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가스의 제트 누출에 의한 확산, 화재, 그리고 폭발에 의한 위험 범위를 분석하고, 안전거리 기준을 설정하기 위한 위험거리를 확산, 화재, 그리고 폭발에 대한 단순한 예측 식들을 제시하였다. 핀홀에 의한 누출과 같은 소량 수소가스 누출속도에 있어서 피해거리는 제트누출 확산에 의한 피해거리가 제트화재에 의한 피해거리보다 크며, 압력의 제곱근에 그리고 누출 홀의 직경에 비례하고 이는 수 십 미터에 이른다. 배관의 완전 파손 또는 저장 탱크의 큰 홀 발생과 같은 대량의 수소가스 누출속도에서는 제트화재의 피해거리가 개방공간의 가스운 폭발에 의한 피해거리보다 크며, 수 백 미터에 이른다. 수소충전소와 건물과의 최소이격거리 즉 안전거리 설정 기준을 대량 수소가스누출 사고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다면, 도심지에 수소충전소는 안전거리 기준을 만족시키기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대량의 수소가스 누출사고를 안전장치들을 통하여 예방하고, 안전거리 기준을 소량의 수소가스누출사고 기준으로 설정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량누출 가능성이 있는 경우 학교와 병원 등 인구밀집 건물은 수 백 미터의 안전거리를 유지하여야 한다.
전라북도내 사업체, 병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급식소 설치 신고를 한 집단급식소 98개 업소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집단급식소의 위생관리 실태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식기 기구 및 용품의 소독 방법은 식기, 수저, 행주의 경우 열탕 소독이, 주방기기, 냉장고, 냉동고, 도마, 칼의 경우 소독제 방법이 많이 사용되었다. 위생복(34.4%), 위생모(34.4%), 냉장고(32.6%), 냉동고(31.8%)의 순으로 소독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위생교육 횟수는 월 1회가 56.1%로 가장 많았고, 월 2-3회 12.2%, 주 1회 11.3%순 이었다. 집단급식소의 일지 작성율은 해동일지(73.8%), 창고 및 화장실 점검일지(60.5%), 기구 등의 세척 및 살균 일지(54.5%),등의 순으로 많이 작성되었고, 조리장 위생관리 점검표(9.5%), 조리 종사자 위생점검 일지(10.8%), 위생교육 일지(8.4%) 등은 작성율이 낮았다. HACCP 제조 도입시 급식시설과 설비의 부족(54.1%)과 HACCP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17.3%)이 주요 장애 요인이었다. 주방기기 및 기구 취급, 개인위생, 급 배수 시설 및 쓰레기 처리, 건물의 구조, 배치 및 시설관리에 대한 위생관리는 잘 이루어지고 있지 않았다. 집단급식소의 영양사들은 종사자의 개인위생과 급 배수 시설 및 쓰레기 처리에 대한 위생관리에 대해서는 잘 인식하고 있었으나 주방기기 및 기구 취급과 건물의 배치 및 시설의 위생 관리에 대해서는 인식이 부족하였다. 따라서 발생률이 계속 증가하는 식중독의 발생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위생관리 체계의 도입과 위생관리에 대한 영양사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였다.
서울에서 1983년 12월 26일부터 1984년 2월 11일 까지 각종 건물실내환경에서 채취한 진균을 배양분리한 결과에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총 26종류의 진균이 검출되었다. 병원에서는 14종류의 진균이 검출되었는데, 이중에서 Cladosporium sp.와 Penicillium sp.가 주종을 이루며 Alternaria sp., Chaetomium sp. 그리고 효모등이 비교적 많이 검출되었다. 일반주택에서는 22종류의 진균이 검출되었으며, 여기서는 Penicillium sp.가 상당분을 차지하고, Alternaria sp., Aspergillus sp., Cladosporium sp., Rhizopus sp., Trichoderma sp.가 주종을 이룬다. 아파트에서의 진균종류도 대체로 주택과 같았다. 이 조사에서는 특별히 진균의 정량적인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확실한 위해도의 여부는 가리기 힘들다. 따라서 이들 진균을 종까지 분류하고 각각에 대한 정량분석을 하여 공중위생적인 위해도와의 관계를 추정하는 조사가 앞으로 요망된다. 이상에서 진균성 식중독을 유발하는 균의 분포가 보편적으로 인정되므로, 분포가 넓은 여러 종의 진균에 대해서는 실내 환경내에서 오염 또는 증식되지 않도록 하는 대책이 필요하다. 또한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중 장소에 대해서는 검출되는 진균의 종류에 대하여서는 적절한 위생적인 규제가 있어야 하겠다.
리놀륨은 실용적이고 위생적이며 친환경적인 바닥재이다. 영국의 월튼(Frederik Walton)에 의해 1863년에 개발된 이것은 코르크와 아마인유, 삼베를 주 재료로 한 유연한 방수 재질로서 20세기 초반 전 세계에서 유행했다. 화학제품인 장판과 달리 뒷면의 삼베 바탕을 한 리놀륨은 병원, 사무실과 같은 상업 공간뿐만 아니라 부엌, 욕실, 심지어 거실과 같은 주거 공간에도 널리 사용되었다. 글로벌한 소재의 하나로서 리놀륨은 20세기 초 국내에도 수입·유통된 정황이 파악되고 우리나라의 덕수궁과 창덕궁 내의 여러 건물에서도 쓰였다. 덕수궁의 경우 1915년에 작성된 『덕수궁원안(德壽宮原案)』에 의하면 함녕전, 덕홍전, 정관헌과 같은 주요 전각을 비롯한 여러 곳에 리놀륨이 사용되었음이 확인된다. 이는 주로 청색과 갈색 무지로서 영국의 제품으로 추정된다. 20세기 초 수출입 자료에 따르면 리놀륨은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국내에 수입되었다. 창덕궁의 경우 이왕직청사의 건물 평면도에는 곳곳에 리놀륨이 표기되어 있으며 대조전과 희정당 일곽에는 그 원형이 남아 있는 곳도 있다. 대조전과 희정당은 1920년에 개수될 당시 서양식 실내 장식과 근대적 설비를 갖추면서 화장실, 이발소, 서행각과 같은 일부 공간에 리놀륨을 사용했다. 여기에 사용된 것은 검정색 무지, 검정 패턴, 그리고 다색 꽃무늬 타일 패턴으로서 아메리칸 리놀륨 매뉴팩처링 컴퍼니(American Linoleum Manufacturing Company)나 암스트롱 코르크 컴퍼니(Armstrong Cork and Tile Company of Lancaster)와 같은 미국 제품들과 유사성이 크다. 본 연구를 통해 리놀륨의 특성과 사용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이를 기초로 향후 창덕궁의 복원·재현뿐만 아니라 리놀륨이 사용된 근대 실내 복원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
본 연구는 치과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의 설치 실태를 파악하여 향후 장애인의 치과의료기관 이용 편의성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삼고자 2011년 3월부터 4월까지 충청북도 청주시에 개설신고 된 치과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장애인 편의시설 기준항목을 선정하여 항목별 시설물의 설치 실태를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조사대상 의료기관은 치과의원이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의료기관 개설 시기는 1990년 이전부터 2011년까지 전체적으로 폭넓게 분포하고 있었으며 건물 내 치과진료실의 위치는 대부분 2-3층에 위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치과의원의 장애인 편의시설은 주출입구 접근로 및 승강기의 설치율이 가장 높았고 장애인 주차구역과 장애인용 화장실의 경우 편의시설 중 설치율은 매우 낮게 나타났으나 병원 및 보건소는 조사대상 편의시설이 모두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2006년 이후에 개설된 의료기관이 1990년 이전에 개설한 의료기관과 비교하여 편의시설 항목 전체에서 높은 설치율을 보였고, 1-2층에 위치한 경우보다 3층 이상에 위치한 치과의원의 설치율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은 병원 및 보건소가 높았고 치과의원의 경우 대체로 낮게 조사되어 향후 편의시설의 의무사항을 일차 의료기관까지 확대하는 법적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장애인들의 치과의료기관 접근 편의성 확보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답후작으로 시설재배되는 상치에 발생한 균핵병의 발생생태에 대하여 조사연구한 결과, 상치 균핵병은 전생육기간을 통하여 발생하였는데, 특히 유묘기에 피해가 심하였다. 후병지$(30\times30\times5cm)$내의 균핵수는 유묘기에 22.0개, 수확기에는 5.3개가 검출되었다. 이상치 균핵병 (S. sclerotiorum)의 균사생장적온은 $25^{\circ}C$였고, $15^{\circ}C$이하의 온도에서는 $20^{\circ}C$이상의 온도에서보다 균핵의 형성수는 적었으나 큰 균핵을 형성하였고 건물중도 높았다. 토양깊이 및 시기별로 균핵을 매몰하였을 때 3월, 4월 9월의 매몰구에서는 토양깊이 3cm구까지 자양반을 형성하였으나, 6월, 12월의 매몰구에서는 90일간의 조사기간내에는 자 반을 형성하지 않았다. 그리고 중력수만 제거한 토양과 담수토양내에서 균핵을 $25^{\circ}C$와 $30^{\circ}C$로 5주간 처리하였을 때 $100\%$의 균핵이 사멸하였다. 고압멸균된 상치 식물체절편과 함께 균핵을 상치에 접종하였을 때 균핵의 균사형성에 의한 감염이 일어났으며, 포장주위식물에 대한 병원성 조사에서는 조사식물 9과 31종중 화본료 식물을 제외한 8과 25종의 식물에 병원성을 나타냈다. 그러므로 답리작으로 시설재배되는 상치에 발생한 균핵병의 전염원은 포장주위의 기주식물에 형성된 균핵이라고 생각된다.
시설재배 되는 들깨에 발생하여 피해를 초래하는 균핵병 발생 특성에 대하여 조사연구한 결과, 들깨 균핵병균(S. sclerotiorum)의 균사생장 적온은 $20^{\circ}C$이었고, $15^{\circ}C$ 이하의 온도에서 $20^{\circ}C$ 이상의 온도에서보다 균핵의 형성수는 적었으나 보다 큰 균핵을 형성하였으며 건물중도 높았다. 토양 깊이별 균핵의 자낭반 형성은 0.5 cm에서 가장 높았고 3cm 깊이까지 자낭반을 하였으나 5cm 이상의 깊이에서는 자낭반 형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들깨 균핵병은 전 생육기에 걸쳐 발생하였고, 특히 저온 다습기인 1월에서 2월에 발생이 높았다. 그리고 5년 이상 연작 재배시 높은 발병을 보였으며, 10년 이상 연작재배 포장은 20% 이상의 발병을 보여 많은 피해를 초래하였다. 또한 들깨 시설재배 농가 포장에서 자연 감염에 의한 균핵병이 떡쑥, 주름잎 등의 잡초에 발생하였으며, 병원성 조사결과, 화본과를 제외한 국화과 등 6개과에 속하는 11종의 잡초에 병원성을 나타내었다. 이런 결과는 윤작과 효율적인 잡초관리가 들깨 균핵병 발생을 경감할 수 있고, 벼 후작으로 시설재배 되는 들깨에 균핵병이 격발하는 원인을 설명할 수 있는 하나의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연구목적: 화재 발생 시 요양병원은 재실자 특성, 건물의 취약요소 등으로 인해 피난하는데 상당한 제약이 따르며, 요양병원 내 환자를 대피시킬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하여 피난의 효율을 높이고자 한다.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형 재난약자 대피 도움장치를 개발하였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화재 및 피난 시뮬레이션에 활용하였으며, 환자 대피를 돕는 조력자에 대한 분석을 연구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화재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간 별 연기 성상 분석을 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주간 야간에 따른 조력자수를 입력하고, 피난시뮬레이션을 활용하여 피난 완료 시간을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재난약자 대피 도움장치를 활용하였을 경우 대피 시간은 20%이상 단축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주간 대비 야간의 화재 발생 시 대피 시간은 70% 가까이 늦어짐을 알 수 있었다. 결론: 수평·수직 대피 도움장치를 실제 화재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경우 상황에 맞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추후 화재 상황별 시나리오에 따른 대피 매뉴얼을 개발함으로써, 수평 대피 도움장치 및 수직 대피 도움장치에 대한 활용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피난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브리드 지열 히트펌프 시스템은 열원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보조 히트싱크나 보조 열원을 활용한다. 본 연구에서는 병원 건물에 설치한 지열-냉각탑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냉난방 성능을 분석하였다. 시스템에 각종 센서와 계측 장비를 설치하였으며, 2014년 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측정한 데이터를 이용하여 성능을 분석하였다. 냉방 기간 중, 냉수 공급 온도는 평균 $11.7^{\circ}C$이었으며, 설계 온도인 $12^{\circ}C$를 넘지 않았다. 또한 난방 기간 중에는 일평균 $39^{\circ}C{\sim}40^{\circ}C$의 온수를 공급하였다. 지열 히트펌프만의 월 평균 성능지수는 3.8에서 8.4의 범위에서 변하였다. 반면 냉각탑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지열시스템의 월 평균 성능지수는 2.6에서 6.6 사이에서 변하였다.
환경수로부터 Legionella속 균의 분리를 위해 대구시 내 24개의 대형건물의 냉각탑수를 대상으로 1987년 7월과 9월 2차례에 걸쳐 총 48개의 검수를 채취하여 Legionella속 균의 분리를 시도하였다. 9월에 채취한 냉각탑수 24개중 3개에서만 Legionella가 분리되었으며 동정 결과 이들은 모두 L. pneumophila로 판명되었다. 이들의 serotype, 지속성, 병원성을 밝히기 위해 계속적인 연구가 요망된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우리 나라의 환경수중에 분포되어 있는 Legionella속 균은 대부분 L. pneumophila인 것으로 추정되며, 우리 나라에서는 계절 변화가 뚜렷하여 겨울철에는 냉각 시설을 가동하지 않는 관계로 냉각탑수 중에서의 Legionella의 검출율은 초 여름보다 늦 여름에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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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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