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들은 1990년 5월 1일부터 1991년 4월 30일까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산부인과에 정기검진을 위해 내원한 157명의 정상 임산부를 대상으로 제대동맥에서 시행한 도플러초음파 160회의 검사 결과를 엄신 주수에 따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제대동맥의 최고 수축기 혈류속도는 임신이 진행함에 따라 증가 양상을 보임으로써 임신이 증가함에 따라 제대 동맥 혈류량은 증가함을 관찰할 수 있었다. 임신이 진행함에 따라 제대태반 순환계 말초 저항이 점차적으로 감소함으로 인해 제대동액 이완기말 혈류속도도 중가 양상을 보였다. S/D ratio는 최고 수축기 혈류속도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완기말 혈류속도의 점차적인 증가로 인하여 임신이 진행함에 따라 오히려 감소함을 관찰할 수 있었다. 임신이 지속함에 따라 PI, RI도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1989년 8월 1일부터 1990년 4월 30일까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에서 대량출혈이 예상되는 18명의 환자에서 21례의 자가수혈을 시행하여 관찰한 결과 자가수혈의 가장 많은 적응증으로는 전치태반이었으며(10/21) 수술후 자가수혈 및 homologous transfusion의 빈도도 제일 많았다. 출혈위험이 있는 산모 20례중 6례에서 자가수혈로 인해 homologous transfusion을 피할 수 있었다. 혈액 채취전후의 혈압 및 맥박, 호흡 및 reticulocyte등은 통계학적으로 별차이점이 없었고, 채혈전후에 시행하였던 태아감시장치상 약 8례에서 약간의 이상이 나타났으나 대부분 자세변화 및 산소공급으로 20분 이내에 정상으로 돌아왔다. 태어난 신생아중 거대아 1명, 저체중아 3명이었으며 14명이 정상체중아였고, 분만전의 채혈로 인한 이상소견을 발견할 수가 없었다. 채취전후의 혈액학적 변화로소 채취전 Hct는 $34.1{\pm}2.9%$였고, 채취 후는 $31.8{\pm}2.4%$로 유의성이 있었다(P<0.01). 대부분의 혈액 채취시간은 4-8분 정도였으며 채혈시 산모에서 특별한 합병증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3명을 제외하고 15명이 채혈후 3주 이내에 분만하였다. 상기한 여러가지 결과 대량출혈이 예상되는 산모에 있어서 수술전에 혈액을 채취하여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자가수혈은 산모 및 태아에 있어 특별한 이상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러므로, 산모에 있어서 자가수혈은 homologous transfusion을 피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한 방법일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고, 채혈시 나타났던 태아감시상의 여러가지 이상소견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연구배경: 폐확산능을 해석하는 데 필요한 정상예측식으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여 박 등이 개발한 식(박 식)이 있으나 아직 외국 정상예측식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외국 정상예측식인 Burrows 식과 박 식의 임상적 유용성과 정확성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방법: 1. 임상적 유용성 연구; 2006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폐확산능검사를 시행한 환자 중 두 식을 각각 정상예측식으로 적용하였을 때 폐확산능 해석이 다른 276명(대상군 A)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군 A에게 두 식을 각각 적용하였을 때 폐확산능 해석과 임상적 판단과의 일치도를 비교하여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하였다. 2. 간질성폐질환 진단의 정확성 비교; 2001년부터 2006년까지 폐조직검사를 시행하여 확진된 간질성폐질환군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모집한 정상군을 대상으로 하여 정상예측식으로 두 식을 각각 적용하였을 때 폐확산능 해석의 정확도를 비교하였고, 두 식이 차이가 나는지 맥니머의 카이스퀘어 검정을 하였다. 결과: 1. 임상적 판단과의 일치도 비교; 276명을 임상정보를 토대로 폐확산능을 예측하여 분류한 결과 정상 54명, 감소 220명, 불분명이 2명이었다. 예측식으로 박 식과 Burrows 식을 적용하였을 때 임상적 판단과 일치하는 환자는 각각 78%와 22%이었다(p<0.001). 2. 간질성폐질환 진단의 정확성 비교; 박 식은 민감도 90.1%, 특이도 100%이었고 Burrows 식은 민감도 64.2%, 특이도 100%로 민감도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박 식이 높았다(p<0.001). 결론: 우리나라 정상예측식인 박 식이 외국 정상예측식인 Burrows 식을 정상예측식으로 적용하는 것보다 임상적 유용성이나 간질성폐질환 진단의 민감도에서 더 우월하였다. 향후 폐확산능검사의 정상예측식으로 박 식을 사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벼 유기재배와 관행재배의 쌀 수량 및 품질의 비교를 조사하기 위하여 벼 병충해의 발생정도를 반남과 노안의 벼 포장에서 실시하였다. 본 시험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본 시험에서 벼 병충해 방제는 노안지역 관행재배는 2회, 반남지역 관행재배는 4회 실시하였으며 유기재배는 노안, 반남지역 모두 2회 실시하였다. 포장에서 벼 병해충은 줄무늬잎마름병, 잎도열병,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혹명나방, 멸구류가 주로 발생하였다. 벼 병해충 중 잎도열병, 이삭도열병, 혹명나방은 관행재배보다 유기재배에서 발생이 많았다. 2. 벼 생육상황은 간장이나 수장은 관행재배에 비해 유기재배에서 약간 짧은 경향이었다. 노안지역은 유기재배의 경우 관행재배에 비해 주당수수는 0.6개 정도 많았으나 수당입수, 등숙비율, 정현비율, 현미 천립중이 낮았다. 반면 반남지역은 유기재배의 경우 관행재배에 비해 주당수수는 0.8개 정도 적었으나 수당입수와 등숙비율은 높았고 정현비율은 낮았다. 전체 수량은 유기재배가 관행재배에 비해 노안지역은 84% 수준이고, 반남지역은 94% 수준이었다. 3. 쌀의 품위는 노안지역과 반남지역 두 지역 모두 완전립율이 관행재배보다 유기재배에서 낮은 경향을 보였다. 쌀의 품질은 반남지역의 경우 유기재배시 기비로 사용한 질소가 관행재배에 비해 많아서 늦게 비효가 발현되어 이삭도열병, 혹명나방 피해가 발생하여 관행재배에 비해 단백질, 취반미 윤기치값이 낮았다. 반면 노안지역의 경우 유기재배시 기비로 사용한 질소가 관행재배에 비해 적어서 관행재배보다 단백질, 백도, 취반미 윤기치값 등에서 양호하게 나타났다.
일반재배 및 유기재배로 생산된 쌀의 품질 및 이화학적 특성, 기능성 및 관능평가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쌀 품질 분석 결과, 일반 쌀이 유기재배 쌀보다 6% 완전립 비율이 높고 쇄미 등 불완전립 비율이 낮았으며, 이화학적 특징인 아밀로스, 단백질, 취반미 윤기특성, 산가 등은 일반 쌀에 비해 유기재배 쌀이 약간 양호하였으나, 알칼리 붕괴도와 아미노산 Asp, Ser, Glu, Ala, Leu, Arg는 일반 쌀과 유기재배 쌀 간에 차이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Thr, Val, Ile, Met, Phe, Lys, His 아미노산은 유기재배 쌀이 일반 쌀보다 함량이 많은 경향을 볼 수 있었다. 아미노산 성분중 일반 쌀과 유기재배 쌀의 무기성분 중 칼슘 같은 다량 성분은 차이가 없었지만, 붕소, 망간, 철, 아연 4가지 미량요소는 유기재배 쌀에서 1.1~2.7 mg/100 g 함량이 더 많았다. 기능성 조사 결과, 총 페놀화합물과 phytic acid 함량은 유기재배 쌀에서 89%와 23% 각각 더 많았고 항산화 활성도 유기재배 쌀에서 일반 쌀보다 4% 더 높게 나왔다. 관능평가 결과, 쌀 찰기, 맛, 식미감 분야에서 일반 쌀이 유기재배 쌀보다 밥맛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공산성비의 처리량이 배추와 무의 생육과 토양의 화학성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코저 서울배추와 일신알타리무에 일반비(pH 6.0) 10mm, 인공산성비 (pH 2.7) 5mm 처리 후 일반비 5mm, 그리고 인공 산성비 10mm를 2일간격으로 24회 처리한 후 가시적 피해, 엽록소 함량, 식물체중 무기양분 함량, 수량, 시험 후 토양의 화학성 등을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가시적 피해는 배추와 무에서 모두 잎에 담갈색, 적갈색, 혹은 회갈색 반점이 발생하고, 잎이 다소 작아지며, 윤기가 없고, 때로는 쪼글쪼글 해진다. 인공산성비를 3회 이상 처리했을 때부터 피해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처리횟수가 증가 할수록 또 처리량이 많을수록 그 정도가 더 심하였다. 2. 잎의 엽록소 함량은 배추와 무에서 모두 인공산성비 처리량이 많을수록 감소하였다. 3. 인공산성비 처리량이 많을수록 배추는 구고(球高), 구경(球徑), 생체중이 감소하였고, 무도 근장(根長), 근경(根徑), 생체중이 감소하였다. 4. 식물체중 무기양분 함량은 배추와 무에서 모두 황 함량은 증가하고, 석회 함량은 감소하였으며, 질소, 인산, 칼리, 마그네슘 함량은 뚜렷한 경향이 없었다. 5. 인공산성비 처리는 토양 pH와 치환성 양이온 (Ca, K) 함량은 감소시키고, 황 함량은 증가시키며, 질소와 인산 함량은 일정한 경향이 없었다.
산느타리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배지를 개발하기 위하여 미루나무톱밥, 면실피, 면실박, 비트펄프, 콘코브 등 5종을 혼합하여 혼합비율별 6처리로 시험을 수행하여 배지조성별 화학성분, 균사생장속도 및 수량특성을 조사하였다. 배지조성별 화학성분 분석결과 pH는 대부분 pH 5.0 내외로서 큰 차이가 없었으나, V배지의 경우 다른 조성에 비하여 pH와 유기물 함량에 있어 각각 5.52, 29.07%로 높게 나타났다. 유기물대질소비는 IV배지가 30.53으로 가장 높았고, I, V, VI배지가 25정도를 나타냈으며, II, III배지는 20.68, 22.12로 낮은 값을 나타냈다. 시험관 칼럼배지를 이용해서 균사생장속도를 조사한 결과 균접종 28일 조사에서 향산 품종에서는 V배지가 105.0 mm로 가장 빠른 생장을 나타냈고, 호산 품종에서는 II번 배지가 114.3 mm로 가장 빨랐다. 병재배시 배지조성별 생육특성 조사결과 초발이소요일수는 3일, 생육일수는 4일로 모든 처리에서 동일하였고, 수량에 있어서는 호산품종의 경우 V배지가 병당 유효경수가 19.1개, 병당 수량이 198.4 g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향산 품종에서는 IV배지와 V배지가 각각 유효경수 15.3개, 14.4개, 수량은 161.1 g, 163.1 g으로 비슷하였다. 봉지재배에서 호산품종의 경우 초발이소요일수는 IV배지가 7일로서 가장 빨랐고 다음이 V, VI배지로서 8일, 그 다음이 I배지 9일 순이었다. 향산 품종에서 초발이소요일수는 I배지가 6일로서 가장 빨랐고 다음으로 IV, VI, V배지 순이었다. 그리고 생육일수는 4내지 5일로서 품종별, 배지조성별 차이가 없었다. 수량특성 조사결과 호산 품종의 경우 I배지가 봉지당 435.7 g으로 가장 높았고, 향산 품종에 있어서는 V배지가 463.5 g으로 높은 수량을 나타냈다.
본 논문에서는 부성 임피던스 변환기(Negative Impedance Converter: NIC)를 적용한 무선전력전송 시스템을 제안하였다. 차폐물질의 영향을 고려하여 전송 시스템을 구성하였다. 전송효율 개선을 위하여 부성 임피던스 변환기에서 발생한 부성저항을 적용하여 송신단의 Q 인자가 향상했다. NIC는 연산증폭기와 저항 소자로 구현하였으며, 특정 저항에 따른 부성저항 특성을 얻었다. 송신 코일의 크기는 $250mm{\times}250mm{\times}0.8mm$이며, 임피던스와 Q 인자는 각각 $31+j1874{\Omega}$, 60이다. 부성저항이 약 $30{\Omega}$일 때, 송신단의 저항이 감소하여 Q 인자는 약 900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기존 대비 약 15배 향상된 결과이다. 제안하는 시스템에 대하여 전송 효율을 측정하였으며, 기존 시스템과 비교하여 효율이 크게 향상되었다. 따라서 NIC의 효과로 전송 효율이 개선될 수 있는 것을 검증하였다.
최근 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802.15.4a TG (Task Group)에서는 저소비, 저전력 뿐만 아니라 다수개의 피코넷이 공존하는 즉, SOPs (simultaneously operating piconets) 환경하에서 거리 인지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거리인지 (ranging)의 서비스에 따라 Ternary 코드를 이용한 coherent/non-coherent 방안이 표준으로 채택되었다. 그러나 표준안에서 제시된 최소의 펄스 간 간격(Pulse Repetition Interval; PRI)은 채널의 최대 초과 지연 aximum Excess Delay; MED) 보다 좁아 펄스 간 간섭 (Inter-Pulse Interference; IPI) 문제가 발생되어 DS(Direct Sequence) 기반의 추정기법으로는 부정확한 최초 도착 시간(Time Of Arrival; TOA)을 얻게 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IPI을 줄이면서 고정밀 TOA를 추정하기 위한 비주기적 펄스 전송 (non-periodic transmission; NPT) 패턴 기법을 제안한다. 수신단은 저속 무선 개인 영역 네트워크의 모티브를 고려하여 에너지 검출을 이용한 non-coherent 기반의 수신 구조로 구성하였다. TOA 정보는 슬라이딩 상관처리 후 역 탐색 구간 (Search Back Window; SBW)을 두어 오차를 감소시키고 사전 정해진 임계치를 이용하여 얻기 된다. 제안된 펄스 패턴 기법에 대한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서 BEE 802.15.4a TG에서 제시한 두 가지 채널 모델을 적용하였고 시뮬레이션 결과로부터 제안된 기법이 다수개의 피코넷이 공존하는 다중 경로 환경에서 일반적인 기법보다 성능이 개선됨을 확인하였다.
Calculator-Based Laboratory(CBL) system을 중 고등학교 현장에 적용하기에 앞서, 그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향후 CBL system을 이용한 과학 실험의 현장 적용을 위한 교사 연수 프로그램의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CBL system을 이용한 과학 실험을 현직 중 고등학교 과학교사 54명에게 소개하고, 직접 실습하게 한 후, CBL system을 이용한 과학 실험 방법에 대한 교사들의 의견과 학교 현장에서의 적용가능성 및 학생들의 과학 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을 설문지를 통해 조사하였고, 교사의 성별, 학교, 지역, 최종학위 및 교사 경력 연수 따른 인식의 차이를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교사들의 CBL system을 이용한 과학 실험 방법에 대한 인식은 일반적으로 긍정적이었으며, 대부분의 교사들은 CBL system을 이용한 과학 실험 방법이 우수하며, 고등학교 및 대학교 학생들에게 적합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교사들의 성별, 학위소지, 근무학교 경력 등의 차이에 따라 CBL system을 이용한 과학 실험에 대한 교사들의 인식도 다양한 차이를 보였다. 따라서, 향후 CBL system을 이용한 과학 실험에 대한 과학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보다 세분화하고 교사들의 흥미, 관심 및 필요성에 따라 여러 그룹으로 구분하여 보다 효율적인 교사중심의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야 할 것으로 고찰되었다. CBL system을 과학교육에 보다 효율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각 단원별 현장 적용 및 효율성을 검정하여, 우리 나라 과학 교육 현장에 적합한 CBL system 과학 실험 모형의 개발이 촉구되며, 현행 과학 교육과정 및 교과서의 개선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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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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