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문화 보편성

검색결과 111건 처리시간 0.027초

얼굴 표정의 제시 유형과 제시 영역에 따른 정서 인식 효과 (Effects of the facial expression's presenting type and areas on emotional recognition)

  • 이정헌;김혁;한광희
    • 한국HCI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HCI학회 2006년도 학술대회 1부
    • /
    • pp.1393-1400
    • /
    • 2006
  • 정서를 측정하고 나타내는 기술이 발전에 따라 문화적 보편성을 가진 얼굴표정 연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많은 얼굴 표정 연구들은 정적인 얼굴사진 위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실제 사람들은 단적인 얼굴표정만으로 정서를 인식하기 보다는 미묘한 표정의 변화나 얼굴근육의 움직임 등을 통해 정서상태를 추론한다. 본 연구는 동적인 얼굴표정이 정적인 얼굴표정 보다 정서상태 전달에서 더 큰 효과를 가짐을 밝히고, 동적인 얼굴 표정에서의 눈과 입의 정서인식 효과를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이에 따라 15 개의 형용사 어휘에 맞는 얼굴 표정을 얼굴전체, 눈, 입의 세 수준으로 나누어 동영상과 스틸사진으로 제시하였다. 정서 판단의 정확성을 측정한 결과, 세 수준 모두에서 동영상의 정서인식 효과가 스틸사진 보다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나 동적인 얼굴 표정이 더 많은 내적정보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얼굴전체-눈-입 순서로 정서인식 효과의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며, 부정적 정서는 눈에서 더 잘 나타나고 긍정적 정서는 입에서 더 잘 나타났다. 따라서 눈과 입에 따른 정서인식이 정서의 긍정성-부정성 차원에 따라 달라짐을 볼 수 있었다.

  • PDF

지하국대적퇴치설화를 활용한 새로쓰기 연구 - 그림책 서사를 중심으로 (Study of Re-writing "A Tale of the Conquest over a Big Enemy from an Underground Nation" - Focusing on picture book narrative)

  • 김화림;김한일
    • 스마트미디어저널
    • /
    • 제6권4호
    • /
    • pp.88-93
    • /
    • 2017
  • "지하국대적퇴치설화"의 서사는 세계에 분포하는 설화로 나라마다 이야기와 구조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런 익숙한 서사구조는 다른 문화를 가진 곳에서도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질 수 있다. 선행연구에 따라 설화에서 추출한 요소를 가지고 스토리텔링을 진행할 경우에는 설화의 개연성과 보편성이 확보된 콘텐츠 창작이 가능함으로 설화의 요소와 구조를 이용하여 그림책 스토리텔링을 진행하였다. 설화를 콘텐츠화 하는 방식 중 하나를 새로쓰기라고 하는데 본 논문에서는 설화의 구성요소를 분석한 후 그림책의 구성요소를 문학적 관점에서 주제, 플롯, 등장인물, 배경으로 나누어 그림책 스토리텔링을 진행함으로 "지하국대적퇴치설화"의 새로쓰기 방법을 제시하였다.

만화용어 체계화 및 쟁점용어 표준화를 위한 연구 (A Study on the Standardization of Issuing Terms and Systemizing of Cartoon Term)

  • 윤기헌;김병수
    •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 /
    • 통권10호
    • /
    • pp.73-90
    • /
    • 2006
  • 21세기는 감성과 문화로 중심가치가 이동하면서 콘텐츠의 역할과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그중에서 만화는 원작 콘텐츠로서 무한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구나 90년대 이후 .인력과 산업규모도 팽창일로에 있다. 그러나 이런 양적증가에도 불구하고 학문연구 발달이 늦고 더구나 산업계와의 유기적 협력관계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교재개발과 체계화가 중요하며, 만화용어의 표준화 및 사전편찬 사업들이 선행되어야 한다. 만화용어가 널리 쓰이려면 보편성이 획득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에 앞서 올바른 정의와 사용이 선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만화용어의 표준화 작업과 연구는 만화산업을 견인하고 학문연구의 발전을 위한 기초작업으로서 학술적 연구와 산업현장에서의 효율성 제고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 PDF

21세기(世紀) 시조문학(時調文學)의 연행양식(演行樣式) (A method of the performance of Sijo in the twenty first century)

  • 이찬욱
    • 한국시조학회지:시조학논총
    • /
    • 제26집
    • /
    • pp.55-75
    • /
    • 2007
  • 시조는 간단한 3행(行) 4보격(步格)의 형식에 단순한 심상(心像)을 단아하게 표출(表出)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시형(詩形)이자 한국 시가문학의 정수(精髓)다. 이에 본고에서는 한국문화의 정체성(正體性)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시조가 현행 초 중등학교에서 어떻게 교수 학습되는지를 연행양상(演行樣相)을 통하여 살펴보고, 그 연장선상에서 21세기 시조문학이 나아가야할 연행양식(演行樣式)의 지평(地平)을 모색하고자 했다. 그리하여 시가(詩歌)의 양식으로 존재한 시조의 연행양식을 통시적으로 음영(吟詠) 가창(歌唱) 낭독(朗讀)의 세 양식으로 삼분화(三分化) 하고 궁극적으로 21세기 시조문학의 연행양식은 음영의 양식이 되어야 함을 밝혔다. 그러나 현행 초 중등학교의 시조문학 교육의 현황은 시조 텍스트를 읽기단원에 수록하여 단지 언어사용 기능의 신장을 위한 도구적(道具的) 기능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사물에서 촉발되는 정서를 현장에서 바로 시조창작으로 연결 짓는 시조의 연행양식에 대한 몰이해로 간주된다. 그리하여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음영양식으로서의 양통법(朗誦法)을 구체화하였다. 기실 시조(時調)를 한국인에게 선험적(先驗的)으로 체득(體得)되어진 생래적(生來的)인 리듬에 맞추어 낭송(朗誦)하면 공명(共鳴)에 의해 뇌를 울려 정신건강에 유익하고 복호흡(腹呼吸)을 통하여 신체를 단련시킬 수 있다. 동시에 주옥(珠玉) 같은 정제된 시어(詩語)를 습득하는 과정에서 민족어(民族語)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문화민족(文化民族)으로서의 자긍심(自矜心)을 고취시킬 수 있다. 이와 같이 조상이 남겨준 문화유산인 시조(時調)를 21세기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역동적(力動的)으로 계승 발전했을 때 세계문화(世界文化)의 보편성(普遍性) 속에서 한국문화(韓國文化)의 독립성(獨自性)을 꽃 피울 수 있을 것이다.

  • PDF

다문화적 공생 사유의 동아시아적 전개 - 장자의 사물 인식과 최한기의 운화론을 중심으로 - (East-Asiatic thoughts on Symbiotic Multiculturalism)

  • 이명수
    • 한국철학논집
    • /
    • 제41호
    • /
    • pp.247-270
    • /
    • 2014
  • 다문화, 그것은 본질적으로 문화나 문명의 다원성이며 지역적 존재방식과 깊숙하게 연결된다. 이에 인간 존재의 장소에서 다양한 문화의 특수성이 공존한다는 인식은 불가피하다. 사람들의 존재 양태는 그들이 살아가는 공간과 장소에 따라 일정부분 다르다. 그래서 그들은 인종, 민족, 국가기억 등의 '경계'를 이루며 존재한다. 이러는 사이 서로를 배척하거나 상대를 '자기 인식체계' 속에 편입하지 않으려 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역시 자기 동질성을 비본질적이거나 배타적으로 인식한 나머지, '나'와 다른 '너'의 개별 가치, 존재 방식을 서로 외면한다. 그 결과 서로 간 공생의 기틀을 박탈한다. 한편으로 겉으로는 문화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포용하려는 모습을 띠면서 나와 다른 존재 양태들을 '자기 안의 보편성'에 포섭하려 하기도 한다. 여기서 자기와 타자의 가치에 대한 대립적 인식을 극복하고 공존의 기반을 마련하려는 노력이 크게 요구된다.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이 논문은 동아시아 사유, 특히 장자와 최한기의 사유를 통해 다문화적 상대주의의 추구와, 그것을 넘는 존재론적 관계성에 대하여 접근한다. 특히 최한기의 '운화기'의 '통(通)', 소통에 주목하여 사물마다의 내재하는 운동성, 변화성, 이동성의 문제를 반추해 봄으로써 사물, 지역 그리고 문명적 가치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모색하고자 한다.

졸업영상에 나타난 영상의미 전달 효과 (The Transfer Effect of Media Image presented Graduate Reflex)

  • 이승복;정선영;전병호
    • 한국콘텐츠학회:학술대회논문집
    • /
    • 한국콘텐츠학회 2006년도 춘계 종합학술대회 논문집
    • /
    • pp.251-254
    • /
    • 2006
  • 교육에서의 영상매체의 활용은 교수학습의 방법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인성교육 측면, 학교문화측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는 영상을 통한 정보의 전달이 갖는 적용 범위의 보편성, 전달속도, 정보 전달량의 효율성 때문이다. 이러한 영상매체의 효율성을 새로운 졸업문화를 만드는데 이용하고자, 졸업생의 3년간의 생활모습을 담은 졸업 영상을 졸업식에서 보여 준 후, 영상에서 전달하는 의미가 학생들에게 어떤 의미로 생성되며, 졸업생의 행동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가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자신의 추억을 회상하고 다시금 기억하는 시간을 갖고자 하였던 졸업 영상의 기획 의도가 학생들에게 반영되었으며, 영상을 보면서 함께 웃고 우는 동안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과 친구들에 대한 우정이 깊어짐과 동시에 학교에 대한 애교심도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PDF

외국인의 눈에 비친 개항기 복식문화 (The Costume Culture was seen to the Foreigners in the period of the Opening of a Port)

  • 이민주
    • 한국의상디자인학회지
    • /
    • 제7권1호
    • /
    • pp.101-112
    • /
    • 2005
  • 21th is the century of culture. So each country create new culture from tradition, and at the hub, there is Rapid development of network which makes these things to be able. Also, Korea selected Han-Bok as a symbol of Korea culture, and also Han-Bok internationally. Han-Bok expresses our nation's emotion very well, and also, Han-Bok has universality that can stimulate on world's sensitivity. Consequently, this study will arrange and analyze the records of foreigners' feeling who visited in the period of the opening of a port as a target of our study. This study will offer materials for study in the period of the opening of a port. Also, this study will discover the significance and organization of our clothes. Way to wear it and the beauty of our clothes that we didn't even realize or not mentioned on the record because we were too accustomed to our beauty from the ancient time. So, we would like to be basic study that can make our clothes globally and appeal to world's sensitivity by finding the universality. The result of this study is as follows. First, the items of hat made us be called as a 'world of hat' so, Gat, Galmo(갈모), a women's winter hat(조바위), a fur-lined hood(남바위) and Ayam(아얌) will be obtained the world's focus. Secondly, we checked Belt, breast-tie, rainbow striped sleeves and Pocket which append vitality and movement arrested the foreigners' attention. Thirdly, foreigner's were interested with straw shoes and paper shoes.

  • PDF

한국 촌락사회지리학의 주요 개념 모색 (A Consideration on the Major Concepts of Rural Social Geography in Korea)

  • 전종한
    • 대한지리학회지
    • /
    • 제40권3호
    • /
    • pp.353-368
    • /
    • 2005
  • 한국의 사회지리학은 영미 계통의 도시사회지리학을 중심으로 연구되어 왔으며 촌락사회지리학에 대해서는 개념적, 이론적 논의가 매우 빈곤한 편이다. 이 글에서는 20세기 전반 동안 촌락 경관에 대한 사회지리학적 연구로 시작된 독일 사회지리학의 개념적 기초를 파악한 후, 1980년대 이후 크게 발달한 영어권 촌락사회지리학의 등장 배경과 연구 동향을 조망하였다. 국내외 선행 연구들을 검토하면서 촌락 경관이 촌락성의 표상이며 지방과 국가 정체성의 핵심 요소가 된다는 점, 그리고 물리적 실체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 정신적, 문화적 실체라는 점을 정리할 수 있었고, 이러한 인식 위에서 한국 촌락의 경관적, 장소적 보편성과 특수성에 상응하는 주요 개념들을 모색해 보았다. 연구자는 이것을 세 가지 차원으로 나누어 제안하였는데, 지리적 사회집단으로서의 종족집단, 사회집단의 지역화과정, 사회적 공간으로서의 촌락권이 그것이다. 특히 전통 문화의 산실로서 촌락경관은 일상적 삶, 농업, 관광 사업의 중심에 있고 각 지역의 정체성은 물론 국가 정체성을 구성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간주되고 있다. 이에 편승하여 최근에는 학제적 수준에서 마을 연구가 크게 부흥하고 있다. 연구자는 이러한 지성 세계의 동향에 촌락지리학이 동참하기 위해서는 사회지리학적 개념들과 역사지리적 시각에서 복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 제안하였다.

탈북 여성 스포츠인의 생애사를 통해 본 남북한 스포츠 (South and North Korean Sport Viewed through the Life History of Female North Korean Defector Sportswoman)

  • 최영금
    • 문화기술의 융합
    • /
    • 제7권3호
    • /
    • pp.311-320
    • /
    • 2021
  • 이 연구는 탈북 여성 스포츠인의 생애를 통해 남북한 스포츠의 단면을 살펴보았다. 연구참여자는 1990년대 초중반 북한의 스포츠 대표팀 선수였고 탈북해서 남한에서 같은 종목의 국가 대표팀에서 활동했다.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하다가 했으나 한계를 느끼고 스포츠계를 떠나게 되었다. 연구참여자의 인터뷰를 분석한 결과, 늘 정치적으로 이용당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으며, 운동 기술보다 탈북 자체로 조명을 받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리고 남한과 북한 중 어떤 체제도 선택하지 않는 입장이었다. 또한 남북 스포츠 교류는 경제적인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발전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연구참여자는 이방인으로서 소외감을 느끼며 남한에 적응했다. 스포츠인으로 최선을 다했으나 정치적 이슈와 여성이라는 이유로 스포츠 경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그녀의 생애는 남북 스포츠를 동시에 경험한 사례로 개인적, 특수성, 구체성을 가지면서도 동시에 다가올 통일 시대에 보편성을 보여줄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 미시적 연구는 남북 스포츠 교류에 현실적인 제안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과학적 창의성과 시각예술적 창의성: 창의적 성취 사례의 영역보편성 및 영역특정성 (Scientific Creativity and Visual Artistic Creativity: The Domain-universality and Domain-specificity on Creative Accomplishment)

  • 강정하;최인수
    • 영재교육연구
    • /
    • 제18권2호
    • /
    • pp.201-237
    • /
    • 2008
  • 본 연구는 과학 및 시각예술 영역의 창의적 성취사례를 통해 두 영역의 영역보편성과 영역특정성에 대해 살펴보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연구를 위해 각각의 영역에서 세계적인 성취를 이룬 한국의 창의적 인물들(과학자: 10인, 시각예술가: 9인)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하였고, 이로부터 수집한 질적 자료를 토대로 창의적 성취에서 영역보편적으로 드러나는 특성과 영역특정적으로 드러나는 특성을 요약, 기술하였다. 자료분석에는 본 연구의 근간이 되는 총괄적이고 체계적인 개념틀 '지식진화시스템(Knowledge-Evolving Systems: KES)'을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를 보면, 실재시스템에서 두 영역의 성취는 공통적으로 요동, 탐색, 산물을 통해 드러났다. 반면, 과학은 전문지식, 어려운 과제, 세계 최초의 객관적인 지식이 주요한 요인으로, 예술에서는 일상적인 지식, 다양한 주제, 새로운 변화에 대한 인간의 감성 전달이 주된 요인으로 드러났다. 개인시스템에서 두 영역은 모두 분명한 목표를 향한 집중과 독자적인 노력을 보편적으로 요구하였다. 반면 과학은 창조의지, 확산적 및 분석적 사고, 직관 및 통찰, 그리고 도전이 대표적인 요인으로, 시각예술은 즐거움, 민감성, 통합적 사고, 완벽성, 그리고 자유로움이 주요한 요인으로 산출되었다. 마지막으로 사회시스템에서 두 영역의 성취는 전문가의 승인에 의해 결정되었다. 그리고 과학자들의 성취에는 인간네트워크, 기관의 지원, 생존경쟁과 운이 큰 영향을 미쳤고, 시대적 요구와 민족성이 발전의 토대가 되었다. 반면, 시각예술가들은 주변의 반대와 부적인 예술문화 풍토로 인해 고독한 삶을 살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