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생물침입

검색결과 136건 처리시간 0.03초

Ampelomyces quisqualis 94013의 오이흰가루병균에 대한 기생적 특성 (Parasitic Characteristics of Ampelomyces quisqualis 94013 to Powdery Mildew Fungus of Cucumber)

  • 이상엽;김홍기
    • 한국균학회지
    • /
    • 제29권2호
    • /
    • pp.116-122
    • /
    • 2001
  • 흰가루병에 대하여 생물적 방제제로 선발된 Ampelomyces quisqualis94013(AQ94013)의 포자현탁액을 처리하여 오이 흰가루병균(Sphaerotheca fuliginea)에 대한 침입과정을 전자현미경과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포자현탁액 처리 후 4시간 만에 포자가 흰가루병균의 분생포자, 분생자경 및 균사위에서 발아하고, 17시간 후에는 유사부착기가 형성되어 흰가루병균의 균사에 부착되었다. 24시간 후에는 균사내에 침입하였으며, 44시간 후에는 흰가루병균의 균사와 분생자경의 하부에 AQ94013의 병자각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48시간 후에는 병자각이 성숙되었으며, 52시간 후에는 병자각의 공구에서 병포자가 분출되고, 흰가루병균의 균사 및 분생자경은 변형되어 죽었다. 한편, 오이흰가루병균에 대하여 A. quisqualis 94013의 배양여액을 농축하여 처리한 결과에서 물처리와 차이가 없었으므로 흰가루병균에 대한 감염기작은 A. quisqualis 94013가 독소생성에 의한 것이 아니라 직접기생에 의하여 흰가루병균을 죽이는 것으로 판단된다.

  • PDF

붉은귀거북(Trachemys scripta elegans)과 리버쿠터(Pseudemys concinna), 국내종 남생이(Mauremys reevesii) 간 알의 외형적 특징 비교 (Comparison of physical characteristics of eggs of Trachemys scripta elegans, Pseudemys concinna, and Mauremys reevesii)

  • 천승주;함충호;박승민;배주희;이주희;조성익;천숙진;성하철
    • 환경생물
    • /
    • 제41권2호
    • /
    • pp.138-144
    • /
    • 2023
  • 전 세계 주요 생물군의 생물다양성 저하의 주요 요인은 외래종의 침입이다. 국내종의 보호를 위해서 외래종의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며, 최근 들어 국내에서 생태계교란 외래종의 퇴치를 위해 그물을 이용한 개체 포획, 포획된 개체들에 대한 수매 사업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외래종 거북의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산란된 알을 집중적으로 찾아서 폐기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남생이(Mauremys reevesii)와 생태계교란 민물거북의 산란지 형태나 알의 외형적 특징으로 종을 구분하는 기준은 제시된 바 없기에, 외래종 거북의 퇴치 과정에 외래종 거북의 알로 오인되어 폐기되는 남생이 알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보다 많은 자료들을 바탕으로 붉은귀거북(Trachemys scripta elegans)과 리버쿠터(Pseudemys concinna), 남생이 간 알의 외형적 차이를 비교·분석하여 외래종 거북의 현장 퇴치 과정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민물거북 3종의 알 특징을 측정하였다. 비교 결과 외래 거북과 남생이 알의 외형적 특성에서 모든 변수가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알의 모양 또한 붉은귀거북과 리버쿠터는 마름모형(Bicone), 남생이는 타원형(Ellipsoid)으로 차이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선행 연구와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하여 확인된 바와 같이 남생이와 붉은귀거북, 리버쿠터의 알은 모양과 구성 모두 다르기 때문에 현장에서 민물거북의 산란지를 발견할 경우 알을 이용하여 남생이와 외래거북의 구분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 저수지 호안에서 외래식물의 현황 (Current Status of Alien Plants in the Reservoir Shoreline in Korea)

  • 조현석;조강현
    • Ecology and Resilient Infrastructure
    • /
    • 제2권4호
    • /
    • pp.274-283
    • /
    • 2015
  • 저수지 호안은 생물 침입에 취약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저수지 호안에서 침입식물의 종조성의 현황과 외래식물상과 환경요인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이다. 다양한 수위 관리를 하고 있는 35 개 저수지 호안에서 외래식물 식물상과 지형, 수문, 수질 및 토양 환경 요인을 조사하였다. 조사 대상 저수지 호안에서 외래식물은 56 종이 발견되어 출현식물 총종수의 15%를 차지하였다. 이들 외래식물을 도입시기별로 분류하면 1876 - 1921 년인 개항 직후에 도입된 것이 57%로서 많았다. 또한 이들의 원산지는 아메리카와 유럽이 80% 이상으로 많았다. 특이한 분포를 나타내는 외래종은 단풍잎돼지풀 (Ambrosia trifida)이 중부 지역에, 물참새피 (Paspalum distichum)가 남부 지역에 제한적으로 분포하였다. 저수지 호안에서 외래식물 식물상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환경 요인은 연간 수위변동폭, 중앙수위 범람빈도, 수질오염 지수, 암석노출도 및 평균 사면 경사도이었다. 결론적으로 수위 관리와 기타 인간 교란이 가해지는 저수지 호안은 외래식물의 침입에 취약하였다. 저수지 호안의 효과적인 보전을 위하여 외래식물의 초기 도입을 탐지할 수 있는 주기적 모니터링 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DMZ와 인접한 마산(강원도 고성군)의 관속식물 분포 연구 (Distribution Characteristic of Vascular Plants in Mt. Masan at Goseong-gun, Gangwon-do, Korea)

  • 윤호근;이종원;정수영;황희숙;박기쁨;박진선;김상준
    • 한국자원식물학회지
    • /
    • 제35권1호
    • /
    • pp.71-99
    • /
    • 2022
  • 본 연구는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마산의 관속식물상을 조사하고 희귀·특산 식물 등 주요 식물과 침입외래식물의 분포를 파악하고자 수행되었다. 조사는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계절별 총 11회에 걸쳐 관속식물 분포를 조사하였다. 조사를 통해 확인된 관속식물은 총 총 93과 328속 529종 6아종 78변종 6품종 619분류군이 자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 중 한국 특산식물은 금강분취(Saussurea diamantica Nakai) 등 21분류군, 산림청지정 희귀식물 중 위기종(EN)은 구실바위취(Saxifraga octopetala Nakai) 등 2분류군, 취약종(VU)은 천마(Gastrodia elata Blume) 등 3분류군, 약관심종(LC)은 세잎종덩굴(Clematis koreana Kom.) 등 15분류군 등 총 20분류군의 희귀식물이 확인되었다. 침입외래식물은 광분포(WS) 등급은 붉은토끼풀(Trifolium pratense L.) 등 12분류군, 심각한 확산종(SS)은 미국쑥부쟁이(Aster pilosus Willd.) 등 8분류군, 확산위험종(SR)은 큰금계국(Coreopsis lanceolata L.) 등 4분류군, 확산우려종(SC)은 돌소리쟁이(Rumex obtusifolius L.) 등 6분류군 및 확산진행종(CS)은 미국외풀(Lindernia dubia (L.) Pennell) 등 5분류군, 총 35분류군으로 파악되었다. 귀화율은 5%, 도시화지수는 10.0%로 각각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마산 주변에서 희귀·특산식물 등 주요식물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것을 파악하였으나, 산림 생물다양성 보전 및 증진에 큰 위협이 되는 침입외래식물이 특정 구간에서 집중적으로 확산하여 분포하는 것이 확인되어 보전 전략 및 대책 수립이 절실하다.

국내로 수입한 절화류에서 검출된 해충 동향(1996-2020) (An Investigation of Insects on Imported cut Flowers in Korea during 1996 to 2020)

  • 박혜미;사자디안세예데미누;박영진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 /
    • 제61권4호
    • /
    • pp.539-548
    • /
    • 2022
  • 최근 수십 년간 전 세계는 경제발전과 수송수단의 향상으로 다양한 외래종이 침입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외국산 농산물의 수입요구는 외래종의 침입을 보다 용이하게 하며 이렇게 침입한 외래종은 국내 생물상의 교란을 야기한다. 식물검역의 목적은 외래해충으로부터 국내 농업환경 및 생태계를 보호하는데 있다. 본 연구에서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병해충정보시스템에 기록된 자료를 통해 1996년부터 2020년까지 수입절화류에서 발견한 해충 검출 동향을 분석하였다. 이 기간동안 총 69개국 159품목 147,160개에서 검출된 해충은 13,757건의 467종 (잠정규제해충 273종, 관리해충 78종, 비검역해충 118종)이었다. 특히, 총채벌레목과 매미목 해충의 검출율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여 수입 절화류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해충분류군으로 분석하였다.

생물모니터링 및 환경유전자(eDNA)를 이용한 침입외래종 미국가재(Procambarus clarkii)의 한국분포 현황 (Distribution Status of Invasive Alien Species (Procambarus clarkii (Girard, 1852)) Using Biomonitoring with Environmental DNA in South Korea)

  • 정상우;이재하;;김필재;김수환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36권4호
    • /
    • pp.368-380
    • /
    • 2022
  • 국내 침입외래종 미국가재(Procambarus clarkii)의 생물모니터링을 환경유전자 분석과 함께 2021년 2월부터 10월까지 완주군, 함평군, 나주시, 구례군 청주시, 5지점에서 수행하였다. 조사방법은 우산형통발과 둥근뜰채를 이용하였으며, eDNA 분석을 위해 8~10 L의 물을 채수하였다. 조사지 내의 동소종인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과 함께 과거 분포기록 및 국내 가재류 유통 현황도 분석하였다. 조사결과 미국가재는 총 122개체가 확인되었으며, 함평군에서 59개체(48.36%)로 가장 많은 개체수와 높은 환경유전자(eDNA)가 검출되었고 계절상 5월달에 출현 빈도가 가장 높았다. 암컷과 수컷의 비율은 21:5로 암컷이 우세하였으며, 크기는 암컷이 72.2±21.1 mm, 수컷이 80.5±15.6 mm, 어린개체가 25.3±9.8 mm이었다. 국내에 유입된 미국가재는 남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과거에 출현 기록이 있는 서울지역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가재에 외부공생하는 끈거머리지렁이류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국내의 출현한 미국가재는 일본에서부터 수입된 개체로 추정되었다.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외래 가재류는 8종 이상이었으며, 이중 마블가재(Procambarus virginalis)는 2021년에 환경부에서 유입주의 생물로 지정된 종으로 파악되었다. 미국가재 조사지역 일대에 서식하는 저서성 대형무척추동물은 총 3문 5강 39과 69종이 출현하였으며, 잠자리목이 24.62%, 딱정벌레목과 노린재목이 각각 16.92%로 우세하게 나타났다. 이 중 한반도고유종 1종, 적색목록 범주의 준위협(NT)으로 구분되는 1종, 갑각류는 총 6종이 출현하였다. 섭식기능군에서는 잡아먹는무리가 서식기능군에서는 기어오르는무리가 전체적으로 우세하여 출현하였다. 조사지역 내의 미국가재는 수초와 수변부 식생이 풍부한 지역을 선호하며, 수질이 탁한 곳에서도 내성이 강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잡식성인 미국가재는 동소종에서 우세하게 출현하는 육식성 저서생물과 상호 경쟁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먹이사슬에 따른 생태계 교란이 지속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고려 홍삼이 대뇌 백질 미세구조 및 인지기능에 미치는 효과 : 침입 오류를 중심으로 (Effects of Korean Red Ginseng on White Matter Microstructure and Cognitive Functions : A Focus on Intrusion Errors)

  • 정현석;김영훈;이선호;염아림;강일향;김지은;이정현;반순현;임수미;이선혜
    • 생물정신의학
    • /
    • 제22권2호
    • /
    • pp.78-86
    • /
    • 2015
  • Objectives Although ginseng has been reported to protect neuronal cells and improve various cognitive functions, relationship between ginseng supplementation and response inhibition, one of the important cognitive domains has not been explored. In addition, effects of ginseng on in vivo human brain have not been investigated using the diffusion tensor imaging (DTI). The purpose of the current study is to investigate changes in intrusion errors and white matter microstructure after Korean Red Ginseng supplementation using standardized neuropsychological tests and DTI. Methods Fifty-one healthy participants were randomly allocated to the Korean Red Ginseng (n = 26) or placebo (n = 25) groups for 8 weeks. The California Verbal Learning Test was used to assess the number of intrusion errors. Intelligence quotient (IQ) was measured with the Korean Wechsler Adult Intelligence Scale. Depressive and anxiety symptoms were evaluated using Hamilton Depression Rating Scale, Hamilton Anxiety Rating Scale, and Hopkins Symptom Checklist-25. The fractional anisotropy (FA) was measured from the brain DTI data. Results After the 8-week intervention, Korean Red Ginseng supplementation significantly reduced intrusion errors after adjusting age, sex, IQ, and baseline score of the intrusion errors (p for interaction = 0.005). Change in FA values in the left anterior corona radiata was greater in the Korean Red Ginseng group compared to the placebo group (t = 4.29, p = 0.04). Conclusions Korean Red Ginseng supplementation may be efficacious for improving response inhibition and white matter microstructure integrity in the prefrontal cortex.

한국의 귀화식물: 신귀화식물상의 현황과 생태형질 특성 (The Exotic Flora of Korea: Actual List of Neophytes and Their Ecological Characteristics)

  • 류태복;김종원;이승은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 /
    • 제31권4호
    • /
    • pp.365-380
    • /
    • 2017
  • 외래 귀화식물상의 급격한 변화는 국가 및 지역 생물상의 질적 양적 변질을 초래하는 생태학적 문제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현존 분포하는 신귀화식물상의 실체를 밝히는 것이다. 2016년까지 발표된 선행 연구자료 151편을 분석하였다. 귀화식물에 대한 시공간적 수준(level)과 학술 용어 적용의 엄격성 결여로부터 선행 연구 간에 양적 질적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공간적으로 국가 대신 동아시아구계구(Eastern Asiatic Province)의 식물지리구계, 시간적으로 개화기(19세기말)를 기준으로 신귀화식물(Neophyte)을 정의하였다. 목록화 된 신귀화식물은 그 원산지와 서식처 특성을 분석하였다. 신귀화식물은 총 39과 184속 326분류군이고, 약 87%(285분류군)가 단층초본식생형의 구성요소였음이 밝혀졌다. 온대림 생물군계의 유럽 및 북아메리카 원산(211분류군)이 가장 많았다. 습지식생 구성요소는 전체 6.4%(21분류군)로 매우 제한적이었지만, 수생태계 서식처의 구조와 기능에 급격한 질적 변질을 야기하는 침입외래식물종을 다수 포함하는 것으로 지목되었다. 일시정착외래식물(Ephemerophyten), 반고유문화종(Apophyten) 등과 같은 귀화식물 범주에 대한 생태학적 접근이 대두되었다.

하수관거내 오염물질 성상변화 특성 (Characteristics of Transformation Process of Wastewater in Sewer)

  • 이두진;김문일
    • 대한환경공학회지
    • /
    • 제27권9호
    • /
    • pp.911-916
    • /
    • 2005
  • 본 연구에서는 하수가 관거를 유하하면서 물리, 화학, 생물학적 반응을 통하여 오염물질이 제거되는 특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실제 관거를 대상으로 상, 하류수질변화를 분석하고 관거 퇴적물의 입경변화와 오염물함유량을 평가하였다. 상류와 하류가 2.4 km 떨어진 두 지점에서 24시간 연속 채취된 시료에 대한 DOC 분석결과 상하류의 농도차이는 $-5.8{\sim}18.6\;mg/L$의 범위를 보였다. 상류측 평균 DOC농도를 기준으로 8.4%가 감소하였으며, 관거길이당 감소율은 2.3 mg/L/km, 평균체류시간에 의한 감소율은 0.093 mg/L/min으로 나타났다. SS의 경우 상류와 하류간의 수질차는 $-10.5{\sim}34.6\;mg/L$, 평균 SS 농도차는 13.3 mg/L, 상류수질을 기준으로 10.4%정도 감소하였으며 관거길이당 감소율은 5.5 mg/L/km, 평균체류시간에 의한 감소율은 0.22 mg/L/min으로 DOC에 비하여 약 2배 정도 높은 감소율을 나타내었다. 침입수/유입수를 고려하여 DOC, SS의 누적오염부하를 비교한 결과, DOC의 경우 일누적오염부하를 기준으로 상류 1,230 kg/d, 하류 1,167 kg/d으로 5.2%가 감소하였고, SS의 경우 상류 2,371kg/d, 하류는 2,186 kg/d로 7.8% 감소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하수를 처리장까지 수송하튼 관거시스템내에서 오염부하의 일부가 제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하수처리장의 설계 및 운영시 관거를 통한 감소영향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원격무선추적을 이용한 한국 정착 뉴트리아(Myocastor coypus)의 행동권 및 활동성 연구 (Home Range and Daily Activity of Nutria(Myocastorcoypus) Using Radio Tracking in South Korea)

  • 김아름;김영채;이도훈
    • 환경영향평가
    • /
    • 제29권3호
    • /
    • pp.182-197
    • /
    • 2020
  • 본 연구에서는 뉴트리아를 대상으로 원격무선추적을 이용하여 기초적인 행동권과 활동성을 분석하였다. 밀양시 미전천 하류부 습지에 서식하는 뉴트리아 3개체의 평균 행동권은 MCP 95%에서 0.043㎢, K 95%에서 0.085㎢로 확인되었고, 핵심공간인 K 50%에서는 0.018㎢로 나타났다. MCP 95%에서 수컷은 0.058㎢의 행동권을 나타내어 0.012㎢의 행동권을 나타낸 암컷에 비해 0.046㎢ 넓은 행동권을 보였고, 야간 행동권이 주간 행동권에 비해 0.015㎢ 넓게 나타났다. 일간 평균 이동거리는 수컷이 암컷보다 길었으며, 일일 최대 1,278m의 이동 거리가 확인되었다. 활동성은 오전 06시, 오후 10시, 오후 07시, 오전 01시, 오전 05시에 높게 나타났고, 일몰 전후부터 일출 전후까지 지속적으로 높은 활동성을 보인 반면, 낮 시간대에는 비교적 낮은 활동성을 보여 야행성 동물의 성향이 반영되어 나타났다. 뉴트리아의 행동권과 활동성에 관한 연구는 한국에 정착한 뉴트리아의 생태특성에 관한 이해와 함께 관리 시 포획트랩의 효과적 설치 및 운용 시기의 결정, 관리구역의 공간적 구획, 투입되는 관리자원의 규모 산정 등 침입외생물의 관리 개선 측면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