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사고의 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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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학 교실에서 교사 발문과 담화 유형에 대한 탐색 (Exploration of Teacher Questions and Discourse Types in Chinese Mathematics Classrooms)

  • Liu, Wentin
    • 한국수학교육학회지시리즈E:수학교육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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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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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87-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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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연구는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입시라는 독특한 수학 교실 배경이 있는 중국 중학교 수학 교실에서 일어나는 교실 담화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수학 교실 담화를 시작 발화로서 교사 발문 통계와 교사 발문 유형별 에피소드를 분석하였고, 교실 담화 구조 분석으로는 특히 다섯 가지 IRF 하위 유형을 밝혀낼 수 있었다. 중국 귀주성 귀양시에 위치한 H학교에 재직 중인 세 명의 수학 교사가 녹화했던 수학 수업 총 15개의 녹취록과 교사 서면 인터뷰 내용을 중심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보면, 차시별로 평균 20개 교사 발문이 관찰되었고 교사 발문의 사회적 스케폴딩 역할이 있었으며, 교사 발문 유형은 확인형 발문(이해확인 발문, 설명요구 발문, 상세요구 발문, 재확인 발문)과 정보형 발문(정보제시 발문)으로 분류되었다. 그리고 교실 담화 분석에 따르면 IR형 담화 구조는 거의 관찰되지 않았으며, IRF형 담화 구조의 경우는 단편적인 평가, 평가 및 이유, 근거 설명, 평가 및 학생 반응 재진술, 다른 사고나 해법 안내, 그리고 학생 답 수정이나 교사 의견 제시로 구분되었다.

척추 수술 후 발생한 경막외 혈종 관련 의료 판결 분석 -요추 MRI 시행 여부를 중심으로- (Analysis of Medical Decisions related to Epidural Hematoma after Spinal Surgery -Focusing on the Lumbar MRI-)

  • 이동진
    • 의료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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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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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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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
  • 본 연구는 경막외 혈종 발생과 관련한 문헌 및 척추 수술 후 경과관찰 상의 과실에 관한 판결 중 요추 MRI 검사 여부에 대해 판단한 하급심 판결에 관해 검토함으로써 척추 수술 후 환자에 대한 지속적이고 세밀한 경과관찰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수술 후 MRI 검사나 협진을 게을리한 사례', '수술 후 통증 및 증상 호소에도 MRI 검사를 지체한 사례', '시술 후 신경학적 증상 발현에도 바로 귀가 조치한 사례'에서는 경과관찰 상의 과실이 인정되었다. '증상에 대해 조치하여 후유증상 발생에 과실이 인정되지 않은 사례', '검사 시행에 대한 의사의 재량범위를 인정한 사례'에서는 경과관찰 상의 과실이 인정되지 않았다. 본 연구가 척추 수술을 받은 환자에 대해 지속적인 세밀한 경과관찰이 필요하다는 것과 특히 새로운 신경학적 증상을 보이는 경우 신속한 MRI 검사 및 진단과 수술적 처치 내지 전원 조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임으로써 척추 수술 후 경과관찰과 관련한 의료사고 및 분쟁의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목적성취에 대한 프라이드 유형별 노력과 자질의 귀인과 사고의 틀 (Attribution of Goal Achievement to Efforts and Traits according to Pride Types and Lay Theory)

  • 최낙환
    • 유통과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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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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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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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Purpose - The present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 between entity theorists and incremental theorists in the extent of attributing efforts and traits of consumers for the realization of pursued goals. Furthermore, the present study was conducted to determine the difference depending on circumstances. In this regard, the circumstances where consumers felt pride were divided into those in which important goals and ordinary life goals were achieved. Research design, data, and methodology - An empirical study was performed, which was divided into group 1 and 2. Group 1 is the experimental group concerned with the important goal achievement, and group 2 is the control group related to daily ordinary goal achievement. 80 college students were assigned to each group, respectively. The empirical study for each of the two groups was performed respectively by means of questionnaire survey. In the experimental group, t-test was used to verify the hypotheses for the empirical study. In the circumstances of the control group, t-test was also used to examine whether the results were same as those shown from the analysis of experimental group data or not. Results - According to the group 1 and 2, the t-test of the empirical study showed that entity theorists tended to attribute the achievements of goals to their traits more than incremental theorists did, whereas the incremental theorists tended to attribute achievements of goals to their efforts more than entity theorists did in the important goals-achieved circumstance. In the circumstance of daily life goals-achieved, additional questionnaire survey and analysis were conducted, however, there was no difference between incremental and entity theorists in regard to attributing realization of goals to their efforts, and it leads to assess the difference in the meaning of invested efforts between important goal and ordinary goal achievement. Conclusions - Considering that the feeling of consumers has been regarded as one of the significant factors in marketing mix management,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considered as significant implications for management. The implications can be said that when incremental consumers feel authentic pride in the important goals-achieved circumstance, marketers are requested to emphasize the fact that the efforts of consumers have contributed to realization of the important goals. By contrast, when consumers feel hubristic pride in both circumstances, marketers are requested to approach to entity-oriented consumers by way of trait. Authentic and hubristic pride are pervasive and engendered by important events or daily routines, and they could have effect on delaying making decisions. Therefore, it is necessary for future research to examine the unexplored difference of effect between incidental authentic and hubristic pride on consumer's self-control. In particular, future researches are related to the extent of difference in attributing efforts and traits. The consumers'realization for the previously pursued goals between entity theorists and incremental theorists affects their present or long distant decisions in self-control dilemmas. The consumers are faced with choosing one between virtuous long term- related option and vice immediate option.

항공여객의 정신적 손해배상에 관한 최근 동향 - 미국 연방법원 판례를 중심으로 - (Recent Trends in Compensation for Mental Anguish of Airline Passengers)

  • 이창재
    • 항공우주정책ㆍ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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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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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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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현재의 항공운송산업은 시장의 양적 성장 측면 뿐 아니라 법제적(法制的) 측면에서도 많은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오랜 세월동안 바르샤바 협약은 국제항공운송에서 발생되는 항공운송인의 민사책임의 통일적 규율에 기여하고 항공운송산업의 발전을 위해 법제적 후견인의 소임을 다하였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항공운송산업의 소비자 이익은 다른 산업과 비교할 때 그다지 탄탄한 보호를 받지 못하였다. 이에 대한 반성으로 몬트리올 협약은 항공소비자 이익보호라는 기치를 내걸었고, 전 세계 곳곳에서 여객과 같은 항공소비자 보호를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항공사고에 따른 항공여객의 정신적 손해배상문제도 항공소비자 보호의 일환으로 이해될 수 있다. 미국 연방법원은 1990년대 초부터 항공여객의 정신적 손해배상에 관한 인정여부를 다루었던 점을 감안하면, 아직까지 항공사고에 따른 정신적 손해를 그 배상범위에서 제외하고 있는 우리나라 판례도 방향전환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측면에서 항공사고로 여객의 신체손해가 발생하였음을 전제로, 항공사고에 따른 정신적 손해를 적극적으로 인정하는 미연방법원의 최신 판례를 분석해 보는 것은 학문적 의의를 가진다. 정신적 손해에 관한 가장 최신 판례라 할 수 있는 지난 2017년 8월 미연방 제6항소법원에서는 다소 이례적인 결론이 도출되었다. Doe v. Etihad Airways사건에서 법원이 신체손해와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는 정신적 손해에 관해서만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한 종래 절충적 입장을 견지하였던 다수의 연방법원들과 달리 정신적 손해와 신체적 손해 사이의 인과적 연결고리(causal connection)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에도 정신적 손해배상이 인정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법원이 이러한 결론에 이르게 된 배경은 여러 가지로 설명될 수 있겠지만, 과거 바르샤바 협약과 달리 항공운송산업의 보호와 육성이라는 시대적 명제를 뒤로 하고 몬트리올 협약이 선언한 항공소비자 보호라는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결과로 볼 수 있다.

강릉시 노인의 임상지표를 이용한 OHIP 14 (Oral Health Impact Profile 14)의 타당도 연구 (The Study on the Validity of the OHIP 14 (Oral Health Impact Profile 14) Using Health Index on Elderly Population, Gangneung City)

  • 이지연
    • 치위생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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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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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5-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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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한국 노인을 대상으로 외국에서 비교적 높은 신뢰도와 타당도가 입증된 Oral Health Impact Profile 14(OHIP 14)를 한국의 문화적 특성이나 사고방식에 맞게 번역하여 강릉시에 거주하는 노인 만 65세 이상 668명을 대상으로 2005년 1월부터 2월까지 2개월간 OHIP 14 지표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Kappa index, Cronbach's alpha Correlation & Spearman ranked correlation coefficient)하고, OHIP 14와(구강)건강인식도, 구강건강상태, 전신건강 상태와의 차이를 검증(Kruskal Wallis test, Mann-Whitney U-test)함으로써, 향후 우리나라 노인 구강건강문제를 포괄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지를 검토하고자 하였다. 1. (구강)건강인식도와 OHIP 14는 전신건강인식도, 구강건강인식도, 치과치료필요도, 구강건강만족도, 통증에 대한 시각적 정도, 틀니만족도, 구강건강상태와 OHIP 14는 무치악 여부, 현존 자연치아의 개수, 치아치료필요, 전신건강상태와 OHIP 14는 질병의 개수, 치매, 눈, 귀, 호흡기, 심혈관, 소화기, 비뇨생식기, 근골격계, 신경계, 심리상태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구강)건강인식도에 따른 OHIP 14는 전신건강인식도, 구강건강인식도, 치과치료필요도, 구강건강만족도, 통증에 대한 시각적 정도, 틀니만족도, 구강건강상태에 따른 OHIP 14는 무치악 여부, 치아치료필요, 현존 자연치아의 개수, 전신건강상태에 따른 OHIP 14는 치매, 귀, 호흡기, 심혈관, 소화기, 근골격계, 신경계, 심리상태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는 일부 노인에서 임상지표를 이용한 OHIP 14에서 (구강)건강인식도, 구강건강상태, 전신건강상태가 OHIP 14와의 타당도와 연관성이 있다는 사실을 일부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상의 결과로 향후 한국노인의 구강건강문제를 포괄적으로 파악하는데 전통적인 구강건강 상태검사, 전신건강상태검사와 더불어 '구강건강 관련 삶의 질' 지표인 OHIP 14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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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집단 과학 논변 활동에서 초임 교사의 반응적 교수 실행의 특징과 한계 탐색 -프레이밍을 중심으로- (Exploring Characteristics and Limitations of a Novice Teacher's Responsive Teaching Practice in Small Group Scientific Argumentation: Focus on Framing)

  • 김봉준;김희백
    • 한국과학교육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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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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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39-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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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과학 논변 활동을 생산적으로 프레이밍하는 초임 과학교사의 반응적 교수 실행의 특징과 한계에 대해 프레이밍 관점에서 분석했다. 논변 수업을 해본 적이 없는 초임 교사와 2개 학급 총 52명의 중학생이 연구에 참여하였고, 자극과 반응 단원에서 논변 활동을 도입하였다. 학생들은 귀의 구조와 기능을 학습한 뒤, 고막이 찢어지면 들을 수 없을까에 대한 개인의 논변을 구성하고 논의를 통해 소집단 논변을 구성하는 활동에 참여하였다. 교사의 반응적 교수 실행이 활발한 집단 중에서 소집단 구성원의 특징이 유사하였으나 논변 활동의 양상이 달랐던 두 소집단을 초점 집단으로 선정하였다. 학생들의 소집단 논의 과정과 교사 면담, 학생 면담, 학생 추가 면담은 녹화·녹음 되었다. 이를 전사하여 인식론적 프레이밍과 위치 짓기 프레이밍의 관점에서 반응적 교수 실행의 특징과 한계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교사는 논변 활동에서 촉진자로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공유시킨 후, 서로 다른 의견을 합의해야 한다고 프레이밍하고 있었다. 이는 반응적 교수 실행에서 일치하게 나타났다. 교사는 소집단 과학 논변 활동에서 촉진자로서 학생 사고를 이끌어내고 탐색함으로써 학생 의견을 더욱 명료하게 제시하도록 논의를 아이디어 공유 논의로 프레이밍한 후, 서로 다른 의견의 불일치를 부각시키며 논의를 논쟁적 논의로 전환시키고자 노력하였다. 하지만 교사의 생산적인 프레이밍이 학생들의 생산적인 실행을 보장하지는 않았다. 초임교사는 학습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학생들의 추론을 정교화시킬 때 개념을 활성화시켜주는 데에 한계를 보였으며, 학생들의 인식론적 프레이밍에 주목하지 못했다는 한계를 보였다. 본 연구는 과학 수업에서 학생에게 반응적인 교수를 실행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에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