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효율적인 구강보건교육 및 예방사업 실시를 위해, 2000년에 우리 나라의 서비스 산업에 종사하는 남성 근로자 7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지와 구강검사 결과를 분석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치아우식증에 관한 회귀분석 결과에 의하면, 연령(특히 30대 미만 P=0.027)과 월평균 수입(특히 100만원 미만 P=0.000) 증가시 그 발생률이 감소한다고 볼 수 있다. 즉 30대 미만과 40대에서, 50대 이상 보다 1.655 및 1.056배 그 발생 가능성이 크고 월평균 수입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가 300만원 이상인 경우보다 3.545배 많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다. 2. 상실치에 관한 회귀분석 겨로가, 연령이 증가할수록 상실치는 증가하였고 그 위험도는 30대 미만(O.R=0.291)이 50대 이상(O.R=1.0)보다 낮았다. 월평균 수입은 100만원 미만의 경우만 약간 유의하여(P=0.059) 300만원 이상보다 1.907배를 나타내었다. 3. 치주질환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모형은 별로 유의하지 않았다(P=0.117). 카이제곱 검정 결과는 학력 만이 약간의 유의성($x^2=3.41$, P=0.065)을 보였다. 4. 마모증의 경우 회귀분석 결과, 월평균 수입 증가시 마모증은 오히려 증가하였으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서도 증가하였다. 학력은 대졸 미만이 마모증 위험도가 높았으나(1.518배) 별로 유의하지 않았다(P=0.146). 이상의 결과로 연령에 따른 구강질환의 증가는 만성질환으로 진행되는 것을 뒷받침하며 학력보다는 월평균 수입에의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예방사업의 실시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매복치란 정상적으로 맹출해야 하는 시기를 지나서도 맹출되지 않고 구강점막하 또는 악골내에 묻혀 있는 치아로 대부분 영구치에서 발생하며, 유치의 매복은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 유치의 매복은 제2유구치에서 가장 많이 나타난다. 매복된 유치는 계승 영구치의 발육 및 맹출을 방해하고, 인접치의 경사이동을 야기해 부정교합을 일으킬 수 있다. 증례 1은 하악 좌측 제2유구치의 조기 유착으로 인해 해당 치아와 계승 영구치인 하악 좌측 제2소구치가 매복된 증례로, 유착된 유구치를 발거한 후에 상실된 공간을 회복함과 동시에 계승 영구치의 자발적 맹출을 기대하며 관찰 중이다. 증례 2는 상악 우측 제2유구치의 치근 발육부전에 따른 맹출력 부족으로 매복된 증례이다. 상실된 공간확보 후 자발적 맹출을 기대하였으나 유구치가 맹출되지 않았고, 초진시 선천적 결손으로 진단된 계승 영구치인 상악 우측 제2소구치가 매복된 유구치를 우회하여 맹출하였다. 증례 3은 맹출 중인 유구치가 유착된 증례로, 주기적 방사선 검사를 통해 유착된 유구치의 흡수 과정과 계승 영구치의 맹출 양상을 관찰하기로 하였다. 증례 4는 맹출 중인 유구치의 치근발육부전 및 맹출 경로 이상으로 해당 유구치의 매복 및 계승 영구치가 변위된 증례로 계승 영구치의 발육을 위해 매복된 유구치를 발거하기로 하였다. 유치의 매복은 매우 드물고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다. 치료법으로는 매복된 유치가 계승 영구치의 발육 및 맹출을 방해한다면 외과적 발거를 우선 고려 할 수 있고, 발거가 인접치의 발육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인접치 맹출 후로 그 발거 시기를 늦출 수 있다. 또한 맹출공간 확보를 통해 자발적 맹출을 기대할 수 있다.
하악좌측 제1대구치와 하악 좌측 제2대구치, 하악우측 제2소구치를 주지대치로 사용하고 하악우측 제1대구치와 하악 우측 제2대구치가 상실된 Kennedy 분류 II급 후방연장 국소의치에서 하악좌측 측절치에 incisal hook rest를 간접유지장치로 가지는 경운(Model I), 하악좌측 견치에 cingulum rest를 간접유지장치로 가지는 경우(Model II), 하악좌측 제1소구치에 근심교합면 레스트를 간접유지장치로 가지는 경우(Model III)의 모형에서, 상실된 하악우측제2대구치의 원심 변연융선에 해당하는 부위에 고리를 형성하여 교합평면에서 전상방 $45^{\circ}$ 각도로 860gm의 이탈력을 가하여 간접유지장치가 장착된 지대치와 양쪽 인접치 주위조직에 발생하는 응력을 비교분석한 바 다음과 같은 결론를 얻었다. 3가지 모형 모두에서 지대치의 치근단 부위보다는 치경부의 협측부위와 근원심 부위에 압축응력이 나타났다. 지대치의 설측 치경부에는 3가지 모형 모두에서 약한 인장응력이 나타났다. 협측부위의 압축응력의 크기는 Model I이 가장 컸고, Model II, Model III순으로 나타났다. Model I과 Model II에서 지대치의 근심과 원심 치경부에 압축응력이 나타났으며, 압축응력의 크기는 Model I이 Model II보다 더 컸다. Model III에서는 지대치의 근심치경부에서만 압축응력이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압축응력의 크기는 Model I이 가장 컸고, Model II, Model III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실 부위를 수복하는 경우 정출된 치아에 대한 치료는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치아 상실이 구치부에서 발생하여 구치부 지지의 상실이 지속되면 하악의 점진적인 위치를 이동시키면서 교합의 변화를 유발하기도 한다. 본 임상 증례는 상악 좌측 구치부 및 하악 우측 제1대구치 상실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대합치가 정출되고 교합평면이 무너진 환자에서 임플란트를 이용하는 고정성 보철물로 구치부 지지를 회복하고자 하였다. 정출된 부위의 교합평면을 수정하기 위해, 상실 부위의 진단 왁스업을 레진으로 복제하여 이를 상악에 장착한 후 교합면을 삭제하였다. 또한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임플란트 식립 가이드를 제작하였다. 임플란트의 식립으로 구치부의 지지가 회복된 이후에 진단 납형을 반영한 임시 수복물을 통해 충분한 시간동안 안정적인 교합 상태를 관찰하였고, 이후 임시 수복물의 형태를 복제한 단일 결정 지르코니아 보철물을 환자에게 장착함으로써 기능적, 심미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구치 결손 부위가 장기간 방치될 경우 후방 구치의 근심이동과 대합치 정출 등의 원치 않는 치아이동, 치조골의 소실, 치아치조 교합의 붕괴를 야기할 수 있다. 따라서 치아상실 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결손 부위에 대한 보철 수복 치료를 권장하고 있지만, 제3대구치 등 잔존 치아를 결손 부위의 적절한 위치로 이동시키는 교정치료를 병행할 경우 최적의 크기와 형태로 보철 수복이 가능하고, 기능교합 시 힘의 분산을 고르게 할 수 있으며, 수복의 범위를 최소화하여 생역학적으로 보다 유리한 치주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본 증례는 다수의 구치부 치아를 상실한 두 환자를 비교하여 구치부 치아 결손 환자에서 제3대구치의 교정적 활용시 고려할 사항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통계적 방법론이 실용성(적용성)을 상실할 때 수학과 다른 점이 없을 것이고 방법론이 실용성을 가진 훌륭한 이론이라 할지라도 계산이 불가능하다면 이는 호화로운 자동차를 가지고 있으면서 연료가 없어 운영치 못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겠다. 이제 한국통계학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발돋음 단계에 접어들 시점에서 그동안 특히 부진하고 미비했던 전산통계(혹은 계산통계 statistical computing) 분야에 대해 통계인들 사이에 과거, 현재와 그리고 미래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게 됨은 뜻깊은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완전무치악 환자한테 처음으로 시도되었던 임플란트 보철치료는 현재는 단일치아 상실된 경우까지 그 활용범위가 넓어졌으며, 임플란트 보철치료는 현대 치과에서는 거의 필수적인 치료방법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임플란트 보철물을 제작하는데 사용되는 재료도 초기에 비해 다양해졌는데, 그 중 하나가 고기능성 폴리머의 적용이다. 예전부터 의과에서 많이 사용되어 왔던 고기능성 폴리머를 치과에서도 시도하는 빈도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고기능성 폴리머를 구치부 임플란트 지대주로 사용한 3가지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첫번째 증례는 하악 좌측 제2소구치가 상실된 부위에 PEKK 지대주 및 PFG 크라운(시멘트-나사-유지형)을 제작, 장착하였으며, 두번째 증례는 상실된 상악 좌측 제1대구치 부위에 PEKK 지대주 및 monolithic zirconia 크라운(시멘트-나사-유지형)을 제작, 장착하였으며, 마지막 증례는 상악 우측 제1,2 대구치 상실부위에 PEKK 지대주 및 splinted PFM 크라운(시멘트-나사-유지형)을 제작하여 장착하였다. 4년의 추적 관찰 결과 상기 환자 모두 심미적 및 기능적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기에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부분 무치악 환자가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물 치료를 받은 경우 interproximal contact loss (ICL)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합병증이다. 일반적으로 보고되는 임플란트 보철물의 ICL은 자연치의 이동에 따른 임플란트 보철물과 자연치 사이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임플란트 보철물과 자연치 사이에서 발생하는 ICL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다. 임플란트 보철물 사이에서 발생하는 ICL에 대한 보고는 거의 없으며, 이는 임플란트 보철물과 자연치 사이에서 발생하는 ICL의 원인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 본 증례에서는 임플란트 보철물 사이에서 발생하는 ICL을 증례보고하고, 이에 대한 원인 및 대처방법을 논의하고자 한다.
상악골 결손은 양성 및 악성 종양, 외상, 감염 등의 수술적 치료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구개부의 결함이 발생하며 부비동과 비강으로 음식이나 액체가 통과하는 연하 문제나 비강으로의 공기 누출로 인해 발음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폐색장치가 일반적으로 사용되나, 장기간 사용 시 구강 점막의 자극, 지대치 손상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최근에는 지대치 상실부위에 임플란트를 활용한 폐색장치 제작법이 각광받고 있다. 본 증례보고에서는 상악의 선암종으로 인한 부분 절제술을 받은 환자가 폐색장치의 장기간 사용 후 지대치가 상실되어 해당 부위를 임플란트로 수복, 임플란트 유지 상악 폐색장치를 제작, 적용하여 결손의 재활 및 저작, 연하, 발음, 심미성 개선 측면에서 양호한 결과를 보여 보고하는 바이다.
실제 발전소규모의 HDR 격납용기 실험에서 기존의 격납용기 해석모델에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그 중의 하나가 단기 (0∼2초) 압력 차이 계산이다. 격납용기의 각 구분방 사이의 압력차이는 질량 흐름율, 유체밀도, 마찰상실계수, 흐름면적비 등에 의존하는데, 각 요소가 압력 차이의 실험값과 계산값의 불일치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주는가는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해석모델을 개선하기 위해 지금까지 상수로 간주되어 온 마찰상실계수를 압력과 압력차이 등의 함수로 제시되었다. COMPARE 코드로 수정된 모델을 사용하여 HDR 실험에 대한 압력과 압력차이가 계산되었는데 V.42 실험값에서는 측정치와 잘 맞고, V.43의 측정치 보다는 높게, V.44 실험값보다는 조금 낮은 결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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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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