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대상은 $\bigcirc$$\bigcirc$우회도로 Sta.3+300~600 구간에 형성된 높이 약 50m의 대절토 암반사면으로 대부분 절취가 완료된 상태에서, 1차로 사면 좌측부의 발파암과 풍화암의 경계부를 따라 인장균열이 소규모로 형성되면서 Slip 등 사면파괴활동이 시작되었으며, 2차로 활동높이 35m, 활동폭 40m, 활동깊이 약 l0m 규모로 붕괴되었고, 주변에도 인장균열의 발생이 확인되는 등 추가 붕괴의 징후가 있어 사면의 안정성을 검토하였다. Rock Cleavages가 발달한 천매암으로 구성된 파괴활동사면을 대상으로 지표지질조사, 추가시추조사, 전기비저항탐사, 시추공 영상촬영(BIPS)을 실시하여 사면붕괴의 원인과 추후에 예상되는 붕괴의 양상을 파악하고, 연구지역에 가장 적합한 보강대책을 수립하고자 하였다.
절토사면 보호.녹화공의 개념과 분류체계가 아직까지 확립되어 있지 않으며, 현장에서 공법의 선정과 시공도 여러 가지 적절하지 못한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 그리고 관련회사의 사면의 환경특성을 고려한 성실시공이 수반되어야 한다. 또한, 절토사면의 장.단기적인 유지관리를 위해서 사면의 분포현황, 사면녹화공의 시공.관리상태, 환경특성 등의 자료를 조사하여 종합적인 사면유지관리시스템과 연계해야 할 것이다.
기존의 사면안정성 평가는 전체 사면을 균질하다고 가정하고 사면 내에서 가장 위험한 부분의 안정성으로 전체 사면의 안정성을 평가한다. 그러나 하나의 사면 내에서도 위치에 따라 암반/토사의 특성과 상태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기존 평가방법으로 분석한 사면의 안정성이 전체 사면의 안정성을 대표한다고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사면의 보강에 있어서도 과도한 보강을 초래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나의 사면을 격자형의 셀로 분할하여 각각의 셀의 특성을 조사하고 안정성을 평가하는 셀 단위 평가법을 제안하였다. 셀 단위 평 가법에서는 사면을 구성 물질에 따라 토사사면과 암반사면으로 구분하며, 각각의 셀에 대해 강도, 체적절리계수(Jv), 절리간격, 지하수상태, 절리상태 등을 조사하고 이를 SMR 및 상태지수를 통해 안정성을 평가한 후 셀 별 조사 자료와 안정성 분석결과를 종합하여 작성된 등고선도를 통해 사면의 위치별 안정성을 평가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총 3개의 사면에 대해 셀 단위 평가법을 적용한 결과 대부분의 셀에서 계산된 SMR 값은 기존의 평가법에서 구한 사면 전체의 SMR 값보다 높았다. 이는 셀 단위 평가법이 기존의 평가법 보다 사면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기존의 사면 평가법이 가진 과도한 보강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충남 매곡천 최상류 차암골 유역(이하 조사유역)에 있어서 홀로세 동안 유역을 둘러싸고 있는 구릉사면의 삭박에 의해 사면에서 기원한 무기물질이 곡저로 이동하는 현상(이하 사면물질이동)의 이력을 구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조사유역의 곡저에 분포하는 충적층을 대상으로 층상해석·탄소연대측정·입도분석을 실시하고 그리고 조사유역의 지형분석도 병행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약 9,100yrBP~최근에 걸쳐서 102~103년의 시간 규모(time scale)로 발생한 수 회의 사면물질이동으로 인하여 다량의 무기물질이 조사유역의 곡저에 형성되어 있는 습지기원의 유기물층에 혼입되었거나 또는 유기물층 사이에 협재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사유역에서 홀로세 초기 이후 사면의 불안정시기에 발생했던 사면물질이동은 최소 8회(M1기(期)~M8기(期)) 그리고 사면의 안정기에 형성되는 습지환경은 총 4회(W1기(期)~W4기(期))가 존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본 분석결과는 향후 매곡천 유역의 홀로세 기후변화와 이에 따른 유역을 구성하고 있는 구릉사면의 삭박과정을 복원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산지나 구릉지의 개발시 생성되는 절개사면의 안정문제는 반드시 확보되어야 할 중요한 사항이다. 산사태방지대책으로 억지말뚝공을 채택하는 경우, 억지말뚝공의 사면안정효과는 말뚝 및 사면 모두의 안정이 동시에 만족되어야 한다. 이러한 억지말뚝의 사면안정효과를 확신하기 위하여 억지말뚝이 설치된 사면의 거동을 면밀히 조사.분석하여 볼 필요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우선 우리나라에서 적용되어 오고 있는 산사태방지대책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그리고 한 아파트 신축부지 절개사면을 억지말뚝공으로 복구한 현장사면을 대상으로 사면과 말뚝에 각종 계측기를 설치하고 계측치를 이용하여 억지말뚝과 사면지반의 거동을 조사.분석하여 보았다. 현장계측결과 일정간격의 줄 말뚝으로 설치된 억지말뚝의 사면안정효과는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억지말뚝 및 지반의 변위는 억지말뚝 전면의 사면정지 작업시 영향을 많이 받았다. 여기서 사면안정공의 시공과정은 크게 4단계로 구분된다. 즉 초기의 사면정지 작업단계와 사면하부 옹벽설치위치 및 전면의 지하주차장용 지하굴착단계 그리고 옹벽완성단계이다. 결국, 본 연구를 통하여 제안된 억지 말뚝설계법의 합리성은 충분히 확일될 수 있었다.
주왕산지역 금은광이-주왕계곡에 이르는 계곡부(해발 470~780m)의 해발고와 사면부위에 따른 산림구조를 조사하기 위하여 해발고와 사면부위에 따라 48개 조사구를 설치조사하였다. 해발고가 높아질수록 교목층 밀도와 흉고단면적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해발고가 높아짐에 따라 중요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수종은 신갈나무, 물푸레나무 등이었으며 감소하는 수종은 소나무, 생강나무 등이었다. 사면하부에서 상부로 갈수록 중요치가 증가하는 수종은 굴참나무, 생강나무 둥이었으며 감소하는 수종은 물푸레나무, 고로쇠나무 등이었다. 종다양도는 계곡상부와 사면하부에서 높게 나타났다. 계곡정부를 제외한 해발고대간 유사도지수는 74.4~84.2%, 사면부위별 유사도지수는 68.0~96.3%로써 해발고보다 사면부위에 따른 종구성 상태의 차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종별 중요치에 의하여 cluster 분석한 결과 사면하부의 소나무-낙엽활엽수군집, 사면중, 상부의 소나무-굴참나무군집, 계곡정부의 소나무군집으로 구분되었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절토사면의 붕괴사고가 매년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절토사면의 붕괴로 인하여 인명피해와 도로유실 등 많은 재해를 일으키고 있어 절토사면의 유지관리가 필요하다. 절토사면의 유지관리를 위한 현황조사 양식중에서 일반현황을 살펴보면 피해지역의 위치를 도로상의 거리표와 경위도로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피해지역의 위치와 사면의 형상파악이 어렵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피해지역의 정확한 위치와 사면의 형상을 표시하기 위해 NTRIP서비스를 이용한 해양 DGPS기준국에서 수신하는 GPS 보정신호를 통한 NDGPS방법과 VRS 서비스를 이용한 방법에 대해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 두 방법 모두 실제 절토사면과 비슷한 형상의 사면이 나타나 차후 다른 연구지역의 절토사면조사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산림 사면에서의 토양층 수문반응은 물순환을 이해하는데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토양수분자료를 이용하여 토양수분의 계절적, 공간적 변화를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지역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설마리의 설마천 유역 내에 위치한 범륜사사면과 충청북도 음성군의 청미천 유역내의 수레의산사면이다. 정밀측량을 통해 획득한 수치고도모형(Digital Elevation Model, DEM)을 이용하여 관측지점들을 각각 선정하였다. 대상사면에 토양층별 토양수분의 분포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각 지점별 10, 30, 60cm에서 토양수분량 측정시스템(Time Domain Reflectometry, TDR)방식의 토양수분측정장비(miniTRASE)를 설치하여 2시간 간격으로 2014년 3월부터 12월까지 토양수분을 측정하였다. 각 지점별 사면에서 획득된 토양수분 시계열자료는 토양수분의 시공간적 분포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지점별 토양수분량의 통계분석(평균, 표준편차, 변동계수)를 수행하였다. 설마천유역의 범륜사사면에서는 2014년도에 특히 강우량이 적어 토양수분의 평균과 표준편차의 월별 변화에서는 기저토양수분 값을 주로 유지하고 강우에 대한 변동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청미천유역의 수레의산 사면에서는 시간적 토양수분변화는 계절적 강우분포 패턴에 따라 반응이 나타났다. 청미천유역의 토양수분자료를 이용하여 토양수분의 계절적, 공간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지표근처 토양층(10, 30cm)와 저층(60cm)에서의 공간적 변화특성이 다르게 나타났다. 이는 저층(60cm)에서의 지표하 흐름, 기반암 존재의 영향차이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고, 사면의 위치에 따라 토양수분의 안정화 정도가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토양수분은 수문학적 과정의 시공간적 변동과 수자원 관리 및 계획 그리고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의 원인규명에 중요한 부분이다. 본 연구에서는 사면의 단면선에 따른 토양수분의 분포 및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청미천 유역내의 사면에서 10개월 동안의 토양수분들을 측정하여, 토양깊이별, 계절별로 분석하였다. 토양수분특성은 간단한 통계적 방법을 이용하여, 평균, 표준편차 그리고 토양수분의 감쇄기울기 값으로 표현하였다. 추가적 연구로, 측정지점의 위치, 지형, 토성의 토양수분에 대한 반응분석을 하였다. 깊은 토양층에서의 토양수분의 공간적 분포는 지표층에서의 공간적 분포 경향과는 상이하게 나타났으며, 사면의 지형 및 위치 그리고 토성의 공간적 분포는 토양수분의 시 공간적 분포특징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부흐름의 기여를 받는 측정지점에서는 토양수분 변동의 안정화가 진행이 되는 것으로 보이며, 수문학적 경계(Hydrologic Threshold)에 대한 추가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상부사면에서의 높은 토양수분 변동성 및 뷸 균질적인 공간적 분포는 우선적 흐름발달의 영향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된다.
산불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는 일반적으로 산림 연료와 기상 그리고 지형인자로 구분할 수 있다. 이중 지형인자는 경사와 사면의 방향 그리고 해발고, 사면의 길이 등 여러 조건들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산의 형세를 이룬다. 지형 조건 중 경사는 산불 발생 후 확산속도에 영향을 주며 사면의 방향은 태양복사에너지 일사량에 따른 연료의 건조와 연료의 온도 등에 영향을 줌으로써 산불의 발생과 확산에 영향을 준다. 특히 산불이 시작되는 이른 봄철에는 강설 후 사면향에 따라 적설지역과 눈이 녹아 건조한 지역이 사면의 향에 따라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산불위험 예보시에도 사면향에 따른 산불발생위험을 달리 적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면의 방향에 따른 산불위험성을 평가하기 위해 먼저 태양복사에너지의 일사량 분석을 실시하였고 산불사례조사를 통해 사면의 방향에 따라 산불발생 위험과 피해면적을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태양복사에너지 일사량이 가장 많은 사면의 향인 남사면을 중심으로 산불발생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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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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