 구축하는데는 부족함을 보였다. 더불어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시장주도의 도시재생 접근은 찾아볼 수 없었다. 도시재생사업의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특성을 고려했을 때, 안정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마련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 난대상록활엽수림의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이 지역에 주로 출현하는 상록수종과 생육하고 있는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과 귀화식물을 조사하였다. 난대상록활엽수림에 70% 이상 공통적으로 고르게 출현하는 수종으로는 녹나무과의 생달나무, 후박나무 등 28과 34속 37종류로 파아고디었으묘, 이들 수종은 상록활엽수림의 복원모형을 만드는데 중요한 지표가 되리라 판단된다. 면적 100m$^{2}$당 종수는 보길도가 5.511로 가장 높았으묘, 미조리(4.677), 맹선리(2.481) 등의 순이었다. 관찰된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은 물푸레나무과의 이팝나무를 포함한 4종 등 총 24과 32종이었으며 보길도에서 13과12종 1변종 등 13종류로 가장 많은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이 파악되었다. 귀화 및 도입식물의 경우 국화과는 7종, 콩과는 5종, 자리공과는 2종을 파악되었다. 이 외에 비름과, 자작나무과, 능소화과, 명아주과, 닭의장풀과, 측백나무과, 꿀풀과, 아욱과, 분꽃과, 소나무과, 마디풀과 및 낙우송과 등 12과는 각 1종씩 총 12종이 확인되었다. 보길도의 경우 낙우송과의 삼나무 등 총 9과 13속 13종으로 가장 많은 도입 또는 귀화식물이 식재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격리된 소규모 도서 생태계의 합리적인 보전을 위한 관리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논하였다.
본 연구는 팔공산자연공원 갓바위지구에 분포하는 관속식물상을 조사함과 아울러 자연자원의 보존과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수행하였다. 갓바위지구를 대상으로 2015년 4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식물상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식물상 목록을 작성한 결과, 전체 식물상은 75과 167속 214종 3아종 18변종 3품종으로 총 238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2012년 확인된 관속식물상 59과 108속 117종 14변종 3품종 등 총 134분류군(You, 2012)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종은 20종, 귀화식물은 총 18종이 확인되었다. 조사지역을 지형적 특성, 이용적 특성, 수광량 등에 따라 3개 권역으로 구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출현 식물종수는 A 구간(119종)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nvestigate the ecosystem service patterns in relation to climate change acceleration utilizing big data analysis. This study aimed to use big data analysis as one of the network of views to identify convergent thinking in two fields: climate change and ecosystem service. The keywords were analysed to ascertain if there were any differences in the perceiving problems, policy direction, climate change implications, and regional differences. In addition, we examined the research keywords of each continent, the centre of ecosystem service research, and the topics to be referred to in domestic research. The results of the analysis are as follows: First, the keyword centrality of climate change is similar to the detailed indicators of The Intergovernmental Science-Policy Platform on Biodiversity and Ecosystem Services (IPBES) regulations, content, and non-material ecosystem services. Second, the cross-analysis of terms in two journals showed a difference in value-oriented point; the Ecosystem Service Journal identified green infrastructure as having economic value, whereas the Climate Change Journal perceives water, forest, carbon, and biodiversity as management topics. The Climate Change Journal, but not the former, focuses on future predictions. Third, the analysis of the research topics according to continents showed that water and soil are closely related to the economy, and thus, play an important role in policy formulation. This disparity is due to differences in each continent's environmental characteristics, as well as economic and policy issues. This fact can be used to refer to the direction of research on ecosystem services in Korea. Consistent with the recent trend of expanding research regarding the impacts of climate change, it is necessary to study strategies to scientifically predict and respond to the negative effects of climate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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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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