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생지위성(生之謂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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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양명의 일성(一性) 이론 연구 - 주희의 성론과 비교를 중심으로 - (The Study on the single Nature of Wangyangming - mainly in Comparison with Zhuxi's Nature Theory -)

  • 박길수
    • 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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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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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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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글은 왕양명(王陽明, 1472-1528)의 일성론(一性論)의 주요 내용과 의의를 심층적으로 고찰한 것이다. 그의 일성론은 무엇보다도 주자학의 성론에 대한 비판적 성찰의 결과이다. 그의 성론은 대체로 두 가지 독창적인 특징을 띤다. 먼저 그는 주자학과 달리 고자(告子)의 생지위성(生之謂性)과 성즉기(性卽氣) 개념을 통합한 단일한 기질지성(氣質之 性)을 강조하고 나아가 독창적인 일성(一性) 개념을 제시한다. 다음으로 그는 사덕(四德) 과 사단(四端)을 모두 표덕(表德)으로 간주하여 기질지성에서 발생한 이발(已發)의 덕으로 규정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그는 주자학이 형이상과 형이하의 구분을 기준으로제시했던 다양한 성과 덕 개념을 단일한 일성의 범주로 통합한다. 왕양명이 이처럼 성은내외(內外)가 없다는 전제 아래 주자학의 모든 성론을 통일한 까닭은 새로운 성론을 이론적으로 정립하려는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각 개체가 심신지학(心身之學)의 성학(聖 學) 이념에 근거하여 그들의 성(性)을 실질적으로 체인하고 함양할 수 있는 보다 실천적인 방법론을 제시하는 데 있다.

분류 기반의 인공지능 예측 모델을 이용한 습지 저류량 모의 (Simulation of wetland storage volume using a classification-based artificial intelligence prediction model)

  • 서지유;정하은;이정훈;김상단
    • 한국수자원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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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수자원학회 2023년도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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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0-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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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습지 생태계는 복잡한 물리적 생지화학적 프로세스의 상호작용이 있으나, 습지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을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습지 생태계에서의 물순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일 것이다. 또한 지역적인 물 균형 및 생태계 보전에서 습지를 활용하기 위해서도 습지 물순환에 대한 정량적인 이해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습지 물순환의 이해를 위해 필수적인 관측 자료들은 현장 측정으로 획득하기 어려운 자료이거나 비용적인 문제로 인하여 관측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Sentinel-2 위성 자료를 활용하여 습지의 유입량을 추정하기 위한 절차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반도 동남부의 낙동강에 위치한 주요 다목적댐의 자료를 활용한 분류 기반의 인공지능 모델이 설계된다. 인공지능의 학습을 위한 입력자료는 아래와 같은 절차에 의해 만들어진다. 1) 다목적댐의 수위-물 체적 관계를 이용하여 수위-수표면적 관계 곡선 도출. 2) 수위-수표면적 관계 곡선과 DEM을 활용하여 물과 육지 영역을 구분하는 식별자를 도출. 3) Sentinel-2 위성 정보와 물-육지 식별자를 비교하는 랜덤 포레스트 모델을 설계. 4) 위성 정보의 물-육지 정보로부터 미계측 습지 지역의 물과 육지를 식별할 수 있는 식별자 도출. 이러한 과정을 경유하여 추정된 습지의 수표면적과 습지 지역의 DEM을 결합함으로써 습지의 수위-수표면적-물 체적 관계 곡선이 산정되어, 최종적으로 습지의 유입량이 모의된다. 모의된 습지 유입량은 다양한 수문 모델의 매개변수를 추정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검증된 수문 모델을 활용하여 습지의 물순환의 이해도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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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sat TM/ETM+ 연안 부유퇴적물 알고리즘 개발 - 새만금 주변 해역을 중심으로 - (Development of Suspended Sediment Algorithm for Landsat TM/ETM+ in Coastal Sea Waters - A Case Study in Saemangeum Area -)

  • 민지은;안유환;이규성;유주형
    • 대한원격탐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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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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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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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연안 해역에서 공간적으로 미세한 생태학적, 생지화학적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저해상도의 해색위성보다 Landsat ETM+나 SPOT HRV와 같은 중간 해상도의 육상관측 위성을 이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이 연구에서는 각 밴드의 spectral response curve를 고려하여 Landsat TM/ETM+용 부유퇴적물 농도 추정 알고리즘을 개발하였다. Landsat 영상으로부터 연안 부유퇴적물 알고리즘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두 가지 타입의 알고리즘 사용하였는데, 현장관측에 의한 경험적 모델과 원격반사도 모델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 두 가지 방법으로 연안 지역에서의 부유퇴적물 농도추정 알고리즘을 만들어보고, 현장 관측 자료를 이용하여 두 알고리즘을 검증 및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2번 밴드를 사용한 경험적 알고리즘이 현장조사 자료와 가장 잘 일치하였다. 원격반사도 모델 기반의 알고리즘은 경험적 모델에 비해 높은 값을 추정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연구에서 사용된 모델은 안유환(2000)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서 지중해 해역의 특성에 맞도록 개발된 것이다. 따라서 해수성분요소 등의 해역 특성이 매우 다른 우리나라 해역에 맞지 않아서 생긴 결과라 생각된다. 차후에 이 모델을 우리나라 해역 특성에 맞도록 개발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 난수역의 일차생산에 대한 대한해협 유입 영양염의 기여 (Contribution of Nutrient Flux through the Korea Strait to a Primary Production in the Warm Region of the East Sea)

  • 이동섭;노태근
    • 한국해양학회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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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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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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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대륙주변해인 동해의 일차생산력은 조사하기 쉬운 듯하지만 해황의 역동적 변동성 때문에 현장 관측으로 파악하기 매우 어렵다. 이 연구에서는 난수역의 평균적인(총)일차생산 배경값을 생지화학적 가설에 기반하여 추정하였다. 계산에 사용된 비혼합-부상 가설은 일단 일차생산이 오로지 대한해협을 통해 수송된 영양염에 의해서만 일어난다고 가정했을 경우로서, 결과($209\;gC\;m^{-2}\;y^{-1}$)는 발표된 위성기반 순일차생산력과 대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일차생산이 100% 신생산에 의존한다고 가정했었기 때문에 이 구속을 풀어 신생산지표를 0.6이라 가정하면 일차생산력은 40% 가량 높아진다. 결과는 오로지 대한해협을 통해 유입되는 영양염만으로도 기존에 알려진 일차생산을 지지하고도 남음을 말해준다. 그런데 배경값을 구하기 위해 배제시켰던 여러 가지 변동 요인들, 예컨대 용승, 지하수 유입, 대기 유입, 해양 투기, 태풍 등 배경에 더 해지는 교란은 모두 일차생산을 추가로 부양하는 요인이고, 여기에 아직 정량화 되지 못한 초미소남세균의 광합성에 대한 기여까지 고려하게 되면 실제 일차생산력은 배경값의 두 배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에 일차생산력은 신생산지표가 0.6으로 알려진 페루 용승역과 비등한 규모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