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 사상의학(四象醫學)은 인간을 태양인(太陽人), 태음인(太陰人), 소양인(少陽人), 소음인(少陰人)으로 구분하여 동일한 병증에 대해서도 치료를 달리하는 의학이다. 즉 인간을 동일한 원리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각 체질에 따른 차등성을 통해 각 체질 취약점의 보완을 추구하는 의학이다. 그러면, 무엇이 이러한 인간 구분의 단서가 되었으며 이것이 의학으로까지 적용되는 과정 즉, 사상의학의 성립 과정을 살펴 보는 것을 연구 목적으로 한다. 연구방법 : 동무(東武) 이제마(李濟馬)의 저술로 인정되는 "격치고(格致藁)", "동무유고(東武遺藁)",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의 문헌적 자료와 각 편의 저술시기를 통해 동무(東武) 이제마(李濟馬)의 사고의 흐름과 변화를 통해 사상의학이 성립되는 과정을 살펴 보는 문헌적 조사방법을 이용하였다. 연구 결과 및 결론 : 이상의 결과를 통해 아래의 연구 결론을 구하였다. 1. 동무(東武)는 "맹자(孟子)"의 사부지심(四夫之心)을 근거로 인간을 심욕에 따라 비인(鄙人), 박인(薄人), 탐인(貪人), 나인(懦人)으로 구분하였고 인의예지의 사단을 장부에 배속하여 심욕을 몸에 적용하였다. 그러나 "격치고(格致藁)"의 비인(鄙人), 박인(薄人), 탐인(貪人), 나인(懦人)과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의 태소음양인(太少陰陽人)의 직접 연결은 동무 사고의 시간적 흐름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며, 동무는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 "사단론(四端論)"과 "확충론(擴充論)"을 통해 비박탐라인(鄙薄食懦人)의 심욕(心愁慾)과 태소음양인(太少陰陽人)의 정기(情氣)를 매개로 하여 비인(鄙人)은 태양인(太陽人), 탐인(貪人)은 태음인(太陰人), 박인(薄人)은 소양인(少陽人), 나인(懦人)은 소음인(少陰人)으로 설명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2. "격치고(格致藁)" "독행편(獨行篇)"과 저술 연도가 동일한 "동무유고(東武遺藁) 교자평생함(敎子平生箴)"을 통해 의학적 사고의 성립을 살펴보면, 동무(東武)의 차등적 장리(臟理)는 희노애락의 성정(性情) 구분이 장리(臟理)의 차이로 발전한 것이 아니라 장부(臟腑) 강약(强弱)에 대한 인식이 선행되고 이를 희노애락(喜怒哀樂)으로 설명하였으며, 또한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의 장부(臟腑) 대소(大小)는 강약(强弱)에 근거한 개념임을 알 수 있었다. 3. 사상의학(四象醫學)의 의학적 설명 도구는 희노애락(喜怒哀樂)이다. 희노애락은 비박탐라(鄙薄貪懦)와는 달리 선악(善惡)의 가치 판단이 들어있지 않으면서 기의 승강을 나타낼 수 있는 중용적 설명 도구로 동무가 의학을 설명하기 위한 최선의 도구였다. 사상의학(四象醫學)에서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은 증치의학(證治醫學)의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역할과 같은 것이다. 4. 희노애락(喜怒哀樂)은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에서 성(性), 정(情), 기(氣)로 설명되는데 희노애락의 성(性)과 정(情)은 장부 대소를 설명하는 근거로 체질마다 다른 장국 형성을 가능하게 하고 또한 각기 표기(表氣)와 리기(裏氣)를 손상(損傷)하는 것으로 설명되었다. 희노애락(喜怒哀樂)의 기(氣)는 기(氣)의 승강(升降)을 설명하는 근거로 애기(哀氣)와 노기(怒氣)는 양(陽)으로 직승(直升)과 횡승(橫升)하고 희기(喜氣)와 락기(樂氣)는 음(陰)으로 방강(放降)과 함강(陷降)한다. 이러한 희노애락은 순동역동(順動逆動)의 특성과 상성상자(相成相資)의 특성을 지니는데 희노애락(喜怒哀樂)의 상성상자(相成相資)는 사상의학 고유 개념으로 사상인병증론(四象人病證論)에서 언급하고 있는 성정(性情)과 심욕(心慾)의 편급까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단서이다.
디스플레이 장치간의 색 재현 차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다양한 색역폭 사상 기법이 사용되고 있다. 기존 색역폭 사상 방법은 일반적으로 색 공간 변환과 같은 복잡한 비선형 변환을 여러 단계 거치므로 실시간 처리 구현이 어렵다. 본 논문에서는 신경 회로망을 이용하여 기존의 색역폭 사상 방법을 학습하고 근사화한 방법을 이용한다. 이를 위해 주어진 디스플레이 장치의 표현 가능한 모든 색상에 대해 미리 색역폭 사상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학습 데이터로 이용하게 되며, 학습된 신경망은 이종 디스플레이 장치간의 색역폭 사상에 사용된다. 제안된 색역사상을 실시간 처리하기 위해서 학습 과정은 오프라인을 통해서 이루어지게 되고, 구해진 신경망은 프로세서의 메모리를 이용, 1차원의 Look-Up Table로 구성한다. 제안한 방법을 색역폭 사상에 적절하도록 최적화시키면 고속의 색역폭 사상이 가능하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들에 이어서 서비스철학 정립을 위해 서양 대표사상의 서비스철학성을 고찰하였다. 선행 연구들을 참조하여 서비스철학의 구조와 운용모델을 종합하여 제시하고, 서양 대표사상의 서비스철학성을 분석하였다. 시대별로 서양 대표사상을 분석하였는데, 고대 지중해 철학, 아테네철학을 서비스구조 관점에서 상세히 분석하고, 근대 사상과 현대사상은 서비스 운용모델 정합성 관점에서 자세히 분석하였다. 서비스의 무형성과 과정성 특징이 서양 대표사상의 세계관과 부합하는지를 분석하고, 서비스의 본질적 특성인 관계성, 쌍방향성, 수평성, 조화성이 서양대표사상에서 공통적으로 강조되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또한 서비스의 나선형 발전 모델이 서양대표사상에서의 세계 발전 모델과 정합되는지도 고찰하였다. 고대 사상에서 근대사상까지 주류 사상들은 대립물의 변증법적 발전을 강조하고 있어 서비스의 태극형 기본 구조가 서양 사상에서의 세계의 운행구조와 부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대에서 현대 사상에 이르기까지 순환론과 과정론이 중심사상으로 나타나고 있어 프로세스가 가치를 창출하는 서비스 운용모델과 일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성과 조화성은 대다수의 서양사상가들이 세상의 근본 운행원리로 제시하고 있으며, 쌍방향성과 수평성도 세상의 이상적인 운영모델로 제시되고 있다. 서양 대표사상들을 활용하여 서비스철학을 보다 심화시킬 수 있으며, 인류사회를 이끌어가는 사상으로서 서비스철학이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향후 신경제사회의 중심사상으로서 서비스철학의 구조와 운용원리를 완성하기 위한 후속 연구들이 필요하다. 미래 경제사회 발전을 견인하는 큰 사상으로서 서비스철학 완성 연구가 필요하다.
최근 기상변동성 증가와 극치수문사상의 발생빈도 증가로 인한 기상재해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기상현상으로 인한 재해의 예방을 위해서 사전에 위험을 인지하고 그 규모를 예측할 수 있는 여러 기법들이 기상레이더 또는 수치예보자료 등을 이용하여 개발 및 적용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여러 문제점들이 있는데, 우선 수치예보자료 또는 기상레이더자료를 종관기상관측소 및 자동기상관측지점의 지상관측 강수량과 연계하여 평가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현재시점에 형성되어 있는 강우장의 공간 이동 예측 기법이 확보되어야 할 것이다. 전북지역은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빈번한 산악형 강수와 산지유역의 급한 하천경사가 맞물려 인명 및 재산피해가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과거 돌발홍수가 발생한 사례가 있어 이상기후 및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 위험도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본 연구는 전라북도의 기상재해 예측모형 개발을 위한 사전 분석과정으로 전라북도지역에서 관측된 기존의 대규모 강수사상을 이용한 강수사상의 특성 분류 및 관측소간 공간상관성을 분석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강수사상의 특성분류를 통해 강수 발생형태에 따른 기상학적 영향인자, 강수의 발생량 및 이동특성 예측의 정도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분류 기법으로 SVM(support vector machine)을 이용한 자동분류를 적용한다. 또한 관측소간 공간상관성 분석을 위하여 각 관측소 강수량간의 조건부 확률을 이용한다. 예로써 부안관측소에 강수가 발 생했을 때, 부안관측소의 강수량 조건에 의한 전주관측소 강수량 확률을 다음과 같이 구성할 수 있다. �揚滑斂�수량�咀刮활�수량��. 공간상관성 분석과정에서 관측소간 강수 이동시간에 따른 강수 발생 시간의 차이 또한 고려하며, 과거 기상관측 자료의 분석을 통해 전라북도지역의 관측소간 강수발생의 공간적 상관성을 규명하고, 단기예측 모델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기후변화시나리오에 의한 미래 강수량의 지역적 상세화 과정에도 본 연구를 통한 결과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국내에서는 유역의 설계홍수량을 결정하기 위해 강우-유출 사상에 의해 유도된 대표단위도를 활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으로 채택되고 있으나, 유역의 실측 호우사상이 부족한 경우 대표단위도의 신뢰성은 종종 논쟁의 여지를 갖게 된다. 이는 제한된 수의 자료를 활용하여 도출된 매개변수의 평균이나 최대/최소값으로 채택되는 대표단위도를 통해 산정되는 설계홍수량이 왜곡될 수 있는 가능성에 기인하는 것이다. 따라서 매개변수 산정 및 검정에 활용되는 사상의 수와 질이 설계홍수량 산정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가용한 호우사상의 수가 제한된 유역의 경우 Clark 단위도의 매개변수 도출에 대한 불확실성 분석을 수행하였다. 대상유역은 비교적 다량의 실측 호우사상을 갖는 국내 중규모 댐 유역으로 선정하였으며, 호우사상 모집단의 수가 N개일 때 단위도 유도에 활용되는 사상을 2개부터 N-1개까지 증가시켜 가며 분석대상이 되는 호우사상이 무작위로 선정될 경우를 가정하였다. 불확실성 분석을 수행하기 위하여 Monte Carlo Simulation을 각 호우사상 수별로 100회씩 적용하였으며, 이 때 확률변수는 등분포함수를 따르는 것으로 가정하여 각 호우사상이 선정될 가능성을 동일하게 부여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선정된 호우사상별 매개변수들 중 도달시간과 저류상수의 평균값과 최소값을 대표단위도(평균, 최대)의 매개변수로 각각 채택하여 설계홍수량을 도출하였다. 그 결과 선정된 호우사상의 양과 질에 관계없이 호우사상 수가 증가함에 따라 채택되는 대표단위도의 매개변수가 안정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설계수문곡선의 첨두홍수량 분포는 음으로 왜곡되는 경향을 나타내어 설계홍수량이 과소산정될 가능성이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즉, 대상유역의 분석 대상 호우사상 수가 증가하면 대표단위도 매개변수 및 설계홍수량 산정결과가 안정되는 경향을 보이므로 설계홍수량 산정의 신뢰성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며, 이는 향후 설계홍수량 산정 및 평가를 수행하는 기술자들의 판단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연최대치 독립 호우사상의 결정에 사용되는 Freund 이변량 지수분포의 매개변수 추정과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였다. 먼저, 모멘트법을 이용하는 경우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그 결과를 최우도법을 적용한 결과와 비교하였다. 두 방법을 1961~2010년 서울지점의 시강우 자료에 적용하여 연최대치 독립 호우사상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비교 검토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매개변수 추정방법으로 모멘트법을 적용하는 경우에는 두변량의 평균과 분산뿐만 아니라 상관계수도 고려해 주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최우도법은 두변량의 평균에 대한 재현성이 우수하고, 모멘트법은 분산의 경년변동을 잘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모멘트법과 최우도법을 통해 선정한 연최대치 독립 호우사상들은 대체로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르게 선정된 호우사상은 최우도법의 경우에는 총 강우량이 큰 것, 모멘트법의 경우에는 강우강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지도를 최신의 데이터로 갱신하기 위한 방법론 중 건설도면을 이용하는 경우 CAD 데이터에서 필요한 객체를 추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건설도면에 존재하는 가상좌표로 이루어진 연속객체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선결조건으로 각 도면마다 분리되어진 객체를 접합하고 좌표를 부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합리적으로 도면의 신축보정 및 축척 간 접합 등을 처리할 수 있는 기법의 개발과 CAD 좌표에서 실좌표로 변환하기 위한 방법론의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SOC 건설 도면 중 준공도면으로 이루어진 도면 특히, 가상좌표계로 구성되어진 도로의 종평면도에 존재하는 객체들의 변환 및 활용을 위한 도면 간 접합을 2차원 등각사상변환방법과 부등각사상변환방법을 도입하여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도면간 이음선과 좌표경계선의 교차점을 접합점으로 하여 2차원 변환계수를 추출하고 이를 접합한 후 도면에 명시된 기준점을 이용 CAD좌표계에서 실좌표계로의 좌표변환방법을 시도하였다. 그 결과 도면접합에는 2차원 등각사상변환방법이 좋은 결과를 나타내었으며 실좌표계로의 변환은 2차원 부등각사상변환이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고, 변환 후 위치오차는 수치지도 작성내규를 만족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하여 개발된 방법론은 추후 건설도면을 이용한 수치지도 갱신에 있어 활용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논문은 VHDL 컴파일러 시스템에서 후반부의 VHDL-to-C 사상 과정을 설계 및 구현한 연구에 관하여 기술한다. 컴파일러 전반부가 VHDL 설계 프로그램으로부터 발생시킨 중간 형식의 분석 데이터는 컴파일러 후반부의 VHDL-to-C 사상을 통해서 VHDL 어의가 구현된 C 코드 모델로 변환된다. 기본적으로 VHDL 어의를 표현하기 위한 C 코드 모델은 선언부, 구축부, 초기화부 및 실행부의 4개 기능적 템플릿으로 구성된다. 사상 과정에서는 사상 단위와 기능분류에 따른 129개 C 사상 템플릿과 반복적 알고리듬을 통하여 터미널 정보를 이용해서 C 코드를 생성하게 된다. C 프로그램의 구성은 코드를 직접 템플릿으로 출력하거나, 생성된 코드를 데이터큐에 중간 저장시키고 상위사상 결과에 결합시켜서 이루어진다. 설계 및 구현된 VHDL-to-C 사상기는 Validation Suite의 96% VHDL 구문 구조에 대해서 100% C 코드 모델을 완벽하게 사상할 수 있음을 보였다. 또한 VHDL-to-C 사상의 성능에서 생성된 코드의 메모리 오버헤드가 해석기 방식보다는 작고 직접코드 방식보다는 크지만 VHDL 프로그램 크기에 대해서 완만한 증가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사상처리 시간에서는 사상 메카니즘의 구현에서 최적화 및 개선이 요구됨을 나타내었다.
현대 강우관측 자료를 빈도분석할 때 나타나는 가장 큰 문제는 관측기간이 짧기 때문에 고빈도 확률강우량 추정이나 장기간의 경향성 예측시 신뢰성 부족하다는 점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현대 강우자료의 문제점를 보완하기 위한 방법으로 측우기 관측기록을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였다. 빈도해석을 통한 확률강우량의 결정을 위해서는 연최대치 계열의 작성이 선행되어야 한다. 측우기 강우자료는 강우시작시점과 종료시점 그리고 그 사이의 강우량으로 구성된 펄스 형태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여 빈도해석을 하려면 전통적인 빈도해석 방법과는 다르게 독립호우사상을 적절하게 정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독립호우사상에 대한 기존 연구결과에 기초하여 무강우지속기간 10시간을 기준으로 측우기 관측기록과 현대 관측기록으로부터 이를 추출한 후 총강우량과 강우강도 두 가지를 대상으로 이변량 지수분포를 적용하였다. 그리고 각 호우사상의 재현기간을 산정하고, 연도별로 최대 재현기간을 가지는 호우사상을 연최대 호우사상으로 결정하였다. 이변량 지수분포의 매개변수 산정시 전기간에 대해 매개변수를 산정하는 경우보다 연도별로 매개변수를 산정하는 경우가 강우발생의 변동양상 및 수문학적인 극한호우의 정의를 반영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검토되었고 또한 그로 인해 얻어진 연최대 호우사상이 이변량 극치분포를 보다 잘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매개변수 추정결과를 우기해와 건기해로 나누어 살펴보면 우기해에는 강우강도가 재현기간 산정에서 상대적으로 영향이 크고, 건기해에는 총강우량과 관련된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최대 호우사상의 변동성을 살펴보면 현대자료에서 강우지속기간은 점점 증가하고 강우강도는 감소하며 이에 따른 호우사상의 총강우량은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그러나 측우기 자료에서는 이러한 변화양상이 반복순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와 관련된 별도의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측우기 자료를 이용한 빈도해석의 선행작업으로서 연최대 호우사상 계열의 결정 과정을 살펴보았으며 이렇게 얻어진 연최대 호우사상은 현대자료와 어우러져 보다 신뢰성 높은 설계호우사상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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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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