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표면적의 71%를 차지하고 있는 해양은 평균 수심이 4,000 m, 염분 농도가 35%$_{o}$, 해수의 $90{\sim}95%$의 평균온도가 $5^{\circ}C$ 이하인 특성을 지닌다. 이러한 높은 수압, 고염도, 저온 등 육상에 비해 극한 환경에 속한다 할 수 있는 해양환경에 적응하기 위하여 해양생물은 육상생물과는 다른 특성을 발전시켜왔다. 이러한 육상 생물과는 다른 물질이나 기능을 바이오산업에 이용하려는 추세가 급증하고 있어 해양생물은 생명공학의 주요 자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좋은 여건에도 불구하고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한 해양바이오 독자기술의 확립과 특화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는 아직 타부처에 비해 미미한 상황이다. 본고에서는 해양바이오 산업을 미래 첨단 국가기간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양바이오 연구사업의 현황과 신규 대형 장기 연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린바이오 21 사업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바이오산업분야 신제품의 수용영향요인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생명공학 및 첨단기술제품에 대한 소비자 태도관련 선행연구 분석을 통해 바이오신제품의 수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을 도출한 후 연구모델을 설정하였다. 조사 분야는 유전자 및 제대혈 치료, 유전자조작 식물 및 동물, 그리고 바이오디젤 등 3개 분야 5개 품목으로 하였다. 분석 결과 지각 이익과 특정산업(바이오)관련 혁신성이 소비자의 구매의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신뢰와 미지에 대한 공포 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바이오기업의 외부 네트워크 전략을 공동연구 협력, 제조/마케팅/판매 제휴, 자금지원, M&A 등 4가지로 구분하고, 이와 같은 바이오기업의 외부네트워크 전략이 기업의 성과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미국 바이오기업 패널자료를 사용하여 분석한다. 첫째, 기술개발 이후의 제조/판매/마케팅 제휴는 단기간에도 모든 기업성과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둘째, 기술개발단계에서의 연구개발협력 중 제약회사와의 협력은1~2년 이후의 기업성과에, 그리고 타 바이오기업과의 연구개발협력은 2년 이후의 기업성과에 정의효과를 가져왔다. 셋째, 가장 장기적이며 기초연구에 주목적을 두고 있는 공공기관 및 대학과의 공동연구 협력은 단기적인 기업성과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여 향후 2~3년이 아닌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재조명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실증분석결과는 국내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외부 네트워크전략을 통하여 기술혁신을 경주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또한 주로 기초기술에 집중된 공공기관과 대학과의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정책적 고려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바이오필름은 미생물 즉 세균이 있는 모든 환경에서 관찰할 수 있다. 현재 거의 대부분의 산업에서 바이오필름에 대한 이해와 비용절감 및 기술고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 글은 바이오멤스(BioMEMS) 기술을 이용한 박테리아 바이오필름 연구들의 동향을 설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바이오의약품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의 우선순위를 도출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경기도 바이오의약품산업 육성 정책의 시급성과 중요도에 대해 조사하고, IPA 분석을 통해 바이오의약품산업 정책의 우선순위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바이오의약품산업 육성 정책의 최우선지원과제는 '연구개발 지원', '전문인력 양성', '사업화 지원'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의약품분야별 정책우선순위 도출 결과 '연구개발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은 공통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세포치료제, 첨단바이오융복합제제 등 산업분야별 정책 우선순위의 차이를 확인하였다. 또한, 정책수요는 R&D 자금지원, 임상시험 지원, 사업화 자금지원 등이 높게 나타났다. 본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의 바이오의약품산업 육성 정책은 '연구개발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 중심으로 지원하고 각 산업분야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최근 제약 및 바이오 분야는 국내 외 환경변화로 인해 역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국내외 매출규모 상위 제약회사(국외 10개, 국내 11개 기업)와 유망 바이오회사(국외 8개, 국내 7개 기업)를 분석해본 결과, 기존과 다른 혁신적인 모습이 관찰되었다. 즉 제약 및 바이오 분야 기업들의 기존 블록버스터 비즈니스 모델은 관련 특허가 곧 만료됨에 따라 붕괴되고, 새로운 신약개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어 새로운 차원의 비즈니스 모델이 구상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형태로 생명공학계와 제약 산업 간의 '협업' 및 '분업' 구조가 나타나게 되었으며, 이는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는 개념과 함께 구체화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91~'11년 동안의 제약 및 바이오 분야의 기술혁신 패턴과정을 Utterback & Abernathy의 시계열적 기술혁신 패턴의 개념으로 설명하고, 특허 전문 DB인 Thomson Reuters사의 Aureka를 활용하여 약 20년 동안의 주요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의 R&D 분야 변화 및 융합되는 모습 등을 분석하였다. 또한, 각 종 시장분석자료를 재종합하여 관련 기업의 M&A 및 라이센싱 규모를 파악하고, 더 나아가 새롭게 등장한 바이오-파마(Bio-Pharma)의 오픈 이노베이션의 유형을 분석하였다.
최근 피부산업은 미용적인 관점뿐만 아니라 피부질환치료에 대한 관심까지 폭넓게 성장하고 있어 피부의 건강을 개선하고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신기술 개발이 다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기술의 고도화와 체계화를 통한 피부과학기술의 진보가 화학, 화학공학, 재료공학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학문분야와 조직공학, 바이오나노공학, 감성공학 등을 기반으로 하는 신학문분야가 융복합되어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본 고에서는 피부산업에서 전략적인 응용이 가능한 피부 나노바이오 콜로이드의 연구개발에 대한 최근 현황을 소개하고자 한다.
1970년대 중반 일본에서 만들어진 메카트로닉스(Mechatronics)라는 용어는 기계공학(Mechanics)과 전자공학(Electronics)의 합성어로 1980년대 이후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이후 컴퓨터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힘입어 메카트로닉스는 로봇, 공장자동화, CNC공작기계 등 현대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 하였다. 최근에는 학문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들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생활에서 늘 접하는 휴대폰, TV, 빔프로젝트 등의 제품에 시각적 신호를 창출하기 위한 광학적 요소가 결합되고 있다. 이를 우리는 옵토메카트로닉스(Optomechatronics)라는 영역으로 분류한다. 여기에 생체공학(Bionics)과 나노기술(Nano technology)의 결합을 필요로 하는 제품들이 또한 바이오옵토메카트로닉스(Bio-Optomechatronics)또는 나노바이오 옵토메카트로닉스(Nano-Bioopmechatronics)등의 새로운 영역 창출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에서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확보를 위해 혼소되고 있는 바이오매스는 기존의 목질계 바이오매스인 우드 펠릿에서부터 최근 들어 초본계 바이오매스로의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 초본계 바이오매스의 경우 목질계 바이오매스에 비해 K, Na 등의 알칼리계 금속 함량이 더 높아 회융점이 더 낮고, 이 때문에 보일러 튜브에의 회 점착을 늘려 보일러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초본계 바이오매스 연소시 회 융점을 높여 회 점착을 감소시키기 위해 많이 사용되고 있는 첨가제인 카올린(kaolin)이 석탄-바이오매스 혼소시 미치는 영향을 열화학 평형 계산을 통해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전 연구에서 수행된 80 kWth 급 미분탄 - 바이오매스 혼소 실험에서 카올린을 사용하는 경우 오히려 회 점착량이 늘어나는 원인을 해석을 통해 분석하였으며, 해석을 수행한 결과 석탄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Al2O3 때문에, Al-Si 계열 첨가제인 카올린 투입시 aluminosilicate 화합물의 생성이 촉진되어 용융점이 낮은 mullite가 많이 형성, 카올린을 더 사용할수록 슬래그 생성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추가적으로 바이오매스 혼소율을 0~100%까지 10% 간격으로 증가시켜가면서 해석을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 비선형적인 액상 슬래그 생성 특성을 확인하였다. 결과적으로는 바이오매스 혼소율 50~60% 조건일 때 가장 적은 량의 액상 슬래그가 생성됨을 파악하였다. phase diagram을 분석한 결과, 고용융점 화합물(leucite, feldspar)이 해당 조건에서 가장 많이 생성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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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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