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let$ 목적 본 연구는 한국의 생산직 근로자와 사무직 근로자의 직업성 손상 및 질환의 차이를 비교하고 산재보고 축소(underreporting)의 규모를 추정하고자 수행되었다. $\bullet$ 방법 한국의 경인지역에서 구축된 근로자 건강진단 수진자 코호트와 1999-2001년 사이에 재직 중이었던 근로자의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이용하였다. 근로자의 직무내용과 건강진단의 종류(특수건강진단 및 일반건강진단)로 사무직과 생산직 근로자로 구분하였으며, 이들 사이의 근골격계질환과 손상 및 중독에 해당하는 건강보험 이용률의 차이를 신고되지 않은 산재로 추정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도수율, 산재발생률 및 재해율을 계산하였다. $\bullet$ 결과 생산직 근로자는 사무직 근로자보다 100 인년 당 3.47건 더 높은 건강보험이용률을 보였다. 이를 토대로 추정한 한국의 도수율은 12.57-18.1, 재해율은 2.74-3.29, 산재발생률은 3.62-5.44이었다. $\bullet$ 결론 한국 제조업의 산재발생률은 공식적인 통계보다 2-3배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연구의 제한점을 고려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일 지역 사무직 근로자의 생활습관과 건강수준을 알아보고 이들 간의 관계를 파악함으로써 사무직 근로자의 건강수준을 증진시키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되었다. J시의 S대학교에 근무하는 사무직 근로자 199명을 대상으로 2012년 8월 7일부터 8월 24일까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수집도구는 8문항으로 구성된 생활 습관과 건강수준을 측정하는 SF(Short-Form Health Survey)-36도구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사무직 근로자의 생활습관은 건강수준(r= .164, p= .020)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생활습관 중 여가활용(r= .270, p= .000)과 규칙적인 운동(r= .180, p= .011)은 건강수준의 정신건강 영역과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사무직 근로자의 건강수준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의 실천을 강조하며 여가활동과 운동을 포함한 중재 전략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사무직 근로자의 회복탄력성, 우울 및 스트레스를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자료수집은 2018년 08월 1일부터 08월 20일까지였다. 수집된 자료는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multiple regression analysis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사무직 근로자의 회복탄력성과 우울(r=-.195 p=.040), 회복탄력성과 스트레스(r=-.424 p=.000)는 부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무직 근로자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회복탄력성 하부요인은 생활만족도(β=-.308, p=.001)와 관계성(β=.298, p=.002)이었으며,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회복탄력성 하부요인은 생활만족도(β=-.321, p=.001)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에 기초하여 사무직 근로자의 우울과 스트레스를 낮추고, 회복탄력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이들의 회복 탄력성에 관심을 갖고 이를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 등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제5차 근로환경조사 자료(2017)를 사용하여, 여성 근로자의 건강 상태와 그 잠재적 영향 요인들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여성 사무직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에, 직장 관련 요인과 가정 관련 요인이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무직에 근로하는 여성 근로자 3,115명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여성 근로자의 건강상태에는 근로자의 연령, 근로자의 고용상태, 근무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직장 동료의 성별 비율, 경제적 부담 정도, 육아에 부담 정도, 가사에 대한 부담 정도가 유의미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에 근거하여, 본 연구에서는 관련된 몇 가지의 정책적 그리고 학문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현재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눈에 띄게 활발해지면서, 여성 근로자의 수는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직내 여성 근로자들에 대한 건강 상태가 개선된다면, 조직의 생산성 또한 향상되어질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여성 근로자들에 대한 적절한 건강 관리는 조직 자원에서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여성 근로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적 방안 또한 모색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대기오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하여 오염의 농도가 지극히 심할 것으로 예측되는 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에 근무하는 근로자 37명과 사무직 15명을 대상으로 혈액 및 요중 납함량과 요중 코프로포르피린을 정량하고 임파구 중 자매염색분체 교환빈도를 계산하여 인적특성에 따라 비교 검토하였다. 한편 대기오염의 정도를 파악하고자 1986년 4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부유분진, 납, 벤조파이렌 등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들을 톨게이트 근무자가 근무하는 위치의 공기 중에서 정량하였다. 이들 성적을 비교 검토한 바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톨게이트 내의 공기 중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부유분진, 벤조파이렌, 납량 등이 서울시내 일반 대기보다 월등히 높았다. 2. 톨게이트 근로자의 혈중 납량, 요중 납 및 포프로포르린량, 그리고 임파구 내의 자매염색분체 교환빈도의 평균치가 사무직근로자보다 유의하고 높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사무직 근로자의 신체활동 증진을 돕기 위한 모바일 웰니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 실시되었다. 본 연구는 단일군 사전사후 연구설계로서 총 26명의 사무직 근로자들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모바일 웰니스 프로그램에 12주간 참여하였다. 중재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 모바일 웰니스 프로그램 전후에 설문조사가 실시되었다. 연구 결과 사무직 근로자의 보행수(t=-2.52, p=.018), 운동 심리적 욕구만족의 유능성(t=-2.12, p=.044), 웰니스(t=-2.83, p=.009)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결론적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모바일 웰니스 프로그램은 사무직 근로자들의 보행수를 증가시키고, 운동 심리적 욕구만족의 유능성과 웰니스를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수 있다.
이 연구는 대구시 소재 일개 검진기관에서 1992년도에 일반건강진단을 받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여 사무직 근로자와 생산직 근로자간의 차이가 선별검사 결과에서 있는지를 알기 위해 시행되었다. 대상자는 남자 6,597명과 여자 3,610명으로 총 10.2명이 선택되었다. 남녀별로 나누어 각 선별검사 항목별로 단일분석을 시행한 후 유의한 변수를 골라 지수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사무직종에 대한 생산직을 비교하였다. 청력검사 항목은 남녀 모두에서 사무직보다 생산직에서 이상률이 더 컸다. 혈구용적치와 고혈압 항목은 조정변수를 교정한 후에도 남녀모두 직종간의 차이가 없었다. 간기능과 요단백 항목은 남자에서 사무직의 이상률이 생산직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항목은 여자에서만 직종간의 차이를 보였으며 사무직에서 시력교정의 필요성이 더 켰다. 이상의 결과는 사무직종과 생산직종간에 일반건강진단의 검사 결과에서 차이가 있으며 원인규명을 위한 연구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본 연구는 사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비타민 D 상태와 생활습관위험인자간의 연관성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S시의 30세 이상 사무직 근로자 515명(남 336명, 여 179명)을 대상으로 혈청 비타민 D 수준, 비만지표, 체력, 대사성위험인자 및 혈중 지질 그리고 좌식습관을 포함한 생활습관위험인자를 측정하였다. 혈청 비타민 D 수준을 기준으로 결핍(<20 ng/mL), 부족(20-29 ng/mL), 충분(≥30 ng/mL) 집단으로 구분하고, 집단 간 생활습관위험인자를 비교하였다. 분석결과, 비타민 D 수준이 높아질수록 체지방율(p=.030)과 좌식습관(p<.001)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는 선 경향성이 나타났으며, 골격근량(p=.037), 심폐체력(p<.001) 그리고 HDL-C(p=.013)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는 선 경향성이 나타났다. 또한 심폐체력이 낮은 집단이 높은 집단보다 비타민 D 부족 또는 결핍에 노출될 상대적 위험도가 남녀 각각 2.144배(95%CI .469-1.808, p=.042), 1.971배(95%CI .305-1.974, p=.045) 정도 높게 나타났으며, 좌식시간이 가장 많은 집단이 가장 적은 집단보다 비타민 D 부족 또는 결핍에 노출될 상대적 위험도는 여성 사무직 근로자 집단에서만 1.262배(95%CI 0.074-1.527 p=.043) 정도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이 본 연구에서는 사무직 근로자의 낮은 비타민 D 수준은 낮은 심폐체력 및 장시간의 좌식습관과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사무직 근로자의 건강증진과 충분한 비타민 D 공급을 위해 건강한 생활습관 변화와 근무 환경 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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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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