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언어들은 모음체계가 매우 복잡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자연언어 모음체계의 보편성을 논의하는 데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를 위한 기초연구로 7개의 동남아시아 국어 또는 공식어 중 우선적으로 그 체계가 비교적 단순한 타갈로그어, 말레이어, 타이어의 3개 언어를 대상으로 모음체계의 보편성에 대해 논의한 것이다. 모음의 보편성에 대해서는 여러 학자들의 견해가 있지만 본 연구에서는 209개 언어의 분절음을 구축한 SPAP(Stanford Phonology Archive Project)나 451개 언어의 분절음을 구축한 UPSID(UCLA Phonological Segment Inventory Database)와 같은 대규모 말뭉치를 이용하여 모음체계의 보편성을 논의한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그 연구들에 제시된 6가지의 보편성 분석 기준을 위 세 언어의 모음체계에 실험적으로 적용하여 분석을 시도하였다. 그 6가지 기준은 유형적 보편성에 속하는 (1) 모음 수(또는 모음 목록 크기)와 (2) 단계성에 따른 모음 구성의 두 가지, 그리고 음성적 보편성이라 할 수 있는 (3) 저설성 (4) 균형성과 대칭성 (5) 전설성 (6) 원순성의 네 가지이다. 그리고 위의 세 언어에 이 6가지 기준을 적용함에 있어 보편성을 판별하는 또 다른 기준인 기술적 보편성과 분석적 보편성의 두 가지 관점 모두에서 분석하였다. 논의의 결과 분석적 보편성의 관점에서는 세 언어 모두 6가지 기준에서 '높음' 단계의 보편성을 보이지만 기술적 보편성에서는 타갈로그 어는 모음 수와 단계성에 따른 모음 구성, 그리고 저설성에서 상대적으로 보편성이 낮으며, 타이어는 균형성은 다른 두 언어와 마찬가지로 높은 보편성을 보이지만 대칭성에 있어서는 '보통' 단계의 보편성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말레이어는 모든 기준에서 '높음' 단계의 보편성을 보이는 매우 안정적인 모음체계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The principle of vowel dispersion claims that vowels are dispersed in the available phonetic space. However, SPAP and UPSID show that deviations from the patterns predicted by this principle are relatively infrequent of, for the most part, confined to matters of small scale, falling into a few definable classes. In this paper, we will discuss the vowel systems of 4 languages, Korean, English, Japanese, and Chinese, and will argue that vowels tend toward a balanced and wide dispersion in the available phonetic space by the complementary vowels.
본 연구는 만 12-35개월 아동들의 발화에 나타나는 모음 대치 현상에 대한 고찰을 통하여 아동의 모음 체계 구성과 그 변화 과정을 밝히고자 하였다. 또한, 자질별로 모음 대치 현상이 일어나는 비율과 해당 대치음에 대한 산출율을 비교함으로써 분절음 대치 현상과 음 산출 사이의 상관관계 및 분절음 대치 현상의 원인을 함께 검토하였다. 그 결과 혓몸 자질에 의한 모음 변별이 원순성 자질에 의한 모음 변별보다 앞서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시기는 각각 24개월 무렵과 36개월 이후로 밝혀졌다. 또한 변별이 전혀 안 되던 상태에서 변별이 완전해지는 상태로 이행하는 시기에 두 음소 사이의 일방향적 대치가 두드러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현상은 어떤 음이 아동의 음운 체계에서 하나의 음소로 자리 잡기 시작하는 때에 해당 음의 변별적 자질을 다른 음에 확대하는 과잉 적용 현상으로 해석된다.
한국음향학회 1998년도 제15회 음성통신 및 신호처리 워크샵(KSCSP 98 1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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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77-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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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
보통 말씨와 clear speech에서, 영어 전설모음[ i, , , e ]를 일정한 강세를 갖도록 하고, 모음의 길이를 변화시켜 음향적 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모음의 음가가 주변의 자음과 비슷한 값으로 변화하였으며, 그 변화 정도는 모음의 길이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으며, 이러한 변화의 크기는 clear speech에서 더 적었다. 이러한 결과는 clear speech 가 단순히 보통 말씨보다 소리가 큰 것일 뿐 아니라, 체계적으로 모음축약 현상을 보상하기 위하여 음향적인 특성을 재구성하는 것임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폴란드어의 음성. 음운 체계를 조음 음성학에 기초를 두어 살펴보고, 한국어의 음성. 음운과 대조한다 모음은 한국어가 많고, 자음은 폴란드어가 더 많다. 한국인이 구별하기 힘든 모음 /i/와 /y/의 차이점과 슬라브어에서 유일하게 폴란드어에만 있는 비모음을 알아보고, 한국어에 없는 자음 $/\'{3}/$와, 중설연구개음 $/\'{k},\;\'{g},\;\'{s},\;\'{z},\;\'{c},\;\'{3},\;\'{n}/$과 기본적으로 자음에서 일어나는 음운 규칙들을 살펴본다. 모음 변화는 형태론과 연관지어 살펴보아야 하므로 여기에서는 제외한다. 폴란드어와 한국어의 음성. 음운 대조는 첫째, 모음과 자음 분절음의 대조, 둘째, 음운 현상의 대조, 셋째, 음절구조상의 대조로 분류하고, 분절음의 대조에 초점을 두고 조음표상에 대조를 이음과 함께 표시한다.
본 논문에서는 한국어 대용량 음성인식 시스템의 기초가 되는 자소(grapheme)가 지니는 음가를 분류하였다. 한국어 자소를 음성-음운학적으로 조음 위치와 방법에 따라 분류하여, 그 음가 분석에 관한 연구와 함께 한국어 음성인식에서 앞으로 많이 논의될 청음음성학(auditory phonetics)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한국어는 발음상의 구조와 특성에 따라 음소 분리가 가능하여 초성, 중성, 종성 자소로 나눌 수 있다. 본 논문에서 초성은 자음음소 18개, 중성은 모음 음소(단모음, 이중모음) 17개, 그리고 'ㅅ' 추가 8종성체계의 자음음소로 하였다. 청음음성학적 PLU(Phoneme Like Unit)의 구분 근거는 우리가 맞춤법 표기에서 주로 많이 틀리는 자소(특히, 모음)는 그 음가가 유사한 것으로 판단을 하였으며, 그 유사음소를 기반으로 작성한 PLU는 자음에 'ㅅ' 종성을 추가하였고, 모음에 (ㅔ, ㅐ)를 하나로, (ㅒ, ㅖ)를 하나로, 그리고 모음(ㅚ, ㅙ, ㅞ)를 하나의 자소로 분류하였다. 혀의 위치와 조음 방법과 위치에 따라 분류한 자음과 모음의 자소를 HTK를 이용하여 HMM(Hidden Markov Model)의 자소 Clustering하여 그것의 음가를 찾는 결정트리를 검색하여 고립어인식과 핵심어 검출 시스템에 적용 실험한 결과 시스템의 성능이 향상되었다.
"한국사상사대계"는 우리 사상의 발달과 전개과정을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데는 다소 미흡한 '방대한 논문모음'이라는 일각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학제간의 공동연구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거시적 안목에서 한민족의 정신문화를 조감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의를 가진다고 학계에서 평가되고 있다.
본 지는 이번호부터 세미나 지상중계, 기획연재, 우리 집 인기제품, 기획 상품 등 제품만을 한데 모아 엮었다. 새롭게 마련한 '책속의 책'은 그 달의 제품을 특성에 따라 체계적으로 배열함으로써 제품 정보를 한눈에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품 이론 및 제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지면이다.
한글은 세계 여느 문자처럼 자연 발생적으로 생긴 문자체계가 아니라 수천년간 인류의 어음에 대한 사유와 고도의 어음기술이 집약된 문자관에 의해 연역적 방법으로 창제된 문자체계이므로 다른 문자와는 차별적인 연구방법이 요구된다. 세종조에 편찬되었던 ${\ll}훈민정음{\gg}{;\}.{\;}{\ll}홍무정운역훈{\gg}{;\}.{\;}{\ll}동국정운{\gg}$는 제작 동기와 목적이 달라서 각각 상이한 어음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각 어음체계가 필요로 하는 글자꼴을 한글은 27개(자음16개, 모음11개)의 기본글자꼴에 발음부위 및 발음방법을 상형한 새로운 글자꼴을 제공하여 각각의 문자체계를 구성하였다. 유교적 언어관의 토양에서 세상 모든 음의 생성원리에 의해 창제된 한글은 바로 세상의 모든 음을 표기할 수 있는 문자체계인 것이다. 이러한 한글음성문자는 오늘날 이질어음체계의 외국어를 표음하는 데에도 예외 없이 적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글자꼴의 유연성.응용면에서 국제음성문자(I.P.A)보다 월등히 과학적이고 완정한 음성문자로서 기능할 수 있다.
한국어의 운율구조는 발화문장(utterance), 억양구(intonational phrase), 악센트구(accentual phrase), 음운적 어절(phonological word), 음절(syllable) 순의 계층적 구조를 가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운율구조의 각 층에서 성조 이벤트가 얹혀지는 음절이나 또는 각 층의 운율단위말의 음절의 음향적 길이를 측정함으로써 첫째, 운율단위말의 음절의 음향적 길이 또한 계층적 순위를 보이는지 둘째, 성조 이벤트(tonal event)와 음향적 길이 사이에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지 보고자 한다. 즉, 두 가지 측면에서 길이비교가 수행되었는데 하나는 언어 보편적 현상으로 알려진 구말 장음화 현상으로써 각 층 운율적 단위의 마지막 음절의 모음 길이 비교이며 다른 하나는 억양구초 고성조가 실현되는 음절의 모음과 어절 내 모음, 그리고 고성조가 실현되는 억양구말 음절의 모음간의 길이 비교이다. 남녀 각각 200문장의 각 분절음과 운율분석을 한 후 길이에 대한 일원분산분석 실시 결과 억양구말은 악센트구말 보다 길었으나 악센트구말은 어절말과 차이를 보이지 않거나 남자 화자의 경우 오히려 짧게 나타났다. 그리고 남자화자의 경우 악센트구초 고성자가 얹혀지는 음절의 길이는 어절 내 어절말 음절을 제외한 그 외 음절과 화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거나 그보다 조금 짧게 실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결과는 첫째, 단위말 음절 모음의 장음화는 운율적 구조의 층위에 일대일 대응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해석되며 둘째, 성조 이벤트와 그것이 실현되는 분절음의 음향적 길이와는 큰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겠다. 그러나 이러한 일반화에 대한 충분한 근거 제공을 위해서는 해당음절의 모음 길이 뿐만 아니라 초성자음의 길이간의 비교와 음절자체의 길이 비교 또한 필요한 것이며 모음길이에 대한 선행자음의 분절음적 영향 고려가 수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내용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리해 보고자 한다.rc$ 구입할 때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사항은 신선도와 순수재래종 여부, 위생상태였다. 한편 소비자가 언제나 구입할 수 없다는 의견이 85.2%나 되어 원활한 공급과 시장조성이 아직 정착되지 않고 있었다. $\bigcirc$ 현재 유통되고 있는 재래종닭은 소비자 대부분이 잡종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재래종과 일반육계와의 구별은 깃털색, 피부색, 정강이색등 외관상으로 구별하고 있었다. 체중에 대한 반응은 너무 작다는 의견이었고, 식품으로의 인식도는 비교적 고급식품으로 인식하고 있다. $\bigcirc$ 재래종닭고기의 브랜드화에 대한 견해는 젊고 소득이 높은 계층에서 브랜드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bigcirc$ 재래종달걀의 소비형태는 대부분의 소비자가 좋아하였으나 아직 먹어보지 못한 응답자가 많았다. 재래종달걀의 맛에 대해서는 고소하고 독특하여 차별성을 느끼고 있었다. $\bigcirc$ 재래종달걀의 구입장소는 계란판매점(축협.농협), 슈퍼, 백화점, 재래닭 사육 농장등 다양하였으며 포장단위는 10개를 가장 선호하였고, 포장재료는 종이, 플라스틱, 짚의 순으로 좋아하였다. $\bigcirc$ 달걀의 가격은 200원정도를 적정하다고 하였으며, 크기는 (평균 52g)는 가장 적당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난각색은 대부분의 응답자가 갈색을 선호하였다. $\bigcirc$ 재래종달걀의 구입시 애로사항은 믿을수 없고, 구입장소를 몰라서, 값이 싸다 등이었고, 앞으로 신뢰할 수 있고 위생적인 생산 및 유통체계가 확립될 경우 더 많이 소비하겠다는 의견이었다. $\bigcirc$ 재래닭 판매업소(식당)의 판매형태는 66.7%인 대부분의 업소가 잡종과 개량종 유색닭을 판매하고 있었으며, 1개 업소에서 1일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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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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