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가 많은 주목을 받음에 따라 암호화폐의 종가 예측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딥 러닝 모델을 적용시켜 예측 성능을 높이려는 연구들이 지속되고 있다. 딥 러닝 모델 중 시계열 데이터에서 높은 예측 성능을 보이는 LSTM (Long Short-Term Memory) 모델이 다각도로 응용되고 있으나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종가 데이터에서는 낮은 예측 성능을 보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입력 변수를 찾아내고, 이를 사용하는 종가 예측 연구가 수행되고 있다. 그러나 딥 러닝 기반의 암호화폐 종가 예측에 사용되는 데이터들의 각 입력 변수들이 예측 성능에 미치는 영향력이나 학습에 효율적인 입력 변수들의 조합에 관한 연구 사례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Bitcoin과 Ethereum을 포함한 6가지 암호화폐의 최근 동향 자료를 수집하였고, 통계와 딥 러닝을 통해 입력 변수들이 암호화폐 종가 예측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한다. 실험 결과 모든 암호화폐의 종가 예측 성능 평가에서 종가 변동률을 제외한 개장가, 고가, 저가, 거래량, 종가를 조합했을 때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노인장기요양기관 입소노인의 가족관계가 시설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장기요양기관을 평가등급과 지역에 따른 할당표본을 통한 표집틀을 구성하여, 2018년 1월과 2월에 한 기관 당 입소노인 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최종적으로 381명의 데이터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주된 연구결과는 첫째, 노인의 시설적응수준은 높은 편이었다. '집단행동부적응'과 '이동쇼크'와 같이 부적응차원은 2점대로 낮고, '새로운 거주지 인정'과 '친구 만들기'와 같은 적응차원은 중간수준 이상을 보이고 있다. 둘째, 노인의 시설적응에는 노인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이나 시설관련변수의 영향력보다는 가족관계변수의 영향력이 더 컸다. 그 중에서 가족과의 친밀감 변화 변수의 영향력이 가장 컸다. 따라서 노인이 시설에 입소하기 전부터 입소 후까지 전 과정에 걸쳐 가족과의 친밀감이 유지되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안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레저용품 소비시장의 지출결정요인을 추정하는데 있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 자료중 6597개의 표본을 이용하였다. 지출결정요인을 추정하기 위해 Tobit모형을 적용하였으며 분석결과, 스포츠용품에 대한 지출결정요인은 결혼여부, 교육수준, 연령, 가구 내 세대수, 주택소유여부, 소득수준이 스포츠 용품 지출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변수로 분석되었다. 등산용품, 낚시용품, 사냥용품과 같은 레저용품의 지출에 영향력을 미치는 변수는 성별, 결혼여부, 교육수준, 연령, 가구 내 세대수, 주택소유여부, 소득수준이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분석결과는 레저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는 전국적인 설문조사를 통해 매년 계속되는 자료로 신뢰할 수 있는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지출결정요인을 보다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추정하기 위한 심리적인 특성과 같은 다양한 변수를 적용할 수 없다는 연구의 한계점을 가진다.
본 연구는 주택가격의 변화가 거시경제변수와 소득불평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였을 것으로 판단하여 주택 전세가격과 매매가격, 지니계수, 금리, 취업자수와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2003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 16개 광역시 도의 자료를 활용한 패널분석을 하였고 패널자료임을 감안하여 패널 VAR모형을 구축한 뒤 그랜저인과관계, 충격반응함수, 분산분해분석을 실시하였다. 그랜저인과성 검사와 충격반응검사 결과, 주택시장의 매매가격과 취업자수, 금리가 소득불평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는 전세가격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지만 금융위기 이후에는 주택 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산분해분석 결과에서는 금융위기 이전에는 전세가격이 소득불평등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게 나타난 반면에 금융위기 이후에는 전세가격의 영향력이 낮아지고 금리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금리, 취업자수, 주택시장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소득불평등에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롯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시 변수들간의 영향력을 고려하여 소득불평등을 완화시킬 수 있는 정책수립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
이 연구는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외국계 공급업체와 현지 소매업체간 관계의 질 변수인 신뢰와 결속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변수들을 규명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연구대상은 중국 상하이 지역에서 외국계 화장품 공급업체와 거래하고 있는 현지의 뷰티숍으로 선정하였고 설문조사를 수행하여 실증분석을 하였다. 표본은 상하이의 전체 뷰티숍 리스트를 바탕으로 중 대형 뷰티숍을 단순 무작위 표본추출법에 의해 선발하였고, 그 수는 72개였다. 회귀 분석을 통해 가설을 검증한 결과, 중국 현지 소매업체의 신뢰를 증가시키는 외국계 공급업체의 능력, 문화적 민감성, 그리고 현지 소매업체와의 관시의 영향력과 현지 소매업체의 결속을 증가시키는 외국계 공급업체의 업무 공식화와 문화적 민감성의 영향력 모두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급업체에 대한 소매업체의 결속을 증가시키는 소매업체의 신뢰의 영향력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뢰를 증가시키는 업무 공식화와 결속을 증가시키는 관시의 직접적인 영향력은 나타나지 않았다. 끝으로, 이 연구의 이론적 의의와 관리적 시사점들이 논의되었고, 연구의 한계점들과 향후의 연구방향들이 제시되었다.
본 연구는 생태관광 참여특성에 따라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조사하였고, 인구통계적특성, 라이프스타일유형, 생태관광특성 변수가 생태관광 참여특성에 어떠한 영향력을 미치는가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생태관광 참여자집단과 비참여자 집단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유형별 차이분석 결과는 사교지향요인과 여가지향요인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즉, 생태관광 참여자 집단은 비참여자 집단보다 사교지향적이며 여가지향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태관광 참여의향수준에 따른 라이프스타일 유형 차이분석에서는 사교지향요인과 진보지향요인이 유의한 변수로 분석되어졌다. 즉, 참여의향수준이 높은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좀더 사교적이며 진보적인 라이프스타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인구통계적 특성, 생태관광특성, 라이프스타일유형이 생태관광 참여에 어떠한 영향력을 미치는가에 대한 로지스틱 분석에서는 생태관광 학습성향, 여가지향요인, 학년변수가 유의미한 영향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생태관광에 대한 지식이 많고 교육받은 경험이 있을수록, 라이프스타일이 여가지향적인 소비자일수록 그리고 학년이 낮을수록 생태관광에 참여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인구통계적특성, 생태관광특성, 라이프스타일유형이 생태관광 참여의향에 어떠한 영향력을 미치는가에 대한 회귀분석에서는 생태관광 인식성향, 선호성향, 사교지향요인, 진보지향요인이 유의한 변수로 선정되었다. 다시 말해 생태관광에 대하여 긍정적인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생태관광이 자연환경보전에 긍정적으로 기여 할 것이라고 인식 하며, 생태관광이 대중적관광보다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생태관광에 참여할 의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는 35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작업치료사 437명을 대상으로 전문직업성이 조직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의료기사 직종 종사자들의 전문직업성은 직업에 대한 가치 구성변수 중 직무수행능력과 직무의미성 보수의 적절성 직무자율성이 성별과 연령대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직무에 대한 영향력은 연령에 따라서만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둘째, 조직성과 측정변수인 직장에 대한 애착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변수는 직업에 대한 가치 변수중 보수의 적절성이었다. 셋째, 직무특성 중 현 병원 근무년수가 높을수록 직장에 대한 애착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넷째, 직종별로 살펴본 결과, 의료기사 직종의 조직성과(직장에 대한 애착)에 영향을 미치는 전문직업성 변수들은 의료기사 직종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중력모형과 챠우 검정(Chow Test) 및 패널 데이터 분석을 이용하여 한국의 교역결정요인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챠우 검정(Chow test) 분석결과 2008년 금융위기를 기준으로 한국의 무역패턴이 이질적으로 변화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력모형의 기본 설명변수인 일인당 GDP, 거리, 인구변수의 경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계수의 절대값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력모형에서 설명변수의 계수는 탄력성(elasticity)임을 고려할 때, 기본중력모형 설명변수들이 가지는 영향력이 감소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해외직접투자가 교역량 증가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이 보다 확대되었고, 무역보완도 지수(TCI)가 더 이상 유의하지 않은 결과를 보여 한국의 교역패턴에도 변화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55개 주요 교역상대국을 대상으로 한국의 중요 교역결정변수의 변화에 대한 계량분석을 통하여 금융위기 이후 한국이 교역량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기 위한 전략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제18대 국회와 제19대 국회에서 제출된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표결에서 의원들에게 영향을 미친 요인이 무엇인지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무엇보다 의원들은 표결 결정에 있어 지역구, 소속 정당의 당론, 정치적 이념 중 무엇이 중요하게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았다. 과거 의원들의 행태에 대해 분석한 연구들은 소속 정당과 의원들의 이념이 의원 표결 결정에 주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밝히고 있다. FTA 비준동의안 표결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지 분석해 보았다. 분석결과 가장 놀라운 발견은 의원들의 지역구 변수가 다른 무엇보다 항상 중요하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한국 정당의 강한 규율 때문에 정당 영향력이 가장 클 것이라 생각해보았지만 지역구 변수의 지속적인 영향력을 통해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표결에서는 지역구의 이익이 가장 중요한 변수라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의원들의 선호도를 볼 수 있는 이념 변수의 경우 사안별로, 모형별로 다르지만 투표행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들의 투표행태 분석에서 이념 변수의 측정과 표결에 미치는 영향력을 심층적이고 다각도로 분석해야만 하는 이유라고 하겠다. 여야 변수의 경우 몇몇 모형에서 통계적 영향력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모든 사례에서 여-야 균열의 영향력은 꾸준하게 나타났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위의 연구는 다른 연구와 달리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위의 결과가 의원들의 다른 표결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또한, 5개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의원들의 일반적 특징을 논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본 연구는 제16대 국회부터 꾸준히 국회에 제출된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에 있어 의원들 표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하였다는 점에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의원들의 이념측정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의원들의 이념을 다각적 차원에서 조명하여 분석하였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이 연구의 주된 목적은 주택연금제도의 이용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되 예비노인과 노인을 구분하여 살펴보는 것이다. 특히 주택연금제도의 이용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 중 인구사회 및 경제학적 변수를 포함하여 자녀관련 요인이나 노후대비 관련 요인 등 선행연구에서 조명하지 못했던 변수들을 중심으로 다른 변수들의 영향력을 통제한 후에 이들이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 결과 예비노인과 노인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던 결과들은 자녀와의 관계적 측면과 관련된 변수인 주택상속의향이었으며, 다르게 나타났던 결과들은 예비노인의 경우 주택연금제도 이용에 대한 자녀의 찬성정도와 더불어 삶의 질 향상 측면으로 대표되는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판단이며, 노인의 경우 주택연금이 자녀부담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인식과 더불어 건강상태로 대표되는 경제적인 측면이 주택연금제도 이용의향에 더 영향을 미쳤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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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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