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발달성언어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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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산만 ${\cdot}$ 과잉운동을 주소로 소아정신과를 방문한 아동의 진단적 분류와 평가 (DIAGNOSTIC CLASSIFICATION AND ASSESSMENT OF PSYCHIATRICALLY REFERRED CHILDREN WITH INATTENTION OR HYPERACTIVITY)

  • 홍강의;김종흔;신민섭;안동현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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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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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9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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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6
  • 본 논문은 주의산만이나 과잉운동을 주소로 대학병원 정신과에 내원한 5세에서 13세 사이의 환아들을 대상으로 인구학적 특성과 주진단 및 공존질병에 대해서 조사하였고, 그 중에서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ADHD)로 진단 받은 환아들의 인구학적 및 임상적 특성을 조사하였으며, 공존질병이 있는 집단과 ADHD만 있는 집단을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ADHD군과 외향적장애군 및 내향적장애군 등 세집단간의 임상특성과 심리검사상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주진단은 ADHD가 가장 많았고. 불안장애, 정신지체, 우울증, 반항장애, 발달성언어장애 등의 순이었다. 두 가지 이상의 진단이 내려진 경우가 48.9% 이었고, 부진단으로는 유뇨증, 품행장애, 발달성언어장애 등이 있었다. 주진단을 ADHD로 받은 환아들에서 공존질병이 있는 경우가 55.3%에 달했고. 공존질병은 특수발달장애, 품행장애, 반항장애, 불안장애 등의 순이었다. 순수 ADHD군에 비해서 공존질병 수반군에서는 동작성 지능검사와 연속과제수행검사에서 저조한 수행을 보였다. 외향적장애군은 ADHD군에 비해 지능검사의 상식 소검사 및 같은 그림찾기 검사와 연속과제수행검사에서 수행의 저하를 보였다. 내향적장애군은 ADHD군에 비해 교사 평정척도 점수가 낮았고, 아동행동조사표의 소통불능요인이 높았으며 연속과제수행검사에서는 카드 오류수가 낮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볼 때 주의산만이나 과잉운동이 주증상으로 나타날 경우 각종 평가 및 신경심리검사도구를 광범위하게 사용하여 ADHD 외에도 외향적 및 내향적장애군 등 다양한 질환을 감별하여야 하며, ADHD 진단을 내리는 경우에도 수반된 공존질병의 유무를 확인하여 이를 치료계획에 반영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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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장애 - 자폐장애의 본질과 개념변천에 관한 고찰 - (AUTISTIC DISORDER - AN OVERVIEW OF THE NATURE AND THE CHANGING CONCEPTS IN COMMEMORATION OF KANNER'S ORIGINAL PUBLICATION -)

  • 홍강의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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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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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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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Leo Kanner (1943)의 자폐증에 관한 획기적 논문발표 50주년을 맞아, 자폐증의 개념변천, 분류, 의학, 원인설 및 자폐증의 본질을 문헌고찰을 통해 살펴 보았다. 초기에 자폐증을 정신병의 아형으로 보다가 1980년 (DMS-III)을 기점으로 전반적 발달장애로의 개념 변천이 일어났다 원인설도, 초기의 심리${\cdot}$환경설은 지지 받지 못하고 1960년대에는 신경${\cdot}$생물학적 이상이 자폐병리의 기저를 이룸이 분명해 졌고 1970년대에는 지각과 운동, 감각과 인지 통합의 결함, 심각한 언어, 인지의 장해가 일차적인 결함으로 생각 되었다 최근 1980년 후반기 부터 상징적${\cdot}$표상적 인지의 결함, 타인의 감정과 생각의 이해 결함, 사회적${\cdot}$정감적 표현의 결함등 사회${\cdot}$정서발달의 이상이 자폐의 근본적 결함이라는 비교 관찰 연구가 많이 보고되어, 자폐증의 근본적이고 일차적인 결함이 정감적 접촉의 선천적 장애라는 Kanner의 놀라운 임상적 통찰을 증명해 주고 있다. 저자는 이상의 광범위한 문헌 고찰을 통해 자폐장애를 일차성 애착장애로 개념화하고 앞으로 치료, 교육의 방향도 일차적으로 사회${\cdot}$정서발달에 촛점을 두어야 하며, 특히 어머니와의 애착증진 치료가 필요함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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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발달장애의 약물치료 (PHARMACOLOGICAL TREATMENT IN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S)

  • 최진숙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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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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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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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3
  • 전반적 발달장애는 가장 심각한 소아정신과 장애중 하나로 발달의 여러가지 영역에 있어 이상 소견을 보인다. 약물치료로 전반적 발달장애를 완치 할 수 없으며 치료효과 역시 비특이적이다. 그러나 일부의 전반적 발달장애 아동에게 약물치료는 매우 중요하기도 하고, 행동치료나 교육에 임하는 데에 있어 휠씬 도움을 줄 수 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연구된 항정신병 약물인 halopcridol은 임상적으로나 통계적으로 확실히 위약보다 훌륭한 효과를 보이고 있고, 약물의 부작용을 초래하지 않으면서 변별학습이나 모방적 언어사용등 긍정적인 기능을 촉진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halopcridol의 투여는 약물과 관련된 운동장애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다른 약물을 찾고자 하는 이유가 된다. 지금까지의 몇몇 생화학적인 연구들은 전반적 발달장애 아동의 일부에서 대조군에 비하석 혈중내 세로토닌치가 높거나, 내인성 opioid 측정치가 높은 군이 있을 것이라는 보고를 하고 있다. 이러한 소견을 근거로 하여 약물치료가 시도 되기도 하였는데, 예를들면, fenfluramine이나 naltrexone등이 그러하다. 그러나 아직 까지의 결과는 결론적이지 못하다. 이 약물들과 이 밖에도 지금까지 전반적 발달장애 아동에게 사용되어진 약물들과 그들의 효과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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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erger씨 증후군 - 자폐증, 분열성 인격장애와의 연계성 - (ASPERGER'S SYNDROME - THE LINKAGE WITH AUTISM AND CHILDHOOD SCHIZOID PD -)

  • 이영식;조인희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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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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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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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1944년 Hans Asperger는 아동기에 사회적인 고립과 특이한 행동 양식을 보이는 400명의 증례를 보고하고 자폐적 병질(autistic psychopathy)이라 명명하였는데 이 아동들은 1943년 Kanner에 의하여 기술된 자폐 아동들과 여러 가지면에서 유사하였으나 임상적인 관찰에서 몇몇 현저한 차이를 나타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정상 언어 발달과 지능 수준의 차이를 들 수 있다. 이후에 이들은 Asperger's syndrome([CD-10) 혹은 Asperger's disorder(DSM-IV)로 명명되었는데 이들은 자폐증과 연속선상에 있는 높은 기능 수행을 보이는 경한 형태의 발달장애로 보는 시각, 아동기 인격 장애의 특수한 형태로 보는 시각, 혹은 성인 정신분열증의 초기 아동기 행태로 보는 시각등이 있는데, 모두 그들 나름대로 연구 방법의 타당성과 결과 해석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 ICD-10(1992)과 DSM-IV(1994)에서 전반적 발달 장애의 영역내에 새로이 독립된 진단 체계로써 확고히 자리한 지금에 와서도 이들 질환과 완전히 분리된 개념으로 간주하기에는 미흡한 실정이다. 저자는 이 질환의 현재 개념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적 고찰과 더불어 독립된 질환이냐의 논의점과 최근 연구 경향에 대해 문헌 고찰을 하였으며 이 증후군이 큰 맥락에서 사회적 본능(social instinct)에 결함이 있는 장애라는 견지에서 연계 질환들과의 관계를 도식적으로 요약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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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기 경계선 장애 : 8증례 (BORDERLINE DISORDER OF CHILDHOOD : 8 CASES)

  • 홍강의;이정섭;신민섭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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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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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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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아동에서의 경계선 장애는 현실감각의 불안정, 대인관계의 장애, 충동조절의 장애, 심한 기능의 변동, 발달상의 불균형, 불안등을 보이며 현재의 진단 체계로는 진단하기 어려운 환아를 의미한다. 본 논문에서는 Bemporad등과 Vera등이 제안한 '경계선 아동'에 부합하는 7세에서 11세 사이의 8명의 소아정신과를 내원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37개의 병인들을 비교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임상적인 특징으로는 모든 환아들이 다 남아였으며, 현재의 진단체계에서는 진단을 내리기가 어려웠고, 공존정신과적인 진단이 많았다. 주소는 산만하고 또래와 어울리지 못한다는 것이 많았다. 현실과 환상사이의 경계가 불명확한 것과 사고의 장애가 특징적인 증상이었다. 2) 심리학적 및 신경생리학 검사상 지능은 보통수준이었으며, 동작성 지능이 언어성 지능보다 우수한 경향이 있었다. 투사법 검사에서는 사고 장애의 지표는 보였으며,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공격성이 심하였다. 반수에서 주의력 검사상 주의력결핍을 시사하였다. 기질적인 요인은 뚜렷하지 않았다. 3) 발달력 및 가족력상 원하지 않았던 아이가 많았고, 주 양육자는 어머니였으나, 양육방식에 중등도의 문제가 있었다. 부모간에 불화가 많았고, 사회 경제적으로는 중하가 많았다. 언어발달은 대부분에서 지연이 되었거나, 성장하면서 점차로 정상이 되었다. 공격적이어서 또래들로 부터 따돌림을 많이 받았다. 4) 치료 및 경과상 6세경에 처음 병원에 방문하였으며, 평균 치료 기간은 2년이었고, 주로 외래에서 치료를 받았다. 약물치료에 대한 반응은 뚜렷하지 않았으며, 장기 놀이치료의 필요성이 암시되었다. 본 연구 방법에 여러 가지 제한점이 있으나 앞으로 이 장애의 명확한 진단 기준을 확립하고 역학 및 치료에 대한 연구들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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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 발달장애 아동들의 공존질환 및 동반증상에 대한 연구 (A STUDY ON COMORBID DISORDERS AND ASSOCIATED SYMPTOMS OF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 CHILDREN)

  • 곽영숙;강경미;조성진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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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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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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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9
  • 본 연구에서는 전반적 발달장애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이하 PDD)의 공존질환과 동반증상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전반적 발달장애 아동에서의 동반증상과 공존질환의 빈도 및 특성을 알아보고 발달성 언어장애 developmental language disorder(이하 DLD)와의 차이를 비교해 보았다. 연구대상은 1996년 1월부터 1999년 3월까지 국립서울정신병원 소아정신과 외래에서 통원치료를 받았거나 발달장애 주간치료프로그램에 참가했던, DSM-IV를 기준으로 소아정신과 전문의에 의해 진단된, 만 1세에서 11세 아동 352명 이었으며 이중 PDD는 209명(남179, 여30), DLD는 143명(남119, 여24)이었다. 진단적 평가에는 병록지, 언어평가, 작업평가, 가정방문보고서, 부모양육보고서, SMS, CARS, PEP 결과 등을 참조하였다. 진단군에 따른 각각에서의 공존질환과 동반증상의 빈도와 특징을 비교분석하였고, PDD아동 64명을 CARS에 따라 3군으로 나누어 동반증상의 양상을 비교하였으며, 106명을 대상으로 각 동반증상과 교육진단검사 소항목과의 관계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PDD와 DLD 양군에서 공존질환의 비율은 각각 19.6%, 41.2%이었고, 동반증상 13개 항목의 평균 동반비율은 31.47%, 22.13%이었다. 비정상적 집착, 강박증, 자해행동, 상동증, 수면문제, 기묘한 반응 등은 PDD에서 유의하게 높은 빈도를 보였다. 동반비율에서 PDD에서는 비정상적 집착, 상동증, 주의집중 부족, 부적절한 정서 등의 순서를 보인 반면, DLD에서는 주의집중 부족, 공격성, 부적절한 정서, 행동과다, 비정상적 집착 등의 순서를 보였다. 각 동반증상의 유무에 따른 교육진단검사 소항목 들의 양상을 분석해본 결과, 전체군에서는 비정상적 집착, 자기자극행동, 상동증, 부적절한 정서, 수면문제, 기묘한 반응 등의 유무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진단별에 따라서는 두 군 모두 차이를 나타낸 항목이 없었다. 한편 CARS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인 동반증상은 상동증, 불안, 수면문제 등이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전반적 발달장애에서의 공존질환 및 동반증상의 임상적 중요성을 나타내며, 추후 공존질환과 동반증상의 빈도 및 특성에 따라 세부적인 진단과 이에 따른 현실적인 치료적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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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언어발달지연의 연구 - 특히 원인을 중심으로 - (A Clinical Study on Children with Delayed Language Development - Especially Focussing on Causes -)

  • 김정호;문한구;하정옥
    • 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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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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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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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1986년 1월부터 1988년 6월까지 30개월동안 '말이 늦다(언어발달지연)'는 것을 주소로 본원 소아과에 내원한 환아 중 언어발달지연의 진단기준에 부합하였던 52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성적을 얻었다. 1. 환아의 초진시 연령은 2-2.9세군이 16례 (30.8%), 3-3.9세군이 11례(21.2%)로 전체 환아의 반수 이상이 2-3.9세 사이에 내원했다. 2. 성별분포로는 남아가 39례, 여아가 13례로서 3:1의 비로 남아에서 많았다. 3. 원인은 지능발달지연이 28례(53.8%)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 발달성 언어장애가 12례(23.1%), 자폐증이 7례(13.5%)의 순으로 많았다. 4. 동반된 질환들로는 발음장애가 9례(17.3%)로 가장 많았고 사시가 5례(9.6%), 경련성질환이 4례(7.7%)에서 있었다. 5. 치료는 특수교육이 23례(44.2%), 언어치료가 12례(23.1%), 정신과적 자문이 7례(13.5%)에서 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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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통신을 활용한 기능성 미로 찾기 장치 (Find Maze Functional Devices using Wireless Communication)

  • 김호준
    •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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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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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8-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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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치료적 효과에 대한 선행연구의 분석 결과로 게임놀이치료가 ADHD, 틱장애, 의사소통 발달 장애, 자폐성 등과 같은 장애를 가진 아동의 주의집중력, 과잉행동 및 틱증상 감소, 언어적 의사소통 증가, 부적절한 사회적 행동 감소 등과 같은 사회 정서 발달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본 연구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병합한 디지로그 방식의 놀이치료 컨텐츠를 개발하고자 한다. 이는 일반인을 비롯하여 치매노인, 지적장애인등의 치료에도 효과적인 방법이라 판단이 된다. 또한 아날로그 놀이와 디지털적 요소들을 융합하여 유아 스마트폰 중독이 초래하는 문제점을 방지하기 위한 디지로그적 관점의 새로운 놀이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한다.

반응성 애착 장애의 치료 (TREATMENT OF REACTIVE ATTACHMENT DISORDER)

  • 이혜련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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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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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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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반응성 애착 장애에 관한 미국과 영국으로부터의 대부분 논문들은 국외에서 입양한 탈억제형(Disinhibited Type) 반응성 애착장애를 보고하였다. 터키와 한국에서만 반응성 애착장애의 억제형(Inhibited Type) 아동들에 대한 보고를 하고 있는데 대부분 친부모에 의해 양육되고 있으며 그들의 증세는 자폐장애와 매우 유사하다. 반응성 애착장애의 치료, 특히 억제형의 치료에 대한 논문은 매우 드문 상태이기 때문에 저자는 1987년부터 한국의 반응성 애착장애 아동들을 치료해 온 경험을 이 논문에 자세히 기술하였다. 반응성 애착장애 환자와 그 부모들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세가지 중요한 영역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1) 반응성 애착장애 아동에게 치료적인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2)개별 놀이치료, 엄마 놀이치료, 형제 놀이치료, 또래 놀이치료, 집단 놀이치료를 통해 반응성 애착장애 아동과 그 엄마와의 사이에 애착을 형성시켜 주어야 한다. 3) 언어치료, 인지치료, 치료교육등을 통하여 뒤진 발달을 촉진시켜 주어야 한다. 이 치료방법은 미국이나 영국을 포함한 서구에서의 다른 치료 방법보다 우리나라 환자들에게 좀더 쉽게 좀더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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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산만과 과잉운동을 주소로 하는 정신과 내원 아동들의 임상 평가 (CLINICAL EVALUATION OF CHILDREN WITH INATTENTION AND HYPERACTIVITY IN A PSYCHIATRIC CLINIC)

  • 권용실
    • Journal of the Korean Academy of Child and Adolescent Psychia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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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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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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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저자는 소아정신과 영역에서 흔하게 관찰되는 주의산만과 과잉운동을 주소로 하는 아동들의 진단특성과 이와 관련된 임상변인들을 알아보기 위하여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학병원 소아정신과에 내원한 아동들에서 주의력과 과잉운동 문제를 보이는 5세에서 14세 사이 총 71명(남자 63 명, 여자 8명)을 대상으로 하여, KEDI-WISC, KPI-C, ADS를 시행하였고 진단 분류에 따라 1) ADHD만 있는 군 2) 공존 질환이 있는 ADHD군 3) ADHD 이외의 진단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ADHD 단독 진단군이 17명(23.9%), 공존질환이 ADHD는 26명(38.0%)이었으며 공존질환은 틱장애가 가장 많고 발달성 언어장애, 경계성 지능, 적대적 반항/품행장애, 경계성 지적능력, 학습장애의 순서를 보였으며, ADHD 이외의 진단군 27명(38.0%)은 틱장애, 경계성 지능, 우울/불안장애, 적대적 반항/품행장애의 진단 분포를 나타냈다. 2) 지능검사에서 전체지능, 언어성 지능, 동작성 지능 모두 군별 차이를 보였고 ADHD만 있는 군에서 공존질환 ADHD군보다 전체지능과 언어지능이 유의하게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KPI-C 임상 척도는 군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ADS 시각자극 검사에서 누락오류(omission)와 민감도(d')가 세 군 사이에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고, 공존질환이 있는 ADHD 군이 ADHD이외의 진단군에 비해 유의하게 누락오류가 많고 민감도는 낮았다. 본 연구 결과를 볼때 아동의 주의산만과 과잉운동 증상은 주 진단인 ADHD 이외에도 다양한 정신과 질환으로 진단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감별이 필요하며, 또한 공존질환이 있는 ADHD군이 ADHD만 있는 군이나 기타 질환군보다 주의력에 문제가 많고 지능 수치가 상대적으로 낮아 학습 및 학교 생활 적응에 어려움이 더 많을 것이므로 적극적인 치료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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