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배경 : 징병검사에서 집단 흉부 간접 방사선 촬영의 폐결핵에 관련한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방 법 : 2003년 4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지방병무청 제 2 징병검사장에서 징병검사를 시행한 2538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모두 흉부 간접 방사선 촬영을 시행하였고 이상소견자는 직접 방사선 촬영으로 확인하였다. 흉부 간접 방사선 촬영과 직접 방사선 촬영과의 양성 예측율을 알아보았다. 폐결핵을 중심으로 추적검사를 통해 활동성 폐결핵 유병율, 침윤정도와 임상경과를 알아보았다. 결 과 : 총 25386명중 328명에서 흉부 간접 방사선 촬영상 이상소견이 발견되어 직접 방사선 촬영으로 재검사하였다. 재검사 중 302명(1.19%)에서 이상소견이 확인되었다. 폐결핵을 포함한 폐실질병변이 109예였고, 종격동 병변이 6예, 심혈관계 이상이 45예, 흉막병변이 49예, 측만증을 포함한 골격계 이상이 90예 그리고 기타 7예였다. 흉부 간접 방사선 촬영상 폐결핵은 99예 였으며, 이중 활동성 폐결핵이 67예로 활동성 폐결핵의 유병율은 0.26%였다. 활동성 폐결핵 환자의 42예, 폐렴 1예, 종격동 종양 1예, 늑골골절 2예 그리고 기흉 4예가 최초 진단되었다. 활동성 폐결핵 환자의 폐침윤 정도는 경증이 52예 였으며, 60예에서 추적검사상 호전되었다. 결 론 : 징병검사에서 집단검사로서 흉부 간접 방사선 촬영은 한계와 문제점이 있으나, 특히 활동성 폐결핵을 포함한 병의 최초 조기발견에 있어 유용한 검사로 의미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방사선촬영검사 시에는 제어실 문을 닫고 촬영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나 응급 환자나 소아 환자 등의 방사선 촬영검사 시에는 발생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대한 신속한 조치 수행을 위해서 불가피하게 제어실 문을 열어 놓은 상태에서 촬영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일반 단순촬영의 경우에도 환자들의 대기시간 단축 등을 고려할 때 촬영시 제어실 문을 열어 두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하여 제어실 문을 열어 놓고 촬영업무를 수행하는 경우에 방사선작업종사자에 대한 방사선피폭선량을 평가하여 방사선피폭을 최소화하면서 업무의 효율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실제 선량률은 유리선량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으며, 제어실 문이 열린 상태에서 촬영 시 방사선작업종사자 위치에서 의 선량률은 주당 100 mR(약 0.88 mGy)을 약 2.3배 초과하는 2.02 mGy가 측정되었다. 이 결과를 통해 문이 열린 경우에는 상당량의 산란선이 작업종사자의 피폭선량을 증가시킴을 알 수 있었으며, 제어실 문이 열린 상태에서 촬영할 경우 작업종사자의 과다피폭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몬테카를로 전산 모의실험을 수행하여 동일한 조건에서도 제어실 문의 방향에 따라 방사선작업종사자가 위치한 곳의 선량률을 대략 1/100까지 감소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제어실 문을 열고 촬영하더라도 제어실 문의 방향에 따라 동일한 차폐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방사선차폐시설을 함에 있어 이에 대한 고려가 요구된다.
디지털 방사선 사진은 촬영 후 영상처리를 통해 대비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하지만 복강 내 대비도를 감소시키는 복수가 존재 할 경우, 디지털 방사선 촬영술의 장점이 어떻게 적용되는가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양의 액체를 복강 내 주입한 후, 필름-증감지 사진과 디지털 방사선 사진을 비교 판독하여 두 기법의 복수 검출 능력에 대해 평가하였다. 실험 결과 receiver operation curve를 이용한 평가에서 복수를 검출하는 데 디지털 방사선 촬영술과 필름-증감지 기법 간의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지만 필름-증감지 기법이 디지털 방사선 촬영술보다 비교적 높은 정확도를 나타냈다. 곡선 아래 면적은 필름-증감지 기법이 디지털 방사선 촬영술보다 높은 값을 나타내었으며, 대부분의 주입 용량에서 필름-증감지 기법이 디지털 방사선 촬영술보다 더 높은 값의 곡선 아래 면적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복수의 검출에 있어서 필름-증감지 기법이 디지털 방사선 촬영술보다 다소 민감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판독자가 최적의 영상을 찾는 과정에서 영상의 조절 기능을 통해 소량의 복수에 의해 복부 대비도가 감소된 것을 저평가하게 되는 경향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디지털 방사선 사진을 이용하여 복수를 평가하는 경우, 과도한 대비도 증가와 같은 촬영 후 조절 기능을 사용하는데 주의해야 하며, 초음파와 같은 다른 영상 진단 장비를 사용하여 복수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치과파노라마 촬영은 구강에 대한 선량의 증가와 안전관리가 필요하여 이에 대한 안전관리 및 장치관리에 대한 실태의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 치과파노라마 촬영에 대한 기본 데이터 확보와 파노라마 촬영에 대한 국내 및 국외의 문헌에 대한 보고와 조사가 전무하여 이에 대한 조사 및 선량의 측정이 필요하다. 파노라마 촬영에 따른 유효선량, DAP, DWP를 분석하였고, ICRP에서 규정한 흡수선량과 가중계수 및 논문에서 국외의 진단참고준위를 참고하였다. 파노라마 촬영은 방사선의 피폭에 따른 환자에게 위험도를 수반하므로 진단참고 준위를 참조하여 환자의 방사선 방어를 최적화해야 한다. 또한 파노라마 방사선 촬영은 부위에 따라 흡수선량의 차이가 있어 선량에 가능한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영 유아는 사건, 사고 및 교통사고 또는 질병으로 인해 머리에 골절 및 혈관파열, 피부에 상처를 받아 병원에 내원하여 영상의학과에서 머리 검사인 전 후(Skull AP) 및 측면(Skull LAT) 촬영을 받게 된다. 머리검사에서 성인 머리(Skull) 촬영은 격자를 이용하여 촬영에 적용하면 방사선 2차선을 제거하여 영상의 대조도를 높인다. 그러나 방사선 노출조건 중 관전압을 8~10 kVp 높게 주어야 하며 환자피폭이 증가한다. 본 연구는 영 유아 머리촬영시 격자(grid)를 이용하지 않고 동등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면 피폭선량 감소 및 Grid Cut off에 의한 아티팩트를 방지할 수 있어 연구해 보았다. 연구자는 방사선계측기 이용 방사선선량을 측정 하고 의료영상평가 방법 중에서 주관적 평가(ROC,receiver operationg characteristic)을 해 보았다. 결과에서 격자를 이용하지 않고 촬영하면 환자 피폭선량 감소와 영상 평가에서도 영 유아의 머리 촬영시 격자를 이용하지 않고 촬영을 하게 되면 머리 전 후촬영에서 0.019 mGy 와 측면촬영 0.02 mGy 피폭선량 감소가 있었고 영상평가에서도 4점을 높게 받았다. 결론으로 병원에 내원한 영 유아 머리촬영은 격자를 이용하지 않고 촬영하면 피폭 선량 감소 및 영상 아티팩트인 Grid Cut off을 방지 할 수 있고 엑스선관 수명이 연장되리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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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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