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상태(現在狀態)에서 기온(氣溫)과 그 관계(關係)의 영역을 결정(決定)함에 있어서 우리는 아직도 실험(實驗)에 의한 충분(充分)한 자료(資料)를 우리 수중(手中)에 갖고 있지 않은데 그 자료(資料)는 극히 방대하고 시간(時間)이 소요되는 것으로서 그 자료(資料)를 모으는 일은 이런 자료(資料)를 현실화(現實化)시키는데 필요(必要)할 것이다. 현재(現在)의 예술품(藝術品)에서 부식(腐蝕)을 관찰(觀察)함으로서 이미 지금(至今)까지 얻어진 실험(實驗)에 의한 사실(事實)들로부터 또 물질(物質)은 락(落)한다는 일반적(一般的)인 인식(認識)과 더불어 이미 고려한 특별(特別)한 자연현상(自然現象)으로부터 우리는 문화재(文化財)의 보호(保護)에 합리적(合理的)으로 알맞다고 여겨지는 기후조건(氣候條件)의 영역을 결정(決定)할 수 있다. 일본(日本)에서는 곤충(昆蟲)과 곰팡이 때문에 발생(發生)하는 손해(損害)도 결코 무시(無視)되어지지 않으며 이 손해(損害)들을 피하기 위하여 20℃ 이하(以下)의 기온(氣溫)과 60% 이하(以下)의 상대습도(相對濕度)의 제한은 바람직하다. 물질(物質)은 형태(形態)에 있어서 보다 낮은 기온(氣溫)과 보다 낮은 습도(濕度)의 변화(變化)에 관(關)한 이론(理論)상의 일반적(一般的)인 상식(常識)과 실험(實驗)에 의한 사실(事實)들은 보다 낮은 기온(氣溫)은 문화재(文化財)를 이루는 물질(物質)의 상태(狀態)에 변화(變化)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준다. 금속이나 일본(日本)칠기와 같은 몇몇 특별(特別)한 예외는 있지만 권위자는 일반적(一般的)으로 그 물체(物體)를 위해서 10~20℃의 기온(氣溫)과 50~60%의 상대습도(相對濕度)의 영역을 추천(推薦)한다.
그동안 지방 읍치시설의 분석과 복원 및 활용 논의에는 자료의 부족이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어 왔다. 본고는 특히 지방 읍치시설이 복원된 뒤 다양한 문화적 기반을 갖는 바람직한 활용이라는 측면에 주목하면서 이를 위한 기초자료서 조선시대 지방관이 작성한 일기류를 수집 분석하였다. 조사 결과 총 56종의 일기가 수집되었으며 이를 시기 및 내용별로 구분하여 개관하였다. 또한 일기류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할 수 있는 조선시대 지방 읍치시설의 활용 양상을 사례를 통하여 정리하고 마지막으로 지방관 작성 일기류 활용의 장점과 그에 내재된 한계를 검토하였다.
'특수기록'은 국가 '권력기관'이 생산한 안보 수사 정보 분야 등의 기록을 의미한다. 기록관리법 제정 이후에도 국가기록원은 '특수기록'을 통제하지 못하였다. 그 원인은 복합적이다. 곧 국가아카이브의 낮은 위상으로 인한 통제력 상실, 법제도화의 한계, 비공개기록 이관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의 부족 등이다. 그러나 국가 아카이브의 올바른 역할을 위해 권력기관의 핵심기록은 이관되어야 하며, 그것이 가능할 때 민주주의시대 기록문화가 창달될 수 있다. 본고는 이와 같은 문제의식에 따라 특수기록관의 비공개기록 이관문제를 검토하고, 이관 방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과학박물관은 과학기술 유물의 수집, 보존, 연구, 전시를 통해 과학과 그것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깊이 있는 시각을 제공하며, 사이언스 센터는 직접적인 조작과 실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킴과 동시에 과학원리를 교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그러나 과학박물관에 나열된 유물이나 사이언스 센터의 작동모형이 정치, 경제, 문화, 예술, 위험, 환경 등과 복잡하게 얽혀 있는 현대 과학을 이해하는데 충분한 안목을 길러주지는 못한다. 이 글은 21세기 우리의 과학(박물)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립하는데 있어 제 1세대인 과학박물관과 제 2세대인 사이언스 센터의 장점은 살리면서 한계를 극복해 나가려는 시도가 필요함을 주장한다. 본문에서는 우선 서구에서 과학박물관과 사이언스 센터가 어떻게 탄생하였으며 그 사회적 역할과 최근 동향은 어떠한지를 살펴볼 것이다. 또한 한국 과학관의 역사를 국립과학관을 중심으로 짚어 봄으로써 한국 사회에서 과학관의 현주소를 밝혀 보고자 한다. 이어서 국내외 과학박물관과 사이언스 센터에서 보여주고 있는 변화의 움직임을 과학과 예술과의 접목, 사회적 공론의 장이 되는 과학박물관 전시, 신개념의 사이언스 센터와 같은 사례를 통해서 살펴보고, 이러한 시도들이 가지는 의미를 탐색해 볼 것이다. 끝으로 '광장'으로서의 제 3세대 과학(박물)관이 과학의 '공공이해를 넘어서 '공공참여'까지 이끌어내는 사회적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PUS와 과학(박물)관의 관련성에 대해서 논의하며, 이러한 논의들이 현재 한국 사회의 과학(박물)관의 현실에서 지니는 의미와 시사점을 이 글의 마지막에서 제시할 것이다.것을 전제로 생명을 창조하는 것을 허락하는 배아복제에 참여하면서 "생명" 수호자의 정체성을 부여받는 것이 각기 내포하는 모순에 대해 여성이 어떻게 순을하고 타협하고 저항할지에 따라 배아복제 연구의 방향과 속도가 달라질 것이다.
이 연구는 국내·외 과학관 해설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양성 및 재교육을 포함한 교육과정을 비교하면서 국내의 체계적인 과학관 해설사의 교육과정에 필요한 요소를 제시하는 것이다. 국내의 국립과학관, 자연사박물관, 및 시립과학관 총 6개의 기관에서 국외는 5개의 나라의 과학관 및 자연사박물관 등의 해설사 교육담당 실무자와 해설사들이 이 연구에 참여하여 해설사의 교육과정의 현황, 문제점, 개선점 등에 대해서 2차에 걸친 설문에 응답하였다. 이와 더불어 국내의 2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모범 박 해설사의 수업일지, 본인 개발 해설사 운영매뉴얼, 인터뷰 등의 자료를 통해 이러한 해설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과정에 필요한 요소가 무엇인지를 증거자료로 추가적으로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도출된 해설사 관련 결과는 공통점과 특정한 내용으로 비교 기술되었으며 또한 Falk(2006)가 제시한 학습맥락모형(contextual model of learning)으로 제시되는 3가지 맥락인 개인적 맥락, 사회문화적 맥락, 그리고 물리적 맥락에 비추어 해설사의 역량과 얼마나 연계가 있는지도 제시하였다. 국내의 경우는 이러한 학습맥락모형에 연계된 역량강화가 잘 드러나지 않는 반면에 국외 특히 미국의 경우는 이러한 3가지의 맥락에서 필요한 해설사의 역량강화를 강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 연구에 참여한 20년 경력의 모범 박 해설사의 경우는 이러한 3가지 맥락에서 필요한 역량을 모두 갖춘 경력해설사이기에 이러한 경력해설사로 구성된 멘토 체계로 초임해설사를 양성하고 역량강화를 하는 연수과정을 개발하여 제공한다면 국내 과학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추구하는 과학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관람객들의 정체성을 잘 파악하여 방문하는 이들에게 최대한의 과학 학습효과를 경험시키기 위해서는 이와 상호작용하는 과학해설사의 교육과정이 운영실무자와 해설사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해설사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는 실무기반 멘토링 제도로 개발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현대 한국의 다문화, 다가치 사회로의 변화에 대처하고, 최근에 제기된 인문학 위기와 관련하여 이들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의미에서, 한국 문화의 정체성 확립과 그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 문화콘텐츠 개발의 필요성과 방향을 논의한다. 본 연구는 두 가지 방향에서 문제의식을 갖고 연구된다. 그 하나는 오늘날과 같은 다문화, 다가치 사회에서 한국 문화의 정체성과 그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인문학의 위기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문화의 기저에 있는 인문학적 지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 전통 사상을 재정립하고 그것을 문화콘텐츠와 연계하여, 문화보편성으로서의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함과 동시에 그것의 발전 방향을 모색함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문화의 핵심 내용을 한국 전통 사상으로 부터 대략, 인(仁)(사랑), 화(和), 풍류정신 으로 보았다. 또한 이러한 한국 문화의 핵심 개념을 문화콘텐츠와 연계하여 영화, 음악, 만화, 에니메이션, 게임, 케릭터 개발, 한국 문화재의 디지털 복원 그리고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획 등의 방향을 제시한다.
효선제가 국가 공신의 상을 그려서 걸었다는 중국은 기린각. 로큰롤의 성립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기리기 위한 미국의 로큰롤 명예의 전당. 이제 과학인들도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있게 되었다. 과학기술의 발전 및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자는 취지로 시작된 명예의 전당은 고려 말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과학자를 선정하여 논문 등 연구성과를 보존, 전시하는 사업이다. 우선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은 이달 중으로 서울과학관 내에 200평의 공간을 마련하기로 하고, 2006년 경기도 과천에 국립과학관이 완공되며 1층 전시공간을 1000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14인은 인물선정위원회가 과학기술 단체 기관 등이 추천한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국가발전 기여도와 세계적 영향력 등을 평가하여 결정한 인물들이다. 또한 매년 4명 정도를 추가로 선정해 2006년까지 30명 선으로 늘릴 예정이다.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은 과학기술 존중의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차로 선정된 14인 가운데 현존하고 있는 안동혁, 최형섭, 이호왕 박사를 만나보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의 여가관을 분석함으로써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의 여가에 도움을 주는 시사점을 도출하는데 있다. 이 연구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연구대상으로 유의표집법(purposive sampling method)을 이용하여 표본을 추출하였다. 표집된 170명 중 응답이 부실한 설문지를 제외하고 최종분석에 사용된 사례수는 137명이었다. 설문지의 타당도는 요인분석, 신뢰도는 신뢰도분석을 통하여 검증되었다. 신뢰도는 Cronbach's ${\alpha}$ 값이 .613이상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SPSS18.0을 이용하여 요인분석, 신뢰도분석,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평일 여가시간은 1-2시간이 가장 많았으며, 구체적으로 연령은 26-30세, 학력은 고졸, 국적은 중국, 기간은 6.1년 이상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다문화 가정 이주여성들의 주말 여가시간은 1-2시간, 연령에서는 2-30세가 가장 많았으며,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반면, 학력, 국적, 기간, 월수입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여가제약은 연령, 학력, 국적, 기간, 월수입에 따라 차이가 있다.
이 대담 시리즈는 학교도서관에 대한 도서관계 안팎의 관심을 높이고 현단계 학교도서관 운동이 나아갈 길을 모색해보려는 취지에서 시도된 것이다. 과거 학교도서관 운동을 주도하였거나 오랫동안 학교도서관 현장을 지켜온 인물들을 찾아 그들의 경험과 의식 속에 쌓여 있는 역사를 끌어내어 오늘을 비추어 보고 내일을 전망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
이번 대담에서 만난 사람은 우리 나라 학교도서관 운동의 초창기에 많은 활동을 한 조재후 선생이다. 선생은 부산중, 경남여고, 부산고 등에서 10년간 (1953-1963) 사서교사로 활동하면서 학교도서관 운동의 지평을 넓히는데 크게 기여하였으며 부산시 교육위원회 연구사 및 장학사(1963-1972), 문교부 중앙 시청 각교육원 연구관(1972-1973), 문교부 장학관 (1973-1975), 서울시 동부 교육구청장(1980-1982) 등으로 활동하셨다. 또한 영등포중, 혜화여고, 용산공고, 경기상고 등에서 교장으로 재직하시고 정년퇴임후 현재 서울 정화여자상업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계신다.
대담 일시 : 1998년 5월 2일 오전9시 30분 - 오전 11시 30분
대담 장소 : 서울 정화여상 교장실
일제의 도서관정책은 한국인의 독립운동으로 전개된 민족 계몽을 위한 도서관활동을 저지 하고, 관 주도의 도서관을 통한 조선인에 대한 일본문화의 식 민화였다. 대구부립도서관은 일제 가 관 주도로 설립한 한국 최초의 부립도서관이라는 점에서 설립 배경과 활동을 식민지 정책 과 연계시켜 조사, 분석하여 일제의 도서관정책의 허구성과 조선에 대한 식민지 지배구조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 도서관사연구, 일제의 식민지정책연구 그리고 대구의 도서관사연 구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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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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