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부패 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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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체의 유기장소별 부패진행에 따른 발생 파리류 비교 (Dipteran Comparison on Carcasses by Decomposition at Different Abandoned Site)

  • 임채석;조태호;이동운;추영무;추호렬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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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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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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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사체의 부패단계에 따라 발생하는 곤충은 차이가 있다. 본 결과는 사체의 유기조건에 따라 발생하는 절족동물의 종류를 법의학적으로 활용하고자 유기 가능성이 높은 여러 장소에서 수행한 일련의 연구 중 부패단계를 용이하게 구분할 수 있었던 몇몇 장소에서 사체의 부패단계에 따라 발생하였던 파리류를 비교 분석한 것이다. 부패단계에 따라 발생한 파리류는 유기장소(야산, 들판, 하천, 온실, 옥상)와 유기계절(봄, 여름, 가을, 겨울) 및 사체의 매장 유무에 따라 부패의 진행에 차이가 있음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사체의 부패는 여름에 가장 빨리 진행되었으며 겨울철 온실에서 유기한 사체는 다른 장소에 비하여 빨리 진행되었다. 그리고 매장한 사체에 비하여 노출되었던 사체의 부패가 빨리 진행되었다. 모든 유기장소에서 노출처리된 사체의 부패초기 단계인 신선기(fresh stage)에 발생한 파리류는 구리금파리(Phaenicia sericata)와 연두금파리(Lucilia illustris), Lucilia sp., 큰검정빰금파리(Chrysomyia pinguis), 검정빰금파리(C. megacephala) 등 검정파리과(Calliphoridae)로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였지만 대체로 2일 이내에 성충이 사체를 찾아 들었다. 반면 매장처리에서는 신선기에 사체를 찾아드는 파리가 없었다. 쉬파리과(Sarcophagidae) 파리들은 유기 장소와 시기에 관계없이 사체에 유인되었으나 매장처리에 비하여 노출처리에 빨리 유인되었다. 또한 쉬파리과 파리는 온실에 유기한 사체에 더 빨리 유인되었으며 발생하는 시간도 짧았다. 온실에서 봄과 여름에는 신선기(fresh)에서 부패활성기(active decay) 사이에 유인되었으나 가을에는 신선기에서 부패진전기(advanced decay) 사이에 유인되었고, 겨울에는 부패진전기(advanced decay)와 유지기(remains) 사이에 유인되어 계절에 따른 부패단계에서도 발생하는 시기에 차이가 있었다. 큰검정파리와 두꼬리검정파리, 털검정파리는 봄과 겨울에 유기한 사체에 발생하는 우점종으로 fresh~active decay 단계에 주로 발생하여 활동시기가 다른 종과는 차이를 보였다. 매장된 사체에서는 검정파리과 유충보다는 쉬파리과 유충들이 먼저 출현하였다.

체리 잿빛무늬병에 관여하는 Monilinia fructicola의 특성 (Characterization of Monilinia fructicola Associated with Brown Rot of Cherry Fruit in Korea)

  • 최효원;홍성기;이영기;남영주;이재금;심홍식
    • 한국균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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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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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5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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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2013년 8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과수원에서 체리 과실에 회색의 포자 덩어리가 발생하는 잿빛무늬병 증상이 관찰되었다. 과실에 갈색의 수침상 원형 병반이 나타나고, 진전되면 과실 전체가 부패하였다. 부패된 과실에 회갈색 내지 연회색의 포자덩어리가 관찰되었다. 병든 체리 과실에서 2개의 Monilinia균을 분리하여 균학적 특성을 조사한 결과 M. fructicola로 동정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ITS 영역의 염기서열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분리균은 모두 M. fructicola로 확인되었다. 체리 과실을 상처구와 무상처구로 구분하고, 포자현탁액을 접종하여 병원성을 확인한 결과, 접종 7일 후 상처의 유무에 관계없이 분리균을 접종한 부위에서 수침상의 둥근 병반이 관찰되었다. 따라서 본 병을 Monilinia fructicola에 의한 체리잿빛무늬병으로 명명하며, 이 균에 의한 잿빛무늬병의 발생을 국내 최초로 보고한다.

Colletotrichum species에 의한 콩나물 부패 (Soybean Sprout Rot Caused by Colletotrichum species)

  • 김용기;류재기;류재당;이상엽;이승돈
    • 식물병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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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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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5-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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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1997년 수원 근교 콩나물공장에서 재배하는 콩나물에서 2종의 Colletotrichum에 의한 부패증상이 발생되었다. 한 종은 검은 계란모양의 분생자층을 형성하였으며, 그위에 검은 바늘모양의 강모(65~110$\times$3.5~6.6 $\mu\textrm{m}$)를 다수형성하였다. 포자는 초생달모양으로 격막이 없고 투명하였으며 그 크기는 21.5~22.5$\times$3.5~4.0 $\mu\textrm{m}$이었다. 다른 한가지 병원균의 포자는 곧은 타원형으로 크기가 14.0~17.5$\times$3.5~4.5 $\mu\textrm{m}$ 이었고 부착기의 크기는 6.3~8.5$\times$4.5~5.0 $\mu\textrm{m}$ 이었다. 이들 병원균의 배양적, 형태적 특성에 의거, Colletotrichum tmncatum과 C. gloeosporioides로 동정되었다. 두 가지 병원균은 병원성에 있어서 큰 차이를 보였다. C. tuncatum은 콩나물의 부위에 관계없이 진한 갈색 병반을 형성하였고, 병원성도 높았으며 병 진전도 빨랐다. 반면에 C. gioeosporioides는 자엽에 연한 갈색의 반점을 일으켰으며, 병원성은 강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최초로 보고되는 C. tuncatum과 C. gloeosporioides 에 의한 부패병을 콩나물탄저병으로 명명하고자 한다

Monilinia fructicola 에 의한 살구 잿빛무늬병 (Occurrence of Brown Rot on Apricot Caused by Monilinia fructicola in Korea)

  • 최인영;김주;서경원;오훈탁;조종현;김진호;송영주
    • 식물병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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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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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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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2015년 6월에 살구나무(Modern과 Alexander 품종)에 잿빛무늬병이 발생하였으며, 과실에 대한 발병률은 5% 정도였다. 잿빛무늬병은 발생 초기 살구 과실의 표면에 작은 갈색 반점이 생기다가 병이 진전된 후에는 점차 확대되어 수침상의 병반이 퍼지고, 시간이 더 지나면 갈변된 원형의 병반 위에 백색의 포자 덩어리가 밀생하여 결국에는 과실 전체가 부패하였다. 특히, 수확기 1-2주를 앞두고 잿빛무늬병 발생이 더욱 심하였다. M. fructicola 분생포자는 분지된 염주상으로 사슬모양을 나타냈으며, 단생, 투명하고, 난형-레몬형으로 크기는 $14.6-18.0{\times}8.5-11{\mu}m$였다. 살구 잿빛무늬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의 형태적 특징, 병원성 검정, rDNA의 ITS 영역의 염기서열 분석을 기초로 M. fructicola로 동정하였으며, NCBI에서 BLAST search한 결과 M. fructicola로 등록된 GenBank accession Nos. KC544809, JN176564, FJ515894, KM279616 등과 100%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