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문화제는 옛 백제의 도읍지였던 공주와 부여 지역의 역사적 기반을 바탕으로 백제문화를 재조명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한다는 목적 하에 개최되어 왔다. 백제의 문화를 소개하고 교육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문화발전의 계기를 마련하여 지역공동체의 문화적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여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가 당면한 문제점으로 역사문화축제가의 의미 혹은 활용방안 등에 대한 인식 부족이 있다. 이는 당초 취지와 목적에 동떨어진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크다. 따라서 백제문화제의 다양한 경연프로그램 중 백제역사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백제문화에 대한 우수성과 독창성을 바탕으로 국제적 관심을 유도하여 백제문화상품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디자인 창작열을 높인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자 백제문화상품 전국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본 필자는 백제문화상품 전국공모전 통한 입상작의 문화 상품으로써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백제문화상품 전국 공모전에 관한 백제문화제 일반적 고찰, 국내 문화상품 사례를 통해, 백제문화상품 전국 공모전을 활용한 백제 역사, 문화, 재인식하고 찬란한 백제의 역사적 가치를 문화상품으로써 대중들의 관람, 소비, 홍보, 체험 등으로써 대중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제57회 백제문화제 방문객의 거주특성을 지역거주, 타 지역거주, 외국인집단으로 세분하여 제57회 백제문화제에 대한 축제 부문별 만족도, 전반적 만족도, 추천의도의 차이 및 영향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제57회 백제문화제 기간(2011.10.1.~10.9) 동안 지역거주 방문객 216부, 타 지역거주 방문객 342부, 외국인 방문객 116부로 총 674부의 유효 표본을 확보하였다. 통계분석 결과는 외국인 방문객과 내국인 방문객은 축제 부문별 만족도, 전반적 만족도, 추천의도가 차이가 있었고, 외국인 방문객의 만족도가 내국인 방문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결과는 축제프로그램의 구성전략에서 집단별 차이를 반영하여 다양한 방문객들에게 양질의 경험을 제공하고자하는 축제 운영자를 비롯하여 관련 연구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관광자원 중에서 두드러지는 자원중의 하나인 지역축제에 관한 연구이다. 지역축제들이 적극적 이벤트로 잘 포장되어 개발될 때 관광객들이 그 지역주민과 커뮤니케이션을 공유하게 되며, 결국에는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인 부여 백제문화제는 제 51 회 대회가 2005 년 10월 3 일 ${\sim}$10월 5 일(3일간)간 지속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커다란 지역문화제라고 할 수 있다. 전국 3 대 문화제중 하나인 백제문화제는 지역단위 행사가 아닌 전 국민이 함께 느끼고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전통문화축제를 지향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부여 백제문화제 방문객들에 대한 주요 선택속성 요인들을 찾아내고, 밝혀낸 선택속성 요인을 근거로 대응일치분석을 통하여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선호도를 살펴보고 이에 따른 방문객 유치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축제 선택속성 요인이 재방문 의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혀내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축제라고 할 수 있는 부여 백제문화제의 문제점 및 장 단점을 분석하여 향후 지역축제 개최시 보다 많은 관광객유치와 관광수입을 올릴 수 있는 개선방안을 강구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백제문화제를 중심으로 관광객의 축제 참여동기가 만족도 및 행동의도(재방문 의도 및 추천의도)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규명함에 목적이 있었다. 설문조사표본 287부을 대상으로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 신뢰도분석(reliability analysis), 요인분석(factor analysis) 및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행하였으며, 실증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요인분석결과 5개 요인(신경험 탈일탈성, 가족화합성, 유희 신기성, 백제문화관광성, 사교성)이 추출되었다. 축체 참여동기 요인 중 유희 신기성, 신경험 탈일탈성 및 백제문화관광성 요인이 축제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며, 백제문화관광성, 유희 신기성, 가족화합성 및 신경험 탈일탈성 요인의 순위로 재방문의도에 영향을 미치며, 백제문화관광성, 사교성, 유희 신기성 및 가족화합성의 순위로 추천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축제 사후이미지가 관광객의 만족 및 충성도(재방문 의도 및 추천의도)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규명함에 목적이 있었다. 백제문화제 방문객 2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설문자료를 토대로 빈도분석, 신뢰도분석, 요인분석 및 다중회귀분석에 의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설 검증결과, 5개 요인(지역성, 편의성, 유희성, 백제문화성, 운영성) 가운데 관광객의 축제 만족도에는 편의성, 지역성 및 유희성 요인이, 재방문의도에는 편의성과 유희성 요인이, 그리고 추천의도에는 유의성, 편의성 및 백제문화성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축제 사후이미지가 관광객 만족 및 충성도(재방문의도 및 추천의도)의 모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유희 신기성 및 백제문화성으로 나타났다.
능산리 사지 출토 백제 면직물은 1999년 9월부터 2000년 4월까지 실시된 부여 능산리 사지 6차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후 보존 처리를 마치고 국립부여박물관에 소장된 유물이다. 본 연구에서는 섬유의 과학적 동정을 위해 비파괴적 화학적 형태적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삼국시대 '백첩포'와 고려 말 '목면'의 유입경로와 특징 등을 밝히고자 백제 면직물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규명하였다. 연구 결과, 적외선 흡광 영역 및 정색 반응 등에서 식물성 셀룰로오스 섬유의 특징이 나타났으며 형태학적 분석에서 면 섬유의 특징인 천연 꼬임과 중공이 뚜렷이 발견됨에 따라 면직물로 분석되었다. 백제 면직물은 축면의 면직물로 이제까지 면직물의 축면직물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며 이러한 면직물이 백제지역에서 제직되었는지는 아직 정확히 밝힐 수 없으나, 백제지역은 마한시대부터 견솜으로 실을 자아 직물을 제직했다는 기록이 있어 오랜 세월 축적된 제사기술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결과는 현재까지 삼국시대 면직물이 만들어지고 사용되었다는 문헌의 기록은 있으나 실증적 자료가 국내에 출토된 적이 없는 상황에서 백제 면직물의 가설을 실증적으로 확인시켜주는 자료로써 그 역사적 가치와 의의가 매우 크다. 향후 각 지역의 고대 목화종자와의 비교 분석 연구 등을 통해 백제 면직물의 품종과 고대 한반도 유입경로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지역은 대가야와 백제라는 커다란 세력이 부딪치기도 하고 교류하기도 하면서 형성된 문화가 복합적인 양상을 드러내는 곳이다. 즉, 남강의 상류에 해당하는 운봉 아영고원 일대에는 대가야계 고총이 집중적으로 조영되지만 소가야의 흔적이 보이고 백제의 위세품이 부장되며, 섬진강유역의 남원시 서부 일대에는 5세기 후반 이후 일부 가야계 문물이 보이고 분구묘 계통의 고분이 축조되면서 복합적인 양상을 보이지만 6세기 이후 백제화 과정이 뚜렷해진다. 그런데 이 지역의 성장 과정을 대가야와 백제만의 시각으로 보아서는 실체에 접근하기 어렵다. 최근 토착세력의 분구묘도 조사되고 있으므로 앞으로는 토착 세력의 성장 기반, 백제 왕권과 대가야세력과의 관계를 이용한 현지 세력의 성장 과정에 초점을 맞춰 조사하고 분석할 필요도 있다. 이처럼 고분은 고대사회의 남원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실마리이다. 고분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적절히 보존 및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현상 파악을 위한 기초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고분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민에게 고분군의 중요성을 알려 보존 및 활용 활동에 함께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보존 및 활용은 가장 상위의 복합형을 지향해야 하겠지만 제대로 기초조사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현상에 기초하여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남원시에 이와 관련된 조직과 예산이 항시적으로 배분되어야 한다.
백제의 능묘는 금강유역으로 천도 후 송산리식의 횡혈식석실묘 ${\rightarrow}$ 남조식의 전실묘 ${\rightarrow}$ 능산리식의 횡혈식석실묘로 변천하였다. 이 변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천장 구조의 변화이다. 천장은 궁륭천장(송산리식) ${\rightarrow}$ 터널천장(전실묘와 능산리식 과도기) ${\rightarrow}$ 집지붕천장(능산리식으로 제형, 삼각형, 평천장 세 아류의 형식)으로 변천했다. 이러한 변천과정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능산리식 횡혈식석실로 이는 백제에서 창출된 특수한 형식이다. 백제의 능묘는 봉분을 중시하지 않아 현저하지 않았다. 이는 개별 능묘를 과시하여 표지하고자 하는 의도보다는 능원의 영역을 중시하는 가족공동체적인 성격이 강화된 것이고 남조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 백제의 능원은 백제가 남천한 후 왕가의 능원에서 단독의 독립능원으로 변천한다. 전자는 송산리와 능산리의 능원이고, 후자는 익산의 쌍릉이다. 전자는 완벽한 풍수지리와 함께 남조의 영향으로 볼 수 있고, 후자는 중국이 재통일된 수와 당초의 능원제 영향이다. 왕가의 능원에는 왕릉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그와 관련된 인물을 배장하였다. 그리고 능원에는 제의시설이 존재했다. 송산리 능원에는 제단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이는 시조묘적인 성격도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능산리 능원에는 공동의 능묘에 대해 제의를 시행할 수 있는 노천의 제의 공간이 마련되었고, 이 제의를 담당하면서 선왕에 대한 명복을 빌기 위한 능사가 설치되었다. 이러한 배치나 구조는 신라의 서악동 능원과 아주 유사하다.
This study aimed to suggest more appropriate and accurate festival costumes based on a comparative analysis on various reproduced costumes and a period review of traditional festival costumes. In particular, the comparative analysis examined festival costumes which appeared in Korean and Japanese festival parades during the Baekje Period. The Baekje Cultural and Sacheonwangsawasso Festivals were examined. A literature review as well as field research and digital restorative techniques were used in the study. The reproduction patterns of Baekje costumes from both festivals were compared with original Baekje costumes, demonstrating several differences in the configuration, material, color, and shape of the costumes in addition to the way they were worn. Based on the comparative analysis, Baekje costumes used in Festivals were grouped into three categories: King's Costume, Queen's Costume, and Government Official's Costume. Dress sketches and 3D illustrations also have been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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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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