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후불안 수준이 어떠한지 알아보며, 규칙적인 체육활동을 실시하기 전과 후의 노후불안 수준을 파악할 것이며, 구체적으로 노후불안 수준이 체육활동을 통해 얼마큼 감소되는지 밝혀내는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 경기 지역에 위치한 L노인대학, S노인대학, J노인대학, Y(a)노인대학, Y(b) 노인대학, D노인대학에 체육활동 강좌(건강체조, 게이트볼, 스포츠댄스) 수강생을 모집단으로 선정하였으며, 비확률표집방법(nonprobability)의 편의표본추출법(convenience sampling)을 이용하여 총 200명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연령을 고려하여, 직접 기입방법과 일대일 면접법을 병행하여 총 200부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처리는 SPSS 12.0 Version통계 패키지를 이용하였으며, 모든 통계치의 유의 수준은 .05로 정하였다. 분석방법은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 대응표본 t-test (Paired t-test), 독립표본 t-test(Independent t-test)를 실시하였다. 노인들이 규칙적인 체육활동을 실시하기 전과 후의 노후불안 인식수준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노후불안은 4가지 요인으로 구분된다. 첫째, 체육활동 실시 전 상실에 대한 두려움은 (M=3.756), 실시 후에는 (M=1.942)으로 나타났다. 둘째, 노인에 대한 두려움은 체육활동 실시 전 (M=3.443), 실시 후 (M=2.243)으로 나타났다. 셋째, 신체적 외모에 대한 걱정에서는 체육활동 실시 전 (M=3.253), 실시 후 (M=2.310)으로 나타났다. 마지막 요인인 심리적 불안정 요인에서는 체육활동 실시 전 (M=3.060), 실시 후 (M=1.666)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요인이 유의수준 .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전체적인 요인 모두 사전테스트 전 보다 노후불안점수가 낮게 나타나 체육활동이 노인의 불안수준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중학생의 정신건강과 학업소진의 변화 간의 관계를 살펴본 단기종단연구이다. 연구대상은 서울지역 중학교 남학생 161명, 여학생 216명, 성별무응답 32명으로 총 409명이며, 측정도구는 간이정신진단검사 척도(SCL-47)와 학업소진 척도(MBI-SS)를 사용하였다. 중학생의 정신건강과 학업소진에 있어서 개인 내적인 변화의 양상을 파악하기 위하여 회귀방정식을 통해 표준화된 잔차를 산출하였고, 이를 변화량으로 사용하여 정준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함수 1에서 정신건강의 하위요인들 가운데 특히 우울, 강박, 불안, 적대감이 모두 함께 감소할 때는 학업소진의 하위요인 중 탈진과 냉소가 함께 감소하였다. 다시 말해, 우울, 강박, 불안, 적대감의 증가는 학업 탈진과 냉소의 증가와 관련성 있게 나타난다. 둘째, 함수 2에서 정신건강 하위요인들 가운데 강박은 증가하면서 불안과 우울이 감소할 때는 탈진은 감소하고 냉소는 증가하였다. 이 결과를 러셀의 정서차원 이론에 적용해 보면, 중학생의 정신건강에서 비각성과 각성영역의 두 차원 모두의 증상이 증가할 때엔 학업 탈진과 냉소가 함께 증가하였으며, 각성 영역에서 공포불안과 강박이 증가하고, 또 각성 영역의 불안과 비각성 영역의 우울이 감소할 때엔 탈진은 감소하고 냉소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학업 탈진과 냉소를 함께 경험하는 중학생들에게는 각성 정서와 비각성 정서에 대한 종합적인 개입이 필요하고, 탈진은 감소하고 냉소만 증가하는 중학생들에게는 각성 정서의 완화에 초점을 둔 개입이 적절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정신건강과 학업소진의 관련성을 밝힘으로써 학교와 상담 현장에서 학생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차별화된 상담개입방법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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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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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2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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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
학습장애를 가진 86명의 초등학교 남학생과 52명의 정상적인 초등학교 남학생의 자아상과 우울, 그리고 상태-특성 불안에 관하여 피어스-해리스 자아상 척도, 소아우울척도(이하 CDI), 상태-특성불안 척도(이하 STAI)를 이용하여 조사하였다. 피어스-해리스 자아상 척도의 총점에서는 두 군 사이에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지적 및 학업 상태 항목과 신체적 외모, 행복과 만족 소척도에서는 두 군 사이에 의미 있는 차이가 관찰되었다. 소아우울척도의 총점과 그 소척도 중 부적합함, 무쾌감증, 부정적인 자기 존중 항목에서 학습장애 아동이 정상 아동보다 더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상태불안은 정상 아동보다 학습장애 아동에서 높게 보고되었으나 특성 불안에 대해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정상 아동에서는 나이에 따른 자아상과 우울척도, 불안 척도의 의미 있는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으나, 학습장애 아동에서는 피어스-해리스 자아상 척도와 그 소척도의 대부분이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감소하였고, 소아우울척도의 부정적 감정과 무쾌감증, 부정적 자기 평가, 상태 불안, 특성 불안 등은 연령과 의미 있는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어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아상은 저하되고 우울과 불안을 느끼는 강도와 범위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두 군 모두에서 소아우울척도는 피어스-해리스 자아상 척도의 총점과 그 소척도들과 의미 있는 역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 상태불안과 특성불안과는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조사 결과 학업과 관련된 자아상의 문제와 자신이 남들과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자신감의 문제가 학습장애에서 더 많이 나타났고, 나이가 들수록 자아상이 저하되며 불안과 우울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귀분석 결과 학습장애 아동의 자아상을 설명하는 변수들로는 나이와 자아상 척도의 행동문제, 지적 및 학업상태, 불안, 인기도, 행복과 만족, 그리고 소아우울척도의 부적합함, 대인관계문제, 부정적 자기-존중 및 상태 불안인 것으로 드러나서 학습 장애 아동의 자아상은 학업 문제와 자신을 또래와 비교하여 겪는 스트레스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결론적으로 학습장애를 가진 초등학교 남학생은 정상 초등학교 남학생보다 자아상이 낮고 우울과 불안을 더 많이 느끼며, 이런 차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커졌다. 학습장애에서 우울증과 불안 장애가 많이 동반되기 때문에 임상에서 학습장애 아동을 치료할 때 정서 장애의 동반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시기가 도래함으로써 퇴직(예비) 종업원들에 대한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실제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교육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퇴직관련 교육프로그램 지원은 은퇴하는 개인적 차원에서도 중요할 뿐 아니라 현직 종업원 관리차원에서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내부마케팅 관점에서 퇴직예비교육이 현직 종업원들의 직장만족, 퇴직불안, 직무동기부여, 고객지향성에 미치는 구조적 영향관계를 밝혀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실제 퇴직예비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가설을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창업교육, 재취업교육, 재테크교육은 종업원의 직장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퇴직불안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가생활교육은 직장만족과 퇴직불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직장만족은 직무동기부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퇴직불안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무동기부여는 고객지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이러한 결과에 기반하여 실무적, 이론적 시사점이 제시되었다.
연구목적은 국소마취 환자의 수술시 불안과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해 손잡아주기, 내관지압의 간호중재를 통해 그 효과를 검증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기간은 2013년 7월부터 10월까지이며 연구대상은 H대학교 병원에서 국소마취를 통해 외래수술을 시행한 총 78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설계는 비동등성대조군 사전사후 시차설계로 이루어졌다. 실험군1, 실험군2, 대조군 각 26명이었으며 외래수술환자를 대상으로 실험군1은 손잡아주기, 실험군2는 내관지압 간호중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세 군 간의 사전 동질성은 검증되었으며 간호중재 후 불안, 간호중재 후 통증이 실험군1, 실험군2에서 대조군보다 유의미하게 차이가 있었다. 결과에 근거하여 수술시 불안과 통증감소의 효과를 나타낸 손잡아주기와 내관지압의 효과가 시간과 경제적 측면에서 수술실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간호중재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학교 밖 청소년의 가정폭력피해경험이 또래폭력가해에 미치는 영향과 이 과정에서 불안과 공격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은 충북의 학교 밖 청소년 169명이다. 자료는 SPSS를 활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를 보면 먼저, 가정폭력피해는 또래폭력가해에 정적인 영향을 미쳐 직접효과가 있었다. 다음으로 가정폭력피해와 또래폭력가해와의 관계에서 불안과 공격성의 매개역할을 검증한 결과, 공격성의 간접효과는 유의하게 나타났으나 불안은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가정폭력피해가 학교 밖 청소년의 또래폭력가해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가정폭력피해를 줄이기 위한 개입 및 또래폭력 예방을 위한 공격성 감소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학업중단 후 학교 밖 청소년과 그 가족에 대한 신속한 개입, 가족관계 및 기능 강화, 학교 밖 청소년의 임파워먼트 강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의 인식 전환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담요 제공이 Brain MRI 검사를 받는 환자들에게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연구대상은 G시에 소재한 일 대학병원에서 Brain MRI 검사를 받는 52명의 환자였다. 실험군(n=26)은 검사 전에 담요를 제공받았다. 자료는 2015년 3월부터 12월까지 수집되었으며, chi-squared test, the independent t-test, repeated measures ANOVA를 이용하여 분석되었다. STAI로 측정된 불안은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시각적상사척도로 측정된 불안 정도는 실험군에서 유의하게 감소되었다(t=-2.75, p=.008). 혈압과 맥박에서는 실험군과 대조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추후에는 Brain MRI 검사를 받는 환자의 불안 정도를 경감시켜줄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체형인식, 불안, 심리적 유연성과 이상섭식태도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함이다. 서울, 충청도, 전라도 소재의 4년제 대학 4곳에 재학 중인 대학생 289명을 대상으로, 2013년 4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자가 보고식 설문조사로 시행되었다. 연구결과, 대상자의 주관적 체형인식, 본인체형에 대한 비교모델, 본인의 체형만족도, 이상적 체형인식에 따라 이상섭식태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다중회귀 분석결과 주관적 체형인식(${\beta}$=0.28, p<.001), 이상적 체형인식(${\beta}$=-0.15, p=.004), 불안(${\beta}$=0.21, p<.001), 심리적 유연성(${\beta}$=-0.13, p=.032)이 이상섭식태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고, 이 변수들의 설명력은 26%인 것으로 나타났다(F=17.42, p<.001). 그러므로 올바른 체형인식에 대한 교정과 불안감소 및 심리적 유연성 향상을 위한 치료적 간호중재가 대학생의 이성섭식태도 개선을 위해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본 연구는 간호사의 죽음불안과 임종간호스트레스 및 임종간호수행과의 관계를 확인하고 임상간호현장에서 임종간호수행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방법: 연구의 대상은 180명의 서울시내 일개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임종간호경험이 있는 간호사이다. 자료의 분석은 SPSS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서술통계와 One-way ANOVA, Pearson's 상관계수를 확인하였다. 결과: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죽음불안과 임종간호스트레스, 임종간호수행의 차이는 근무부서, 결혼여부, 교육정도 및 호스피스 교육경험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또한 임종간호스트레스와 임종간호수행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간호사들의 죽음불안과 임종간호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노력을 통해 임종간호수행의 향상을 가져올 수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간호사의 임종간호수행 향상을 위해서는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 다양한 수준에서 간호사의 임종간호수행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호스피스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수술 전 수술실 간호사의 지지간호중재가 자궁적출술 환자의 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검정하기 위한 유사실험 연구이다. 2013년 5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불안, 혈압, 맥박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였고, 통계 검정은 SPSS 20.0을 이용하여 $x^2-test$, Fisher's exact test, t-test를 수행하였다. 대조군 25명은 기존의 간호중재를 받았고 실험군 25명은 지지간호중재를 받은 자궁적출술 환자이다. 불안(p=.002), 이완기혈압(p=.012), 수축기 혈압(p=.045)은 대조군에 비해 실험군이 유의하게 낮았고 맥박수는 대조군과 실험군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과적으로 수술 전 지지간호중재가 환자의 불안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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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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