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붕괴 이후 한동안 침체기에 있었던 벤처들이 최근 실적 호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 벤처생태계의 회복을 낙관하기는 무리다. 벤처생태계의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국내 벤처생태계의 복원은 관련 업계와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 해결해 나가야 할 중장기적 과제이다.
일본 경제가 되살아나면서 일본 부동산 시장도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초고층 맨션, 오피스 개발 붐이 불고 버블 붕괴 이후 끝없이 하락하던 리조트 회원가가 상승하고 있다. 과연 일본은 기나긴 침체기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일까. 일본 부동산 시장에 대한 비관론과 낙관론이 팽배한 가운데 살펴본 일본 부동한 시장의 현주소.
본 논문에서는 수중익 버블 캐비테이션과 날개 끝 볼텍스 캐비테이션의 거동 및 소음을 Eulerian-Lagrangian 기법을 이용하여 수치적으로 해석하였다. Eulerian-Lagrangian 기법은 캐비테이션 버블이 유동장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는 가정하에 유동장과 캐비테이션 거동을 일방으로 연계하여 해석하는 방식이다. 수중익 버블 캐비테이션 해석을 위한 유동장은 비압축성 RAMS 방정식을 해석하여 구하고 날개 끝 볼텍스 캐비테이션 유동장은 일반적 CFD 기법의 큰 수치 소산으로 그 특성이 잘 나타나지 않으므로 Sculley 볼텍스 모델을 이용하여 해석한다. 해석한 유동장 정보를 입력치로 하고 버블의 지배 방정식인 Rayleigh-Plesset 방정식과 Newton의 제2법칙에 근거한 궤적 방정식을 연계하여 캐비테이션의 성장-붕괴와 운동을 예측한다. 계산된 거동 정보를 이용하여 버블 캐비테이션과 날개 끝 볼텍스 캐비테이션의 소음을 예측하였다. 본 연구는 수중 운동체에서 발생하는 캐비테이션의 거동과 소음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비책을 마련하는 기본 연구로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은 과거 10년(1993-2002) 동안 버블붕괴로 극심한 경기침체기를 경험하였다. 최근 미국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발생하였고, 그 여파로 세계 각국이 불경기를 겪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과거 일본 경기침체기를 분석하여 현재 미국 등 여러 나라의 경제 불황을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데 있다. 과거 문헌자료에 의하여 나타난 시사점은 정부부채에는 최적 상태가 존재하고, 경기회복을 위한 정책은 실시 시점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VAR 모형과 State Space Model에 의한 통계적 분석으로부터는 다음과 같은 결과가 도출되었다. 정부 재정지출의 경기부양에 대한 영향은 단기적이며 미약했다. 조세는 생산에 장기적이며 부정적 영향을 준다. 그러므로 정부부채 감소를 위한 증세(增稅)는 신중히 실시되어야 한다. 재정지출의 효과는 정책이 발표된 후 반년의 시차를 두고 효과가 나타나는 반면, 조세증가는 공시와 동시에 민간소비와 투자를 감소시키고 그 영향도 길며 크다.
버블 붕괴 후 10년 이상 고전하던 일본 경제가 최근 내수와 수출 양면에서 두드러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고용과 소비, 수출과 생산, 기업의 설비투자 등 모든 경제지표들의 개선조짐이 뚜렷하다. 경제성장률 역시 8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경제의 이러한 변화가 우리경제에 주는 시사점이 무엇인지 살펴보자.
본 연구는 2003년 11월부터 2013년 8월까지의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강남, 강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의 합리적 버블을 전체기간과 글로벌금융위기 전 후로 기간을 나누어 상태공간모형과 칼만필터를 이용해 추정하였다. 전체기간 중에 강남은 합리적 버블이 25.4%로 가장 높고 강북 21.3%, 수도권 20.1%, 전국 18.9%, 비수도권 14.3%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는 강남이 26.7% 강북 19.3%로 강남이 강북보다 약 7.4% 정도 버블이 높게 형성되어 있다. 이에 반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는 강남 13.2%, 강북 10.7%로 버블이 많이 붕괴되었으나 오히려 비수도권 지역은 이전기간 4.2%에서 이후기간 19.0%로 약 15% 상승을 하였다. 이는 강남, 강북을 포함한 수도권은 매매가격이 하락하고 임대료는 상승을 하였고 비수도권 지역은 공공기관 이전 등 각종 개발호재로 인해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이 주요원인으로 생각된다.
일본은 21세기에 들어와서 경기침체와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하여 확산적 화폐금융정책을 실시하였으며, 최근 아베정부는 무제한적으로 화폐공급을 증가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정책의 효과는 아직 뚜렷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2001년 이후 일본금융정책의 효과를 검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일본에서는 1990년 이후 버블형성과 붕괴이후 민간경제주체의 기대형성 과정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에 기인하여, 기대가설을 내포하고 있는 거시모형을 설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거시모형은 통화량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하였으며, 이를 IVM와 VAR를 이용하여 통계적으로 분석하였다. 통계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화폐금융정책의 효과는 2001.01-2015.03 기간에서 1985.01-1994.04.기간보다 낮아졌으며 효과가 미치는 기간도 짧아지고 있다. 이는 버블형성과 붕괴를 경험한 일본 민간경제주체가 더 이상 화폐금융정책의 효과를 믿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통화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총수요는 영향을 받지 않고 있으며, 기대하지 못한 환율의 변화는 순수출을 증가시키고 있지만 통화 증가가 환율의 기대오차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의 결과가 금융정책에서 의미하는 바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의 버블형성과 붕괴, 그 후의 금융정책의 실패 등은 민간경제주체의 정책에 대한 신뢰를 변화시켰고, 화폐금융정책의 효과는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다. 확산적 화폐금융정책은 효과가 미흡할 경우 그 정책에 내재해 있는 위험성은 높아지므로 정책실시에 보다 신중한 결정이 요구된다. 또한 정부부채를 이용하는 재정정책을 배합하는 방향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문제는 일본 정부부채 비율이 250%에 달한 것인데, 그렇다고 해서 재정정책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근거는 없으므로, 이에 대한 또 다른 연구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공간정보는 이제 주요산업의 다양한 분야뿐 아니라 우리의 생활 속에 밀접하게 녹아들어 있는 생활재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본 발표에서는 현재의 모습을 통해 미래 공간정보의 역할을 가늠해 보고자 한다. 첫째, 현재의 모습을 바라보기 위해 과거 IT 분야 및 메이저 산업 분야에서 지도정보산업과 관련된 M/A 및 주요 비즈니스 활동을 살펴봤다. 둘째, 2000년 IT 버블의 붕괴이후 주요업체의 주가추이와 IT 산업 분야에서 벌어지고 있는 재편 현상의 특정을 정리해 보았다. 셋째 이와 같은 트랜드 속에서 공간정보의 미래가치를 네가지 측면에서 살펴보았으며, 그 선두주자들의 모습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이와 같은 공간정보의 미래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한 필자의 의견을 개진하도록 한다.
지난 2004년부터 1999년 닷컴 버블의 붕괴 이후에 새롭게 성장한 구글과 아마존의 괄목할만한 성장에 힘입어, 인터넷 벤처들을 중심으로 웹 기술과 인터넷 산업 전반에 대해 새롭게 고찰하기 위한 시도들이 "웹 2.0"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기 시작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웹 2.0을 소개하는 거의 모든 자료에서 설명하는 팀 오라일리(Tim O'Reilly)의 살아남은 닷컴 기업들의 7가지 특징, 롱테일, UCC, 참여, 개방, 공유 등의 의미와 서비스에 대한 사회/문화적 보다는 거시적 관점에서 웹 2.0의 핵심 표준화 이슈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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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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