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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 가해자의 환경적 요인, 괴롭힘 행동유형, 가해자의 심리.행동적 결과에 대한 연구 (Environmental Factors, Types of Bullying Behavior, and Psychological and Behavioral Outcomes for the Bullies)

  • 이명신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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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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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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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청소년들의 괴롭힘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및 괴롭힘 행동으로 인해 가해자에게 나타나는 결과를 조사하고자, 괴롭힘 가해자의 환경적 요인(부모와의 갈등, 부모의 지지결여, 교사의 지지결여, 친구로부터의 소외, 따돌림 및 괴롭힘에의 노출정도), 괴롭힘 행동의 유형(따돌림, 사회적, 언어적, 신체적, 도구적 괴롭힘)과 괴롭힘 행동으로 인해 가해자에게 나타나는 결과(쾌감, 죄책감, 피해자에 대한 비난적 태도, 자아존중감, 괴롭힘 행동의 정도)간의 상호작용을 조사할 수 있는 포괄적인 연구모델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모델은 괴롭힘 가해의 경험이 있는 177명의 학생들로부터 수직된 설문조사 자료를 통하여 검증되었다. 경로분석(path analysis)을 사용하여 변인들간의 구조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최적의 이론구조모델이 선정되었다.(df=78, chi-square=57.266, RMSR=0.0514, GFI=0.953, CFI=1.00). 자료분석 결과, 의미 있는 인간관계(부모, 친구)에서 지지를 받지 못하거나 갈등을 경험할 때, 지속적으로 공격적 행동에 노출되어 있을 때 괴롭힘행동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지지결여 정도가 높을수록 사회적 괴롭힘과 신체적 괴롭힘이 증가되며, 부모와의 갈등이 클수록 언어적 괴롭힘과 도구적 괴롭힘이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구로부터 소외된다고 느낄수록 따돌림행동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따돌림에의 노출정도가 클수록 신체적 괴롭힘이 증가되며, 괴롭힘에의 노출정도가 클수록 따돌림, 신체적 괴롭힘과 사회적 괴롭힘이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괴롭힘 행동유형에 따라 가해자에게 나타나는 결과를 살펴볼 때, 따돌림은 가해자의 쾌감을 증대시키는 반면, 죄책감을 감소시키고, 피해자에 대한 비난적 태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적 괴롭힘과 신체적 괴롭힘은 쾌감을 증가시킨 반면, 도구적 괴롭힘은 쾌감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적 괴롭힘은 죄책감을 증대시킨 반면, 도구적 괴롭힘은 죄책감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따돌림과 도구적 괴롭힘은 자아존중감을 증대시키는 반면, 사회적 괴롭힘은 자아존중감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언어적 괴롭힘은 괴롭힘 행동의 정도를 증대시킨 반면, 도구적 괴롭힘은 괴롭힘행동 정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적 요인 중에서 부코의 지지결여와 친구로부터의 소외는 가해자의 자아존중감을 감소시키며, 부모의 지지결여는 가해자의 죄책감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따돌림과 괴롭힘에 노출되는 정도가 클수록 괴롭힘 행동의 정도가 증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적 차원에서 가해자의 감정 및 태도의 변화를 위한 개입방안, 의미 있는 인간관계 개선 및 사회적지지 증진을 위한 대인관계 개선방안, 괴롭힘행동의 감소 및 예방을 위해 학교환경을 총체적으로 재조직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개입전략이 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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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근친성학대 드러냄(disclosure) 경험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A Study on Mother's Experience in Disclosure of Incestuous Sexual Abuse)

  • 김경희
    • 한국사회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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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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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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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근친성학대는 외부에 드러나지 않고 가족의 비밀로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어머니는 근친성학대 드러냄을 결정하는 중요한 사람으로 인식되어 왔으며 때로는 묵인한 사람으로 간주되어 비난을 받았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자녀의 근친성학대 피해에 대한 어머니의 드러냄 경험의 본질과 의미를 탐구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딸이 근친성학대 피해를 경험한 7명의 어머니들에게 심층면접을 진행하였으며 해석학적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어머니들의 드러냄 경험의 본질적 주제는 "고통을 관통함으로써 고통을 극복함"으로 나타났다. 하위주제로는 '가슴속의 응어리를 풀어냄', '차가운 외면 속에서 또다시 상처받음', '곪은 상처를 터트리고 치료함'이 도출되었다. 어머니에게 드러냄 경험은 상처를 건드림으로써 치유의 기반을 마련하고 드러냄의 방법과 의미를 찾아나가는 과정으로 경험되었다. 특히 근친성학대의 드러냄 경험은 어머니의 인식과 의지, 타인의 반응과 사회문화적 맥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계속 재구성되는 과정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어머니들의 드러냄에 보다 전문적이고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회복지실천방법을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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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툰과 만평의 유머와 풍자 비교 분석 (Analysis on the Comparison of Cartoon and Satirical Cartoon for Signification of Sign)

  • 박경철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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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권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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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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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카툰은 의미작용에 따라 유머 중심의 유머카툰과 풍자 중심의 풍자카툰으로 나눌 수 있으며, 만평은 풍자카툰의 범주에 놓을 수 있다. 특히 풍자카툰에서도 만평은 구체적인 대상과 비난을 표현한다는 점에서 카툰의 웃음보다는 비웃음을 잘 보여주는 장르이다. 웃음이 기쁘거나 즐거울 때, 또는 우스울 때 나타나는 표정이나 소리라면, 비웃음은 빈정거리거나 업신여기는 웃음의 표정이나 소리이다. 웃음이 따스하다면 비웃음은 차가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는 카툰이 인간의 희로애락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반해, 만평은 시사와 정치적 메시지 전달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풍자카툰이 대상을 빗대어 비유하는 편이라면, 만평은 구체적인 대상을 빗대지만, 구체적인 글로 표기하여 비유하는 편이다. 풍자카툰 중에서도 특히나 만평은 비난에 가까운 비웃음의 대상에 대해 직설적인 공격을 한다. 만평은 대중들의 사회적인 관심에 적극 개입하는 특수한 위치에 있다. 현재진행형의 문제를 제기할 가치가 있다고 보는 정치 시사 경제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기 때문에, 독자는 만평을 큰 어려움 없이 의미작용하게 된다. 한 예를 들면 만평을 구성하는 기호 중에 시사문제와 직접적인 연관의 글을 표기함으로써, 독자에게 구체적인 의미작용의 방식을 선호하는 편이다. 만평은 비유적인 그림과 구체적인 표기의 글을 함께 사용함으로써 작가의 의미작용이 독자의 의미작용과 일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만화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카툰과 만평은 서사만화에 비해서 낯설고 이해시키기 어려운 장르이다. 학생들은 한 칸에 이야기를 담는 유머의 묘미를 이해하기 어려워하며, 시사문제에 관심이 없거나 꺼리는 다수 성향이 있다. 이 때문에 카툰과 만평을 효율적으로 교육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본 연구는 카툰과 만평의 역사적인 분류나 정의를 찾기보다는 유머카툰과 풍자카툰의 관점에서 카툰과 만평을 비교하는 데 있다. 특히 유머와 풍자의 관점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는 카툰과 만평의 교육적 효율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다.

여성의 위상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견해 (Aristotle's View on the Status of Women)

  • 유원기
    • 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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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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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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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여성주의자들은 아리스토텔레스가 성차별주의자, 여성혐오주의자, 남성우월주의자, 또는 그들의 대변자라고 비판해왔다. 실제로 그는 "정치학"에서 남성이 본성적으로 여성보다 우월하다고 말하며, 또한 여성은 남성과 마찬가지로 영혼의 숙고 부분을 갖긴 하지만 권위가 없다고 말한다. 더구나 "동물생성론"에서, 그는 남성이 생식작용에 있어 형상과 작용인을 제공하지만 여성은 질료인만을 제공한다고 주장하고, 또한 여성을 결함을 가진 존재자로 묘사한다. 이러한 그의 이런 진술들만을 전반적인 문맥의 고려 없이 접하면, 그에게 부여된 혹독한 비평과 비난이 당연하게만 여겨진다. 하지만 논자는 이 논문에서 그에게 부여된 비평과 비난이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즉, 비록 아리스토텔레스가 그런 진술을 했음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성차별주의자라는 결론이 즉각적으로 따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논자는 그의 핵심적인 철학이론들인 질료형상론과 4원인론에서 부여된 질료와 형상의 가치에 대한 분석을 통해 남성과 여성의 위상에 대한 그의 견해를 보일 것이다. 그 결과, 우리는 그 이론들이 형상과 질료 가운데 어떤 한 가지만의 중요성이나 필요성을 함축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 모두의 동등한 필요성을 함축하며, 따라서 그에게 성차별주의자의 혐의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할 것이다.

의료인의 면허제한 범위 확대와 기본권 제한 -의료법 개정안을 중심으로- (Extending the Scope of License Restrictions for Medical Personnel and Limiting Fundamental Rights - Focusing on the Revision of the Medical Law -)

  • 권오탁
    • 의료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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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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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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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의료인의 면허를 제한하기 위해서는 기능적인 측면과 도덕적·윤리적인 측면이 함께 검토되어야 한다. 현재 「의료법」에 규정된 의료인의 결격사유를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은 모든 범죄로 확대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있다. 그러나 국가 공동체의 질서유지를 위해 법률로 금지한 행위를 한 의료인에 대한 제재가 미흡할 경우, 의료인 전체에 대한 신뢰 저해를 불러올 수 있다. 또한 금고형의 선고는 비난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의료인의 범죄 유형과 관계없이 비난가능성이 높은 형벌을 받을 경우, 해당 의료인에 대한 신뢰뿐만 아니라 전체 의료인, 나아가 국가 보건의료체계에 대한 신뢰확보가 어렵게 된다. 결국 공익의 측면에서도 면허제한 범위 확대는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된다고 볼 수 없다. 그러나 의료행위는 불완전하고 예측 불가능하기 때문에 언제나 악결과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다. 따라서 의료행위 중 업무상과실이 발생한 경우, 면허제한은 형사책임과 별개로 해당 의료인의 의료행위 수행 가능성·적정성 등, 기능적인 측면을 세심하게 검토하여 면허제한 정도를 결정해야 한다. 이처럼 의료인의 면허제한에는 다양한 변수에 대한 고려와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독립적인 면허심의 기구를 설치하여 면허관리의 전문성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

부부간 역기능적 의사소통 행동 척도 개발 - Gottman의 네 기수(騎手) 개념을 중심으로 - (Development of the Dysfunctional Communication Behavior Scale for Married Couples - Focusing on Gottman's Four Horsemen of the Apocalypse -)

  • 권윤아;김득성
    • 대한가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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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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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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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self-report scale measuring dysfunctional communication behaviors that Korean husbands and wives may use during marital fights. Based on the four concepts of criticism, contempt, defensiveness, and stonewalling proposed by Gottman(1994a), an initial pool of 38 items was developed. Through expert reviews of the 38 items to assess content validity, preliminary 30 items were selected. Using a sample of 89 married couples who were living in Susan, Korea, we conducted item analyses and exploratory factor analyses with the 30 items. These analyses yielded a final 19-item, four-factor scale : criticism(5 items), contempt(5 items), defensiveness(5 items), and stonewalling(4 items). The internal consistency estimates for these subscales were satisfactory. Finally, using another sample of 228 wives, we conducte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to confirm cross validity of the 19-item, four-factor model. The result indicated that this model fitted the data reasonably well. All standardized factor loadings were significant in this model. The results of this study supported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is scale.

범죄피해자를 위한 경찰 초동수사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police preliminary investigation for the protection of criminal victims)

  • 박호정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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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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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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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범죄발생시 초동수사는 범죄피해자보호에 매우 중요하다. 경찰은 초동조치메뉴얼을 만들고 112신고시스템을 통하여 현장초동조치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찰초동수사의 실패사례가 발생하였다. 범인검거에는 성공했으나 범죄피해자보호에 실패한 경찰에 대한 사회적 비난이 거세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초동수사의 개선방안이 요청된다. 이에 따라 범죄피해자보호를 위하여 경찰 초동수사에서 지역경찰 인사제도개선, 신고체계개선, 112신고와 119신고의 통합, 압수 수색규정의 개선, 피해자배려, 범죄대응훈련강화가 필요하다.

파이로포스포릭 락톤 변성 폴리에스터를 함유한 폴리우레탄 도료의 물성 및 난연 효과 (Physical Properties and Flame-Retardant Effects of Polyurethane Coatings Containing Pyrophosphoric Lactone Modified Polyesters)

  • 정동진;김성래;박형진;박홍수;김승진
    • 폴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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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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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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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무독성의 반응형 난연 도료를 제조할 목적으로 모체수지 1개의 구조단위 속에 2개의 인산기를 보유한 파이로포스포릭 락톤 변성 폴리에스터 (PATT)를 합성하고, PATT에 이소시아네이트인 toluene diisocyanate-isocyanurate를 상온경화시켜 2성분계 폴리우레탄 난연 도료(PIPUC)를 제조하였다. PIPUC로서 도막제작 후 비난연 도료와의 도막물성을 비교한 결과 난연 성분 도입에 따른 난연 도료의 물성이 저하되지 않음을 알았다. 난연성 시험 중 45$^{\circ}$ Meckel burner 법에서는 탄화길이가 3.1~4.4 cm를, LOI법에서는 LOI 27~30%를 각각 나타냄으로써 양호한 난연 효과를 보여주었고, SEM에 의한 표면 도막을 관찰한 결과 도막의 결함이나 상분리 현상이 생기지 않음을 관찰하였다.

해양안보 위협요인으로서의 타국 정부선박에 대한 관할권 제한 (The restriction of jurisdiction on foreign government ships as a threatening factor on maritime security)

  • 이민효
    • 한국정보통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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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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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9-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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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비상업용 정부선박은 국가가 소유 운영하는 선박으로 군함과 마찬가지로 타국 재판관할권으로부터 면제된다. 이는 전통 국제법상의 주권면제이론에 따른 것으로, 국제법상 국가 행위나 재산은 타국의 재판권으로부터 면제되기 때문이다. 주권면제는 판례나 국가관행을 통해 확립된 일반 국제법상의 원칙이다. 문제는 우리 관할수역에서의 타국 비상업용 정부선박에 대한 관할권 제한은 해양안보적 측면에서 상당한 불안요인이 된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불순한 의도로 우리 관할수역에 들어와도 주권면제가 인정되기 때문에 그 대응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국제법이나 국제관례를 벗어난 관할권 집행은 국제사회의 비난은 물론 국가책임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관련 국제규범의 정확한 이해 및 적용을 통한 합법적 권한행사가 중요하다.

전파의 경제적 자원화 과정과 정책과제 (The Economic Issues of Spectrum Resources and Its Policy Implications)

  • 김한주;오호성
    • 자원ㆍ환경경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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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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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51-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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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정부는 2000년에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2002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차세대이동통신은 통신장비 및 기술규격의 국가별 차이가 줄어들고 기존의 국내, 국제, 유선, 무선전화, 위성통신, 인터넷, 고속 테이타 송수신 등 모든 현존 신규통신수단을 하나로 통합하는 혁명적 신기술로 사업권을 따내려는 업체들간의 경쟁 및 기존 통신업체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2000년 6월까지 차세대이동통신 면허발급 숫자와 사업자 선정방식을 발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정부는 아직 어떤 방식으로 차세대 이동통신 사업자를 선정하고 전파대역을 할당할지 확정하지 못하고 있으나 경매에 의한 주파수 할당제를 도입할 것을 검토중이다. 지금까지 정부의 전파자원 배분은 뚜렷한 원칙이 없고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정하였다. 최근에는 면허제를 채택하여 신청자들의 기술능력, 자금능력 등을 심사하여 전파자원을 할당하는 방식을 써왔다. 그러나 이와 같은 자원배분 방식은 중복투자와 과잉경쟁으로 이어져 무선통신 서비스의 비용상승과 품질저하를 초래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전파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서는 기존의 기술심사에 의한 면허제보다는 경제원리에 입각하여 가장 높은 자원사용료를 지불할 수 있는 사업자에게 주파수자원이 배정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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