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망둑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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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망둑어과 (Gobiidae) 미끈망둑 (Luciogobius guttatus)의 재검토 및 첫기록종, L. martellii (A re-examination of Gobiid Fish, Luciogobius guttatus, with First Record of L. martellii in Korea)

  • 김민수;최승호;김재구;최윤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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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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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8-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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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우리나라 전 해안을 대상으로 미끈망둑 (Luciogobius guttatus)에 대한 분류학적 재검토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41개체 (31.3~54.4 mm SL)가 L. martellii로 분류되었다. 본 종의 형태학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복추골 수 16개; 총 척추골 수 35~37개; 등지느러미 기저부의 길이가 미병부 상부의 길이보다 길거나 같음; 가슴지느러미 상부에 1개의 유리연조; 꼬리지느러미 끝이 하얀색인 특징이 있다. 그중에서 L. guttatus와 형태학적으로 가장 뚜렷한 차이점인 등지느러미 기저부 길이와 미병부 상부의 길이의 차이는 L. martellii의 총모식표본과도 잘 일치하였다. 본 종의 한국명으로 "검정미끈망둑"을 제안한다.

제주도 문섬 주변해역에서 채집된 망둑어과 한국미기록종, Eviota melasma (First Record of the Gobiid Fish Eviota melasma (Perciformes: Gobiidae) from Korea)

  • 김병직;최승호;이영돈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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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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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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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스쿠바다이빙에 의한 제주도 남부해역에 위치한 문섬 주변해역의 어류상을 조사하던 중 수심 약 13 m에서 망둑어과의 풀비늘망둑속 Eviota에 속하는 한국미기록종 어류 3개체를 채집하였다. 본 종은 후두부에 1쌍의 큰 흑점이 있고, 등쪽 정중선을 따라 흑점이 없는 점에서 E. melasma로 동정되었다. 제주도 문섬 주변해역에서의 출현은 지금까지 알려진 본 종의 최고 북방기록이며, 본 종의 국명은 '흑점풀비늘망둑'이라고 명명하였다.

광양만 잘피밭에 서식하는 어류의 종조성 및 계절 변동 (Species Composition and Seasonal Variations of Fishes in Eelgrass (Zostera marina) Bed in Kwangyang Bay)

  • 허성희;곽석남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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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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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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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7
  • 광양만 잘피밭에 서식하는 어류의 종조성 및 계절 변동을 조사하기 위해 1994년 1월부터 1994년 12월까지 소형 trawl을 이용하여 대도 주변 잘피밭에서 어류를 매월 채집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어류는 총 57종이 채집되었다. 실고기(Syngnathus schlegeli), 베도라치(Pholis nebulosa), 가시망둑(Pseudoblennius cottoides), 주둥치(Leiognathus nuchalis), 볼락(Sebastes inermis), 날개망둑(Favonigobius gymnauchen) 등이 많이 채집되었는데, 이들은 채집된 총 개체수의 69.9%를 차지하였다. 그 다음으로는 줄망둑(Acentrogobius pflaumi), 문절망둑(Acanthogobius flavimanus), 복섬(Takifugu niphobles), 그물코쥐치(Rudaris ercodes), 농어(Lateolabrax japonicus), 붕장어(Conger myriaster), 감성돔(Acanthogobius schlegeli), 꼼치(Liparis tanakai), 쥐치(Stephanotepis cirrhifer), 실비늘치(Aulichthys japonicus), 쥐노래미(Hexagrammos otakii), 청보리멸(Silago japonicus) 등의 순으로 채집되었다. 본 조사해역에서 채집된 어류는 대부분이 15cm 이하의 소형 어종이거나 대형 어종의 유어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잘피밭 어류 군집은 뚜렷한 계절 변동을 보였는데, 채집 어종수는 가을에, 채집 개체수 및 생체량은 봄에 높았으며, 겨울에는 어종수 및 개체수 모두 낮았다. 한편 종다양도지수는 가을철에 높았다. 어류 군집의 계절 변동은 수온, 잘피의 현존량 및 먹이생물의 양적 변동에 의하여 영향을 받고있었다. 밤과 낮동안의 채집량을 비교한 결과, 야간에 채집된 어종수 및 개체수가 주간에 비하여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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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川海濱 碎波帶 魚類群集의 季節變化 (Seasonal Variation in Abundance and Species Composition of Surf Zone Fish Assemblage at Taecheon Sang Beach, Korea)

  • 신민철;이태원
    • 한국해양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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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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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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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0
  • 1984년 9월부터 1985년 8월까지 대천해수욕장 모래질 쇄파대에서 월별로 지인망을 이용하여 어류를 채집하여 계절에 따른 어류군집의 종조성 변화를 분석하였다. 각 조 사시기의 사리 때에 간조 전후 2시간 간격으로 5회 채집을 실시하였다. 출현한 35종 가운데, 날개망둑(Favonigobius gymnqauchen), 청보리멸(Silago japonica), 전어 (Konosirus punctatus), 밴댕이 (Sardinella zunasi) 및, 얼룩망둑(Chaenogobius mororana)이 우점하여 전체 개체수의 79%를 차지하였다. 생체량에서는 전어, 날개망 둑, 청보리멸, 밴댕이 및 돌가자미(Kareius bicoloratus)가 67%를 차지하였다. 연평균 어류의 개체수와 생체량은 각각 0.13개체/m$^2$와 0.33g/m$^2$으로 다른 해역에 비하여 낮 은 값이 관찰되었다. 출현종수, 개체수 및 생체량은 수온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 다. 봄에는 주거종인 날개망둑이 우점하였으며, 6개월 이종의 성어가 대량 출현하여 높은 생물량이 관찰되었다. 8월에서 9월 사이에서 회유종인 청보리멸, 전어, 밴댕이 등의 유어가 우점하였다. 연구해역 어류군집의 양적 변동은 일차적으로 수온, 혹은 수 온과 상관관계를 갖는 요인에 좌우되며, 우점동일 생활사에 따른 서식처 이동에 의하 여 일년을 주기로 구성종이 계절에 따라 종조성이 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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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검정망둑 Tridentiger brevispinis의 난발생 및 자치어 형태발달 (Morphological Development of Eggs, Larvae and Juveniles of Trident Goby, Tridentiger brevispinis (Pisces: Gobiidae))

  • 박재민;한경호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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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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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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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
  • 본 연구는 민물검정망둑의 초기생활사를 규명하고 그 특징을 근연종과 비교하여 분류학적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실시하였다. 수정란은 부착사를 가진 전구형으로 크기는 장경 1.30 mm, 단경 0.79 mm였다. 난발생은 수온 23.0~25.0℃에서 부화까지 167~228시간이 소요되었다. 부화 직후 난황자어는 전장 2.31~2.78 mm였고, 난황과 유구를 가지고 있었다. 부화 후 3일째는 전장 2.84~3.10 mm로 난황흡수가 완료되면서 전기자어로 이행하였다. 부화 후 19일째는 전장 4.02~4.62 mm로 꼬리지느러미 끝이 위쪽으로 휘어지면서 중기자어로 이행하였다. 부화 후 30일째는 전장 5.04~6.36 mm로 척추 끝 미부봉상골이 45°로 휘어지면서 후기자어로 이행하였다. 부화 후 54일째는 전장 7.43~9.84 mm로 기조 수가 각 부위별 지느러미 기조 수는 제1 등지느러미 6개, 제2등지느러미 12개, 뒷지느러미 11개, 배지느러미 10개로 정수에 달하면서 치어기로 이행하였다. 연구결과 민물검정망둑은 검정망둑속 가운데 수정란이 크고 부화자어의 근절 수가 많은 것을 새롭게 확인하였고, 흑색소포 분포위치는 검정망둑속 어류들과 다르게 나타나 형태적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었다.

남해 당항만 하구둑 유무에 따른 어류상 비교 (Effects of Estuarine Dam on Fish Assemblage in Danghang Bay of the South Sea, Korea)

  • 박준수;곽우석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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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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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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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경남 고성군 당항만 하구에서 2011년 9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자연 하구인 배둔천 하구, 구만 마암천 하구는 소형 Beam trawl, 폐쇄 하구인 고성천 하구역에서는 투망으로 어류를 채집하였다. 염분은 폐쇄 하구가 자연 하구보다 변화 폭이 적었다. 자연 하구에서는 대부분 망둑어과 어류들이 채집되었으며 줄망둑(Acentrogobius pflaumi)과 문절망둑(Acanthogobius flavimanus) 순으로 우점하였다. 폐쇄 하구에서는 피라미(Zacco platypus)와 민물검정망둑(Tridentiger brevispinis) 순으로 우점하였고 담수 어종이 대부분 채집되었다. 당항만 하구역에 설치된 하구둑에 의해 염분을 포함한 환경조건이 바뀌어 서식하는 어류상이 크게 변화되었다.

월성 주변 해역의 부유성(浮游性) 난(卵)과 자치어(仔稚魚)의 분포(分布) (Distribution of Ichthyoplankton in the Adjacent Waters of Wolsong, Korea)

  • 차성식;박광재;유재명;김용억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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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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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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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1
  • 월성 주변 해역의 부유성 난 자치어 분포를 조사하기 위하여, 1989년 11월과 1990년 2월, 5월, 7월의 4회에 걸쳐 봉고네트로 부유성 난과 자치어를 표층채집 하였다. 본 해역에서 출현한 부유성 난은 멸치, 돛양태류, 앨퉁이, 전어와 기타로 분류되었는데, 조사기간 중 앨퉁이와 돛양태류는 전체 어란 출현량의 60.1%와 13.7%를 차지하여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자치어는 총 21개 분류군이 출현하였다. 조사기간 중 멸치는 전체 자치어 출현량의 61.2%를 차지하여 극우점종으로 나타났으며, 돛양태류가 11.9%를 차지하여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그 이외에도 앨퉁이, 망둑어류, 까나리, 볼락, 개볼락, Scartella cristata, 쏨뱅이가 주요 출현종을 이루었다. 이들 9개 분류군은 총출현량의 96.5%를 차지하였다. 본 해역은 용승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용승으로 인한 표층수의 이동은 부유성 난이나 자치어의 분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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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하구역 부유성 자치어 종조성의 시·공간 변동 (Spatio-temporal Variations in Species Composition and Abundance of Larval Fish Assemblages in the Nakdong River Estuary, Korea)

  • 최희찬;박주면;허성회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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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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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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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2010년 9월부터 2011년 8월까지 매월 소조기에 낙동강 하구역의 안쪽과 바깥쪽 두 개 정점에서 자치어를 채집하여 종조성의 시공간 분포를 밝혔다. 연구기간 동안 출현한 자치어는 총 7목 26과에 속하는 43개 분류군이 출현하였으며, 망둑어과 자치어가 전체 개체수의 63.1%를 차지하여 가장 우점하였다. 그중 하계 출현 망둑어과 자치어가 개체수비 55.5%로 가장 많이 채집되었다. 그 다음으로 청어 (13.2%), 멸치 (13.0%), 그리고 춘계 출현 망둑어과 자치어 (4.6%), 전어 (3.8%), 동계 출현 망둑어과 자치어 (3.1%), 정어리 (1.2%), 웅어 (0.7%) 순으로 채집되었고, 이들 8개 분류군이 전체 자치어 출현량의 95.0%를 차지하였다. 본 연구에서 출현한 자치어 군집은 총 5개의 그룹으로 구분되었으며, 시기적으로 봄, 여름 및 가을, 그리고 겨울 그룹으로 분리되었다. 특히 여름 및 가을에 자치어 군집의 공간적 분리가 나타났다. 하구역의 안쪽 정점에서는 하계 출현 망둑어과 자치어가 우점하였으며, 바깥 정점에서는 망둑어류 외에 멸치가 우점하였고, 기타 다양한 해수어종의 자치어가 출현하였다.

한국산 미끈망둑 Luciogobius guffafus(농어목) 5개 부속지의 표피구조 및 점액세포 (Mucous Cells and Their Structure on the Epidermis of Five Appendages in the Korean Flat- headed Goby, Luciogobius guttatus (Pisces; Perciformes))

  • 박종영;김익수;이용주;백현아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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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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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7-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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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조간대와 강하구에 출현하는 미끈망둑 Luciogobius guttatus은 썰물 동안에 건조하기 쉬운 자갈 바닥 아래에서 서식하는 특징을 보인다. 이러한 서식처를 선호하는 미끈망둑의 호흡체계를 조사하기 위해 지느러미 및 흡반을 포함하는 5개의 부속지의 표피구조를 관찰하였다. 표피는 모두 맨바깥층(outermost layer), 중간층(middle layer), 기저층(stratum germinativum)으로 구성된다. 맨바깥층은 다형세포 또는 편평세포, 그리고 점액세포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단일세포성의 점액세포는 $11.1{\sim}16.1{\mu}m$의 크기로 1~2층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산성다당류로 확인되었다. 중간층은 이웃한 표피세포로 팽대해진 팽대세포 (swollen cell)로 구성되어 있으며, $12.3{\sim}15.2{\mu}m$의 크기로 1~11층으로 배열되어 마치 거미망구조를 보인다. 이러한 팽대세포로 인해 상피 두께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많은 모세혈관이 기저막 아래에 분포하고 있으며, 미뢰 (taste bud)가 표피에 존재한다. 이러한 표피의 특징은 미끈망둑이 이중호흡체계인 피부호흡 (cutaneous respiration)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경남 고성지역의 소하천 어류상 (Ichthyofauna of Stream on Goseong in Gyeongsangnam-do, Korea)

  • 김준섭;안순모;곽우석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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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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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2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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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2011년 9월부터 2012년 8월까지 경상남도 고성에 있는 4개 하천의 환경 특성을 파악하고, 각 하천의 어류상과 어류군집을 조사하였다. 채집된 어류는 고성천 17종, 마암천 18종, 구만천 20종, 배둔천 15종의 어류가 채집되었다. 집괴 분석 결과 해수 영향 유무에 따라 A 그룹은 구만천, 마암천, B 그룹은 고성천, 배둔천의 2 그룹으로 구분되었다. A 그룹에는 민물검정망둑(Tridentiger brevispinis), 날망둑(Gymnogobius castaneus), 숭어(Mugli cephalus), 문절망둑(Acanthogobius flavimanus)과 같은 주연성 어류들이 출현하였지만, B 그룹은 출현하지 않거나 소수만 출현하였다. 반면에 B 그룹에 출현한 참붕어 (Pseudorasbora parva), 긴몰개 (Squalidus gracilis majimae), 참갈겨니 (Zacco koreanus)와 같은 1차 담수 어류들은 A 그룹에 소수만 출현하였다. A 그룹의 하천은 하구둑이 없어서 담수와 해수 유통이 원활한 자연적인 하류지역이며, B 그룹은 하구둑이나 수중보에 의해 담수와 해수의 소통에 영향을 받는 곳이다. 결과적으로 하구둑과 수중보와 같은 인위적인 요인에 의한 담수와 해수 흐름의 변화가 고성인근 하천의 어류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