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리커트 5점 척도 설문에 참여했던 응답자들이 특정 자극에 의해 동일한 2차 설문이 주어졌을 때, 본인의 처음 응답결과를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바꾸는지를 측정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3개 설문지의 1차, 2차 또는 3차에 걸친 재설문 결과들을 집단간 차이, 자극의 종류, 설문목적의 차이, 응답변화의 방향 및 변화정도의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발견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문가 집단과 일반 집단 중 전문가 집단이 상대적으로 의견을 바꾸지 않는 것으로 유의하게 검증되었다. 둘째, 설문목적에 따른 차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자극의 종류 중 시스템 사용경험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정보로 주어졌을 때 더 많은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최초응답에서 긍정적인 답변에 응답했을수록 답변을 바꾸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정적인 답변자는 대부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의견을 바꾸는 것으로 유의하게 검증되었다. 넷째, 최초 응답을 바꾸는 경우 응답변화의 폭이 2단계 이상인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고 대부분 1단계 정도 전후로 바꾸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중간응답자가 의견을 가장 많이 바꾸고 양극단의 경우 의견을 잘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을 하였으나 부정적인 답변자일수록 의견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2012년 7월 2일부터 2012년 8월 30일까지 현재 부산 경남지역에 근무하고 있는 치과위생사 220명을 설문 조사하였다. 방사선 안전관리에 대한 현주소를 파악하고, 방사선 안전관리 실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여 올바른 방사선 안전관리 지식을 제공하고자 한다. 나아가 방사선 안전관리 태도와 습관화가 이루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에 기초자료에 활용하고자 한다.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방사선 안전관리에 대한 교육(p<0.01), 방어도구 착용(p<0.01) 여부는 긍정적인 응답을 한 자가 부정적인 응답을 한 자보다 조사대상자와 안전관리 특성에 따른 방사선안전관리에 대한 지식 정도가 높게 나타나 유의한 결과가 나타났다. 2. 방사선 안전관리에 대한 교육(p<0.001), 방어도구 착용(p<0.01) 여부는 긍정적인 응답을 한 자가 부정적인 응답을 한 자보다 조사대상자와 안전관리 특성에 따른 방사선안전관리에 대한 태도 정도가 높게 나타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3. 방사선 안전관리에 대한 교육(p<0.001), TLD 착용(p<0.01), 방어도구 착용 여부(p<0.001)는 긍정적인 응답을 한 자가 부정적인 응답을 한 자보다 조사대상자와 안전관리 특성에 따른 방사선 안전관리에 대한 실천 정도가 높게 나타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4. 방사선 안전관리에 대한 교육의 유무는 긍정적인 응답을 한 자가 부정적인 응답을 한 자보다 조사대상자와 안전관리 특성에 따른 방사선 촬영 시 건강염려 정도가 높게 나타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01). 5. 방사선 안전관리에 대한 지식은 태도(r=0.252, p<0.01), 실천(r=0.200, p<0.01)과 정적 상관을 가지고 있었으며, 방사선 안전관리에 대한 태도는 실천(r=0.446, p<0.01), 촬영 시 건강염려(r=0.181, p<0.01)와 정적 상관을 가지고 있었다. 방사선 안전관리에 대한 실천은 촬영 시 건강염려와 정적 상관(r=0.280, p<0.01)을 가지고 있었다. 6. 방사선 안전관리실천을 종속변수로 하고 지식, 태도, 촬영 시 건강염려를 독립변수로 하여 분석한 결과 방사선안전관리실천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태도, 촬영 시 건강염려 순으로 나타났다(p<0.05).
본 연구는 2012년 4월 2일부터 2012년 4월 8일까지 519명의 대전 소재 4년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의 학습 활용에 대한 실태를 설문하여 학생들이 느끼는 학습 활용도와 학습 활용상의 문제점을 도출해 보고 또한 학년별, 성별 차이를 SPSS 18 패키지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설문 결과 스마트폰의 학습 활용성에 대한 인식은 "보통"이라는 응답이 40.6%에 달하고 "그렇다"라는 응답과 "정말 그렇다"라고 하는 긍정적 응답은 26.6% 및 5%인 반면 "그렇지않다", "정말 그렇지 않다"라는 부정적 응답은 21.9% 및 5.9%를 나타내 학문적 활용성은 의미를 찾기 어려운 결과를 나타냈다. 성별, 학년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할 정도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편 스마트폰이 학습 활용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인가 하는 응답에는 "주로 엔터테인먼트에만 쓰게 된다"는 응답이 47.3%로 가장 높은 응답율을 보였고 "학습할 콘텐츠가 별로 없다"는 응답이 20.48%, "화면이 작아 학습에 부적합하다"는 응답이 17.1%로 뒤를 이었다. 이 역시 학년별로는 통계적으로 유의할 정도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성별로는 이유의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는 인터넷을 이용한 사회조사에서 사진자료를 활용할 경우 응답특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특히 논쟁중인 이슈에 대하여 관련 사진정보를 제공한다면 응답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점화효과(priming effect) 차원에서 살펴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2013년 3월 네 개 집단(텍스트만 제공된 집단, 이슈에 대한 긍정적 사진이 제공된 집단, 이슈에 대한 부정적 사진이 제공된 집단, 이슈에 대한 긍정사진과 부정사진이 모두 제공된 집단)을 대상으로 세 개 사회이슈(국가안보, 사회안전, 4대강평가)에 대한 응답태도를 측정했다. 분석결과 부정적 사진을 제공받은 집단은 응답경향이 부정적으로, 긍정적 사진을 제공 받은 집단은 응답경향이 긍정적으로 활성화되는 점화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사회조사 과정에서 사진자료가 제공될 경우 점화효과를 감안하여 제공사진을 신중하게 선택하고 조사결과 해석에 유의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정부는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라는 국정비전하에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실현을 제1의 국정목표로 설정하며 청년실업문제해소와 국가차원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창업을 통해 이루어 내려고 수많은 창업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2015년 9월 8일 발표한 정부의 '2016년도 예산안'을 보면 새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크게 벤처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연구개발 (R&D) 성과 제고를 위한 사업들을 2017년에 추진한다. 이러한 창조경제의 방향성에 맞춰 본 연구는 현 창업지원사업이 올바른 방향성 여부를 창업가, 예비창업가, 학생들의 창업생태계에 대한 인식을 중심으로 비교 분석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그 방법으로 창업가 113명, 예비 창업가 71명, 학생 60명, 창업관련기관 종사자 47명, 투자자 16명, 일반인 50명, 기타 11명 포함 총 36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창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36.3%로 부정적이라는 응답 32.2%보다 다소 높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창업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41.7%로 부정적이라는 응답 17.1%보다 2배 이상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현재의 창업환경에 대한 인식은 나쁘다는 응답이 41.1%로 좋다는 응답 23.5%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향후 대한민국의 창업환경에 대하여는 좋아질 것으로 응답한 비율이 41.2%로 나빠질 것으로 응답한 비율 23%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중국에 비한 우리나라의 창업환경에 대한 인식은 나쁜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2.9%로 좋은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 17.7%보다 약 3배가량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창업경험유무에 따른 창업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창업경험 횟수가 증가할수록 부정적임을 확인하였고, 이와 반대로 창업경험 횟수가 증가할수록 현재의 창업환경 및 향후 창업환경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창업에 대한 부모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할수록 창업가의 창업의사 또한 긍정적으로 변함을 확인하였고, 경제적인 이유보다 비경제적인 이유의 창업동기로 시작한 창업가의 창업의사가 더 높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대한민국 창업생태계의 현황 및 인식을 개괄적으로 분석하여 전체적인 수준을 알 수 있었다. 차후 연구에서는 기존 선행연구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창업생태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초점을 맞춰서 더 정밀하게 창업생태계를 분석해서 나아가야할 방향성에 대한 제언을 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소비자들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인식과 구매 의도를 조사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연구를 위한 자료는 서울 및 경기 지역 거주 만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454명을 대상으로 2010년 5월 10일부터 6월 5일까지 수집되었다.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건강관리행동에 있어 음주빈도는 '거의 안 마신다'(41.4%), '월 1-2회'(27.8%) 등의 순이었고, 흡연량은 '안 피운다'는 응답이 80.8%로 월등히 많았다. 운동빈도는 '거의 안함'(43.8%), '주 2회 이하'(30.0%) 등의 순이었고, 스트레스는 '어느정도 받는다'는 응답이 44.5%로 가장 많았다. 건강에 대한 인식은 '건강하지만 걱정하는 편'이라는 응답이 59.5%로 가장 많았는데 '질병이 있다'는 응답도 14.5%나 되었다. 끝으로 '운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한다는 응답이 37.2% 가장 많았고, '특별히 건강관리를 하지 않는다'(26.2%)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둘째, 건강기능 식품 '복용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83.5%로 높게 나타났고, 복용경험이 없는 경우,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60%), '의문스러운 효과 때문'(16%) 등이 주요한 이유였다. 셋째,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인식은 '인증제도가 필요'(4.44), '질병예방에 도움'(3.60), '전문판매점이 필요'(3.59) 등의 항목에 순서대로 높은 동의를 보였다. 반면에 '부작용이 없음'(2.15), '질병치료 효과가 있음'(2.58) 등의 항목에는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넷째,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도는 3.09로 별로 높지 않았으나 향후 구매의도는 3.40으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놓고 볼 때, 많은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고 있으나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고 질병치료효과나 노화방지효과 등에 대해서 부정적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또한 관심도도 별로 높지 않은 편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품질을 개선하고 제품에 관한 충분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또한 인증제도의 정착 및 홍보를 위한 소비자 교육프로그램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직장인들의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자아존중감 사이에서 희망의 조절효과를 규명하는데 목적을 두고 수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서울, 대전, 충청권에 소재하는 총 34개의 직장을 선정하여 설문조사하였고 수집된 설문지 중 불충실하게 응답지를 제외한 분석대상은 총 301부였다. 수집된 자료는 상관분석, 조절효과 회귀분석이 실시되었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은 다른 변인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 그러나 나머지 변인 간에 유의한 정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둘째, 조절효과 회귀분석 결과,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과 자아존중감 사이에서 희망 주도사고의 조절효과가 규명되었다. 그러나 희망 경로사고의 조절효과는 규명되지 않았다. 끝으로 본 연구를 바탕으로 부정적 평가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하여 저하된 자아존중감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는데 구체적으로 희망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과 정책을 제안하였다.
아시아 내에서의 혼인이동과 노동이동이 급증하는 현실에서 한국, 대만, 일본은 이민자들의 주요 유입국으로 부상하였다. 최근 들어 한국, 대만, 일본 정부는 이민자들을 수용하는 우호적인 사회분위기와 이들에 대한 사회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이민자들에 대한 정책 마련을 위해서는 이민자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태도가 어떠한지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 연구는 국제사회조사프로그램(ISSP)의 2003년 '국가정체성' 모듈 자료를 활용하여 한국, 대만, 일본인들의 이민자에 대한 태도와 결정요인을 살펴보았다. 기술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민자 수 증가에 대하여 대만인은 가장 부정적인 응답을 하였고 다음으로 일본, 한국 순이었다. 한국의 경우는 이민자에 대한 태도가 복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이민자에 대한 반감은 가장 낮은 반면 동질적인 민족정체성에 대한 태도는 가장 높다. 또한 이민자들이 한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높았으나 문화적인 다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가장 낮았다. 이항 로지스틱 분석을 통하여 이민자 수 증가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요인을 살펴본 결과, 개인의 연령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수준은 대만의 경우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한국과 일본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이민자에 대한 가치관은 3개국 모두에서 이민자 수 증가에 대한 태도에 유의미한 영향력을 나타내었다. 이민자에 대한 정책 수립에 있어서 가치관 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역의 경제 사회적 환경은 서베이 협조와 어떠한 관련이 있는가? 이전 연구들에서는 자료 수집 방법의 차이, 서베이 협조에 따른 인센티브 유무, 응답률의 유형, 지역 단위 등 여러가지 차원으로 인해 서베이 응답률에 관한 사회적 환경효과를 일반화하는 것이 복잡하다. 이 연구에서는 OLS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미국의 2000년 센서스 최종 응답률(CFRR), 2002년 GSS 응답률(GSSRR)과 지역구조적 요인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CFRR은 빈곤은 응답률에 부정적 효과를, 거주 안정과 18세 이하 비율은 긍정적 효과를 미쳐 사회해체 이론을 확인하는 반면, GSSRR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의 결과는 지역의 경제 사회적 환경이 실질조사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으며,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향후 응답률에 대한 국내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최근 모바일 플랫폼 기반 비즈니스의 증가와 함께 온라인 숙박 예약 시장이 커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서비스 품질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에서 부정적 리뷰의 대응 전략이 숙박 업체의 성공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국내 최대 숙박 예약 플랫폼에 등록된 856개의 모텔을 대상으로 호스트의 대응 전략의 숙박시설 성공에 대한 효과를 확인한 결과, 부정적 리뷰에 대한 호스트의 답변수가 많고(적극성), 답변 속도(적시성)가 빠를수록 성공에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두 가지 대응 전략에는 정(+)의 상호작용 효과가 있음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평판 하락에 따른 호스트의 대응 전략을 확인한 결과, 평판 하락 발생 시 부정적 리뷰에 대한 대응 적극성의 효과는 증가하였다. 본 연구는 숙박업체의 성공에 효과적인 호스트의 대응 전략을 규명하였으며, 평판 하락에 따른 호스트의 대응 전략의 효과성을 확인한 연구라는 점에서 학술적, 실무적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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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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