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본 연구에서는 미숙아에 있어서 동맥관개존증으로 진단되어 치료받은 례를 대상으로 인도메타진 투여와 외과적 치료를 비교하여 향후 동맥관개존증의 치료 방향을 설정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4년 4월 부터 1997년 4월까지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동맥관개존증으로 진단을 받은 환아 45명을 대상으로 임상기록지를 관찰하였다. 39명의 환아가 인도메타진 투여를 받았으며, 그중 12명이 인도메타진 치료의 실패(5명)나 합병증(7명)으로 수술적 결찰술을 받았다. 6명은 인도메타진의 비적응증으로 인해 일차적수술을 받았으며, 이들 모두 1500 gm이하였다. 결과: 인도메타진 투여의 실패율은 43%(17/39)였으며 1500 gm이하 환아들에서 그 실패율이 높았다. 인도메타진의 합병증은 39명중 13명(33%)의 환아에서 발생하였으며 향후 치료 경과나 사망률에 나쁜 인자로 작용하였다. 모든 경우에 있어 수술 및 마취와 관련된 합병증 및 사망 경우는 없었으며, 수술 받은 환아의 사망률은 50%로 높았으나 이는 인도메타진의 비적응증 및 그 합병증에 해당하는 술전 환아상태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결론: 상기 결과로부터 동맥관개존증을 동반한 미숙아의 치료방향을 설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나, 수술적 결찰술을 일차적 치료법으로 고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추후 평가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Cone-beam형 전산화 단층촬영술 영상을 이용하여 정중과잉치의 3차원적인 특성들에 대해 조사하고 이 특성들과 발거 시 마취 방법 및 합병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해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소아치과에서 과잉치를 발거한 환자 452명의 총 602개의 정중과잉치를 평가하였다. 지난 20년간 연도별 전체 환자 중 정중과잉치 환자수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정중과잉치 방향 중 순-구개 방향의 수평위가 근원심 방향의 수평위보다 약 3.2배 많이 관찰되었으며 순-구개 방향의 수평위 중 치근이 순측을 향하는 경우가 전체 수평위 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정중과잉치의 시상면에의 상하 위치는 대부분이 인접 영구치의 치경부 측(37.0%)에서 가장 많이 관찰되었고 순-구개측의 매복 정도를 관찰한 결과 근-구개측이 원-구개측의 약 3.83배 정도 더 높게 관찰되었다. 대부분의 정중과잉치(98.5%)가 CBCT상에서 인접 영구치와 접촉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중과잉치 중 46.2%에서 만곡된 치근이 관찰되었고, 치근이 만곡된 정중과잉치 중 치근의 치근단측 에서의 만곡이 치근의 치경부측에 비해 약 1.83배 높게 나타났다. 소아환자의 정중과잉치 발거 시 사용한 마취 방법 중에서는 전신마취(72.6%)를 시행하여 정중과잉치를 발거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환아의 연령, 시상면에서의 상하 위치, 부작용 유무가 전신마취 시행 여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고 정중과잉치의 방향 및 시상면에서의 상하 위치가 합병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결과는 정중과잉치에 대한 이해를 도와 정확한 진단 및 적절한 치료계획을 수립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어린이 탈직장 11례 중 7례에서 5% 페놀을 포함한 글리세린액 직장점막하주사법을 이용한 경화요법을 시행하고 그 시술방법과 치료결과를 보고하였다. 이 방법은 간단하며, 단 1회 시술 후 6례에서 완치되어 치료율도 높았다. 시술 후 합병증이 없었다는 점과 실험적 조직소견으로 보아 본 치료법이 안전한 방법이며, 경화제에 의한 점막하층의 섬유화유발이 치료기전일 가능성의 증거도 제시되었다. 외래 혹은 입원상태에서의 국소요법 혹은 전신마취하 시술 등 상황에 따라 시술법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나 시술 전 장청소과정과 시술 중 좌인지감각에 의한 주의깊은 점막하층 접근은 합병증을 피하기 위하여 반드시 지켜져야할 중요한 점으로 강조되어야 하겠다. 어린이의 탈직장에 대한 치료는 성인환자들과는 반드시 구분되어야 하며, 경화요법은 안전하고 편리하며 효과적인 우선적 치료법이라고 판단된다.
양측 하악지 시상 골절단술은 악안면 기형 및 부정교합을 치료하기 위해 흔히 사용되는 필수불가결한 술식이라고 할 수 있다. 하악지 시상 골절단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하치조 신경 손상, 출혈, 측두하악장애, 부적절한 골면의 유합 및 골절, 재발 등이 있다. 악교정 수술 후 안면신경 마비의 발생 유병율은 최근 0.1 퍼센트로 보고되고 있다. 증상 발생의 원인으로는 안면신경의 압박, 신경의 불완전 또는 완전 손상, 신경의 견인, 마취제에 의한 신경의 허혈 등이 있다. 술 후 발생된 안면 신경의 마비는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해하고 사회활동을 기피하게 함으로써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본 증례에서는 양측 하악지 시상 골전달술을 시행 후 발생한 안면신경 마비에 대하여 보고하고 있다.
전신마취 회복기에 발생하는 음압성 페부종은 드물게 발생하나, 여러 종류의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으로 심각한 합병증이다 음압성 페부종의 발생 기전은 기관 내 튜브 발관 후 심한 자발적인 호흡시도와 성문폐쇄 및 후두경련으로 인한 기도폐쇄와 연관하여 현저하게 기도 내 음압이 상승하여 생긴다고 한다. 저자들은 건장한 26세 남자 환자에서 양성 늑골종양에 대한 늑골 부분절제술 후 기관 내 튜브 발관 후 심한 음압성 폐부종과 각혈이 발생하였으나 성공적으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였다. 이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한다.
Purpose: This study aimed to assess combined effects of early oral feeding after Cesarean section (C/S) under regional anesthesia on bowel function, gastrointestinal complications and surgical recovery. Methods: A systematic literature search was conducted using KISS, RISS, PubMed, CINAHL, EMBASE, CENTRAL and Google Scholar to identify randomized clinical trials comparing early oral feeding (EOF) with delayed oral feeding (DOF) after C/S. Outcome variables were bowel function and gastrointestinal complications and surgical recovery. Effect size was calculated using weighted mean differences (WMDs) and relative risks (RRs), with 95% confidence intervals (CIs). Results: Seven studies involving 1,911 patients from 568 studies, 7 studies were included in meta-analysis. EOF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shorter time to recover bowel movement compared with DOF (WMD, - 2.50; CI, - 3.50~- 1.50). EOF was not associated with nausea (RR, 1.15; CI, 0.87~1.53) and vomiting (RR, 0.96; CI, 0.65~1.42), but lower incidence of abdominal distension (RR, 0.70; CI, 0.50~0.98). EOF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shorter time to discontinuation of intravenous fluids (WMD, - 8.88; 95% CI, - 16.65~- 1.11) and removal of urinary catheter (WMD, - 15.23; CI, - 25.62~- 4.85). Conclusion: This meta-analysis provides evidence that EOF after C/S under regional anesthesia not only accelerates return of bowel function and surgical recovery but also reduces gastrointestinal complications. These results suggest that EOF should be offered to women who have undergone C/S to improve the recovery experience and reduce overall medical costs.
반달가슴곰 (Ursus thibetanus)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종복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자연방사가 어려운 개체들은 제한된 사육 시설로 인해 곰 개체수 관리가 필요하여 수컷에서 고환절제술을 시행하였다. Tiletamine-zolazepam 2 mg/kg과 medetomidine $40{\mu}g/kg$ 합제를 이용하여 곰을 포획하고, 기관 삽관을 통해 isoflurane으로 전신마취를 유지하였다. 고환절제술은 전음낭 절개를 통해 closed method로 시행되었으며, LigaSure를 사용하여 정삭을 소락 절단였다. 절개면 피하조직은 흡수성 봉합사로 연속봉합 하였으며, 피부는 조직접착제로 봉합하였다. 별다른 부작용 없이 전신마취에서 회복되었으며, 총 마취 시간은 58분(곰 A)과 53분(곰 B)이었다. 수술시간은 26분(곰 A)과 24분(곰 B)이었으며, 술 후 부종이나 합병증은 관찰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반달가슴곰에서 LigaSure를 이용한 최초의 고환절제술 증례이다.
본 증례는 유치열에 다수의 치아 우식증을 주소로 내원한 울프-허쉬호른 증후군 환자의 전신마취 하 치과치료에 대한 보고이다. WHS 환자의 특징적인 안모가 관찰되었으며, 발달지연, 정신 지체, 식이 장애 및 이로 인한 합병증 등을 보였다. WHS 환자는 다양한 전신 질환 및 선천성 기형 등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치과 치료 시 전신적인 상태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 또한 WHS 환자의 전신마취 시에는 기도 관리와 관련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치과 치료 후에도 주기적 관찰 및 지속적인 구강위생 관리 교육이 필요하다.
후두격막은 여러가지 원인으로 생기나 선천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비교적 두텁고 질긴 반흔 조직으로 그 상하면은 상피세포로 덮여 있다. 후두격막 치료의 궁극적 목표는 양측 성대의 전장이 상피 세포로 덮여져서 호흡 및 발성의 정상 기능을 찾게 하는 데 있다. 저자들은 최근 6예의 후두격막 환자에서 전신 경구삽관 마취하에 미세수술로 격막을 전후로 절개한 후 절개면의 상-하 상피층을 봉합하는 새로운 수술 방법을 고안하여 시도하였다. 보통의 후두미세술과 같이 익숙한 장비와 수술시야에서 격막 이외의 다른 부위에 손상을 주지 않고, 비교적 짧은 수술 시간 내에 한번의 수술로 별다른 합병증이 없고, 입원 시간도 짧은 등 장점이 있는 후두격막에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생각되어 소개한다.
심실중격파열 및 좌심실자유벽파열은 급성 심근경색의 주요 합병증들 중의 하나이나 이 치명적인 합병증 둘이 모두 동일 환지에서 발생한 소위 심실이중파열에 대한 외과적 치험예는 거의 보고되고 있지 않고 있다. 저자들은 급성심근경색의 합병증으로 발생한 심실중격파열에 이어 좌심실자유벽이 파열된 환자에서 시행된 외과 치험 1예를 보고하고자 한다. 58세 남자가 급성심근경색으로 전원되었다. 심초음파로 후심실중격파열을 진단 후 대동맥내풍선점프를 넣고 응급수술을 계획하였다. 마취 유도 중 갑자기 환자는 순환허탈에 빠져 심장마사지를 하며 개흉하여 혈심낭에 의한 급성 심장압전과 좌심실 후벽 중간 부위에서 혈액을 분출하고 있는 약 2cm 길이의 세로 방향의 파열을 관찰할 수 있었다. 심폐바이패스를 설치, 혈역학을 안정시킨 후 좌심실 재건술을 시행하였다. 환자의 수술 후 경과는 술 전 심장마비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생각되는 뇌손상으로 지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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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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