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브랜드와 상품 패키지디자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22회 베스트브랜드 & 패키지어워드 코리아(The 22nd Best Brand & Package Design Award Korea)' 시상식이 지난 1월 11일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열렸다. (사)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와 한국경제신문사의 공동주최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베스트 브랜드& 패키지 부문에 (주)비상교육의 '2009 개정 비상교과서'가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다음에 '제22회 베스트브랜드 & 패키지어워드 코리아' 수상작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한다.
한국상품문화디자인학회는 지난 달 25일 제16회 베스트패키지디자인 수상작들을 선정, 시상식을 열었다. 학회가 주최해 온 베스트패키지디자인어워드코리아는 1995년 기업의 경쟁력을 디자인에서 찾아야 한다는 기치 아래 태동했으며, 올해 16회를 맞은 행사로, 기업과 현직 디자이너들에게 경쟁력 있는 디자인 개발의 동기를 부여함은 물론 우리 상품이 세계화로 발돋움되어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데 기여하고 올바른 상품 문화를 진작 시키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패키지디자인의 지속적인 연구와 학술활동을 통해서 후학양성과 상품문화 진작을 위해 창립된 한국상품 문화디자인학회는 베스트패키지디자인어워드코리아 제정으로 사회적 책무를 더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시상부문은 대상을 비롯하여 베스트패키지상에 그래픽부문, 유통부문, 용기부문, 구조부문 등이다. 특히 이번부터 브랜드부문을 확대 신설하여 시상하고 있다. 시상 기준은 최근 2년 동안 국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창의력이 우수한 상품, 환경친화성 상품, 자원절약과 재활용 상품, 미풍양속을 해치지 않는 건전한 실험상품 등으로 학회원의 추천과 심의에 의해 선정된다. 학회 회원 또는 공동 주최 측으로부터의 추천된 상품을 "어워드선정위원회"가 1차 심의를 통해 심의하여 총회에 상정하고, 상정된 후보 상품을 2차에 걸친 투표로 선정하는 방법이다. 제16회 베스트패키지디자인 시상식에서는 대상에 영농조합법인 이도의 '이도발효차'가 수상했으며 유통부문 베스트패키지상으로 보해양조(주)의 '매취순10', 그래픽부문 베스트패키지상에 청정제주녹차산학연협력단의 '예스그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 구조부문 베스트패키지상 부문에 (주)지비앤소울의 '나노소울플래티늄'이, 브랜드 마케팅부문 최우수상에 (주)스코리아의 '스코리아'가 차지했으며 브랜드아이덴티티부문 최우수상은 원주시 농업기술센터 '그야말로-원주(元酒)'가 수상했다.
브랜드 연구자들은 브랜드 마케팅과 관련된 모든 의사결정은 특정 브랜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를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본 연구는, 연구자들의 논의에 근거하여 문화콘텐츠 OSMU는 콘텐츠가 창출하는 부가가치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마케팅 활동이며, 모든 OSMU관련 의사결정은 특정 콘텐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기반 문화콘텐츠 OSMU 전략모델'의 타당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목적 달성을 위해, 성공한 문화콘텐츠이자 막대한 브랜드 가치를 지닌 파워브랜드로 평가되는 <해리포터>를 조사대상으로 선정,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캐릭터 상품과 그렇지 않은 상품에 대한 소비자 태도 및 브랜드 자산의 차이를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하였다. 조사 결과, 소비자들은 <해리포터>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마법, 선악대결, 용기'가 반영된 상품에 대해서 더욱 호감을 느끼며, 품질이 좋은 것으로 인식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효과적인 전달에 초점을 맞춘 OSMU 전략이 문화콘텐츠의 부가가치 극대화에 기여한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기반 OSMU 전략모델의 주장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하지만,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캐릭터 상품이 브랜드 자산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 결과, <해리포터>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충성도, 지각된 품질은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그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았고, 그에 따라 브랜드 아이덴티티 기반 OSMU가 콘텐츠의 브랜드 자산에 영향을 미친다는 피드백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콘텐츠의 브랜드 자산이란 지속적인 소비자들의 콘텐츠 관련 경험을 통해 장기적으로 구축되는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OSMU를 통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지속적인 전달이 정기적으로는 콘텐츠의 브랜드 자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해석의 여지도 남아있는 바, 이와 관련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실천적 관점에서 문화콘텐츠 OSMU 전략의 타당성을 실증적으로 논의한 최초의 연구이며, 성공 프로젝트를 위한 논의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해리포터>와 같은 문화콘텐츠 파워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론에 대한 관심과 논의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스포츠 상품 시장에서 각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미치고자 하는 영향력은 여러 가지 형태로 시도되었으며, 그 효과 또한 증명되어 가고 있다. 각 브랜드들이 자신들이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수립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들이 증명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나타난 새로운 소비 유형이라 할 수 있는 스포츠 상품 수집가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은 지금껏 그 영향력이 실증적으로 검증된 바가 없었다. 기존의 스포츠 상품 시장에서 나타난 수집 행위에 이해도가 매우 낮았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한계에 봉착했다고 여겨지는 스포츠 상품 시장에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도전적 사고에서 본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스포츠 상품 수집가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함에 있어서 그 영향력이 형성되는 경로를 설정하고 증명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가상의 스포츠 상품 수집가의 상품 설명에 대한 자극물을 접한 잠재 소비자 231명을 대상으로 SPSS 21.0과 AMOS 20.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신뢰도분석, 상관관계분석 및 확인적 요인분석과 구조방정식을 이용하였다. 이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스포츠 상품 시장에서 스포츠 상품 수집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의 경로를 발견하였다고 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침체된 우리나라 스포츠 상품시장에 새로운 성장 동력의 하나로 작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최근 유통업체 브랜드 즉, PB(private brand)의 시장점유율이 커지고 있다. PB의 매출 및 시장 점유율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PB는 제조업체 브랜드 대비 20~30%의 높은 마진율등의 장점을 기반으로 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매출 향상과 차별적인 마케팅을 위해 PB 브랜드 상품의 판매 비율을 높이려는 공격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PB상품의 영향력은 유통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통업체의 PB확대 방향은 중소유통업체 및 제조업체의 영업이익을 감소시키고, 기존의 제조업체 브랜드의 인지도 약화 등이 우려될 수 있다. 특히 제조업체 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유통업체에 PB상품을 납품하는 제조업체는 큰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소비자의 PB상품에 대한 인식과 PB상품 현황조사를 통해 체계적인 분석을 실시한다. 소비자, 유통사, 제조사 분석을 바탕으로 PB 상품이 제조업체 및 중소업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러한 분석을 통한 정책적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힘의 불균형을 시정하고 보완하는 정부의 규제가 시급하다. 둘째, 상호동반성장 정책을 통해 PB상품을 활성화 시켜야한다. 셋째, 상표권등록 관리를 강화하여 유사상표 침해로 인한 피해사례를 감소시켜야 할 것이다. 넷째, PNB 상품 활성화를 통해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상호성장을 도모해야할 것이다.
최근 여가생활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스포츠 관람도 여가생활로써 각광받고 있다. 구단도 브랜드라고 볼 수 있다. 스포츠 구단을 응원하기 위한 방법은 관람뿐만 아니라 구단의 라이선싱 상품을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 브랜드의 판매상품을 구성하려면 구매자들의 문화를 파악하고 분석하여야 한다. 이 발표는 일본인들의 문화의 하나인 '오미야게'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그로 인해 일본의 야구 구단의 판매상품 구성에 끼친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자 한다.
한국브랜드디자인학회는 학문적, 사회적 발전을 위한 연구, 학술 단체로서 국가와 기업의 효과적 브랜드 구축을 위한 연구와 학술발표 및 사회현장에서의 브랜드 및 브랜드디자인의 실질적 사례발굴과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본 연구는 한국브랜드디자인학회 제27호에 게제된 내용이다. 연구 목적은 온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많은 유통업체에서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PB브랜드, 상품, 패키지의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의 범위는 대형 마트, 대형 마트의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하고 3대 대형 마트의 그로서리(Grocery) 제품을 중심으로 선행 연구, 자료 등을 연구 분석하고 PB브랜드 패키지 디자인의 발전 방향을 제언하고 결론에 도달하였다. 연구를 통해 PB가 변화하고 있는 유통환경, 소비환경, 소비자의 의식에서 대응하고 PB의 순기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제품 패키지 디자인의 큰 변화의 요구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PB가 가격 할인이라는 경쟁력만으로 강력한 NB들과 자사의 한정된 유통공간에서 경쟁하기에는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음을 인식해야 할 필요가 있다. PB가 가지고 있는 한계는 대부분 관여도가 낮은 Me-too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해야 하며 적극적인 프로모션 활동에 제한이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PB브랜드는 다양한 상품군을 제품의 속성, 가격 등을 중심으로 한 네이밍과 레터마트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NB브랜드에 비해 전략적인 부분에서 많은 차이가 있었다. PB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의 필연적으로 확장되어야 하는데 반해 브랜드 전략에 한계가 있음도 확인하여 PB브랜드와 패키지 디자인은 전략적이고, 차별화된 메시지와 정보, 확장성을 고려한 디자인과 특정한 방법으로 제한된 디자인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의 선행 연구 자료를 통한 연구와 주관적인 제언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유통업체 브랜드(Private Brand; PB) 상품의 시장점유율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소비자는 유통업체 브랜드를 평가할 때 외재적 단서를 많이 고려하는 경향이 있다. 본 연구는 외재적 단서 중의 중요한 요소인 유통업체 신뢰성이 지각된 품질차이, 가치의식, 유통업체 브랜드에 대한 태도와 상품의 구매의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한다. 또한 유통업체 브랜드에 대한 친숙성을 이러한 관계들에서의 조절변수로 고려한다. 총 199부의 유효한 설문지를 수집하여 실증분석 결과, 유통업체 신뢰성이 유통업체 브랜드에 대한 태도에 대해 직접적으로 정(+)의 영향을 미침은 물론, 지각된 품질차이와 가치의식에 대한 영향을 통하여 간접적으로도 정(+)의 영향을 미쳤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유통업체 브랜드에 대한 친숙성의 조절효과가 유의하였는데, 소비자가 유통업체 브랜드에 친숙하게 되면 유통업체 브랜드 상품의 품질에 대해 적은 편견을 갖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유통업체 입장에서 점포에서의 다양한 판매촉진 활동, 예를 들면, 무료 샘플과 시음 기회 제공을 통해 소비자의 유통업체 브랜드 상품에 대한 친숙성을 높여야 함을 시사한다. 분석결과에 따른 학술적, 실무적 시사점과 함께 향후연구방향이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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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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