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급성합병증을 예방하고 장기간의 합병증의 위험도를 감소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치료와 환자 자가 관리 교육이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에 대한 유병률과 사망률이 대부분의 인구집단에서 역학적 비율에 도달하였다. 많은 연구에서 당뇨병에 대한 조기진단은 적절한 치료와 생활습관을 지키는 관리를 통하여 발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를 통하여 당뇨병의 합병증을 감소시키고 생존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본 연구는 PIMA Indians 당뇨 데이터에 대하여 mixture of expert 모형을 적용하여 당뇨유병환자의 여부를 분류하고, 이를 로지스틱 회귀분석, 신경망분석의 성능과 비교함으로서 그 유용성을 주장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정확도 및 ROC 곡선, c-통계량에서 ME 모형이 다른 분류도구들에 비해서 높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바쁜 현대사회 속에서 시간적 제재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간편한 인스턴트 식품을 섭취하고 간단한 운동조차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또한 불필요한 정보과부화 현상으로 인해 개인의 특성에 적합하고 정확한 추론을 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다중상황의 군집분석과 연관규칙을 이용한 지식추론 모델을 제안한다. 제안하는 방법은 상황정보에 따른 군집을 기반으로 연관규칙을 생성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개인화된 헬스케어 방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각 질병에 대한 위험도를 추론함으로써 해당 질병에 대한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 또한 성능 평가를 통해 제안하는 모델이 비교 모델보다 수치상으로 F-measure 값이 0.027 더 높게 나타나며, 비교 모델 보다 우수하게 평가된다.
뇌소혈관질환은 뇌 자기공명영상에서 흔히 관찰되는 혈관성 변화로 뇌백질 고신호강도, 뇌미세출혈, 열공성 경색, 혈관주위공간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혈관성 변화가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이하 AD)의 발병 및 진행과 관련되어 있고, 대표 병리인 베타 아밀로이드 및 타우 단백의 침착과도 연관되어 있다는 증거들이 축적되고 있다. 혈관성 변화는 생활습관 개선이나 약물 치료를 통해 예방과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뇌소혈관질환과 AD 및 AD 생체지표의 관련성을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종설에서는 AD와 AD 생체지표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 AD와 혈관성 변화의 관련성에 대해 축적된 증거들을 제시한 다음, 뇌소혈관질환의 병태 생리와 MR 영상 소견을 설명하고자 한다. 또 뇌소혈관질환과 AD 진단의 위험도 및 AD 생체지표와의 관련성에 대한 기존 연구 결과들을 정리하고자 한다.
목 적 : 결핵약으로 치료 받은 적이 없으면서 최소한 아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에 동시에 내성이 있는 결핵균에 감염된 결핵을 초회다제내성 결핵이라 하며 이는 다제내성결핵균에 감염되어 발병한다. 근래에 초회내성결핵은 결핵관리 프로그램의 수행에 있어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저자들은 초회다제내성 결핵의 위험요인을 알아내기 위해 환자대조군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2001년 1월 1일부터 2003년 6월 30일 동안 국립마산병원에 입원한 29명의 초회다제내성결핵 환자들을 대상으로 환자군을 설정하였고, 대조군은 같은 기간 동안 본원에 입원한 모든 약제에 감성인 결핵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초회다제내성 결핵에 대한 의심되는 위험요인들의 교차비를 계산하였다. 결 과 : 다변량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당뇨병이 초회다제내성 결핵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다(교차비 2.68; 95% 신뢰구간 1.05-6.86). 결 론 : 초회다제내성 결핵의 위험인자로서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었으며 향후 추구 연구가 요구된다.
저자들은 뇌졸중후 우울증보다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뇌졸중후 양극성장애 증례를 경험하여 보고하였다. 좌반구 기저핵 뇌경색이후 뇌졸중후 우울증을 앓아오던 환자에서 조증 에피소드가 발병하여 원인을 규명하는 과정에서 자기공명영상을 시행한 결과, 이차성 양극 성장애와 연관되는 것으로 보고되어온 우반구 기저핵의 새로운 뇌경색이 밝혀졌다. 한 환자에서 좌반구 뇌졸중이후 우울증, 우반구 뇌졸중이후 양극성장애의 발생이 시간적 연관성을 보였으며, 한편 뇌졸중후 우울증과 이차성 양극성장애 각각이 병변 위치와 특이한 연관성을 보여주고 있다. 문헌 고찰에 의하면, 이차성 조증이 주로 피질의 병변과 연관성을 보이는 반면, 양극성 장애는 피질하 병변에서 호발하는 것으로 보고되어왔으며, 이차성 조종의 위험인자로는 정신장애의 가족력과 경한 피질하 위축이 제시되었다. 이 증례에서도 우반구 피질하 병변과 경한 피질하 위축이 관찰되었다. 뇌졸중 병변위치와 기분장애의 상관성 및 위험인자에 대한 연구는, 일차성 기분장애의 신경생물학적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며, 임상에서도 뇌졸중 환자의 정신증상 치료에서 조중 유발의 위험성을 인식하는데 도움이 될수 있을 것이다.
목적 : 이번 연구는 인수공통감염병의 고위험군인 사슴농가 종사자를 대상으로 라임병의 감염 실태 파악 및 위험요인 분석을 위해 수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전국 시 군 지역의 사슴농가를 중심으로 516명에 대해 설문조사 및 혈청검사를 실시하였다. 라임병 진단방법은 IFA(Indirect Immunofluorescence antibody Assay, 간접면역형광항체법)와 IFA검사의 높은 위양성률을 보완하기 위해 ELISA 검사 그리고 Western Blot 법을 이용하였다. 결과 : 전국 사슴농가 종사자 516명의 라임병 최종 혈청 유병률은 2.3%이었으며, 엘크 (Cervus Canadensis)만을 기르는 사슴 농가 종사자의 라임병 혈청유병률이 3.6%로 다른 종류의 사슴을 키우는 사슴 농가 종사자보다 라임병 발병 위험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 = 0.033). 결론 : 국내 사슴농가 종사자들이 인수공통감염병인 라임병에 노출되어 있음을 확인하였고, 키우는 사슴의 종류나 작업 행태, 보호복 착용 여부 등에 따라 라임병 노출의 가능성이 다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the factors influencing second primary cancer (SPC) screening practice by examining the relationships of physical symptoms, knowledge and attitudes regarding SPC screening, perceived risk, primary cancer type, and demographic factors of cancer survivors. Methods: Participants were 308 survivors of stomach, colon, or breast cancer recruited from 2 university hospitals in Korea. Data were collected using a questionnaire and analyzed using IBM SPSS 21.0 and AMOS 18.0. Results: The proportion of participants taking all cancer screenings according to national guidelines was 40%. They had moderate knowledge and a relatively positive attitude regarding SPC screening and high cancer risk perception. The participants had taken fewer SPC screenings after than before cancer diagnosis. The factors influencing cancer risk perception were age, physical symptoms, knowledge regarding SPC and primary cancer type (stomach). The factors influencing SPC screening practice were age, gender, economic status, knowledge regarding SPC screening, and primary cancer types (colon). Conclusion: It is important for clinical professionals to recognize that survivors of cancer are susceptible to another cancer. Education on SPC screening for these survivors should focus on communicating with and encouraging them to have regular cancer screenings.
65세 김모씨는 가족들과 외출을 하려다가 갑자기 발음이 어눌해 지면서 우측에 힘이 빠지기 시작하였다. 가족들은 일단 김씨를 다시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와 팔 다리를 주므르고 바늘로 손을 따 보았지만 상태는 점점 악화되어 전혀 말도 못하고 일어설 수 도 없었으며 정신도 흐려지는 등 급속히 악화되었다. 김씨의 아들은 뇌졸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최근에 언론매체를 통해 혈관이 막히는 뇌졸중의 경우에 빨리 병원에 가면 막힌 혈관을 다시 뚫어주는 치료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을 떠올렸다. 김씨의 아들은 119에 연락해 아버님을 응급실로 모시고 왔다. 김씨가 병원에 도착한 시간은 증상이 발생한 후 약 1시간 만이였다. 뇌촬영을 비롯한 피검사 등이 시행되었고 의료진은 김씨가 혈관이 막힌 뇌졸중, 즉 뇌경색이라고 하였고, 현재 발병한 지 채 2시간이 지나지 않았으므로 혈관을 뚫어주는 혈전용해술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혈관이 막힌 원인은 오랫동안 가지고 있던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혈관에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있다가 혈전이 생기면서 혈관이 막힌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혈관을 막고 있는 혈전을 녹이기 위해 혈전용해술을 시행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뇌출혈등의 부작용이 일부에서 동반될 수 있지만 지금 상태에서 가장 최선의 치료는 혈전용해술이라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었다. 다음날 김씨는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말하는 기능과 우측 팔다리 마비가 상당히 호전되었다. 1주일 후 김씨의 상태는 더욱 호전 되었고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고 있었다. 김씨와 가족들은 의료진으로부터 꾸준히 재활치료를 하면서 3개월 후 정도면 이전과 거의 비슷한 상태로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괴사성 근막염은 급격히 진행되는 심부 연 조직 감염으로 주로 면역 저하나 당뇨를 앓고 있는 성인에서 발병하나 드물게 신생아에서도 생길 수 있으며, 감염 초기에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포함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는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그러나 증상과 이학적 소견이 비특이적이고 매우 드물게 발생하므로 때로는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기도 한다. 그러므로, 피부 또는 피하 조직 감염 소견을 보이는 모든 환아에게서 항상 심부 조직 감염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단적, 치료적 접근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저자는 생후 7일째인 건강한 만삭 신생아에서 특별한 선행 요인 없이 지역 획득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 구균에 의해 발생한 괴사성 근막염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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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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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237-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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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993년에 한국에서 재출현한 삼일열 말라리아는 현재 매년 2000여명의 환자를 발생시키고 있는 전염병이다. 질병관리본부의 2006-2008년 환자 자료를 이용하여 장 단기 잠복기의 평균과 분산을 구하고, 각각을 감마분포 모델과 정규분포 모델과 비교 하였다. 말라리아 비위험지역 거주자 중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30일 이내의 여행을 통해 감염된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예방약을 복용한 사람은 제외하였다. 여행 기간의 중간 날짜를 모기에 물린 날로 가정하고, 발병일과의 차이를 계산하여 이를 잠복기로 추정하였다. 그 결과 단기잠복기와 장기잠복기의 두 가지 패턴이 나타났으며, 각각의 평균은 25.42일, 328.6일이었다. 장기잠복기를 대수정규분포 모델로 표현한 결과 추정된 평균은 5.78509, 표준편차는 0.140988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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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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