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서울에서 유통되는 식품용 융합 환제에 대하여 위해물질인 벤조피렌 등의 PAHs (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오염실태를 조사하고 위해도를 평가하였다. 2010~2013년 서울약령시 한약재 판매업소 등에서 31종 93건의 환제를 수집한 후 시료를 추출, 여과, 농축하여 SPE (Sep-pak florisil)로 유출시킨 후 다시 농축하여 액체크로마토그래프로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 총 8종 PAHs 평균 함량은 $10{\mu}g/kg$ 이하이었고, PAHs 위해성 평가 결과 초과발암위해도는 일상 생활에서의 노출에 의한 것보다 낮았고, 노출안전역(MOEs)은 대부분의 시료가 위해를 무시할 만한 수준으로 안전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향후 의약용 환제와 식품용 환제의 위해물질에 대한 비교 융합연구가 필요하다.
목적: 진단 기술의 발전과 함께 위암 환자에서 동시성과 이시성암이 발견되는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위암에서 발견된 동시성과 이시성암의 임상병리학적 특성과 임상적 의의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8년 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조선대학교병원에서 위암으로 진단된 환자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1,048명 위암 환자 중 38명(3.6%)에서 동시성과 이시성암이 있었다. 38명 중 16명(42.1%)은 동시성암이었고 22명(57.9%)은 이시성암이었다. 위암과 이차성 원발암 간의 평균 시간간격은 $27.08{\pm}31.25$개월이었다. 가장 흔한 중복암은 폐암(8/38, 21.1%)과 대장암(8/38, 21.1%)이었다. 27명의 환자가 위암에 대하여 수술적 치료를 하였으며 이 중 5명(18.5%)은 동시성암, 22명(81.5%)은 이시성암이었다. 평균 생존 기간은 49.8개월이었으며 동시성암의 경우는 24.6개월 이시성암의 경우는 68.1개월이었고 이들의 3년 생존율은 동시성암, 이시성암 각각 33.3%, 81.1%였다. 결론: 위암에서의 이차성 원발암 진단에 대한 진단에 있어 충분한 수술 전 검사를 통한 동시성암의 발견과 지속적인 추적검사를 통한 이시성암의 발견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유해대기오염물질 (HAPs)은 그간 비기준 오염물질로 분류되어 관심이 소홀했었지만, 독성, 발암성, 생체 축적과 대기중 지속성, 확산 등의 특성으로 인해 대기 중에 오랜 기간 체류하면서 오존 또는 광화학 산화물 등 2차 오염물질을 생성하고 악취의 원인 물질로도 작용하며 미량으로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환경기준항목을 중심으로 한 규제대상 물질에 대하여 배출원 조사와 배출계수 도출을 위한 기초 연구 등에 주안점을 두어 왔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한다면 유해대기오염물질(국내에서는 주로 특정대기유해물질로 규정되어 있음)에 의한 위해도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판단된다. (중략)
흡연 당사자의 직접흡연이 이와 관련한 발병률과 사망률의 주요 원인이 되어 왔다는 것은 여러 연구조사자료에 보고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담배연기에 대한 비흡연자의 비자의적인 노출 즉, 환경담배연기(Environmental Tobacco Smoke, 이하 ETS)로 인한 보건학적 위해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면서 간접흡연은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Surgeon General, 1986). 1986년에 미국 National Research Council은 미국 내에서 연간 3000명에 달하는 폐암의 발생이 ETS에 대한 노출에서 기인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NRC, 1986), 이를 근거로 1990년대 초에 미국 EPA와 NIOSH에서는 세계최초로 ETS를 인체발암성물질로 규정한 바 있다(NIOSH, 1991; USEPA, 1992). (중략)
본 연구는 한국산 겨우살이 물 추출물과 이것에서 분리한 렉틴 성분을 실험적으로 간암을 유도한 흰쥐에게 투여하여 이들이 간 발암억제 효과 및 그 기전의 일부인 apoptosis와의 관련성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80~90 g 정도로 이유된 .3주령 Sprague-Dawley종을 한국산 겨우살이 물 추출물 투여 (100 $\mu\textrm{g}$/kg BW), 렉틴의 투여 10 ng/kg BW)와 DEN 투여 여부에 따라6군으로 나누어 발암물질 투여 1주일 후부터 주 2회 복강 투여하였다. 총 사육기간은 9주간이었고, 희생시킨 후 간조직을 분리하여 조직 병리학적 변화 측정을 위한 전암성 병변의 지표인 GST-P$^{+}$foci의 수와 면적을 측정하였고, apopotosis와의 관련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apoptosis 염색, DNA fragmentation 측정 및 Bcl-2, c-lAP2, caspase-9, caspase .:, fas-L의 발현정도 측정을 위한 western blotting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체중은 발암물질에 의해 식이 섭취가 감소하는 것을 고려하여 제한 섭취를 실시하였으므로 발암물질 투여 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며, 겨우살이 또는 렉틴의 투여에 따른 차이도 나타나지 않았다. 간 무게는 겨우살이, 렉틴의 투여에 따른 변화는 보이지 않았으나 발안물질 투여 에 따라 유의적으로 증가하였고, 체중에 대한 상대적인 간 무게에 대한 결과도 간 무게의 결과와 유사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 사용한 투여 량의 한국산 겨우살이 물 추출물 및 렉틴이 간에 독성을 나타내는 농도가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2) GST-P$^{+}$ foci의 수, 면적과 PCNA은 겨우살이 물 추출물과 렉틴의 투여에 따라 모두 유의적으로 감소하였고, 겨우살이 물 추출물과 렉 틴에 따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3) 조직화학적으로 apoptosis염색한 결과와 DNA fragmentation을 측정한 결과는 모두 apoptosis에 대한 증거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western blot을 측정한 결과 apoptosis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인 Bcl-2와 IAP2는 발암물질 투여에 의해 증가된 발현 정도가 겨우살이 물 추출물이나 렉틴의 투여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apoptosis를 촉진하는 단백질인 caspase-9, fas-L의 경우에는 발암물질 투여 에 의 해 증가된 발현 정도가 겨우살이 물 추출물 및 렉틴의 투여시 더욱 증가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식품 또는 식품원료 중의 aflatoxin에 관한 오염현황, 최신 분석법 그리고 저감화 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조명하였다. Aflatoxin은 여러 곰팡이가 생성하는 2차 대사산물로서 곰팡이 독소 중 가장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암성을 포함한 독성 관계로 aflatoxin은 인간의 건강 측면 뿐 아니라 식품을 포함한 산업전반에 경제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우리나라와 같은 식량 수입국에서는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출량 조사, 위해평가 및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아울러 새로운 aflatoxin 분석 기술의 개발과 독성 저감화 기술의 개발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판단된다.
Methyl tertiary-butyl ether(MTBE) is used as an octane enhancer in gasoline. MTBE can enter the environment at any stage in the production, storage, and transport of undiluted MTBE or MTBE-blended gasoline. Although data on concentrations of MTBE in the environment are not available, modelling of fate of MTBE has provided predictions for concentrations of MTBE in the various media to which humans and other organisms may be exposed. Many individuals do not taste or smell MTBE at the $5{\mu}g/L$ level, and thus may be exposed to higher concentrations for a significant amount of time. MTBE exposure through inhalation is likely to be below health-threatening levels, except for occupational workers such as gasoline station attendants and auto mechanics. It should be stressed, however, that there are important data gaps in our understanding of the acute and chronic toxicity of MTBE. Little or no research concern including being conducted that directly addresses these issues. Rather than any immediate ban on MTBE, I recommend consideration of phasing out MTBE in USA and other countries. During the transition phase, a number of policies are suggested to reduce the risk of using MTBE. One of these policies is that the state should invest in a research program. Such research should, for example, examine effective alternatives for motor vehicle fuels, and detect concentrations of MTBE in ambient air, water, and other environmental media.
국내 법적 근거를 가진 건강영향평가(Health Impact Assessment)는 환경영향평가 항목 중 위생공중보건 항목에서 작성 수행되고 있다. 택지개발 등 주거지 개발사업들은 「환경보건법」 제13조에 따른 건강 영향평가 대상사업은 아니다. 하지만 환경영향평가협의회 단계에서 인근 산업단지 등 오염원에서 배출되는 물질 중 건강영향평가 대상물질을 확인하여 위해도(발암·비발암 포함)를 산정하여 제시하라는 심의내용에 근거하여 부분적인 건강영향평가로 수행하고 있다. 주거지 개발사업은 특정대기유해물질 등 오염물질 배출시설 계획이 없지만 주변 산업단지와 같은 대기오염 발생원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에 의해 향후 입주하는 계획지구 주민들에게 건강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실제 도시개발사업 사례를 분석하여 미래에 입주하는 계획지구 입주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미래에 영향 검토 시 주변지역에 대한 문헌을 통한 예측 case1, 대기확산모델(AERMOD)을 이용한 발암성물질 노출농도예측과 기여도 분석 case2를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계획지구 인근 산업단지 등의 오염원에 대한 수용체를 고려한 건강영향평가 방법으로는 현황조사와 대기확산모델(AERMOD)을 이용한 노출농도예측 및 기여도분석을 상호 보완적으로 적용하여 평가하는 것이 효용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었다.
연구목적: 사업장 주변에 배출되는 화학물질의 양을 선정하여 대기확산 프로그램으로 농도를 예측하여 인근 주민들에게 영향을 정량적으로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방법: 연구물질의 선정은 반감기, 독성, 이용 가능한 측정소 자료의 유무를 고려하였다. 또한 연구대상물질에서 배출되는 지역을 연구대상 지역으로 선정하였으며, 유동인구가 있는 4개 지역을 선정하여 건강위해성을 평가하였다. 연구결과: AERMOD를 구동하기 위하여 지형 및 기상 처리를 실시 후 예측 농도를 구하였다. 위해성 평가 결과 어린이에서만 디클로로메탄이 초과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테트라클로로에틸렌과 클로로포름은 어린이와 성인 모두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결론: 현재 국내 건강위해성평가는 "환경보건법"의 규정에 따라 위해지수가 일정 기준을 초과할 경우 위해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향후 화학물질배출계획서 대상물질이 2030년에는 415종으로 확대되어 사업장에서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위해성 평가에서 위해성지수를 초과하는 경우 대기확산 모델링을 통해 배경농도와 예측농도를 고려하여 우선순위를 부여함으로써 화학물질 관리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인체에 해를 일으키는 유기염소계 탄화수소화합물로 오염된 폐수 및 음용수에서 미량의 유기성분을 분리하기 위하여 투과증발법에 의한 정수를 여러가지 막을 사용하여 살펴보았다. 유기염소계 탄화수소 화합물들은 발암성 추정물질들로서 미량이 체내에 있어도 암을 유발시킬 가능성이 있다. 물속에 미량 녹아 있는 유기염소계 화합물들을 분리하기 위해 본 실험에서는 물은 배제시키고 유기용제에 대해서는 친화성을 가질 것으로 예측되는 소수성 고무상 막인 폴리이소부틸렌막, 폴리에테르아미드막 및 폴리디메틸실록산 복합막을 사용하였다. 이들 막의 분리 대상용질에 대한 친화성 여부를 접촉각을 측정하여 검토하였다. 투과증발법을 사용하여 물에 미량 녹아 있는 트리크로로에틸렌, 클로로포름 및 퍼클로로에틸렌에 대한 분리를 실시한 결과, 분리 선택도가 최소 34에서 최대 19100의 값을 나타내었으며, 투과유량은 최소 $19.7g/m^2hr$에서 최대 $140g/m^2hr$의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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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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