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문화곤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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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시조문학 작품에 등장하는 곤충 (Insects in Modern Traditional Three-verse Korean Poem, Sijo)

  • 염철;이동운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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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8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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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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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인간의 심미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활동 중에서 곤충의 역할을 다루는 학문 분야를 문화곤충학이라고 한다. 본 연구는 근대 시조문학작품 속에 등장하는 곤충의 종류를 문화곤충학적 관점에서 조사하였다. 조사대상 문학작품은 6,604편의 근대 시조를 대상으로 하였는데 곤충 관련 어휘들을 조사하였다. 조사 시조들 중 곤충 관련 어휘가 등장하는 시조는 215편이었으며 제목에 곤충 관련 단어가 포함되어 있는 시조 작품들은 26편이었다. 곤충관련 어휘들은 모두 257번 등장하였는데 30종류의 곤충으로 구별할 수 있었다. 가장 많이 사용된 곤충류 어휘는 나비로 57회 등장하였으며 귀뚜라미가 45회, 벌레가 44회였다.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통해 문화곤충학 분야의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국 서식 흰개미의 유인물질로서 이산화탄소(CO2)의 적용 가능성 (Applicability of Carbon Dioxide as an Attractant for Termites in Republic of Korea)

  • 김태헌;이만희;이현주;정용재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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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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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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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한국의 목조건축문화유산은 상당수가 산림에 인접하여 흰개미에 의한 피해에 취약하다. 국내 흰개미 방제법은 살충제 접촉을 통한 화학적 방제법이 주로 이용되며, 방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흰개미를 빠르게 약제까지 유인시킬 방법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서식 흰개미에 대한 유인물질로 이산화탄소를 선정하여 유인여부 및 적절한 유인농도를 탐색하였으며, 지중 환경에서의 유인효력 기초평가를 진행하였다. 평가를 통해 흰개미에 대한 이산화탄소의 유인 효과를 확인하였으며, 이산화탄소 농도 10% 이하의 유효한 범위를 선정하였다. 또한 지중에서의 유인 효과를 확인함으로써 지중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파악하였다. 향후 현장에서 이산화탄소의 적용방안을 연구함으로써, 목조건축문화유산의 흰개미 방제 시 개선된 방제 효과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Tineola bisselliella (나비목, 곡식좀나방과)의 국내 발견 보고 (A Webbing Clothes Moth, Tineola bisselliella (Lepidoptera, Tineidae) New to Korea)

  • 이동준;박해철;노승진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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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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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9-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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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를 통해 국내 미기록속인 Tineola Herrich-Schäffer속의 Tieola bisselliella (Hummel, 1823)을 최초로 확인하였다. 해당 종은 모피, 양모, 깃털, 가죽 등 일상용품을 가해할 뿐만 아니라 미술, 역사, 또는 과학적으로 중요한 물품들을 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산 T. bisselliella의 성충 및 암수 생식기를 기재하고 도판을 제공하였다.

1948년에 출간된 조복성의 곤충 관련 저작에 관한 연구 - 『곤충이야기』와 『곤충기』를 중심으로 - (A Study on Jo Bok-seong's Insect-related Books Published in 1948: Focused on Story of Insects and About Insects)

  • 진나영
    • 한국문헌정보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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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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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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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1948년에 발행된 생물학자 조복성의 저작인 "곤충이야기"와 "곤충기"를 대상으로 형태 및 체제, 내용분석을 통해 두 저작의 특징과 구성 및 내용에 대해 심도 있게 살펴보았다. 을유문화사의 병설단체인 아협에서 발행한 "곤충이야기"는 A5판의 국판(菊版), 을유문화사에서 발행한 "곤충기"는 A6판 문고판으로 출간되었다. 또한 "곤충이야기"는 앞표지-표제지-머리말-차례-본문-판권기-광고-뒤표지로, "곤충기"는 앞표지-표제지-목차-서언-본문-판권기-을유문고 발간사(發刊辭)-광고-뒤표지의 체제로 구성되었다. 두 저작의 내용을 통해 주요 독자층은 "곤충이야기"의 경우 어린이 및 소학생, "곤충기"는 대학생 및 청년으로 밝혀졌다. 또한 "곤충이야기"에서는 65종 곤충을 조복성이 설정한 11개의 류(類), "곤충기"는 약 56종의 곤충에 대해 9개의 류(類)의 분류체계에 따라 설명했다. 두 저작에 수록된 곤충의 수와 분류체계의 명칭은 서로 달랐으나 "곤충이야기"의 분류체계 대부분이 "곤충기"의 것에 수용됨을 확인했다.

한국 및 베트남 전통문양을 응용한 넥타이 디자인 개발 (Application and Development of Korean and Vietnamese Traditional Patterns on Necktie Design)

  • 팜 호 메이안;이연순
    • 한국의상디자인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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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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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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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세계적으로 넥타이는 착용자의 이미지를 표상하게 됩니다. 따라서 특히 넥타이 디자인에 각국의 문화적 요소를 활용하는 것이 문화적 이미지의 패션 상품 디자인과 함께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및 베트남의 전통문양을 학습에 적용 및 전통적인 문양에 관심을 더 이해할 수 있게 도와 연구팀은 이러한 문양을 활용하여 특별하고 양국의 문화를 내표한 고유하고 세련된 넥타이를 개발하고자 함이다. 우리는 또한 한국 및 베트남 전통문양 사이의 상징성 의미가 특히 유사한 문양을 설계도면 방법차이를 발견했다. 따라서 한국 및 베트남 문양 사이의 조합의 경우, 본 연구뿐만 아니라 국가의 특정 문화에 기여하는 다른 나라에 한국 및 베트남문양에 대한 미학의 측면을 소개하였다.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및 베트남 전통문양이 미학적, 실용성 및 문화유산의 가치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한국 및 베트남 전통문양의 소재로는 식물, 동물(조류, 곤충, 상상의 동물, 길상형상 및 문자, 기하형태 등이 있다. 셋째, 한국전통 기하문양의 태극문양과 베트남의 전통기하문양의 특별한 기원과 행운, 창조의 조화 등 의미가 있으며, 이들 각각의 문양은 국기에 사용되어 현대에 이르기 까지 양국가를 상징하는 공통점이 있다. 넷째, 한국 및 베트남의 우호증진을 기원하고 국제경쟁력이 있는 양국의 고유한 문화가 깃든 국제경쟁력이 있는 독특한 넥타이 상품개발을 위해, 양국의 대표적 전통 기하문양인 태극문양과 별문양을 응용하여 넥타이디자인을 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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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문화재를 가해하는 막대바구미류(딱정벌레목, 바구미과)에 대한 보고 (Cossonid Weevils (Coleoptera: Curculionidae) Infested on Wood Cultural Properties)

  • 홍기정;오준석;이양수;박상욱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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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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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7-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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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막대바구미류는 대부분이 목재류를 천공가해하기 때문에 목재문화재에 피해를 주는 경우가 있다. 국내 목재류 문화재에서 발생한 막대바구미류를 정리한 결과, 자작나무막대바구미(Hexarthrum brevicorne Wollaston)가 2004년에 전북 전주시에 위치한 사적 제379호인 전주향교에 소장된 완영책판에 심각한 피해를 주었으며, 2007년에는 경남 밀양소재 박물관에 소장중인 반닫이와 2008년에는 서울 소재 박물관에 관복함, 전남 순천소재 사찰에 보관중인 경판에서도 발생되었고, 분비나무막대바구미(Rhyncolus sculpturatus (Waltl))는 2008년 서울 소재 박물관에서 소장된 목제(재)생활도구를 가해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소중한 국가자산인 문화재를 해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보존과학분야에서 종합적인 해충 관리기술이 한층 요구되고 있다.

식용곤충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연구 (Study on Consumers' Perception of Edible Insect Foods)

  • 정주희;임배균;배세정
    • 한국식생활문화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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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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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58-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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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This study examined the consumers' perception of edible insect foods and carried out importance-satisfaction research on the choice attributes of edible insect foods. Through this, the potential of food materials as future food resources was evaluated and foundational data was provided to devise marketing strategies required to develop products made from edible insect foods. According to the results, females had more information on edible insect foods than males (p<0.05), and males gained higher points in trying new foods (p<0.001), overall satisfaction (p<0.001), and purchase intention (p<0.01) than females. Both importance (p<0.05) and satisfaction (p<0.001) about the mean of the choice attributes of edible insects were higher in males than females. The sustenance area showed high importance and high satisfaction, including taste, smell, freshness, sanitation, safety, and shelf-life. Accordingly, to understand edible insect foods properly, it is important to deliver information constantly and publicize them aggressively. In addition, it is necessary to develop various kinds of food made from edible insect foods and functional foods utilizing their nutritive value.

국가지정 목조건축문화재의 흰개미(R. speratus kyushuensis) 피해 현황 분석 (An Analysis of Termite(R. speratus kyushuensis) Damage to Nationally Designated Wooden Architectural Heritage in Korea)

  • 김시현;정용재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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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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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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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흰개미는 사회성 곤충의 일종으로 목조건축문화재의 주요 손상 원인 중 하나이다. 흰개미 피해는 문화재의 원형 가치와 구조적 안정성을 저해하므로 흰개미 피해가 발생하기 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목조건축문화재 흰개미 피해 예방을 위한 기초 연구로, 전국에 분포한 국가지정 목조건축문화재의 흰개미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국가지정 목조건축문화재 362건(국보 25건, 보물 157건, 국가민속문화재 180건), 1,104동을 대상으로 국립문화재연구원이 2016~2019년 실시한 '목조문화재 가해 생물종 조사' 결과를 통해 각 문화재별 흰개미 피해 현황을 정성적·정량적으로 확인하고 지역별로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362건 중 317건(87.6%)의 문화재에서 흰개미 탐지견의 반응이 확인되었으며, 185건(51.1%)에서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흰개미 피해가 나타났고 두 방법(탐지견, 육안 조사) 중 하나라도 피해가 확인된 대상은 324건(89.5%)에 달했다. 1,104동의 건물 중 668동(60.5%)에서 흰개미 탐지견의 반응이 확인되었으며, 339동(30.7%)에서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흰개미 피해가 나타났고 두 방법 중 하나라도 피해가 확인된 대상은 702동(63.6%)에 달했다. 전국을 9개 지역(수도권·강원·충북·충남권·전북·전남·경북권·경남권·제주)으로 구분하여 흰개미 피해율과 각 문화재의 피해 정도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모든 지역에서 70% 이상의 문화재들이 흰개미 탐지견 반응이 나타났으며 육안 피해는 수도권(32.1%)과 강원(21.4%)이 적고 충남권(65.6%), 전남(67.3%), 경남권(68.2%)이 높은 피해율을 보였다. 총 부재 중 흰개미 피해가 발생한 부재의 비율로 각 문화재의 흰개미 피해 정도를 정량화한 결과 전국 문화재의 평균 흰개미 피해 정도는 9.2%로 나타났으며, 각 지역별 분산분석 결과 전북.전남의 문화재들은 수도권·충북·경북권의 문화재들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흰개미 피해 정도가 나타났다. 본 논문을 통해 전국의 국가지정 목조건축문화재 흰개미 피해 현황을 세부적으로 파악하였으며, 이 결과는 향후 문화재 보존관리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