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상기구(WMO)에 의하여 홍수예경보시스템의 평가를 위하여 개발된 MOFFS Ver.3의 개선을 위하여 특정유역의 홍수방어체계의 취약성을 평가하고 홍수방어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기위한 DSS-FOP를 개발하였다. DSS-FOP는 지점별, 홍수사상별로 예보시스템 운영결과를 간단한 평가양식에 나타내는 시스템이며, 홍수방어구조물(Flood control infra)과 홍수조절운영(Flood control operation)으로 분류한다. 홍수방어구조물은 수문관측, 홍수방어구조물, 홍수조절지휘소로, 홍수조절 운영은 자료처리 및 전송, 홍수예측모형, 예경보발령의 총 6가지 주요평가항목과 하부의 23가지 세부평가항목으로 구성하였다. 점수부여체계는 최대점수, 목표점수, 성과점수, 부족점수, 취약점수의 산정을 통하여 구조물인프라와 운영측면에서의 시스템취약부분을 평가 진단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개발된 DSS-FOP를 이용하여 국내의 한강유역과 UN/ESCAP 태풍위원회의 회원국인 태국의 Khlong U-Taphao 유역을 대상으로 적용하고 그 결과를 비교 평가하였다. 한강유역의 경우 하천정보센터 신설 및 조직강화로 인적자원측면에서 높은 성과점수를 보였으며, 향후 수문레이더 설치 등으로 관측분야에서의 개선이 기대된다. 태국의 Khlong U-Taphao 유역의 경우 목표수준을 다소 조정할 필요가 있으며, 비상행동계획의 마련이 시급하다. 더불어 홍수방어구조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DSS-FOP의 평가결과는 국가별, 유역별, 호우사상별로 관리되며, 태풍위원회 회원국의 적용 및 기술지침의 작성을 위해 많은 평가 및 조사가 축적되어야 한다.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 교실에서는 1985년 6월 부터 1992년 8월까지 35세이상의 성인 심방중격환자를 수술로 치험한 15례에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수술은 11례(73%)에서 인조포편 및 자가심막을 사용하여 봉합하였다. 2. 단락정도와 수축기 폐동맥압과의 관계에서 특이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3. 술전의 뉴욕심장협회 기능분류 II가 6명, III이 8명 이었는데 술후 I이 8명, II가 6명으로 증상의 호전 있었다. 4. 심방세동 4례중 술후 3례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났고 1례에서는 정상리듬으로 돌아왔다. 5. 수술사망율은 없었고 수술결과는 만족하였다.
최근 들어 국방 분야 무기 시스템의 연구개발은 점차 대형화, 복잡화 그리고 장기화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예산 및 개발 기간도 증가추세이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국방 분야에서는 민간분야의 예비 타당성 제도를 벤치마킹하여 전력소요검증위원회를 설치 운영하여 소요의 적절성, 사업의 추진 필요성 및 우선순위 등을 검증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무기체계 개발의 효과적인 개발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한 방법론을 제안하고자 있다. 첫 번째로 국방 분야의 연구개발을 평가하기 위한 평가 요소들을 기존 연구결과 및 국내 실정을 고려하여 선정하였으며, AHP 기법을 사용하여 기술적인 위험 및 수익성 차원에서 평가 요소들의 가중치 값을 구하였다. 또한, 연구개발 사업인 32개 무기체계에 방법론을 적용하고 결과를 위험성과 수익성 차원의 4가지 분류로 분석해 보았다. 결론적으로 기존 방법론에서는 간과할 수 있었던 수익성 차원의 분석이 가능해 짐에 따라 위험성이 높더라도 수익성이 높은 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가능해졌으며 전략적인 국방연구개발 예산의 배분이 가능해졌다.
1983년부터 1986년까지 약 3년간 영남대학병원에서 검사한 대장 직장암에 대해 조사한 결과 는 다음과 같다. 1. 호발연령은 60대이고 남녀비는 1.6:1이었다. 2. 발생부위별로 보면 직장이 65%를 차지하였다. 3. 주된 증상은 우측 결장경우 통증, 종물촉지, 배변습성의 변화의 순서로 많았고 좌측 결장 경우 통증, 배변습성의 변화, 혈변의 순서로 많았고 직장은 혈변, 배변습성의 변화, 통증의 순서였다. 4. 유병기간은 1~3개월이 가장 많았다. 5. 가장 흔한 조직학적 유형은 선암이었고 분화도는 고도의 분화도를 가진 경우와 중등도의 분화도를 가진 경우가 비슷하게 많았다. 6. 종양의 단체별 분류에서 Duke C가 가장 많았다. 7. 수술방법은 Mile씨 수술이 가장 많았다. 8. 합병된 대장 직장의 병변으로는 용종이 많았다. 9. 수술 합병증은 창상감염이 많았다.
1989년 1월부터 1992년 12월까지 영남대학교 외과대학 부속병원 정신과에 입원한 만성 정신분열증 71명, 급성 정신분열증 59명 그리고 정상집단 87명을 대상으로 하여 아이젱크 성격차원 검사중에서 정신병적 경향성을 중심으로 연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정신분열증 환자에서 만성 정신분열증 집단과 급성 정신분열증 집단간에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정상집단과 정신분열증 집단간에는 정신분열증 집단에서 정신병적 경향성이 정상집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젱크 성격차원 검사를 사용하여 정상집단과 정신분열증 집단간에 판별분석을 한 결과 정신분열증 집단과 정상집단을 판별하는데에 정신병적 경향성 차원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종래의 성격검사와 같이 단순한 성격특질을 측정하는 것이 아닌 성격차원을 측정하는 검사인 아이젱크 성격차원 검사중 정신병적 경향성은 정신분열증을 진단, 분류하는데 유용한 것으로 시사된다.
과학기술데이터는 엄격한 평가기준에 의해 신뢰성과 정확성이 보장된 참조표준(standard reference data) 값을 지닐 수 있어야 한다. 참조표준은 측정표준을 바탕으로 구하여진 결과 값을 표준화시키는 작업으로서 데이터의 생산조건, 실험환경. 측정방법, 데이터 처리 등이 검토되어 참조데이터(reference data)와 구분된다. 참조표준은 "공인된 수치데이터"로 표현되고 이는 측정결과의 신뢰도를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불확도 (uncertainty)로 표기된다. 본 연구에서는 참조표준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고, 평가되지 않은 과학기술 데이터가 어떤 평가 과정을 거쳐 참조표준으로 분류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소재물성분야를 예로 살펴보았다. 그리고 국가 참조표준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가참조표준센터, 데이터센터, 위원회의 역할과 임무,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부당한 비교표시 광고'의 법리적 특성은 어떻게 해석되어 적용되고 있는가를 알아내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심결사례를 분석하였다. 7년 동안 '부당하게 비교하는 표시 광고'로 분류된 심결사례는 38건이었으나 실제로 부당 비교표시 광고로 심결된 사건은 17건이었다. 이러한 오류의 이유는 위반 내용 중 '비교'라는 표현이 있는 경우는 모두 비교광고의 범주에 포함시켰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결과에 의하면, 부당 비교표시 광고의 '부당성' 유형으로는 비교대상 5건, 비교기준 11건, 비교내용 7건 및 비교방법 4건(중복 적용 수)으로 나타났는데 각 부당행위에는 '기만' 또는 '허위 과장'적 요소가 중복으로 존재하고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들로 미루어 부당한 비교표시 광고의 '부당성'의 의미를 '기만,' '허위 과장', '비교' 및 '비방' 등의 개념들과 상호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보다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으며 의미 적용적 측면에서 합리적인 법 운용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개선방안들은 무엇보다도 표시 광고법의 입법목적인 소비자 보호적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현재 국내에 분포하고 있는 논의 잡초중의 하나인 E. oryzoides (Ard.) Fritsch는 국명에 있어서 논피와 강피로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학명의 적용에도 혼란이 있다. 이에 산림청의 국립수목원과 한국식물분류학회에서 구성한 국가식물목록위원회에서 이미 합의된 국명인 '논피'의 통일된 사용을 제안하여 응용식물분야 연구자들에게 강피와 논피의 혼란을 피하고자 한다. 또한 학명의 적용 역시, E. oryzoides (Ard.) Fritsch와 E. oryzicola (Vasinger) Vasinger를 혼용하여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국내에 알려진 논피의 학명은 E. oryzicola (Vasinger) Vasinger를 적용해야 하고, E. oryzoides (Ard.) Fritsch는 경남 마산에서 발견하여 보고한 미기록종인 '나도논피'의 학명으로 적용되어야 한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에서 규정한 R&D 산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와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는 3차 산업에 해당한다. R&D 산업과 관련한 기존 정성적 연구들은 공간군집 사례들을 기반으로 분류한 클러스터 유형 중 하나인 하이테크 혁신 클러스터로 취급하여 분석한다(Coe et al., 2007). 그러나 이는 다양한 R&D 산업의 공간군집 사례들을 일반화하는데 그쳤으며, 특히 클러스터 형성 과정에서 시간의 흐름을 고려하지 않은 R&D 클러스터가 시공간적으로 유의미한 것인지 알 수 없다. 이에 본 연구는 기존 공간적인 혹은 시간적인 측면만을 강조하는 클러스터 분석의 한계를 인식하고, 섬유 및 의복 제조업의 비교를 통해 R&D 시공간 클러스터를 탐색해본다. 연구방법으로는 시공간 클러스터의 발견 및 위치탐색을 위해 시공간 K-함수와 시공간 스캔통계를 이용하였다. 그 결과, R&D는 공간적 측면만 고려한 분석에서는 유의미한 클러스터가 발견되었지만, 공간적 분포와 시간적 흐름을 동시에 고려한 시공간 클러스터는 발견되지 않았다. 즉, 시간에 따른 R&D의 신설 과정은 이미 존재하는 R&D의 공간적 위치와 독립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섬유 및 의복 제조업은 공간과 시공간 클러스터 모두 유의미한 클러스터를 발견했다.
불명열을 규명하기 위한 과정은 여러 복잡한 검사와 평가를 필요로 하며 새로운 검사법의 개발로 그 접근법이 날로 발전하고 새로운 질병 양상이 밝혀지고 있다. 최근에는 PET 스켄이 도입되어 불명열의 선별 검사로서 그 효용성이 높은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저자들은 전신 fusion PET/CT에서 일정한 양상으로 FDG의 섭취가 증가된 불명열 3례를 경험하고 보고하는 바이다; 3례 모두 대퇴골과 경골에 같은 분포와 양상의 섭취 증가를 보였으며, 골수 생검상, 2례에서 성숙한 림프구와 조직구의 침윤 및 점액성 변화를 보였고, 그 중 1예는 겉질뼈도 침범된 소견을 보였다. 환자들은 모두 수 주간 지속되는 호중구 감소와 상대적 림프구 증가증이 동반된 열이 있는 젊은 여성이었고, 자연적으로 완화되었다. 비록 연구 결과만으로 특정 질환을 분류할 수는 없었지만, 일련의 특정한 PET/CT 양상과 조직 소견은 질병의 원인과 관련 있을 것이고, 고전적 FUO와 관련하여 이러한 새로운 PET FDG 섭취 분포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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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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