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컨버전스는 IT산업 내에서 기기 및 네트워크간의 융합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왔으나 최근에 와서는 IT의 활용 범위가 보다 확대되면서 타 산업 기술과의 접목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기기 또는 네트워크간의 통합이나 동일산업 내의 서비스 통합에서 벗어나, 의료, 자동차, 건설 등 다양한 산업과 IT산업이 결합되는 이종산업간 융합이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에 와서는 오래된 역사를 갖는 건설 분야와 반세기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IT 분야가 서로 융 복합되어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탄생시키고 있다. 건설-IT 기술의 융 복합을 통해서 서비스가 고도화가 되고, 지능화 되고 있으나, 이런 편리함에 비례하여 보안적인 문제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본 고에서는 건설분야 IT기술 적용 현황에 대해서 분석하고 건설-IT 융 복합 환경에서 발생되는 보안적인 취약점 및 이슈사항을 분석을 통해 건설-IT 융 복합 기술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바이오융합 및 의료기기 산업은 의학과 전기, 전자, 기계, 재료 등 공학이 융합되는 다학제간 응용기술 산업분야이다. 바이오 융합 및 의료기기를 이용해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가 매우 중요한 산업이다. 그러나, 자본/기술 의존형 산업으로 제품의 개발부터 생산까지 소요되어지는 기간이 길고 개별 제품의 시장 규모가 작고 수명주기가 짧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요구되어지는 산업으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바이오벤처 기업들을 위해 기술적 지원, 제도적 뒷받침, 인력 양성 등의 산업생태계 전반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항공분야 산업은 기계/전자/소재/정보통신 등 첨단과학기술이 유기적으로 융합되어 운영되는 대표적인 IT융합산업이다. 특히, 항공기에서 IT기반 기술이 융합되어 적용되는 곳은 조종사의 성공적인 임무수행을 위한 항공기에 탑재된 응용 소프트웨어와 항공전자장비들로 구성된 항공 임베디드 시스템이다. 항공 임베디드 시스템은 항공기의 성능과 직결되고 신규 개발 및 성능 개량 시 필수적으로 개발해야하는 시스템 종속적인 1차 시스템과 시스템 독립적이며 국내외 부품시장에서 구매 가능한 서브시스템인 2차 시스템으로 나눌 수 있다. 최근 기간산업에 IT 활용 비중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IT가 기간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으나, IT산업은 성장이 점차 둔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식경제부는 이에 따라 기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IT기반 융합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5대 IT융합 신 산업 창출과제를 발표했다. 5대 과제중의 하나인 국방전력 극대화 사업으로 우리 기술로 개발한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에 탑재되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를 국산화하고 있다. 본 사업으로 비행운용프로그램, 실시간 운영체제, 미들웨어, 임무컴퓨터 및 무장관리컴퓨터 등이 순조롭게 개발될 경우 전량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T-50의 1차 시스템을 100% 국산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수입대체 효과와 유지보수비용 절감으로 약 2조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된다. 본 논문에서는 현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항공 임베디드 시스템에 대하여 알아본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으로 인한 다양한 산업분야의 혁명적 변화를 말한다. 이러한 변화는 한 기술자체의 발전뿐만 아니라 기술 간 융합과 연결을 통해 더 가속화될 수 있다. 학술적 영역에서도 ICT의 발전과 함께 디지털화에 소요되는 비용이 줄어들어 디지털화를 기반으로 한 학술논문의 공개, 공유의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학술논문의 공개와 공유는 기술 간 융합과 연결이 원동력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기에 더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 되었다. 따라서 한 편의 학술논문이 가지는 고유의 가치와 수집된 논문이 집합체로서 활용을 통해 실현될 수 있는 잠재적 가치에 대해 알아보고자한다. 학술논문의 가치에 대한 평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더 잘 준비하기 위한 일환으로 학술논문의 가치 제고 방안에 대한 논의와 실행이 필요하다.
IT조선 융합의 목적은 조선산업에 IT기술을 접목해 조선산업의 초인류화를 달성하여 향후 5~10년 후에도 조선강국을 유지하고자 하는 데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에서는 제품의 고기능화 및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IT산업의 주력산업과 융합을 통한 10대 전력산업 중심의 이행계획으로 'IT융합 발전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IT조선 융합 분야에서는 IT융합을 통한 선박건조(Digital Shipyard), 선박통합통신망(SAN)이 적용된 지능형 선박(Smart Ship), 항로최적화 등을 위한 선박운항 기술개발 등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EU, 미국, 일본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e-Navigation 정책의 국제적 합의 도출을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e-Navigation은 선박의 안전항해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선박에 사용되는 IT기자재의 표준화와 항해사의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는 도구 개발에 핵심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선내 모둔 기자재는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선박의 항행정보와 선박기자재의 운전정보 등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되고 용이하게 제어되어야 하며, 이러한 정보는 육상에서도 모니터링 되고 필요시 육상에서 항해사의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정보교환을 위해서는 선박과 육상(Ship-Shore), 선박과 선박(Ship-Ship) 사이에 끊임없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채널이 유지되어야만 가능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e-Navigation의 최종 실현목표인 해양환경보호 및 항해 안전과 선박의 안전을 달성할 수 있으므로 표준화 분야도 이 범주 내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Cyber Physical System으로 상징되는 제4차 산업혁명(Industry 4.0)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감에 따라 향후 구현될 다양한 사이버 시스템들의 기술적 안정·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융합보안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확산과 관련하여 생활안전의 개념을 포함하는 광의의 융합보안산업 및 기술의 현상을 파악하고, 관련된 지식간의 연계 가능성을 분석하여 보안의 융합화에 필요한 산학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인력양성, 기술개발, 정책개선 등에 관한 종합적인 발전 정책을 제안하고자 한다.
최근 IT(Information Technology)산업의 가장 핵심적 키워드는 산업 내 혹은 산업간의 융합화 즉 컨버전스(Convergence)라 할 수 있다. 즉, IT를 매개로 서로 다른 분야의 기술들이 상호 융합되어 새로운 서비스 또는 기술을 제공하는 융합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융합의 핵심에는 유비쿼터스라는 패러다임이 있으며, 유비쿼터스 패러다임은 도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였다. u-City는 첨단 정보통신 인프라와 유비쿼터스 정보서비스를 도시공간에 융합하여 도시생활의 편의 증대와 삶의 질 향상, 체계적 도시관리에 의한 안전보장과 시민복지 향상, 신산업 창출 등 도시의 제반기능을 혁신시킬 수 있는 차세대 정보화 도시로 정의된다. 성공적인 u-City 건설을 위해선 기존의 지자체GIS 개념을 확대하여 지능형 도시공간정보의 개념이 필요하며, 지능형 도시공간정보를 효율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한 서비스 표준체계가 필요하다. 즉, u-City의 실질적 구현 및 운영을 위해서는 정보(컨텐츠)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선 도시공간정보의 상호운용성의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지능형 도시공간정보의 개념과 지능형 도시공간정보 서비스 표준체계를 제시하도록 한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한 사회 문화적 트렌드의 변화는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제공해 주며, 정보통신기술은 통신과 방송, 통신과 콘텐츠 등 영역간의 경계를 허물며 융합을 가능하게 하고, 우리의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여 새로운 문화적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들은 방송 통신 융합이라는 이름으로 방송과 통신, TV와 PC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의 모든 영역에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방송과 통신의 융합은 마치 역사상 신대륙의 개척 과정처럼 새로운 제품과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는 물론 세계의 모든 비즈니스 업체들은 이 기회의 땅을 향해 전력 질주하고 있다. 또한, 이에 따르는 콘텐츠의 융합 역시 괄목할만하며, 게임과 영화,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등의 콘텐츠 간의 융합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모바일에서 영화를 제작하고, 게임과 소설 네트워크가 결합하고, 심지어는 게임 안에서 음악을 유통시키는 유통의 융합까지도 이뤄지고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융합의 확산은 미디어와 플랫폼의 등장뿐만 아니라 플랫폼 간 교차와 연결 및 통합이 가능한 미디어 전경(landscape)을 창출해 내고 있으며, 인터넷과 TV의 결합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 전송 메커니즘을 서로 연결시켜 수많은 형태의 다중 플랫폼을 등장시키고 있다. 이로 인하여 방송 서비스와 인터넷 서비스가 네트워크나 전송 플랫폼의 구별 없이, 그리고 디바이스의 선택과 상관없이 활용되는 통합 플랫폼 환경이 폭 넓게 조성되고 있다. 따라서, 방송 통신 융합 환경에 적합한 다중 플랫폼 융합 콘텐츠는 사용자의 요구 및 새로운 비즈니스 모텔에 대한 요구를 만족할 수 있어야 하며, 일관된 기술로 통선 및 서비스간의 호환성을 유지하는 인터페이스의 표준화가 이루어져야한다. 방송 통신 융합 환경에 적합한 다중 플랫폼 융합 콘텐츠는 초고속 데이터 통신망을 활용하는 멀티미디어 및 IP 멀티캐스트 기능을 활용한 서비스들과 연계하여, 관련된 소재 산업들의 파급효과가 매우 크며, 관련 분야에 미치는 효과가 막대하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육성전략을 고찰해보도록 한다.
융합을 통한 기술과 제품의 혁신을 이해하는 것은 중소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가 되었다. 특히, 이종 산업간 융합을 통한 제품 혁신과 성공을 위해서는 융합 가능한 아이템 즉, 제품과 기술,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대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의 융합연구는 크게 두 가지의 한계를 갖는다. 첫째, 특허와 논문 등 기술정보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융합 발굴은 시장의 수요를 인식하는데 한계가 있다. 본 논문은 중소 창업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시장융합(Market convergence)의 관점에서 새로운 융합 기회를 식별하려고 시도하였다. 이를 위해 세계 중소 수출입 기업이 이용하는 글로벌 B2B e-마켓플레이스의 제품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였다. 둘째, 기존의 융합기회 발굴 연구는 이미 융합되어 존재하는 제품 또는 기술 기반의 연관성 및 관계를 파악하는데 집중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융합 가능한 새로운 사업기회의 발굴을 목적으로 구조적공백(Structural Hole) 이론을 적용하여, 상이한 산업군에서 서로 직접적인 연결 관계가 없는 키워드 간의 네트워크를 분석하여 융합의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융합 사업 테마를 도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제품명과 제품 기술서를 기반으로 제품 및 기술 용어 사전과 텍스트마이닝 을 활용하여 제품과 서비스의 특성을 추출하고, 이들 특성간 연관관계분석을 수행한 후, 네트워크 분석을 진행 하였다. 실험 데이터는 시장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2013년 1월 부터 2016년 7월까지 등록된 24만건의 e-카탈로그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분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술 범위를 IT로 제한하고, IT 기술을 매개로 한 "Health & Medical"과 "Security & Protection" 카테고리 간의 융합 기회를 도출 하였다. 실험을 통하여 융합연관규칙 1,729을 추출하였으며, 지지도를 기반으로 100개의 규칙을 샘플링 하여, 구조적 공백을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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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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