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골수염의 치료는 육아 조직이나 반흔 조직, 사골(Sequestrum) 및 경화된 골 조직의 완전한 절제와 병소의 만성적인 허혈 상태를 제거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기존의 배상성형술(saucerization)로도 사골 등 병소의 확인과 병소의 적절한 제거가 충분히 가능하지만, 병소의 광범위한 절제로 인하여 혈관 손상을 줄 가능성이 있다. 본 정형외과학 교실에서는 만성 골수염 환자의 처치에 있어서 관절경을 이용한 골수강 내시경술(medulloscopy)을 시행한 결과, 관절경 사용시 비정상적 조직 및 사골의 직접적인 확인이 보다 용이하고, 혈관 손상도 줄이며 수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이의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골수염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않으면 중대한 후유증이 초래되므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요구된다. 골수염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구강검진, 방사선검사, 병리조직학적 검사, 혈액 및 세균배양검사와 골스캔등이 필요하다.
골수염의 감염과정은 골에 파괴적 및 재생적 변화의 양자를 모두 일으키지만 X선사진소견에서는 임상증상이 발현된 후 약 10내지 14일이 경과되어야만 골변화를 관찰할 수 있으며 그 이전에는 대체로 비특이적 연조직의 종창만을 보인단. 반면에 골스캔을 이용하면 급성염증기의 골질환을 감견하기가 용이하다. 골스캔제의 국소골섭취의 증가는 골의 어떤 부위에서 대사능이나 혈류가 증가된 경우에 일어나기 때문에, 실제로 임상증상이 발현된 후 24시간정도의 조기에 골스캔상은 양성반응을 보인다.
즉 골의 국소적 병변은 어느정도 신생골 형성과 골파괴가 같이 수반되어있고 이러한 신생골은 골스캔제와 친화력이 강하므로 골형성반응을 야기하는 어떠한 병변이라도 골스캔에 의하여 발견될 수 있다.
임상적으로 골수염에 대하여 골스캔을 시행하는 경우는 골수염의 조기진단, 골수염과 봉와직염과의 감별진단, 만성 공수염의 악화여부 및 치료에 대한 반응을 monitoring하기 위해서 시행된다.
목적: 견관절에 발생한 만성 재발성 다발성 골수염의 진단 및 치료 경험을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견관절에 발생한 만성 재발성 다발성 골수염을 가진 16세 남자 환자에 대해 관절경하 변연 절제술 및 Naproxen을 이용한 치료를 시행하였다. 결과: 치료 후 16개월 동안 추시상 재발 없이 증상이 소실되었다. 결론: 만성 재발성 다발성 골수염은 비특이적 임상 양상과 드문 발병률 때문에 진단에 어려움이 있는 질환이다. 저자들은 16세 남자 환자에서 견관절에 발생한 만성 재발성 다발성 골수염 1예를 경험 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전북대학교병원 정형외과에서 1993년 12월부터 1998년 9월까지 하지의 만성 골수염 7례에 대하여 유리 근 피판 이식술을 시행하고 최소 1년 2개월부터 최장 5년 3개월까지 추시하여 다음과 같은 임상적 결과를 얻었다. 1. 만성 골수염의 발생 부위는 경골이 4례, 종골 2례 그리고 대퇴골이 1례였다. 2. 만성 골수염의 지속 기간은 평균 31.6년이었다. 3. 전체 7례 중 1례에서 편평 상피암이 발병되었다. 4. 만성 골수염은 4례에서 혈행성 감염으로 초래되었고, 3례는 외상력이 있었는데 2례는 교통사고 그리고 1례는 경미한 외상이었다. 5. 치료는 부골 제거술과 유리 근 이식술을 시행하였던 예가 2례, 부골 제거술없이 유리 근 이식술을 시행한 예가 5례였다. 6. 전체 7례 중 6례에서 유리 근 이식술을 시행하였고 1례에서 유리 근피판 이식술을 시행하였는데 복직 근이 4례였고, 광배 피판, 광배 근피판 그리고 박근이 각각 1례씩이었으며 7례 중 6례(85.7%)에서 생존하였다. 7. 대퇴부에 시행하였던 광배 근피판 1례는 정맥이식술을 통한 단측 문합술을 시행하였으나 술 후 2일째부터 허혈성 변화를 일으켜 실패하였으며, 외상으로 인한 종골 1례에서는 복직근 이식술이 성공하였으나, 술 후 심한 외상성 족관절염으로 인한 극심한 통증으로 슬관절 하부 절단술이 시행되었다.
florid osseous dysplasia(FOD)는 악골에 전반적인 방사선 불투과성을 보이는 질환으로 환자는 대개 무증상이나 만성 골수염에 이환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치료로는 환자가 무증상인 경우 아무런 처치가 필요하지 않으나 구강위생을 청결히 하여 치아를 보존하여야 하며 치과 보철물 등의 장착에 장애가 될 경우나 만성 골수염에 이환 된 경우 주의 깊은 외과적 처치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목적 : 이 연구의 목적은 사람의 과립구에 존재하는 NCA-95 항원에 대한 항체를 이용한 면역신티그라피의 골수염의 진단에 대한 유용성과 삼상골스캔을 비교 연구하는데 있다. 대상 및 방법: 골수염의 진단이 확실하지 않아서 항과립구항체 면역신티그라피를 시행한 환자 39명을 대상으로 전향적으로 연구하였다. NCA-95 항원에 대한 단일클론 항체 1 mg 에 370MBq의 Tc-99m을 표지하여 정맥주사 후 4시간에 스캔을 시행하였다. 대상 환자 중 30명에서는 삼상 골스캔이 동시에 시행되었다. 항과립구항체 면역신티그라피의 판독에서는 국소적인 항체 섭취 증가가 있는 경우 골수염이 있는 것으로 판정하였다. 골수염 여부의 최종 진단은 조직 검사, 미생물학적균 동정, 장기간의 임상적 경과 관찰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결과 : 대상 환자 39명 중 21명에서 골수염(1급성, 20 만성골수염)이 확인되었고 18명은 골수염이 아닌 다른 골 질환이었다. 항과립구항체 면역 신티그라피에 의한 골수염의 진단의 예민도는 71%, 특이도는 89%이었다. 삼상 골스캔의 예민도는 93%, 특이도는 38%이었다. 항과립구항쳬 면역신티그라피의 특이도는 정형외과적 수술 병력이나 골절이 있었던 경우에 100% (l1/11)로 삼상골스캔의 3375 (3/9)보다높았다. 결론: 항과립구항체를 이용한 면역신티그라피는 골수염의 진단에서 삼상 골스캔 단독 시행할 때 나타나는 위양성례를 줄여 진단의 특이도를 높이는데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만성골수염의 진단의 예민도는 삼상골스캔보다 낮았다.
골수염이란 엄밀히 따지면 수질골 부위의 염증을 의미하지만 대개 피질골, 골막까지 함께 이환된다. 급성에서는 주로 통증과 간헐적인 고열, 하순의 감각 저하, 통증 등의 임상적 양상이 나타날 수 있고, 초기에 발견되지 못하거나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만성 골수염으로 진행되게 된다. 골수염은 치료 시기가 늦어질수록 치료에 대한 반응이 더디거나 예후가 좋지 않을 수 있고, 병리학적 골절 등 합병증 또한 증가하기 때문에 발생 초기 단계에서 세심한 병력 청취와 주의 깊은 임상 검사가 필수적이다. 본 증례에서처럼 측두하악장애 유사 증상으로만 나타나더라도 통상적인 관련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악화되는 경우, 통상적인 안면 방사선사진 외에 방사선 동위원소를 사용한 골스캔 촬영이나 전산화 단층촬영 등 부가적인 진단 검사를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
골수염은 골수의 염증을 의미하며 임상적으로는 골을 구성하고 있는 조직등의 염증을 포함한다. 일반적으로 골수에서 시작되어 수질내로 확장되며 피질골, 골막등에 이환되어 골 전반에 걸친 골괴사를 야기시킨다. 원인은 일반적으로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여겨지며 항생제의 발달로 그 유병율이 감소하였으나 여전히 외상, 매독, 만성 신질환, 알코올 중독, 영양결핍, 방사선 조사나 화학적 항암요법은 골의 감염을 위험하는 인자로 알려져 있다. 골수염의 치료는 비교적 까다로우며 난치성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소아에서는 하악구조가 성숙이 덜되어 있어 염증이 쉽고 빠르게 퍼진다. 따라서 소아에서는 골수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소아는 성장중이므로 악골의 성장 또한 고려해야 하므로 조기발견이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하악골중에서 하악과두는 하악골 성장의 중요한 곳으로 하악과두의 질환발생시 하악성장율감소, 안면비대칭과 같은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하악과두의 골수염은 대부분 치성감염이나 하악골절후의 감염으로 발생한다. 단, 소아의 경우에는 특별한 감염원인 없이 하악의 골수염이 발생했다는 보고도 있다. 이에 저자는 9세의 소아에서 뚜렷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하악과두의 골수염을 경험하였기에 증례보고와 함께 문헌고찰을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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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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