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발생되는 인산석고를 매립성토재로 활용 가능성과 수중생물인 담수조류, 해조류 및 물벼룩에 미치는 생물독성을 평가하였다. 인산석고 혼합에 따라 담수조류의 비성장속도는 대체적으로 해조류에 비해 높았으며, PG30 조건에서는 담수조류 성장이 1.7배 정도 컸다. 물벼룩의 경우는 PG50에서는 다소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평균 독성값(TU)값이 0.3으로 독성기준치 1 이하로 나타나 인산석고에서 발생하는 침출수의 영향이 거의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 본 연구를 통하여 인산석고를 일반토사와 혼합할 경우, 환경학적으로 폐기물 재활용기준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가지 생물의 독성 실험결과 PG30 조건에서 매립성토재로 사용할 경우 생물독성의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에 서식하는 주요 물벼룩에 대한 독성시험기준 마련의 필요성에 따라 국내환경에서의 대표성, 실내사육가능성 및 독성시험에 적합한 크기 등을 고려하여 선발된 4종의 한국산물벼룩(Daphnia sp., Daphnia obtusa, Moina macrocopa, Simocephalus vetulus)과 Daphnia magna를 대상으로 사육온도(16, 20, 24, $28^{\circ}C$)에 따른 번식영향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실험에 사용한 5종 물벼룩 모두 온도가 높을수록 탈피횟수, 새끼출산수 및 내적자연증가율이 증가하고 성체가 되는데 걸리는 기간과 생존율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높은 온도조건에서 높은 내적자연증가율을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고온에서의 높은 모체사망율을 고려한다면 대부분은 $20^{\circ}C$ 내외가 가장 적절한 사육온도임을 알 수 있었다. 다만 D. obtusa의 경우에는 $16^{\circ}C$에서 더 높은 모체생존율을 보여주었으며 내적자연증가율도 $20^{\circ}C$와 비교하여 큰 차이가 없어 $16^{\circ}C$ 내외가 더 적절한 온도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최근의 환경부의 환경관리정책은 기존의 BOD나 COD로 대표되는 이화학적인 분석으로 수질항목을 측정 분석하여 환경규제로 활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용량 기반의 수용체 중심의 통합관리방안을 추가하여 규제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수질관리부분에서도 2006년 "물환경관리 기본계획('06-'09)"을 수립하여,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물환경조성 목표하에 오염원 중심에서 수용체 중심 즉, 통합적인 수질관리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하 폐수에 함유된 모든 유해화학물질에 대하여 배출허용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환경부에서는 "생태독성 통합관리제도(WET : Whole Effluent Toxicity)"를 도입, 2007년 상기법의 시행규칙 개정을 통하여 배출허용기준에 생태독성기준을 추가하여 관리하고 있다. 생태독성을 평가하는 생물군에는 박테리아, 조류, 물벼룩, 어류 등 다양한 생물종이 있으며 국내에는 물벼룩을 이용하여 TU라는 생태독성단위를 이용하여 규제 및 관리를 시행하고 있으나 단일 생물종으로만 관리할 경우 생물의 내성 및 특정 유해물질에만 반응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여러 가지 복합적인 화합물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복수종에 대한 관리 및 규제가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반달말(조류)를 이용한 WEMS(Water Enviroment Monitoring System)를 이용하여 하천 호소 및 정수장, 하 폐수처리장등 다양한 현장에 적용하여 화학물질군에 대한 독성의 특성을 파악과 더불어 통계학적 처리를 이용하여 수질관리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고 과학적이고 현장 특성에 맞는 경보 수준을 통해 수생태관리에 관리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서식 물벼룩종을 이용한 표준생태독성시험법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로서 실내사육이 용이하며 번식력도 우수한 국내산 물벼룩 M. macrocopa와 Daphnia sp.를 대상으로 카바메이트계인 carbofuran, 유기인계인 diazinon, 피레스로이드계인 fenpropathrin과 트리아졸계인 myclobutanil 등 4종의 농약이 이들 물벼룩의 번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시험기간은 M. macrocopa는 짧은 번식주기와 수명을 고려하여 10일간 노출시켰으며 Daphnia sp.는 Daphnia magna와 동일한 21일간 농약을 노출시켰다. 가장 독성이 강하게 나타난 것은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인 fenpropathrin으로 번식독성의 무영향농도(NOEC)는 Moina macrocopa 가 $0.17\;{\mu}g\;L^{-1}$이었고 Daphnia sp.는 $0.06\;{\mu}g\;L^{-1}$로 조사되었다. 다음으로는 diazinon, carbofuran, myclobutanil의 순으로 독성이 강하게 나타났다. 또한 myclobutanil을 제외하면 3종 농약에서 Daphnia sp.가 M. macrocopa보다 더 민감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따라서 국내환경에서 농약이 수서무척추동물에 미치는 번식영향을 평가할 때는 농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Daphnia sp.가 더 적합할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M. macrocopa는 우리나라 농업환경 특히 논에서의 우점도, 광범위한 국내서식 분포 등의 생태학적 중요도가 매우 큰 종이며, 10일간 시험으로도 번식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에 적합하므로 시험기간 단축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고려할 때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표준생태독성시험의 후보종으로서 매우 의미있는 종이라 판단된다.
식품첨가제로 주로 사용되는 이산화타이타늄 혼합물인 최근 E171은 체내 축적 및 유전 독성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어, 현재 규정 개정을 통해 E171의 식품첨가물 사용이 제한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E171의 인체 위해성 연구는 많이 진행된 반면, E171의 환경생물에 미치는 독성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최근 우려되는 잠재적 독성물질인 E171의 환경적 위해성을 파악하기 위해 수생태계를 대표하는 물벼룩(Daphnia magna)과 제브라피쉬(Danio rerio)를 대상으로 나노물질의 특성을 반영한 최신 표준문건을 활용하여 기존 시험법의 한계점을 보완한 최적의 독성시험을 수행하였다. 독성시험 결과, 실제 환경적 현실성을 고려한 농도범위의 E171에 노출된 물벼룩에서 유영저해가 발생했지만, 어류의 경우 치사나 이상행동개체가 관찰되지 않았다. 그러나, 산화스트레스 관련 분자생물학적 분석 결과, E171이 물벼룩과 어류에 모두 산화스트레스를 유발하여 이의 방어작용으로 항산화효소의 활성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다만, 항산화효소 관련 유전자의 발현 여부는 생물종에 따라 차이가 존재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를 통해 E171은 실제 환경적 현실성을 고려한 농도에서 수생물에 산화스트레스를 유도할 수 있으나, 생물체의 종류에 따라 가시적인 독성의 정도와 산화스트레스 관련 유전자 발현에 차이가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기존 시험법의 한계점을 보안한 최적의 독성시험을 통해 E171이 수생물에 미치는 위험성을 확인하였으며, 이 결과는 E171의 환경 위해성 평가를 위한 과학적 자료로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플라스틱은 전세계적으로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해양 환경으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미세플라스틱은 해양 생물에 의해 섭취되어 소화관에 축적됨에 따라 성장과 생식에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 Cytochrome P450 (CYP)는 환경 오염물질을 대사하는 해독효소로 알려져 있으나 지각류에서는 그 기능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기수산 물벼룩 Diaphanosoma celebensis에서 clan 2, 3, 4에 각각 속하는 CYP 유전자 9종(clan 2: CYP370A4, CYP370C5; clan 3: CYP350A1, CYP350C5, CYP361A1; clan 4: CYP4AN-like, CYP4AP2, CYP4AP3, CYP4C33-like1)의 서열에 대해 진화적으로 보존된 서열의 유사도를 분석하고 계통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3종류의 서로 다른 크기의 polystyrene beads (0.05-, 0.5-, 6-㎛ PS beads; 0.1, 1, and 10 mg/L)에 48시간 노출된 기수산 물벼룩에서 이들 9종의 CYP 유전자의 발현을 real time reverse transcription polymerase chain reaction (RT-PCR)로 분석하였다. 결과적으로 기수산 물벼룩 CYP 유전자는 모두 진화적으로 보존된 motif를 가지고 있으며 계통분석 결과 각각 clan 2, 3, 4에 속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기능적으로 보존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CYP 유전자 중 clan 2에 속하는 CYP370C5와 clan 3에 속하는 CYP360A1, 그리고 clan 4에서는 CYP4C122 유전자의 발현이 0.05-㎛ PS beads에 노출되었을 때 유의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이는 이들 유전자가 PS 대사에 관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는 미세플라스틱이 해양 무척추 동물에 미치는 생물 영향을 분자적 수준에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황복, T. obscurus의 초기발달동안 자치어의 성장과 생존에 미치는 먹이 종류와 염분별 영향을 조사하였다. 먹이별 실험에서는 Artemia공급 시기인 부화 25일의 자어를 이용해 Artemia (대조구)와 5가지의 먹이 (실지렁이, 물벼룩, 바지락육질, 배합사료, 곤쟁이)를 30일간 혼합 공급하여 실험구별 성장과 생존율을 비교하였다 염분별 실험에서는 일령 15일 자어(전장 5.8$\pm$0.4 mm: Stage I), 일령 36일 치어(전장 12.0$\pm$0.2 mm: Stage II) 및 일령 70일 치어(전장 44.5$\pm$0.7mm: Stage III)를 대상으로 4개의 염분 농도구(0, 10, 20 및 30 psu)를 설정하여 성장과 생존을 비교분석하였다. 먹이실험 결과, 성장도는 배합사료, 실지렁이, 물벼룩 공급구들이 비교적 양호하게 나타났으나, 생존율은 물벼룩 공급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빠른 성장을 보였던 배합사료와 실지렁이 혼합 공급구는 오히려 낮은 생존율을 나타내었다. 염분별 실험에서는 Stage I 경우 성장에 있어 염분별 뚜렷한 차이를 찾아 볼 수 없었으나, 생존율은 10∼20 psu구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한 Stage II의 경우 성장과 생존 모두 10∼20 psu에서 양호하였으며, Stage III에서는 0∼30 psu의 모든 염분 조건에서 정상적인 성장과 생존을 나타내었다.
근래에 들어 어류 양식 분야가 활기를 띠면서 어류 종묘생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그럼으로 인하여 먹이생물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고 이에 대응하는 먹이생물의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먹이생물로 이용되어온 것은 chlorella와 rotifer, artemia 등이며 chlorella와 rotifer는 현재까지 배양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어 이용되고 있으나 artemia는 전세계적으로 생산이 급감하는 추세이며 우리 나라의 경우는 전량수입에 의존하여 국가적 손실이 크므로 이에 대한 대체먹이생물의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중략)
해산어류는 담수어나 육상의 포유동물과는 달리 사료내의 18탄소 전구체의 지방산에서부터 충분한 양의 필수지방산을 생합성할 수 없기 때문에 사료를 통하여 이들 성분을 공급해야만 한다(Yamada, 1980). 최근에는 사료 내에 필수지방산의 한 종류인 EPA(20:5n-3)가 충분히 함유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DHA(22:6n-3)로 전환되는 속도가 늦기 때문에 해산어 자치어의 DHA요구를 충족시킬 수가 없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Bell, 1995; Sargent, 1997).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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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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