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청소년에서 성별에 따른 불안, 우울과 수면 장애의 유병율을 조사하고 우울, 불안과 수면 곤란의 관련성을 성별에 따라 분석하고자 한다. 방 법 서울시 마포구 내 7개 중학교의 1학년 학생 1,422명을 대상으로 자가 보고 질문지인 Children's Depression Inventory(CDI), Beck Anxiety Inventory(BAI),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PSQI)를 실시하였다. CDI, BAI, 그리고 PSQI는 각각 다음과 같이 분류되었다 : $\leq$21, 22-25, 26-28, 그리고 $\geq$29 ; $\leq$21, 22-26, 27-31, 그리고 $\geq$32 ; $\geq$5, <5. 각각의 cut-off 점수는 CDI 22, BAI 22 그리고 PSQI는 5점 이었다. 두 군간 연속 변수 비교에는 독립 t-검정, 비 연속변수 비교에는 $\chi^2$-검정, 불안과 우울 증상이 수면 곤란에 미치는 영향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결 과 여학생에서 평균 CDI 점수($12.52{\pm}8.32$ vs. $10.39{\pm}7.52$ ; p=0.003), BAI($7.77{\pm}7.9$ vs. $9.84{\pm}9.044$ ; p<0.001) 그리고 PSQI($4.57{\pm}2.67$ vs. $3.64{\pm}2.30$ ; p=0.013)는 남학생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그러나 성별, 과거 정신과 치료력을 통제한 후, 매우 높은 수준의 우울과 불안 상태에서 남학생이 수면 곤란을 경험할 위험도가 여학생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CDI aOR, 14.66 ; 95% CI, 4.17-51.53, BAI aOR, 32.99 ; 95% CI, 4.26-255.39). 결 론 이 연구 결과는 여학생에 비해 남학생에서 우울과 불안의 정도가 심각할 때 수면 곤란을 경험할 위험이 더욱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목적 : 특발성파킨슨병(PD)은 운동증상(떨림, 운동 완서, 경직)과 비운동증상(통찰력과 인지 장애, 기분의 불편함, 우울증, 불안증, 후각 기능장애)이 있다. 이 연구는 호흡, 명상 및 기공 치유로 PD 비운동증상의 개선 효과를 탐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방법 : PD가 있는 대상자(11명)에게 An's-4444힐링호흡, An's관정힐링명상, An's힐링기공치유의 3단계를 1회에 80분 동안 12회 수행하고 치유 전후, 1개월 경과 후 3회 측정하여 측정치를 비교 평가하였다. 결과 : 12회 치유 후 통찰력과 인지장애에 대한 통합 파킨슨병 등급척도(UPDRSI) 수치는 69%, 우울증척도(HAMD)는 61%, 불안증(HAMA)은 64%, 후각 기능장애 냄새식별 테스트(TSI)는 82%로 각각 개선되었다. 치유 1개월 경과 후의 수치는 4개 척도 모두 차이가 없었다. 이는 치유 후 1개월 경과 후까지 효과가 유지됨을 의미한다. 결론 : An's 호흡, 명상 및 기공요법으로 PD비운동증상이 유의성 있게 개선되었다. 특히 후각기능장애 개선으로, 향기를 맡게 되어 삶의 만족도가 향상되었다. 결과는 호흡, 명상 및 기공요법이 PD의 비운동성 증상을 개선 및 치유하는 자연요법으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며, 의생명과학적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Objective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trait anxiety and positive psychological factors. Methods : A total of 429 outpatients diagnosed with depression and/or anxiety disorders surveyed with questionnaires measuring socio-demographic, clinical, and positive psychological factors. The relationships of trait anxiety with clinical symptoms and positive psychological factors were evaluated. Results : Patients with low trait anxiety showed high optimism, gratitude, hope, spirituality and purpose in life. After adjusting age, scores of BDI and STAI-S, the results showed low trait anxiety was associated with high spirituality and purpose in life. Conclusion : The result revealed that trait anxiety had negative-relationship with spirituality and purpose in life in patients with depressive and/or anxiety disorders. Although trait anxiety was known as a general tendency which is stable, approach to trait anxiety by modulating these associated positive psychological factors would be newer approach of treatment to patients with depressive and/or anxiety disorders.
연구목적 : 본 연구의 목적은 분노반응 척도를 개발하고 임상에 적용하고자 하는 데 있다. 방법: 성인 정상인 123명을 대상으로 분노반응 척도 예비설문을 시행하여 16개 문항을 추출하였다. 그 다음에 이 문항들이 포함된 설문을 정상인 2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상기 척도의 임상적 적용은 환자군 189명(불안장애 59명, 우울장애 72명, 신체형장애 5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결과: 이 자료들을 요인분석한 결과 4개의 하위요인 즉 공격성반응, 짜증반응, 도피반응, 분노억압반응이 추출되었다. 상기 척도의 신뢰도는 정상인 53명에게 2주 간격으로 검사-재검사를 시행, 분석한 결과 4개 하위척도 점수와 척도 전체 점수간의 상관계수가 .53-.71로 모두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 한편 내적 일치도는 4개 하위척도의 Cronbach's ${\alpha}$가 .62-.72, 척도 전체의 Cronbach's ${\alpha}$가 .76로 유의한 수준을 보였다. 공존 타당도의 평가는 공격성질문지 (Aggression Questionnaire) 총점, 상태-특성분노표출척도(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 스트레스반응척도(Stress Response Inventory)의 분노 및 공격성 하위척도, Symptom Checklist-90-Revised (SCL-90-R)의 적대감 하위척도를 사용하였다. 환자군과 정상군 간에 척도의 전체 점수와 하위척도 점수를 비교한 결과 도피반응과 분노억압반응 하위척도에서만 각각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공격성 및 짜증반응, 척도 전체 점수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도피반응 하위척도 점수에서 우울장애군과 신체형장애군은 각각 정상군보다 유의하게 더 높았다. 결론: 이상의 결과들은 분노반응 척도가 신뢰도 및 타당도가 모두 유의한 수준의 도구이고, 특히 도피반응은 우울장애군 및 신체형장애군의 특징적인 분노반응일 가능성을 시사해 준다.
목 적 : 광치료는 계절성 기분장애, 약간의 비계절성 주요 우울장애 및 월경전우울증 등의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저자들은 일중주기리듬의 장애가 병인론으로 제시되고 있는 월경전 불쾌기분 장애에 대한 광치료 효과를 평가하기 위하여 광치료의 임상시도를 하였다. 방 법 : DSM-IV의 월경전 불쾌기분장애 진단기준에 충족되는 4명의 환자에서 광박스(light box,Apolo bright lite III)를 이용한 저녁 광치료(6:30-8:00pm) 시도하였다. 결 과 : 연구대상은 광치료 후, 그 정도에는 차이가 있으나, 월경전기 증상과 더불어 우울기분과 불안이 감소하는 변화를 보였다. 본 연구는 임상시도로 연구대상이 적고, 위약 효과의 통제가 없으며, 증상 평가 방법에 있어 어려움 등 한계가 있으나, 이러한 변화는 특히 비정형 우울증상이 있는 환자에서 두드러졌으며, 신체증상보다는 심리증상에 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보였다. 결 론 : 광치료는 월경전불쾌기분 장애 환자의 약물학적 치료에 대안적 방법으로 볼 수 있겠다. 향후 보다 많은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대조 교차연구(아침, 저녁 광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This is a case report of a patient with mixed anxiety and depressive disorder treated by Punsimgieum. The symptoms of the patient were anxiety(agitation), numbness(paresthesia), nausea, dyspepsia, insomnia and hopelessness. In this case, we administrated Punsimgieum to a patient suffering from anxiety and depressive disorder symptoms. After administration of Punsimgieum medication clinical symptoms improved Punsimgieum showed desirable effect on anxiety and depressive disorder symptoms.
Objective : Emotional state and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are considered to be important factors influencing the pattern and severity of somatic pain. The aim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cognitive emotional regulation strategies and somatic pain in patients with depression and/or anxiety disorders. Methods : A total of 140 outpatients, diagnosed with depression and/or anxiety disorders according to DSM-IV-TR, were evaluated using the Beck Depression Inventory (BDI), the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STAI), th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Questionnaire (CERQ), and the Numerical Rating Scale (NRS) for somatic pain. Pearson correlations and independent t-tests were performed to analyze the relationship between somatic pain, the severity of depression and/or anxiety and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Results : The severity of pain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depressive symptoms, but not with anxiety. Patients with somatic pain tend to use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ng strategies more frequently, especially rumination and catastrophizing. Conclusion : These findings suggest that somatic pain correlates with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al regulating strategies. Interventions which modulate these non-productive strategies, especially rumination and catastrophizing, would be a new approach for managing patients with depressive and/or anxiety disorders who are suffering from somatic pain.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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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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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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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본 논문은 주의산만이나 과잉운동을 주소로 대학병원 정신과에 내원한 5세에서 13세 사이의 환아들을 대상으로 인구학적 특성과 주진단 및 공존질병에 대해서 조사하였고, 그 중에서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ADHD)로 진단 받은 환아들의 인구학적 및 임상적 특성을 조사하였으며, 공존질병이 있는 집단과 ADHD만 있는 집단을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ADHD군과 외향적장애군 및 내향적장애군 등 세집단간의 임상특성과 심리검사상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주진단은 ADHD가 가장 많았고. 불안장애, 정신지체, 우울증, 반항장애, 발달성언어장애 등의 순이었다. 두 가지 이상의 진단이 내려진 경우가 48.9% 이었고, 부진단으로는 유뇨증, 품행장애, 발달성언어장애 등이 있었다. 주진단을 ADHD로 받은 환아들에서 공존질병이 있는 경우가 55.3%에 달했고. 공존질병은 특수발달장애, 품행장애, 반항장애, 불안장애 등의 순이었다. 순수 ADHD군에 비해서 공존질병 수반군에서는 동작성 지능검사와 연속과제수행검사에서 저조한 수행을 보였다. 외향적장애군은 ADHD군에 비해 지능검사의 상식 소검사 및 같은 그림찾기 검사와 연속과제수행검사에서 수행의 저하를 보였다. 내향적장애군은 ADHD군에 비해 교사 평정척도 점수가 낮았고, 아동행동조사표의 소통불능요인이 높았으며 연속과제수행검사에서는 카드 오류수가 낮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볼 때 주의산만이나 과잉운동이 주증상으로 나타날 경우 각종 평가 및 신경심리검사도구를 광범위하게 사용하여 ADHD 외에도 외향적 및 내향적장애군 등 다양한 질환을 감별하여야 하며, ADHD 진단을 내리는 경우에도 수반된 공존질병의 유무를 확인하여 이를 치료계획에 반영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Purpose: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influencing factors on self care, respiratory difficulty, sleep impediment, anxiety and depression among patients with neuromuscular disease who are dependent on Home Mechanical Ventilator (HMV). Methods: 157 patients were recruited through hospital based home nursing care departments and HMV rental centers. Data were collected by questionnaires. The analytic methods were n(%)/$M{\pm}SD$, $x^2$/t-test or ANOVA and multiple linear regression. Results: Patients with 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were more likely to utilize HMV, had shorter periods of morbidity and the most extended daily use of HMV. As for medical equipment, they had ambu-bag (87.2%) and oxygenator (15.4%). Reports of respiratory difficulty and sleep impediment were low.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contrast, reported anxiety and depression were high and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non invasive HMV and invasive HMV. Anxiety contributes to respiratory difficulty (t=3.62, p=.002), sleep impediment (t=2.06, p=.042), and depression (t=7.24, p<.001). However, home nursing care exerts a positive influence in reducing anxiety (t=-2.73, p=.008). Conclusion: Anxiety contributes to respiratory difficulty, sleep impediment, and depression. However, those who use home nursing care reported less anxiety. Home nursing care positively impacts patients dependent on HMV as a practical service and available resource.
Purpose :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prevalence and risk factors of mental health problems in patients discharged from the intensive care unit (ICU). Methods : This was a secondary analysis study using data from a multicenter prospective cohort of post-ICU patients. We analyzed data of 311 patients enrolled in the primary cohort study who responded to the mental health questionnaire three months after the discharge. Anxiety and depression were measured on the Hospital Anxiety-Depression Scale, an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 was measured on the Posttraumatic Diagnostic Scale. Results : The prevalence of anxiety, depression, and PTSD in patients at three months after ICU discharge were 25.7%, 17.4%, and 18.0%, respectively, and 7.7% of them experienced all three problems. Unemployment (OR=1.99, p=.033) and unplanned ICU admission (OR=2.28, p=.017) were risk factors for depression, while women gender (OR=2.34, p=.009), comorbid diseases (OR=2.88, p=.004), non-surgical ICUs (trauma ICU: OR=7.31, p=.002, medical ICU: OR=3.72, p=.007, neurological ICU: OR=2.95, p=.019) and delirium (OR=2.89, p=.009) were risk factors for PTSD. Conclusion : ICU nurses should proactively monitor risk factors for post-ICU mental health problems. In particular, guidelines on the detection and management of delirium in critically ill patients should be ob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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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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