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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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폴립및 결절의 치료 효과에 대한 음성의학적 고찰 (The Phoniatric Evaluation of the Effect of the Laryngomicrosurgery for the Laryngeal Polyps and the Nodules)

  • 김기령;홍원표;김광문;이경재;정태영;이명호
    • 대한기관식도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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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기관식도과학회 1983년도 제17차 학술대회연제순서 및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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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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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3
  • 성대의 폴립 및 결절 등은 발성장애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후두질환들이며 근래에는 후두미세수술(Laryngomicrosurgery)의 보편화에 따라서 그 수술성적에 있어서도 많은 개선이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오늘날 이러한 수술은 단순한 종물제거라는 개념을 넘어서서 술후에 따른 음성개선을 중요목적으로 하는 음성개선선수술 (phonosurgery)인 까닭에 수술에 따른 객관적이고도 정량적인 음성치료효과의 판정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다. 현재까지 시행되고 있는 수술후 치료효과의 판정에 대한 검사에 있어서는 대체로 공기 역학적 검사(aerodynamic study), 성대의 진동검사(vocal fold vibratory study), 음향분석검사(acoustic analysis), 청각심리검사( psychoacoustic evaluation)및 근신경검사(neuromuscular study)등이 시행되어지고 있다. 저자들은 1981년 6월부터 1983년 3월까지 1년 10개월간 본원 이비인후과에서 후두미세수술을 시행한 56예 의 성대 폴립 및 결절환자 중에서 수술전 및 수술 2개월 후에 상기할 일련의 음성 검사가 가능하였던 24예(성대폴립 15 예, 성대결절 9예)를 판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최장발성지속시간 (Maximum phonation time)은 8예의 양측성 폴립에서는 술전에 비해 평균 40%가 증가되었으며 7예의 편측성 폴립에서는 평균 75.5 %가 증가되었다. 한편 7예의 양측성 결절에서는 평균 62 %, 2예의 편측성 결절에서는 18%가 각각 증가되었다. 2) 발성율(Phonation quotient) 양측성 폴립에서는 술전에 비해서 평균 25%가 편측성 폴립에서는 평균 2 6%가 각각 감소되었으며 또한 양측성 결절은 평균 55 %, 편측성 결절은 12%가 각각 감소되었다. 3 ) 평균호기유율(Mean air flow rate) 양측성 폴립에서는 평균 27%가 편측성 폴립에서는 평균 25 %가 각각 감소되었으며 양측성 결절에서는 평균 65 %가 편측성 결절에서는 25%가 각각 감소되었다. 4) 후두스트로보스코피 (Laryngo - stroboscopy )상으로 본 성대의 진동상 관찰에서 15예의 폴립에서는 술전 성문폐쇄 부전(Glottic chink)이 있었던 11예중 10예에서 성문폐쇄의 정상화, 대칭성의 회복 및 비진동성부위의 소실등이 관찰되었으며 9예의 결절에서도 술전 성문폐쇄부전이 있었던 7예 중 5예에서 소실되었다. 5 ) 청각심리검사 (Psychoacoustic evaluation)에서 폴립은 술전에 Grade 1∼2의 사성이 있었던 11예중 술후 10예에서 Grade 0로 되었으며 Grade 1∼2의 사성이 있었던 3예의 결절에서도 모두 Grade 0로 정상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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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의 문장 읽기 억양 특성-음도범위와 청지각적 평가를 중심으로 (The characteristics of sentence reading intonations in North Korean defectors based on pitch range and an auditory-perceptual rating scale)

  • 김다미;김신희;김지성;안은솔;조용윤;양윤희;임동선
    • 말소리와 음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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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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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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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에서는 북한이탈주민집단과 한국인집단의 운율특성을 비교하기 위하여 읽기과제(짧은글, 대화글)에서 3가지 문장 유형(평서문, 의문문, 부정문)에 따른 집단 간 음도범위와 청지각적 평가 결과의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집단의 읽기과제의 3가지 문장 유형('평서문', '의문문', '부정문')의 청지각적 평가 결과와 북한이탈주민집단의 억양 자기평가 설문지의 4가지 하위유형('한국어지향도', '핸디캡정도', '한국어비유사성', '억양불만족정도')과의 상관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북한이탈주민집단 총 15명(여 11, 남 4)과 한국인집단 총 15명(여 11, 남 4)이다. 음향학적 평가에서 집단 간 읽기과제의 문장유형에 따른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삼원분산분석(three-way mixed ANOVA), 다변량분석(multivariate analysis)을 실시하였고, 청지각적 측면에 대한 분석방법으로는 비모수통계인 Mann-Whitney U Test를 사용하였다. 북한이탈주민의 억양자기평가 설문지의 하위유형 4개와 청지각적 평가의 하위유형 6가지('짧은글평서문', '짧은글의문문', '짧은글부정문', '대화글평서문', '대화글의문문', '대화글부정문')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피어슨의 적률상관계수(Pearson's product moment correlation coefficient)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 읽기과제의 모든 문장유형에서 북한이탈주민집단보다 한국인집단의 음도범위가 유의미하게 컸다. 두 번째로 집단 간 읽기과제에서 3가지 문장유형에 따른 청지각적 평가 결과, 모든 문장 유형에서 한국인집단에 비해 북한이탈주민집단의 청지각적 평가 점수가 유의미하게 낮았으며, '의문문'유형에서 점수가 가장 낮았다. 마지막으로 북한이탈주민집단의 읽기과제의 3가지 문장 유형의 청지각적 평가 결과와 억양자기평가 설문지의 하위유형간의 상관을 살펴본 결과, 설문지의 4가지 하위유형 중 '한국어지향도', '핸디캡정도', '한국어비유사성'과 3가지 문장 유형 중 '의문문'에서 유의한 상관이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북한이탈주민집단과 한국인집단의 읽기과제에서의 문장유형에 따른 음성이 청지각적으로, 음향학적으로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한국어를 지향하고, 자신의 억양으로 인한 핸디캡이 높고, 자신의 억양이 한국어와 다르다고 생각하는 북한이탈주민일수록, '의문문'에서 가장 서울말에 가깝게 말하는 것으로 평가되었음을 알 수 있다.

경추 물림 금속판을 이용한 경추 전방추체간 유합술 (Anterior Cervical interbody Fusion with Cervical Spine Locking Plate)

  • 박주태;안길영;이영태;안면환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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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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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9-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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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포항 성모병원 정형외과에서 실시한 경추 전방유합술 및 A-O금속판 고정술을 병행하여 치료하고 13개월이상(평균 20개월) 추시가 가능하였던 경추 추간판 탈출증 환자 11례 및 외상환자 3례를 대상으로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경추 추간판 탈출 환자 11례 중 상지 방사통을 호소한 경우가 8례이었으며 감각 둔화 및 근력약화를 호소한 환자가 3례이었다. 2. 외상의 기전으로는 굴곡 회전손상 3례이었다. 3. 고정범위는 1개 분절고정이 12례, 두개 분절고정이 2례이었으며 술후 분절수에 관계없이 필라델피아 보조기를 이용해 조기 보행을(평균 2일) 시작하였으며 이러한 조기 보행으로 인한 불편함의 호소는 없었다. 4. 골유합은 이종골을 사용한 1례에서의 불유합을 보였으나, 동종골을 사용한 13례에서는 전례 모두 유합(평균 12주)을 보임으로 이종골 보다는 동종골의 이식에서 높은 유합율을 보였다. 5. 추간판 탈출환자 전례에서 증상의 호전이 있었으며 불완전 마비가 있었던 외상환자 3례에서도 술후 추시 기간 중 Frankel분류상 B에서 C등급으로 호전되었다. 6. 술후 합병증은 금속판 파열 1례 및 일시적인 사성 2례를 제외한 환부 혈종이나 나사못 파열 등의 다른 합병증은 관찰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전방 도달법에 의한 전방유합술 및 물림나사와 금속판을 이용해 시술한 경추 추간판 탈출증 및 외상 환자에 있어서 수술적 치료가 안전하고 압박된 신경에 대한 감압, 충분한 안정성 확보로 인한 외고정 기간의 단축 및 신속한 골유합을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며 기존의 금속판과 달리 후방 피질골을 관통하지 않기 때문에 척수의 손상을 피할수 있으며 수술중 방사선 피폭량도 줄일수 있어 권장할 만한 방법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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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상용 단일모드 광섬유의 감마선 영향 분석 연구 (A Study of Gamma-ray Irradiation Effects on Commercially Available Single-mode Optical Fiber)

  • 김종열;이남호
    • 한국정보통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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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정보통신학회 2012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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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4-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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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광섬유는 신호를 전달하는 통신용 섬유, 물체를 관찰하기 위한 이미지 섬유, 각종 센서용 광섬유로서 원자력분야에서 사용된다. 특히 센서용 섬유로서 라만 산란광을 이용한 온도감지 섬유와 광섬유 브래그 격자을 이용한 온도/스트레인 섬유, 광자기효과를 이용한 광회전센서 섬유 등은 이미 실용화되어 있다. 그러나 광섬유에 방사선을 조사하면 색중심(color center)이 생성되어 광의 투과성이 크게 저하되고, 방사선 환경에서 적용의 제한이 있다. 본 논문에서는 고준위 방사선환경에 대한 광섬유 센서의 적용을 위한 연구로서 Ge가 함유된 일반단일모드 광섬유에 대한 감마선 조사에 따른 전송손실 특성 평가를 수행하였다. 시험에 사용된 방사선원은 $Co^{60}$ 감마선원으로, 총 4시간동안 0.5kGy/hr, 2kGy/hr, 8kGy/hr의 선량률(dose rate)로 조사하였다. 그 결과 감마선조사에 의한 단일모드 광섬유의 전송손실이 뚜렷하게 나타났고, 동일 누적선량에서 선량률이 클수록 전송손실이 증가하는 선량률 효과와 조사 후 광섬유의 전송손실이 클수록 손실 회복율이 증가하는 열화(annealing) 특성을 보였다. 본 시험결과는 향후 광섬유의 내방사화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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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농촌지역의 회충재감염에 대한 역학적 조사연구 I. 현재감염률과 월재감염률의 상관관계 (Epidemiological Studies on Ascaris lumbricoides Reinfection in Rural Communities in Korea 1. The Relationship between Prevalence and Monthly Reinfection Rate)

  • 채종일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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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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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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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3
  • 우리나라 농재지역의 회충감염에 있어서 현재감염률(prevalence)과 월재감염률(monthlyreinfection rate)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1975년부터 1980년까지 경기도 화성군 등 10개지역의 주민 총 4,466명에 대하여 충란융성여부에 관계없이 전원 pyrantel pamoate 10mg/kg을 투약한 뒤 2,547명으로부터 투약후 2일간의 전대편을 수집하였다. 수집될 대편으로부터 구충되어 배출된 인충의 성충 및 유약충(young worm)을 골라내고 충체수집검사자중 충체양성자 비율을 현재감염률로 표시하는 한편, 유약충양성자를 가려내어 지난 2개월동안의 누적연감염률로 표시하였다. 또 이로부터 월경감염률을 구한 뒤 현재감난률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상관관계의 model은 Hayash의 시간-감염률(time.prevalence) 관계곡선식을 응용하였다. 조사한 10개지역의 감염률 및 1인당 평균 감염량은 각각 13.6~72.3% 및 1.4~10.2의 범위에 있었고, 계산된 월재감염률은 지성에 따라 2.6~16.2%의 범위에 있었다. 감염률(Y)과 월재감염률(X)은 서로 깊은 사성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었고, 상관곡선식은 $Y=1-(1-X)^{7.2}$로 나타났다. 수식중 수치 7.2는 이론적으로 회충감염이 일차투약으로 완전치료된 후 다시 재감염되어 평형상태에 도달하기 위한 기간(개월)으로 해석되었다. 또, 회충이 재감염에 의해서 감염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지 않고 7~8개월후 평형상태를 유지하게 된다는 것은 인체내에서 회충이 대략 7~8개월만에 새로운 충체에 의해서 바뀌어지고 있음을(turn over)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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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산(蒙山) 덕이(德異)의 『몽산화상육도보설(蒙山和尙六道普說)』 판본고(板本考) (A Study on the Publication of Liudao Pushuo, One of Mengshan De-yi's Works)

  • 송일기;김은진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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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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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7-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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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연구는 중국의 송 원대 임제종(臨濟宗) 양기파(楊岐派)의 승려인 몽산(蒙山) 덕이(德異)의 저술 "몽산화상육도보설(蒙山和尙六道普說)"의 간행 현황을 파악하고 현존(現存) 판본을 분석한 것이다. "육도보설"은 현재 중국에는 없으며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것으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의 입장에서 육도(六道)와 사성(四聖)을 더한 십계(十界)를 내용으로한 설법집이다. 조사 결과 전국 주요 사찰에서 개판된 판본은 모두 22종이 현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22종을 대상으로 형태 분석과 행자수를 바탕으로 계통 분석을 시도한 결과 절첩장본을 제외하고 모두 사주단변, 10종은 흑구와 내향흑어미가 쌍으로 나타나는 조선 전기의 전형적인 판식을 보이고 있었으며 계통 분석에서는 13자본계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시기 및 지역 분석에서는 15세기에서 16세기에 전라,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간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책은 고려 말에 우리나라에 전래된 이래 조선시대 15세기에서 16세기 사이에 활발히 간행된 현상을 보이고 있어 이 시기에 몽산의 선사상이 우리 불교계에 끼친 영향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이비인후과외래에서 시행한 후두조직생검 142례의 임상통계적 고찰 (A Clinico-Statistical Study of the Biopsy Result of the Larynx)

  • 고건성;유장열;황순재;임상혁;박현수;백만기
    • 대한기관식도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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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기관식도과학회 1978년도 제12차 학술대회연제 순서 및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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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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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8
  • 후두질환은 조기진단 및 치료에 의하여 그 예후가 크게 좌우되며 확진을 위하여는 조직생검이 필수적이다. 저자들은 후두질환의 조기진단에 도움이 되고자 1973년부터 1975년까지 3년간 서울의대부속병원 이비인후과외래에서 간접후두경, 또는 후두직달경하에 후두조직생검을 시행한 142례에 대하여 임상통계적 분석고찰을 시행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조직생검례는 총 124례이었으며, 남자 109례(76.8%), 여자 33례(23.2%)이었다. 남여비는 3.3 : 1이었다. 2. 연령별로는 50대, 60대가 각각 41례(28.8%)로 가장 많았으며, 40대(19.7%), 30대(11.2%)의 순이였다. 50대, 60대의 남여비는 각각 7 : 1, 6 : 1이었다. 3. 주소는 사성이 127례(89.4%)로 가장 많았으며, 연하곤란이 7례(4.9%)였고 기타 인후통, 호흡곤란 등이었다. 사성의 발생부터 내원까지의 기간은 평균 8.1개월이었으며 2∼6개월이 56례(44.0%)로 가장 많았고 6개월∼2년이 34례(24%), 2개월 이내가 17례(13.4%)였다. 3연이상은 15례(11.8%)였다. 4. 조직생검부위는 진성대가 76례(53.5%)였으며 가성대가 23례(16.2%), 후두개가 19례(13.3%)였고, 그 외에 발열연골부, 전연합, 성문하역의 순이었다. 5. 조직생검결과는 악성종양이 69례(48.6%), 후두결절 20례(14.0%), 후두유두종 15례(10.5%), 후두결핵 12례(8.4%)였으며, 기타의 양성종양이 15례(10.6%), 비특리성염증이 7례(5.0%)의 순이였다. 6. 악성종양을 의심하였으나 비특리성염증이나 후두결핵등으로 판명된 경우가 13.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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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실 탈출증 1례 (A case of prolapse of the laryngeal ventricle)

  • 권우영;손학선;백문찬;김종애;조진규
    • 대한기관식도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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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기관식도과학회 1977년도 제11차 학술대회연제 순서 및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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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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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7
  • 후두실의 탈출은 Bryce 및 Cranston에 의하면 후두실 점막이 염증성 비후 또는 부종으로 인해 후두강내에 탈출된 것이라고 했다. 환자는 53세의 여자로서 1977년 3월 11일 호흡곤란과 사성의 주소를 갖고 본원에 입원하였다. 입원당시 후두소견은 가성대 하부에 표면이 평활하고 둥근 연홍색의 종물이 양측으로부터 돌출되어 기도를 거의 폐쇄하고 있었으며, 종물에는 궤양은 없었으며 주위 조직에 침윤된 소견은 볼 수 없었다. 경부에는 임파선비대를 촉진할 수 없었다. 호흡곤란이 심하여 기관절개술을 실시한 후에 직달후두경하에 조직검사를 하였으며, 검사결과는 만성염증으로 판정되었다. 1977년 4월 2일 전신마취하에 후두절개술을 시행하여 후두강을 관찰한 결과, 후두실의 앞에서 뒤까지 전역에 걸쳐 기시된 표면이 평활한 판상의 연홍색 종물이 양쪽에서 상대적으로 후두강내로 자라나와 중앙부에서는 거의 서로 맞닿아 있었다. 제거된 종물의 조직검사 결과도 술전과 같이 염증성비후로 나타났다. 수술후 경과는 양호하여 현재 호흡곤란은 완전히 소실되었고 음성은 경도의 사성을 호소할 뿐이고 후두강내에는 종물의 재발 증후는 없었다. 본증은 임상증상, 수술시의 후두강 소견 및 조직소견으로 보아 "후두실 탈출증"이라고 진단되었다. 이 후두실 탈출증은 문헌상 희소한 것으로서 일증례를 문헌적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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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과학영재 어머니들의 자녀 진로에 대한 인식 분석 (An Analysis on Perception of Mothers about Career for Elementary Science-Gifted Children)

  • 권윤아;김효남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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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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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7-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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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이 연구의 목적은 개념도 연구법을 적용하여 초등과학영재 어머니들의 자녀 진로에 대한 인식을 구조화하는 것이다. 개념도 연구법은 참여자가 자유롭게 주제에 대해 말하고, 그 내용을 진술문으로 추출하여 직접 분류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연구에 참여한 어머니들은 자녀가 초등학교 5, 6학년이며 과학영재교육대상자로 선발되었다. 다양한 영재 어머니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영재학급, 과학고 영재원, 대학부설 영재원 그룹의 어머니들을 따로 만나 연구를 진행하였다. 먼저 26명을 섭외하여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하며 50개 진술문을 추출하였고 그 가운데 10명을 다시 만나 무선화한 진술문 카드를 각자 분류하도록 하였다. 분류결과는 비유사성행렬로 변환하여 SPSS 다차원 척도분석과 군집분석을 하여 개념도를 작성하였다. 그리고 총 140명의 어머니들로부터 리커트 5점으로 진술문에 대한 의견을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 과학영재 어머니들이 갖고 있는 자녀 진로에 대한 인식은 총 6개의 군집과 50개의 진술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군집명은 '사교육, 성적, 진학에 대한 부담감', '영재교육원 및 학교의 진로교육에 대한 생각', '자녀 진로교육에 관한 부모역할', '가정에서 겪는 진로지도의 어려움', '진로지도를 위한 부모역량강화 요구', '사회적 지원요구'이다. 군집별 공감 정도 평균은 '사회적 지원요구'가 가장 높았으며 '가정에서 겪는 진로지도의 어려움'과 '사교육, 성적, 진학에 대한 부담감' 군집은 낮은 편이었다. 이 연구결과를 통해 논의하고자하는 시사점은 영재 어머니들이 자녀 진로를 인식할 때 진학, 사교육, 성적이 큰 부담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부담은 진로교육에 대한 부정적 염려로 이어지고 있으므로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또한, 어머니들은 가정에서 진로지도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요구가 높았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 내용과 방법에 있어서는 개별화, 맞춤화된 방법과 문제해결능력 관련 부모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야함을 시사한다. 또한 영재 진로지도를 위한 사회적 지원요구가 높으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지원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

사성사색(四省四色)의 베트남 지방성(省) 거버넌스 (A Tale of Four Provinces: A Comparative Analysis of Provincial Governance in Vietnam)

  • 김용균
    • 동남아시아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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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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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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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논문은 베트남 63개 지방성들의 정치행정 및 경제 거버넌스의 2차원 분포를 외국인직접투자 규모, 도시화율과 인구밀도, 그리고 북중부 해안지역이라는 세 가지 요인으로 설명한다. 두 차원의 거버넌스 수준이 모두 높은 성들은 우선 외국인직접투자가 상당한 규모로 이루어져 경제 거버넌스가 발전했지만 동시에 그 규모가 아주 큰 수준은 아니어서 정치행정 거버넌스의 악화 현상이 일어나지 않은 경우에 해당한다. 또 대체로 도시화 수준도 높고 인구밀도 또한 높아 이에 따라 경제와 정치행정 두 차원의 거버넌스가 동시에 높은 경향을 나타낸다. 정치행정 거버넌스 지수는 높은 반면 경제 거버넌스는 낮은 경우에 해당하는 성들은 대개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실적이 그리 높지 않아 경제 거버넌스는 크게 발전하지 못했으나 일정 정도 투자가 일어나면서 그로인해 정치행정 거버넌스 실적이 향상된 경우들이다. 이들은 또 도시화 수준이 낮으면서 동시에 인구밀도가 높은 특징들을 보인다. 앞의 두 경우엔 또한 북중부 해안지역에 위치해 있는 성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지역의 역사문화적 특수성으로 이 성들의 정치행정 거버넌스는 다른 요인들로 설명되는 것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두 차원의 거버넌스가 모두 뒤쳐진 경우들은 이 성들이 외국인직접투자 규모가 미미할 뿐 아니라 도시화 수준도 낮은 상태에 머물러 있고 인구의 밀집 정도도 낮은 특성들을 보인다는 점으로 설명된다. 마지막으로 경제 거버넌스는 앞섰으나 정치행정 거버넌스는 뒤쳐진 경우에 속하는 성들은 대체로 아주 높은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해 왔다. 이 덕분에 경제 거버넌스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한 반면 정치행정 거버넌스는 외국인직접투자의 부정적 효과로 인해 오히려 퇴행을 겪게 된다. 또 이 성들은 대체로 도시화 수준은 높지만 인구밀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