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박재배에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병해는 덩굴쪼김병(만할병), 덩굴마름병(만고병), 탄저병, 역병(돌림병)이라 할 수 있다. 이외에 5$\~$6가지의 병이 발생하고 있으나 상기 4가지 병해에 비하면 발생면적도 적고 피해도 일반적이지 못하다. 덩굴쪼김병은 접목재배에 의하여 피해가 경감되고 있으나 수박재배 경험이 풍부하지 못한 농민들은 이 병해 때문에 실패하기 쉽다. 덩굴마름병은 특히 시설재배에서 피해가 큰데, 전생육기간동안 기온이 낮을 때 발생하므로 해마다 농민들이 골치를 앓는 병해다. 탄저병과 역병은 시설재배보다는 노지재배에서 훨씬 많이 발생하며 그 피해도 대단히 크다. 특히 이 병해들은 강우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약제를 살포할 여유도 없이 급진전하므로 잠깐 소홀히 한 사이 포장이 수박전체가 피해를 입는 경우가 허다하다. 여기에서는 앞서 이야기한 4가지 병해를 중심으로 발생생태와 효과적인 방제방법을 알아본다.
본 연구에서 생력화가 가능하면서 친환경적인 재배법을 개발하고자 병, 상자를 이용하여 표고의 재배적 특성 및 자실체 생산성을 분석하였다. 재배용기별 배양기간은 병에서 배양된 처리구가 30일, 상자에서의 배양이 35일로 나타났고, 갈변기간은 병 재배가 25일, 상자 재배가 40일이었으며, 병 배양 후 상자재배가 50일로 가장 길었다. 전체 재배기간은 병이 75일, 상자가 90일, 병 배양 후 상자 재배방식이 105일로 가장 길었다. 재배방식별 버섯 발이수는 상자 17.8개, 병 배양후 상자재배 14.7개, 병 1개 순으로, 자실체 생산성에도 영향을 끼쳐 상자재배는 945 g, 병 배양 후 상자재배 638 g, 병재배가 70 g으로 나타났다. 건조 배지량별 신선버섯 수량(BE, %)은 상자재배가 32.7%, 병 재배가 24.3%, 병 배양 후 상자재배가 22.1% 순으로 상자재배의 자실체 수량성이 가장 우수하였다. 따라서 상자재배는 갈변기간의 단축과 버섯 수량성에서 병 재배, 병 배양후 상자재배 방식보다 유리한 장점이 있어 친환경 생력화 재배법 개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에서는 2008년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지역과 노안지역 두 곳의 벼 농가포장에서 유기재배 및 관행(일반)재배 시험을 수행하고 벼 병충해발생, 생육 및 수량, 그리고 쌀의 품위 및 품질을 비교 분석하였다. 시험의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벼 병충해 방제는 노안지역 관행재배는 2회, 반남지역 관행재배는 4회 실시하였으며 유기재배는 노안, 반남지역 모두 2회 실시하였다. 포장에서 벼 병해충은 줄무늬잎마름병, 잎도열병,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혹명나방, 멸구류가 주로 발생하였다. 벼 병해충 중 잎도열병, 이삭도열병, 혹명나방은 관행재배보다 유기재배에서 발생이 많았다. 2) 벼생육상황은 간장이나 수장은 관행재배에 비해 유기재배에서 약간 짧은 경향이었다. 노안지역은 유기재배의 경우 관행재배에 비해 주당수수는 0.6개 정도 많았으나 수당입수, 등숙비율, 정현비율, 현미 천립중이 낮았다. 반면 반남지역은 유기재배의 경우 관행재배에 비해 주당수수는 0.8개 정도 적었으나 수당입수와 등숙비율은 높았고 정현비율은 낮았다. 전체 수량은 유기재배가 관행재배에 비해 노안지역은 84% 수준이고, 반남지역은 94% 수준이었다. 3) 쌀의 품위는 노안지역과 반남지역 두 지역 모두 완전립율이 관행 재배보다 유기재배에서 낮은 경향을 보였다. 쌀의 품질은 반남지역의 경우 유기재배시 기비로 사용한 질소가 관행재배에 비해 많아서 늦게 비효가 발현되어 이삭도열병, 혹명나방 피해가 발생하여 관행재배에 비해 단백질, 취반미 윤기치값이 낮았다. 반면 노안지역의 경우 유기재배시 기비로 사용한 질소가 관행재배에 비해 적어서 관행재배보다 단백질, 백도, 취반미 윤기치 값 등에서 양호하게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소비자들에게 홍보하여 이들로부터 소비를 촉진케 함으로써 벼 유기재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어코자 한다.
토마토의 병해는 우리나라에서 모두 13종이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 가장 피해가 큰 병해는 잿빛곰팡이병, 시들음병(위조병), 배꼽썩음병, 바이러스병이다. 이외에 잎곰팡이병, 겹둥근무늬병, 역병, 더뎅이병등이 발생하고 있으나 앞의 3가지 병해에 비하면 발생도 국부적이고 피해도 적다. 잿빛곰팡이병은 시설재배 농민들이 재배상 격고 있는 가장 큰 골칫거리중의 하나다. 일반노지재배에서는 장마철을 제외하고는 큰 피해는 없으나 시설재배의 저온다습한 환경과 관련하여 이 병이 대발생하여 흔히 큰 피해를 가져온다. 시들음병은 토양전염성 병해로 병원균은 외류의 덩굴쪼김병과 분류학상 같은 종류이나 병원성만 다른 곰팡이의 일종이다. 이 병은 토마토의 연작과 상관하여 그 발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배꼽썩음병은 기생성인 생물에 의하여 발생하는 병은 아니지만 전염성이 있는 기생성 질병에 못지않게 많은 피해를 가져오는 병해다. 이외에도 피해가 큰 병해로 어느작물이든 문제가 되는 바이러스병해가 있다. 여기서는 농민들이 토마토재배에서 겪고 있는 문제병해를 중심으로 그 발생생태와 효과적인 방제대책을 알아본다.
최근들어 나주, 성주, 장성, 공주등을 중심으로 메론재배가 점차 늘어 년간 2000톤이상의 메론이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고 재배 면적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1980년대 초반만 해도 메론은 일부 극소수 농가에 국한하여 재배되고 있어서 병발생도 큰 문제없이 재배할 수 있었으나 현재와 같이 재배면적이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에서는 병의 발생이 생산의 가장 큰 제한요인으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다.
호박은 비교적 병해가 적은 작물로 알려지고 있지만 사실은 호박의 재배면적이 일반화되지 않아서 그런 느낌이 들 뿐이지 시설재배단지에서는 어느 작물 못지 않게 병해의 발생이 심하다. 우리나라에서 호박에 발생하는 병해는 모두 12가지가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호박재배에서 가장 큰 골칫거리 병해는 흰가루병, 노균병, 잿빛곰팡이병, 균핵병, 검은별무늬병, 세균성반점병, 바이러스병등 수종에 불과하다. 이외에 역병, 덩굴마름병, 탄저병, 무름병등이 발생하고 있으나 위에 열거한 병에 비하여 일반적이지 못하며 피해도 크지 않다.
핵과류는 7$\cdot$8월에 신선한 생과실을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가공품으로서 년중 공급되는 중요 과실이다. 우리나라의 핵과류 재배면적은 17,000여ha로 사과 밀감 다음으로 크며, 과수전체 면적의 15$\%$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으로 생산량은 약 20만 톤에 이른다(원시, 1987). 또 핵과류는 통조림 주스 등으로 11,700톤이 생산되는데 전체 과실통조림과 넥타의 32$\%$를 충당하고 있다. 복숭아 및 기타 핵과류에 발생하는 병의 종류는 모두 24종이 알려져 있으나 병원균의 종류에 따라서는 중복해서 기생하는 것이 있으므로 17종의 병원균에 의해서 병이 발생된다(한식보, 1986). 그 동안 복숭아의 재배방법 중 크게 바뀌고 있는 것은 무대재배(無袋栽培) 및 시설재배 면적의 증가와 재배품종의 변화 등을 들 수 있다. 무대재배로 인해서 발생이 증가되는 것은 세균성구멍병, 검은점무늬병, 잿빛무늬병 및 탄저병 등으로 품질저하 현상으로 나타난다. 시설재배와 관련되는 것은 흰가루병과 잿빛곰팡이병이다.
유통 중인 느타리버섯의 등급별 품질규격을 조사하여 농산물표준규격의 내용을 개선하고 저장중 느타리버섯의 품질 변화를 조사하고자 하였다. 갓의 직경과 두께는 A등급을 기준으로 균상재배버섯이 38.9 mm과 4.5 mm였으며, 병재배 버섯은 22.2 mm와 3.9mm였다. 대(자루) 길이는 A등급을 기준으로 병재배 버섯이 66.7 mm였고, 균상재배 버섯이 49.6 mm으로 병재배 버섯이 길었다. 그러나 대굵기는 균상재배 버섯이 13.0 mm, 병재배 버섯이 9.9 mm로 균상재배 버섯이 굵었다. 대와 갓의 명도값은 균상재배 버섯이 병재배 버섯보다 높았고, 경도도 균상재배 버섯이 약간 높았다. 그리고 병재배 버섯은 등급내에서 갓의 고르기, 대의 곧기, 갓의 색 등에 개체간 차이를 보였지만, 균상재배 버섯은 등급내에서 갓의 모양, 고르기 등에 차이가 없고 포장시 배열이 일정하게 되어 있었다. 느타리버섯을 $4^{\circ}C$와 $10^{\circ}C$에 저장하면서 기간별로 품질변화를 조사한 결과 갓 직경은 저장온도와 저장기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나, 갓 두께는 저장 7일후에 빠른 비율로 얇아졌으며, 특히 $10^{\circ}C$에서 더 빠른 비율로 얇아졌다. 갓과 대의 경도는 온도에 관계없이 저장기간이 길어질수록 작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갓의 명도값은 저장 7일까지는 낮아지다가 이후로는 조금씩 높아졌으나, 대의 명도값은 저장기간이 길어질수록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25^{\circ}C$ 저장에서는 부패가 너무 빨리 진행되어 품질조사가 불가능하였다.
노지피복 재배포장과 비닐터널유인 재배포장의 재배양식별 고추 탄저병과 역병의 발생정도를 조사하였다. 비닐터널유인재배포장의 초기 생육이 노지피복재배포장(관행)보다 월등히 우세하였다. 재배 양식별 고추 주요 병해인 탄저병과 역병의 발생정도를 조사한 결과 노지피복재배포장에 비해 터널유인 재배한 포장에서 역병발생은 60.3%, 탄저병발생은 26.9% 경감효과가 있었다. 재배양식별 건과 수확량을 조사한 결과 노지피복 재배포장대비 48.5%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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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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