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계의 상황을 보면 대학도서관, 공공도서관, 전문도서관, 학교도서관 등 매우 다양한 유형의 도서관이 있고, 국가적인 차원 및 상업적인 차원의 정보유통기관이 있으며, 또 이를 지원하는 기관들 즉, 도서관자동화업체, 도서관관련 비품업체, 도서관관련 아웃소싱업체, 각종 데이터베이스 구축업체가 있다. 이러한 상황을 볼 때 문헌정보학을 전공한 사람들의 경력경로는 매우 다양해 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사서인력의 유동성 및 경력이동률 은 매우 높을 것이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도서관계의 특성 및 직업적 특성을 감안하여 사서인력의 유동성 실태나 이직률과 이직의 원인 등을 규명하는 연구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이를 위한 기초연구로 사서인력의 경력이동 및 경력개발 현황에 대해서 조사하고자 하였다. 사서의 경력개발 과정 분석을 통해 도서관계 및 관련분야에서 근무하고 있는 사람들의 직장이동 경로, 경력개발을 위한 노력, 경력이동 요인 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는 모든 학교에 1명 이상의 전담인력을 배치하도록 규정한 학교도서관진흥법과 시행령의 개정에 따라 제기되는 인력 문제의 과제와 전망을 탐구하였다. 정부의 정책과 계획을 토대로 사서교사 인력 수요를 검토하고 현재의 인력 양성 규모의 문제를 정리하였다. 향후 예측되는 인력 수요를 고려하여 교육대학원 과정의 증설과 학부 교직 승인 인원의 증원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그리고 법을 통해 개선된 인력제도가 현장에 깊이 뿌리내기 위한 과제로 양성 교육의 내실화와 현장 역량의 강화 방안을 탐구하였다. 이를 위해 학교도서관 운영 인력의 독서교육과 정보활용교육 역량 제고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이원화된 인력체제의 통합 방안을 검토하였다.
현행 공공도서관 사서 배치기준에 대해 공공도서관 현장의 실정과 그간의 광범위한 사회발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먼저 (1) 현행 법정 공공도서관 사서배치기준 대비 사서배치 현황을 국가도서관통계를 토대로 분석했고, (2) 현행법상 사서배치기준의 핵심 요소들의 도출 근거를 국내외 관련 문헌을 검토하면서 그 타당성을 분석하였으며, (3) 공공도서관 인력배치 현황데이터를 토대로 주요 배치기준별로 사서충원율을 산출하는 시뮬레이션 분석을 수행하여 그 결과를 비교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2016년말 현재 전국 989개 공립 공공도서관의 1관당 평균 사서수는 4.3명이며, 법정 충원율은 18.2%에 불과했다. 법정 최소 기본 배치인력 3명에 미달하는 도서관이 40%를 넘었다. 연면적과 장서수로 사서수를 산출하는 현행 법적 기준은 봉사구간에 제시된 최소 연면적을 초과할 경우 과도한 수의 필요인력을 산출하여 고질적인 법적 기준 미달의 원인이 되고 있었다. 현행 법적 기준을 국제도서관연맹(IFLA) 및 한국도서관협회의 권장기준과 비교한 결과, 가장 낮은 사서충원율을 기록했다. 향후 사서배치기준은 필요이상의 복잡한 배치기준 대신, 해외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봉사대상인구로 개정하고, 기본 인력 3인을 배치한 후, 증원기준으로 개별 도서관과 지자체의 상황을 반영해 2-3단계의 서비스 목표 수준별로 등급화하여 사서수를 배치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사서직 분야의 인적자원개발이 실효성 있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도서관 및 관련 산업분야를 중심으로 한 인적자원 현황 파악을 토대로 향후 예상되는 인적자원의 양성 및 활용과 관련된 인력수급 전략과 법적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인력 고도화를 위한 기초 취업 현황, 취업 환경 및 관련 이슈의 종합적 분석 등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하였다. 사회적 환경과 관련 제도 및 법을 포함하는 정책적 환경, 인적자원 양성 측면에서 현황을 분석할 뿐만 아니라 도서관 현장의 사서직 수요조사를 통하여 현장의 요구사항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첫째, 사서직의 두드러진 특징은 사서직의 여성에 편중된 성별 불균형 현상, 비정규직 증가, 그리고 도서관 분야 진출에 대한 높은 기대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둘째,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의 차이가 크지 않으나 임금이나 복지 측면에서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현장사서의 사서직 교육 요구사항으로 현장 전문가 멘토링, 단기인턴십, 사서실습 등을 제시하고 있었고, 취업요건으로 인턴이나 실습, 어학능력, 각종 자격증 취득, 경력관리 등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유관기관의 사서자격증 보유자는 20%나 더 많은 사서자격증 보유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사서자격 발급현황이나 국내외 주제전문사서 운영현황, 그리고 유사 문화시설의 전문인력 현황 및 채용방식 등에 대해서 조사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주제전문사서 양성방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첫째, 주제전문사서 양성 방안으로는 정규교육과정과 재교육과정을 통한 방법을 제안하고 있으며, 학부부터 주제전문사서로 양성하는 방안과 기존사서를 주제전문사서로 양성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둘째, 주제전문사서의 기본적인 자격은 석사이상의 학력으로 3년 이상의 주제분야서비스 경력을 갖추어야 하며, 주제분야 배경을 갖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주제분야에서 학사학위나 석사학위를 갖추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셋째, 이러한 주제전문사서의 처우 개선을 위해 행정직군 내의 주제사서직렬을 연구직 아래의 학예직군으로 하위 직렬에 연구사서(또는 문헌정보) 직렬 및 직류를 편성하는 것이다. 즉 현재의 사서직렬은 그대로 두고 주제전문사서의 직렬 및 직류를 편성함으로써 사서와 주제전문사서의 차별화를 도모하는 것을 제안하였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 학교도서관 비정규직 인력 문제에 대해 구조적인 관점으로 살펴보고 정리하였다. 비정규적 인력이 확대된 배경과 계기를 살펴보고 비정규직 인력의 직무상 주요 문제점들을 검토하였다. 그리고 비정규직 인력 문제의 표면과 이면의 내용과 구조를 체계적으로 탐구하여 문제의 성격과 내적 갈등 양상을 확인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제안되거나 진행되고 있는 비정규직 인력 문제의 해결 방안에 대해 점검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요청되는 기본적인 자세를 제안하였다.
이 연구는 학교도서관과 사서교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문헌정보학과 현장분야로서 학교도서관의 가치를 규명하고, 가치실현을 위한 과제를 살펴보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연구결과, 학교도서관은 국민 대다수가 경험하는 초 중 고 학생을 이용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문헌정보학과 도서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일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되며, 문헌정보학의 지속적 연구분야로서 그리고 양질의 사서직 진출분야로서 높은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학교도서관의 가치실현을 위해서는 사서교사를 중심으로 하는 전담인력배치에 대한 도서관계의 협력과 법제화 노력이 필요하며, 전문성 높은 사서교사의 양성과 더불어 학교도서관 현장연구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연구인력을 확대해야 한다.
적정 규모의 인력은 공공도서관 운영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이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16개 시도가 공공도서관 인력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는지 객관적 기준을 바탕으로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우리나라 766개 공립 공공도서관의 인력 현황을 분석하기 위해 세 가지 기준, 즉 도서관법시행령, 한국도서관기준, 국제기준인 IFLA/UNESCO 가이드라인을 이용하였다. 조사 분석 결과 우리나라 공공도서관은 법정 사서수의 46%만을 충족하고 있고, 한국도서관기준에서는 전체 직원의 경우 78%를 충족하고 있고, 사서직원의 경우는 44.5%만 충족하고 있다. IFLA/UNESCO기준에는 35.7%만 충족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사서직원 충원율이 낮고, 특히 전체 직원수는 국제기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나라의 사서 계속교육은 도서관 확충과 교육수요 증가에 따른 대응, 교육과정 확대 및 충실화를 위한 전문인력 확보, 교육의 세분화 요구에 대처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운영, 급변하는 지식정보 생태계에 대응하기 위한 사서직 역량 개발, 사이버 교육콘텐츠 확보 등 다양한 요구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에 근거하여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 사서교육기관 현황을 분석하여 시사점을 도출하고, 발전 방향을 제안하였다. 특히, 사서 계속교육에 있어서의 국립중앙도서관의 역할을 중시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정보환경과 교육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사서계속교육의 국가 주도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현재의 사서 계속교육 체제를 '교육원'과 같은 전문기관으로 개편하고, 이를 통하여 사서 교육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교육플랫폼의 변화를 수용한 새로운 형태의 교육 시스템을 구상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학교도서관 운영 인력이 학생들의 독서행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학생들의 독서행태에 대한 학교간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전국 154개교의 초, 중, 고등학생 5,349명을 대상으로 독서환경, 학교도서관, DLS와 관련된 내용의 설문을 실시하였다. 설문 분석결과, 사서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보다 사서교사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의 학생들이 독서하는 시간이 더 많았고,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읽을 책을 선정할 때 사서교사의 도움을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책을 더 많이 대출하였고, DLS를 이용한 경험이 많았으며 DLS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간 차이는 '사서선생님의 수업', '대출권수', '책 선정시 사서선생님의 도움', '하루 평균 독서시간', '가정 보유 책 수', '학교도서관에서 책읽기'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학교간의 교육환경에 대한 불평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도서관 운영 인력을 배치하고 이들의 전문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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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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