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문화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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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밀집지역 형성에 따른 지역사회 적응과정 연구 -광진구 자양동 중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The Process of Local Adaptation in the Community with High Foreign Population: The Case of Chinese Ethnic Community in Jayang-Dong, Seoul, Korea)

  • 조민경;장원호
    • 한국경제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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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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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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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이 중국인 밀집 거주지역으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과 이주민과의 갈등 및 소통, 그에 따른 관계변화에 대하여 문화적응의 관점에서 살펴본 것이다. 이를 위하여 연구자들은 중국인 이주민과 한국인 원주민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조사결과 자양동에서의 원주민과 중국인 이주민의 관계는 타 지역에 비하여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 유입초기에는 원주민과 이주민이 서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으나,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한 상호교류를 통해 갈등을 해소하고 서로를 수용하려는 문화적응의 양상이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는 자동의 공간적인 특징 때문에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자양동의 생활권역은 타 지역보다 개방적이며, 원주민과 이주민의 생활공간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지 않아 상호간 교류가 활발해질 수 있었다. 이에 더하여 중국인 이주민은 자양동에서 오랫동안 살고자 하는 정주의식을 바탕으로 주류사회에 융화되는 형태의 문화적응 양상을 보였다. 본 연구는 한국에 정주(定住)하려는 외국인 이주민과 지역주민의 문화적응 과정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을 시도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외국인 이주민과 지역 원주민의 소통이 서로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경감시키고 공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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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주의 관점에서 본 KBS<이웃집 찰스>의 이주민 가족 재현 연구 - 이주 남성 가족을 중심으로 (Representation of Migrant Families in TV Reality Shows from a Familialism Viewpoint - Focusing on Male Participants in KBS )

  • 박미경;이헌율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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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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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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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본 연구는 이주민의 미디어 재현 변화를 분석하기 위하여, KBS <이웃집 찰스>에 나타난 새로운 이주민의 재현을 내용분석하였다. <이웃집 찰스>는 지상파 프라임타임 시간대에 편성되어, 안정된 시청률을 보이면서 방송되고 있다. 기존 이주민 프로그램과 비교, <이웃집 찰스>가 재현에서 보이는 차이점은 크게 인구사회학적으로 다양한 속성의 이주민 출연과 결혼이주남성의 주인공 등장을 들 수가 있다. 차이의 원인을 보면, 최근 이주의 형태가 동남아 결혼여성과 노동자 중심에서 지역적으로 서구 사회를 포함하고 결혼남성이 증가하는 형태로 다양화하고 있다. 이런 변화가 미디어 재현을 부분적으로 견인하고 있다고 본 연구는 발견하였다. <이웃집 찰스>에서 이주민 재현 대상자는 다양해졌지만, 이주민을 한국 전통 문화에 통합되어야 하는 대상으로 간주했던 민족주의적인 특징도 잔존했다. 이주민의 활동을 공적 영역으로 확장시키고, 사회적 차이와 편견에 대한 의견 개진,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비판 등은 이주민의 재현을 긍정적으로 확장시킨다. 동시에, 젠더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주민 가족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형태의 문제들이 재현되었지만, 전통적인 가족주의 담론이 문제 해결 수단으로 제시되었다. 정리하면, 본 연구는 이주민과 관련한 사회적 변화와 함께 나타나는 이주민 재현 변화를 분석, 기존 이주민 연구를 보강하고자 한다.

결혼이주여성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방안에 관한 연구 (A Study on Education Factors to Solve Digital Divide for Marriage Immigrants)

  • 정영애
    • 한국산학기술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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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산학기술학회 2011년도 추계학술논문집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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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7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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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논문은 다문화 가정의 구성원인 결혼이주여성들이 사회통합을 하는데 필요한 교육정책에 관한 논의인데, 그 중에서 한국사회를 구성하는 기존 구성원들과의 정보리터러시 격차해소를 위한 교육정책에 주목하였다. 지금까지 다문화 가정의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들은 대부분 언어격차의 해소를 위한 것이었다. 기본적으로 그들에게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격차의 해소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정보화 사회에서 정보의 활용능력과 정보의 습득이 곧 여러 가지 삶의 질이나 다양한 기회의 획득에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결혼이주여성들이 빠른 사회통합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언어교육뿐만 아니라 정보리터러시 격차해소를 위한 교육정책이 필요하다. 이 논문에서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교육의 현황을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파악하였다. 그리고 정보리터러시 기준에 기초하여 정보교육의 커리큘럼 개발을 위한 구성요소 및 세부항목을 추출하여 정보교육 커리큘럼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 정보교육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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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일부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유형에 따른 식생활적응 및 식행동 분석 (Analysis of Food Adaptation and Dietary Behavior of Marriage Migrant Women According to Their Acculturation Type in Dongducheon City)

  • 김혜원;김민화;김지명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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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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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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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에서는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문화적응유형에 따른 그들의 식생활적응 실태 및 식행동을 분석하고, 식생활적응과 식행동간의 상관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훈련된 조사자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번역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동화유형군의 식생활적응도가 가장 높았고, 분리유형군이 가장 낮았다. 또한, 문화적응유형에 따른 식행동 점수를 분석한 결과, 우유 및 유제품을 매일 섭취하는 식행동에서만 동화유형군에서 가장 높았다. 결혼이주여성들의 문화적응 및 식생활적응과 식행동 간에 상관성 분석에서 식생활적응은 동화요인과 식행동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이러한 결과는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에서도 동일하게 문화적응유형 중 동화요인만이 식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며, 식생활적응은 식행동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결혼이주여성들의 이주국 문화를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동화적 문화적응이 식생활적응을 높여 올바른 식행동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The relationship among acculturative stress, self-esteem, and life satisfaction in marriage migrant women participating in Korean traditional dance

  • Kim, Dong-Kun;Cho, Byung-Jun;Lee, Moon-Sook
    • 한국컴퓨터정보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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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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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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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 본 논문에서는 한국전통무용 참가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 스트레스가 생활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내재된 변인인 자아존중감이 갖는 매개효과에 대해 규명할 것을 제안한다. 연구대상은 D시의 이주여성 지원센터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결혼이주여성(실험집단:28명, 통제집단:30명)으로 3개월간(주 2회, 50분씩)의 한국전통무용프로그램 참가 전, 후의 수집된 설문자료를 SPSS 21.0을 이용하여 변인간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한국전통무용참가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자아존중감과 생활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자아존중감을 통해 생활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국전통무용참가 결혼이주여성의 문화적응 스트레스는 자아존중감과 생활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줌과 동시에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통해서도 생활만족도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임을 검증하였다.

다문화사회 준비를 위한 대학생들의 인식 (University Students' Perceptions for Preparation for Multicultural Society)

  • 양혜진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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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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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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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는 다문화사회의 미래를 담당해야 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사회가 다문화사회를 준비하면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우리의 인식을 점검하고 구체적으로 무엇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제안해 보고자 시도되었다. 2018년과 2019년 매 학기 1회씩 4번에 걸쳐 동일 교양 교과를 수강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불충분한 설문 6부를 제외하고 총 299부의 설문자료를 활용하여 결과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이주민에 대해 연령이 낮거나 외국 경험이 없는 경우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민에 대한 인식형성 요인에서는 사회적 거리감과 인지적 유연성에 있어서 연령이 높은 경우 이주민에 대해 더 친밀하게 느끼지만 사회문제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이주민에 대한 한국인 인정조건에 있어서는 사회복지학 전공자가 혼합된 전공자들에 비해 훨씬 더 많은 항목에서 이주민을 한국인으로 인정하는 조건들에 동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문화사회를 이끌어가기 위해 준비해야 하는 대학생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실천적 방법들을 제안하였다.

외국인 이주노동자의 태권도를 통한 한국사회 적응 (Adaptation of Foreign Migrant Workers to the Korean Society through Taekwondo)

  • 백선아;임태성
    • 한국체육학회지인문사회과학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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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4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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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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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본 연구의 목적은 Portes & Zhou(1993)의 분절된 동화의 개념을 이론적 틀로 하여 외국인 이주노동자의 한국사회 적응 과정에서 태권도의 역할을 탐색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목적표본추출과 이론적인 표본추출을 함께 이용하여 경기도 지역의 외국인 이주노동자 13명을 심층면담한 후 근거이론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은 태권도를 통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어를 습득하며 한국 사람과 접촉하는 등 주류사회로의 문화변용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태권도의 매력에 흠뻑 빠지고 본국으로 돌아가 태권도 사범이 되고자 하는 그들만의 하위문화에 동화되었고, 끝으로 태권도를 통해 사회적 연결망을 형성하여 고된 노동과 낯선 타국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사회가 다문화사회로 재편되어 가는 현 시점에서 그 한축을 담당하는 외국인 이주노동자의 적응에 있어 한국문화가 내재된 태권도의 역할을 탐색하고 그 가치를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국 이주배경 청소년의 이주경험과 정신건강 (Understanding of migration experiences and mental health among Korean immigrant youth)

  • 유비;최정태;손예진;김기현
    • 한국아동복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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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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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1-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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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다문화 사회로의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총체적 이주경험은 그간 실천적 학문적으로 충분히 논의되지 못해 왔다. 국외 실증연구들의 결과와 이론적 논의에 의하면 이주와 연관되어 출생지에서 경험하는 유수기간 및 유수기간 내 동거인의 차이와 이주 이후의 거주기간, 가족과 또래의 지지 등 정주지 사회에서의 경험은 이주경험이라는 큰 틀에서 설명될 수 있는 것이며, 이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이에 본 연구는 탐색적 시론적인 연구로서,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이주이전 경험과 이주이후 경험 그리고 우울, 불안, 자살생각 등의 부정적 정신건강문제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이주이전의 유수기간과 유수기간 내 주 양육자 이외 친척, 형제, 친구와의 동거여부는 이주이후 또래와 가족의 지지 및 한국문화적응 수준과 마찬가지로 현재의 부정적 정신건강문제들과 연관성을 나타냈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적 실천적 함의 등을 논의하였다.

독일의 상호문화교육 사례에 대한 연구 : 베를린 EU학교의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Case of Inter-cultural Education in Germany: Focus on the Curriculum of SESB)

  • 오영훈;방현희
    •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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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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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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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본 연구는 베를린 국립유럽학교(SESB)의 교육과정을 분석하여, 독일의 이주민 사회통합 정책에 따른 상호문화교육에 대하여 이중언어교육을 중심으로 알아보았다. 이를 위하여 베를린 국립유럽학교 중에서 Joan-Miró 초등학교와 Finow 초등학교을 사례로 교육과정을 분석하였다. 독일에서는 이주가정의 학생이 자신이 속한 문화적 공동체의 언어 및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독일사회에 통합할 수 있는 다문화교육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주자들의 모국어 사용능력 유지와 이주학생들의 독일어습득이 독일의 사회통합 정책의 중심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베를린 국립유럽학교는 학생들의 언어능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의 학생들을 위한 상호문화교육 환경 조성을 위하여 설립된 일반 공립학교이다. 베를린의 국립유럽학교는 이주가정 출신의 학생들이 그들의 언어와 문화정체성을 유지하는 것과 동시에 독일사회에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상호문화교육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Joan-Miró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미래 지식사회를 위한 준비와 함께 상호문화 능력 및 이중언어 능력을 장려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독립적 생활과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Finow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미래 유럽의 지식사회에서 요구하는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본능력 이외에 상호문화적 역량 및 언어적 역량, 그리고 지향성 역량을 장려하고 있다. 한국 학교의 외국어교육에서도 독일의 국립 유럽학교와 같이 실용적으로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이중언어능력의 개선, 학생 각각의 개인별 특성에 맞는 능력개발, 그리고 상호문화이해역량을 증진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의 개선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