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하지 사슬운동 유형이 라이프케어먼트를 위한 운동 수행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라북도 소재 J대학의 정상 성인 여성 20명이 참여하여 두 가지 유형의 사슬운동을 적용하여 배곧은근의 활성도와 균형 능력에 대한 운동 효과 차이를 검사하였다. 참여자들은 각 유형의 운동에 대해 4주 동안 운동을 시행하도록 하였고 그룹 내 및 그룹 간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대응표본 t-검정과 독립 표본 t- 검정을 이용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근육활성도와 균형 기능에서 닫힌사슬 운동이 열린사슬 운동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임상 치료 환경에서 환자에게 하지 운동기능 향상을 위해 사슬운동을 적용할 경우에 닫힌사슬 운동 적용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음을 제시한다.
본 연구는 순환식 과제 지향 훈련이 편마비 환자의 하지 기능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연구에는 총 25명의 만성 뇌졸중 환자들이 참여하였고, 무작위로 순환식 과제 지향 훈련군 13명, 트레드밀 훈련군 12명으로 나누어 시행하였다. 두 군 모두 8주 동안 주 5회, 30분 트레드밀 훈련을 실시하였으며, 순환식 과제 지향 훈련군은 30분 동안 순환식 과제 지향 훈련을 추가로 실시하여 슬관절 근력, 균형 능력, 10m 보행 능력, 그리고 뇌졸중 영향 척도를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순환식 과제 지향 훈련군이 트레드밀 훈련군에 비해 슬관절 신전근과 굴곡근, 그리고 균형 능력, 뇌졸중 영향 척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5). 이것은 순환식 과제 지향 훈련이 편마비 환자의 하지 기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향후 좀 더 많은 환자에게 다양한 과제를 적용하여 일반화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이 연구는 오스트레일리아 NSW 주 지리 교육과정과 이에 근거하여 개발된 지리교과서에 나타난 개발교육을 분석한 것이다. 지리 교육과정 및 교과서에 나타난 개발교육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지리 교육과정에서 Stage 4와 Stage 5의 필수 지리는 개발교육을 구체적으로 명시화하지 않고 삶의 질의 차이와 원조 연계를 통해 개발교육에 접근하고 있는 반면, 심화 과목인 선택 지리의 경우 개발교육을 명시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Stage 6에서도 개발지리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여 보다 심화하여 학습하도록 하고 있다. 다음으로, 지리 교과서에서는 개발교육이 개발에 대한 학습에서 바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삶의 질의 차이를 선행하여 학습한 후 개발 및 개발 척도를 다양한 관점에서 균형있게 이해하도록 하고, 이러한 글로벌 불평등 해소를 위해 개인 또는 조직으로서 어떻게 행동하고 실천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학습으로 계열화되어 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함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등학교 저학년에서는 개발을 직접적으로 다루기보다는 이와 관련한 삶의 질의 차이를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하고, 중등학교 고학년에서는 개발지리에 대해 직접 학습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둘째, 개발교육에서 등장하는 주요 개념인 개발, 개발 척도, 원조 등의 의미를 다양한 관점에서 균형 있게 다룰 필요가 있다. 셋째, 개발교육은 우리나라와 다른 국가와의 구체적인 개발 연계 사례를 통해 추상적인 상호의존성이라는 개념과 글로벌 시민성이라는 가치를 학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당위적인 측면에서 기술하거나 정부 및 비정부기구 등과 같은 조직의 차원에 한정하지 않고, 개인적인 실천 사례를 통해 그들의 가치와 행위를 감정이입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목 적 : 본 연구는 작업 균형(Occupational Balance)과 성공적인 노화연구(Well Elderly Research Study)를 이론적 근거로 라이프스타일 재설계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뇌졸중 노인의 시간 사용과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 요양병원에 거주하는 뇌졸중 노인 총 40명(실험군 20명, 대조군 20명)을 대상으로 통제집단 사전사후검사 설계(pretest-posttest control group design)를 시행하였다. 라이프스타일 재설계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 2주 동안 사전평가를 실시하였고, 이 후 10주 동안 주 7회 라이프스타일 재설계 프로그램을 적용하였으며, 이 후 1주 동안은 사후 평가를 실시하였다. 대상자의 시간 사용은 통계청(2009) 생활시간 조사표를 사용하였고, 삶의 질의 경우 세계보건기구 삶의 질 평가도구(WHOQOL-BREF)를 사용하였다. 결과 : 프로그램 적용 전과 후의 시간 사용량 비교 결과 실험군의 경우 휴식과 수면(t=-4.89, p<.001), 여가(t=-4.67,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집단 간 비교 결과 역시 휴식과 수면(t=-2.24, p<.01) 그리고 여가(t=3.57, p<.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삶의 질 비교 결과 두 그룹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t=6.80, p<.001). 삶의 질 하위영역을 살펴보면 신체적 건강영역(t=6.08, p<.001), 심리적 건강영역(t=5.21, p<.001), 생활 환경영역(t=3.60, p<.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 : 라이프스타일 재설계 프로그램은 요양병원에 거주하는 뇌졸중 노인의 휴식과 수면의 시간 사용은 줄이고, 여가생활에 참여하는 시간 사용을 늘려주었으며, 그로 인해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결과를 나타내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iew previous domestic and foreign studies and to investigate personal work-life harmonization through theoretical research on familyfriendly management using a dual agenda approach. The authors briefly identified trends and critically reviewed domestic researches on family-friendly management and foreign studies of scholars that overcame the limitations of domestic studies to present a foundation for work-life harmonization through a dual agenda approach. As a result, the existing family-friendly management was found to be compatible with work and family but was not effective in developing personal careers. The workers who actively accepted family-friendly management as part of their work-life balance were mostly female laborers who were employed part-time, had lower academic education, earned lower wages and, in general, were non-professional workers without specific skills or career aspirations. The remainder of the workers, full-time male employees, with higher education and with professional knowledge and skills, inevitably worked longer, more labor-intensive hours, due to the advent of the dual agenda approach. A new work-life harmonization program is urgently needed not only for family-friendliness but also for healthy organizations, individual career development and personal wellbeing.
최근 전 세계적으로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고령화는 미래에 우리가 직면하게 될 가장 큰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고령자가 주체가 되어 생활환경의 설계를 위한 실버 운용 시스템의 구조적 변화의 방향성을 제시 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요구되는 사회적 커뮤니티는 실버세대에게 자신감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기능성 게임 콘텐츠는 실버세대의 커뮤니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실버 세대의 여가 활용과 건강 유지를 위해 조작이 용이한 인터페이스 기술을 이용한 기능성 게임 콘텐츠인 두더지 밟기 게임을 제안한다. 제안 방법은 단순한 UI와 무선 인터페이스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게임 조작의 용이성을 확보할 수 있고 근력강화, 균형성 및 유연성 기능과 더불어 재미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밖으로는 코펜하겐 사회개발(社會開發) 정상회의를 계기로, 안으로는 국민기대수준(國民期待水準)의 제고와 고도성장의 부작용(副作用)에 대한 성찰을 배경으로 신복지구상(新福祉構想)이 제기된 바 있다. 이는 인간성(人間性) 회복을 근간으로 한국 실정에 어울리는 생산적(生産的) 공동체적(共同體的) 복지정책(福祉政策)을 추진함으로써 국민생활의 안정에 우선을 두겠다는 정책의지의 결집이라고 요약된다. 신복지구상(新福祉構想)은 우리에게 발상의 전환과 새로운 패러다임의 제시를 요구하고 있다. 우리 국민은 고도성장(高度成長)의 부작용(副作用)으로 생활을 둘러싸고 있는 경제 사회적 환경이 열악하게 되어 안정적인 삶을 위협받고 있다. 특히 물질적(物質的)인 삶의 풍부함과 더불어 황금만능사상(黃金萬能思想)이 만연하여 인간경시경향(人間輕視傾向)이 두드러지고 있어 국민들은 안전하고 안정된 생활여건(生活與件)의 조성을 갈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금이야말로 대내외적(對內外的) 환경변화에 발맞추어 성장잠재력(成長潛在力) 확충을 지지하면서 계속적인 산업화(産業化)가 발생시킬 사회적(社會的) 비용(費用)을 줄일 수 있도록 적절한 복지정책(福祉政策) 대안(代案)의 개발이 요청되고 있다고 하겠다. 복지정책의 중점은 국민요구를 반영하여 삶의 질(質)향상을 위한 생활복지(生活福祉)로 모아져야 할 것이다. 대부분의 국민이 문화(文化)가 있고 건강(健康)하며 안정(安定)된 생활을 희구하고 있음에 비추어, 일상생활 속에서 복지증진을 체감(體感)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를 단위로 특색 있는 정책이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의 사회복지정책(社會福祉政策)은 전통적(傳統的) 사회보장제도(社會保障制度)와 서구적(西歐的) 사회보장제도(社會保障制度)의 조화, 경제성장과 사회복지의 균형, 정부, 민간 그리고 지역사회의 공조(共助)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일본(日本)과 대만(臺灣)의 경험이 시사하는 것처럼 장기적인 시각(視角)에서 꾸준히 일관성 있게 공적지출(公的支出)을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그리하여 민간의 자발적(自發的)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국민 모두의 삶의 질(質)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며 결국 인간성(人間性) 고양을 통하여 국민화합이 달성될 수 있을 것이다.
현대사회의 병리현상 중에서 매우 심각하게 문제를 야기하는 "중독(中毒)" 현상에 대한 도가철학적 해석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본고의 의도이다. 이를 위해 철학적 사유의 지평에서 중독을 관조는 법을 구명하였다. 질병은 고정불변의 실체를 지니는 존재자가 아니라 균형과 조화를 상실한 일종의 현상으로서 파악해야 한다. 이에 대한 치료는 해독약으로서의 약(藥)을 처방할 수 있다. 약 자체가 독약과 양약의 구분이 모호한 물질적 존재로서, 조화와 균형의 시각에서 약을 다루어야만 중독 현상의 해결에 유효할 수 있다. 중독 현상을 보는 도가철학의 관점은 만물의 개별자가 지니는 욕망의 일탈 또는 욕망의 과잉으로 빚어진 병리 현상이다. 개별자는 우주자연의 변화과정 속에 일시적으로 존재하는 과정적 존재일 뿐이다. 이런 도가적 세계관을 계승하는 유파로서의 한의철학이 있다. 도가적 한의철학의 지평에서 중독 현상은 마음의 조화와 균형을 잃는 것에서 온다. 해결의 방법도 마음의 혼란 상태[마(魔)]를 안정시키는 것에서 시작한다. 병리현상으로서의 중독은 실제로는 실체적 본질이 없다. 질병 현상은 삶의 어떤 계기나 인연에 의하여 조금씩 쌓여 견고하게 굳어진 일종의 일시적 현상일 뿐, 영원한 본질이 있는 악의 표상이 아니다. 이런 이치를 자각하는 순간 그런 병리현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도가철학의 진단과 처방은 단호하다. 욕망의 일탈이 바로 병리현상을 일으킨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과(過)와 불급(不及) 사이의 조화와 균형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 그리하면 병리적 중독과 같은 모든 시름은 우주변화의 풍랑에 씻기어 간다.
혁신과 창의성이 점차 중요해지는 오늘날 인적자원에 대한 관리는 기업의 성과와 경쟁적 우위를 위한 핵심요인이다. 이에 기업은 목표달성과 조직성과 제고를 위해 구성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유형의 지원방식을 시행·도입하고 있다. 기업이 가진 조직문화와 조직 신뢰는 구성원의 인지적·정서적 상태에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 직무 스트레스, 직무 만족과 같은 조직성과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또한, 제도적인 관점에서 일과 삶의 균형 역시 조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서, 일과 삶의 불균형은 사기저하, 직무에 대한 불만족 등 조직성과 하락을 초래한다. 일과 삶의 균형과 관련하여 저출산 문제가 심화되며 중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이에 정부는 근로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시행하였으며, '주 52시간 근무제'가 대표적인 예에 해당한다. 이에 본 연구는 경쟁가치모형을 적용한 기업의 조직문화가 근로자들의 직무 스트레스 미치는 영향 관계에 대해 분석하고, 주당 초과근로시간, 조직 신뢰가 가지는 매개효과를 분석하였다. 직무 스트레스는 직무 몰입, 직무 만족,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전제에 해당한다. 그러나 기존 연구의 경우 직무 스트레스를 조직성과로 측정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더하여 초과근로시간과 조직성과 관계를 분석한 연구가 드물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영향 관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설정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인적자본기업패널(HCCP)근로자?-(2021년) 데이터를 활용하여 자료를 수집한 후 구조방정식모형(SEM)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위계 지향적인 기업의 조직문화는 근로자들의 직무스트레스를 증가시킨다. 반면 혁신지향, 관계지향, 경쟁지향적인 기업문화는 직무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둘째, 위계 지향적인 문화는 조직에 대한 신뢰를 감소시켰으며, 이외의 조직문화는 조직에 대한 신뢰를 증가시킨다. 셋째, 관계지향적이며, 경쟁지향적인 기업의 조직문화는 주당 초과 근로시간 감소에 영향을 미쳤으며, 혁신지향적이며 위계지향적인 문화는 초과 근로시간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조직에 대한 신뢰와 주당 초과 근로시간은 기업의 조직문화와 직무스트레스를 매개하는 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학문적 및 정잭척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대형항공사에 근무하고 있는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일-삶 균형(WLB)이 조직몰입, 주관적 경력성공,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변수들 간의 구조적 관계를 규명하는 데 있다. 연구방법은 유효표본 199명을 대상으로 SPSS 20.0과 AMOS 20.0통계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타당성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하였고 제시된 연구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WLB가 조직몰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은 채택되었고, 둘째, WLB가 객실승무원들의 주관적 경력성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도 채택되었다. 셋째, 승무원들의 조직몰입이 주관적 경력성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가설도 채택되었으며, 넷째, 조직몰입은 이직의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도 채택되었다. 하지만, 다섯째, 주관적 경력성공이 이직의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가설은 기각되었다. 마지막으로 WLB가 이직의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가설은 채택되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본 연구가 갖는 이론적, 실무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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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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