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마을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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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료 마을관광지의 미흡한 서비스와 주민과 방문객의 갈등 해결을 위한 실감미디어 서비스 도입 - 위치기반서비스 및 스마트글라스를 중심으로 (The introduction of Realistic media services to resolve conflicts between residents and visitors and insufficient service of free village tourist attractions in Korea Focusing on location-based services and SmartGlasses)

  • 이승현
    • 문화기술의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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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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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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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 본 논문은 국내 무료 마을 관광지와 공영관광지의 차이를 두고 새롭게 정의하여 마을 주민과 관광객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향을 찾고 무료 관광지의 부족한 안내 및 고지 서비스를 실감미디어로 보강하고 추가적인 킬링 콘텐츠와 어트랙션을 실행 가능한지를 다룬 논문이다. 위치기반서비스로 실시간 도슨트 서비스와 긴급 상황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며 스마트 글라스로 실감미디어를 한 층 더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것을 한성백제박물관의 실제 사례를 통해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검토하였다. 해당 논문을 통해 우리나라 관광산업이 발전하고 마을 관광 또한 발정하여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한국의 포도 재배와 와인테마마을 조성 가능성에 관한 연구 -영월군을 중심으로- (Vineculture of Korea and Possibility in Establishing the Wine Theme Village in Youngwol Area)

  • 옥한석
    • 한국지역지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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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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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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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이 연구는 세계와 한국의 포도 생산 및 와인 산업을 살펴본 후, 강원도 영월 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와인테마마을조성의 가능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한국은 1988년 수입와인시장이 형성되고 2011년 후에는 국산와인의 시장점유율이 소멸하는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의 와인시장이 외국산 와인의 수입국으로 전락하지 않고 와인 시장이 균형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수입와인과 경쟁할 수 있는 전략이 요구된다. 이러한 전략의 하나가 그린튜어리즘인 와인 테마마을의 조성이다. 강원도 영월군 거운리 일대는 동강 지류를 따라 펜션과 래프팅 사업체가 집중하고 있어 관광객의 왕래가 빈번하다. 이들이 거운리 일대에 생산된 포도 품종으로 와인을 생산하여 음용하는 와인테마마을 성공가능성은 포도의 계절별 특수성을 고려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달여 있다. 포도의 출하 시기인 8월 하순$\sim$9월 하순에는 포도 따기를 비롯한 와인담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포도 관련 직접체험을 할 수 없는 시기에는 영월 지역의 상징인 천문대와 동강의 이미지를 접목시킨 '와인과 시낭송', '와인과 별과 음악회', '영월 와인 영화제', '와인 박물관' 등 도시민들에게 언급될 수 있는 문화적 차원에서의 와인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한다. 또한 생식용 캠벨 이외에 머루, 복분자 등 재배작물을 다원화하고 이들 품종으로 만든 와인으로 프랑스 등의 와인 맛에 길들여진 소비자의 입맛을 바꾸게 되면 4계절 와인테마마을의 조성이 가하다고 본다. 한국의 포도주산지인 충청북도 영동군과 경상북도 김천시도 연중 방문객을 모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테마마을 조성이 성공을 거두게 되면 이들은 영월군과 함께 한국의 와인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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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음악 여행 40년! 신성길 진흥인쇄랜드 대표 "음악 속의 휴식이 삶을 지탱하는 에너지의 원천"

  • 조갑준
    • 프린팅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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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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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6-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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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젤로소윈드 오케스트라 단원, 성공사관학교 문화예술 교수, 미래촌 미래마을대학 악기박물관학교 교장, 색소폰 부는 아저씨 상도동 명물 1호 인증$\cdots$. 신성길 진흥인쇄랜드 도서출판 다사랑 대표의 명함을 빼곡히 채우는 직함은 거의 음악과 관련이 있다. 30여년 인쇄인의 한길을 걸어왔지만, 11년 먼저 인연을 맺은 음악을 통해 세상과 쉼 없이 소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쇄인 신성길의 음악 여행은 트럼펫을 처음 접한 중학교 1학년(14세) 이후 42년 동안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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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아르페'(Community Archpe) 시론 - 마을 차원의 "책, 기록, 역사 그리고 치유와 창업의 커뮤니티"를 위한 제안- (Essay on the Community Archpe)

  • 이영남
    • 기록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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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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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2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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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마을아르페(Community Archpe)는 <책, 기록, 역사 그리고 치유와 창업의 풀무간>이다. 마을아르페는 한 마을의 중심적 위치에서 개인과 마을의 문화적 토양을 풀무질하는 곳으로 일종의 '복합문화공간' 또는 '커뮤니티 센터(community center)'에 가깝다. 예컨대, 마을아르페는 마을도서관, 마을기록관(마을아카이브), 마을역사관(community historical center), 마을치유센터(community recovery center), 마을창업센터(community commencement of an enterprise center) 등을 포괄할 수 있다. 이렇게 접근하는 것은 한 개인과 마을의 문화적 토양을 가꾸기 위해서는 국가 단위의 거대 규모의 시설과 전문적인 시스템보다는 마을 단위의 작은 도서관, 작은 기록관(archives), 작은 역사관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마을아르페는 몇 가지 지향점의 좌표점에 위치한다. 첫 번째 지향은 '이질적 풀무간(heterogenous smithy)이다. 마을아르페에게 이질성은 생명의 문제이다. 두 번째 지향은 '여성적 풀무간'(feminine smithy)이다. 기록(archives)과 역사를 통해서 한 인간을 이해하고 인정하고 지지하는 맥락의 치유가 이루어진다면, 마을아르페는 문화적 치유(recovery)의 커뮤니티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마을아르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첫 번째는 새로운 마을운동의 구심점이 될 것이다. 두 번째는 인문적 삶의 구심점이 될 것이다. 분명히 마을아르페는 마을 중심에 있으면서 사람들 삶의 문화적 토양이 되고 마을역사와 마을문화의 풀무간 역할을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을아르페는 사람들의 삶에 적지 않은 변화를 몰고 올 것이다. 이제 마지막으로 마을아르페가 주는 시사점을 살펴보자. 마을아르페가 기록학계에 던져주는 시사점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공공기록법과 대통령기록법에 언급되어 있지만 요원한 일로 비춰지는 개별대통령기록관(Presidential Archives)과 기초자치단체 기록관(archives), 기타 공공기관 기록관의 대안이 될 것이다. 기초자치단체 기록관의 경우도, 공공도서관, 박물관, 기록관 등을 마을아르페 개념으로 추진하면 가능할 것이다. 둘째, 기록학관리 분야 종사자들(대학원생, 졸업생 등도 포함)에게 진로를 모색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기록관리분야에는 다양한 지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다. 이런 측면에서 복합적인 마을아르페는 기록관리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영역이 될 수 있다. 국가 단위의 거창한 가치를 실현하는 것은 되지 않더라도, 마을아르페는 평범한 사람들의 작은 행복에는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민속마을 거주자의 법적 제약으로 인한 충돌과 절충 K지역의 Y마을 고가옥 거주자를 중심으로 (Conflicts and Compromises due to Legal Limitations among the Residents of Folk Villages With a focus on the residents of old houses in Y village of K)

  • 손대원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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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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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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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민속마을로 지정된 마을은 다른 마을에 비해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높은 마을로서 지금까지 전통적 요소가 상당히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현재 민속마을로 지정된 곳은 7개로 문화재보호법에 의해서 마을 전체가 보호를 받고 있다. 민속 마을에 적용되는 문화재보호법은 개별적으로 지정되는 일반 유형문화재와 달리 마을 내 전체 주민이 실제 거주 사용하는 가옥과 부속건물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문화재보호법이 마을 전체를 지정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마을 안에 있는 건축물을 마음대로 개보수할 수 없다. 그 결과 민속마을 거주자들은 일상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게 되는데, 그 중에서 주거생활의 제약이 가장 크다. 민속마을 지정은 마을 보존의 측면에서 보면 긍정적이지만, 거주자의 입장에서 보면 법적으로 주거생활에 제약을 받기 때문에 부정적이다. 왜냐하면 현대사회의 첨단 기술이 주거생활에 도입되어 일반 사람들은 편리한 생활을 하고 있는데, 민속마을 주민들은 전통문화의 보존이라는 명목으로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결국 민속마을 지정과 함께 주민들은 각종 건축규제를 받으며 직간접적으로 주거생활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부문에까지 상당한 영향을 입게 된다. 그러므로 민속마을 주민들은 문화재보호법에 적지 않은 불만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문화재보호법에 의거한 전통문화 보존을 추구하는 국가와 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고자 하는 거주자 사이에는 충돌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민속마을 거주자들 역시 일상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려는 욕구는 당연하다. 그래서 거주자들은 불법적으로 가옥 개조를 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국가기관에서도 일정부분 알고 있지만, 무조건 법의 잣대로 그들의 일상생활을 제약만 할 수 없다. 이런 불법 개조의 암묵적 허용은 거주자의 사유재산을 사용하는 권리와 국가의 문화재보호정책이 절충되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거주자들도 국가 기관에서 법적 제재를 가하지는 않는 범위 내에서 개조를 하려고 하고, 국가 역시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가옥 내 개조를 허용해준다. 이는 곧 국가와 거주자들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불만을 봉합하고 절충하려는 노력의 결과이다.

익산 입점리 1호분 출토 금동관의 제작기법 연구 (Study on the Production Method of the Gilt-bronze Crown Excavated from Ipjeom-ri Tomb 1, Iksan)

  • 이영범
    • 박물관보존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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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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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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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익산시 웅포면 입점리 1호분 출토 금동제유물 편들은 1986년 2월 마을 뒷산에서 한 고등학생에 의해 발견매장문화재로 신고되었고, 이에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긴급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금동대륜, 금동입식, 금동관모, 금동식리 등은 신고자에 의해 수습되어 있었다. 또한 발굴조사 당시 석실 내부가 심하게 훼손되어 많은 수의 금동제유물 편들은 정확한 출토위치를 알 수 없어, 지금까지도 금동관의 조합 관계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중요 유물인 금동관모, 금동식리 등은 보존처리 후 편 접합을 통해 외형적 모습이 복원되었으며, 금속공예기법으로 새긴 봉황문, 물고기 비늘문, 연화문 등의 문양을 관찰할 수 있었다. 본 글에서는 여러 편들로 파손되어 있는 금동제유물 편들에 대한 특징적 요소와 제작기법을 소개하여 복원의 기초적 학술자료로 제공하고, 이 자료를 바탕으로 입점리 금동관의 원형이 복원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산간농촌 노년층의 소달구지 이용관행과 그 의미 (The Customary Employment of So Dalguji(Ox-Cart) among the Old Generation in a Mountain Village and its implication)

  • 손대원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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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4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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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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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이 연구의 기본적인 접근방법은 문화변동론적 시각에서, 소달구지 이용의 근현대적 양상이 어떠하며 그것이 갖는 사회 경제적 적절성과 문화적 의미를 탐구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한 마을의 자연지리적 경제적 문화적 특성에 따라서 전통적 문화요소가 어떻게 지속 변용되는지를 이해하는 데 참고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조사지역인 경북 군위군 부계면 가호 2리인 동림마을에서는 소달구지를 일제강점기부터 이용하여 왔으며, 1972년 저수지 축조를 계기로 전통적 소달구지를 개량소달구지로 교체하였다. 1970년대까지는 소달구지로 농산물과 짐을 운반하고, 멀리 부계면이나 군위읍 소재 장터까지 소달구지를 타고 다녔다. 그러다가 1980년대 초반 경운기 도입 이후 소달구지는 마을에서 서서히 사라지면서 단순한 이동수단으로 그 기능이 변했다. 반면 젊은층은 현대식 운송수단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1980년대에는 경운기가, 1990년 후반부터는 트럭이 마을의 주요 운송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그럼에도 70대 이상의 노인들은 계속 소달구지를 이용하였다. 노인들은 노동력이 고령화되어, 현대식 운송수단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경사진 농토를 경작하고, 원거리에 분산된 농토에 쉽게 접근하기 위해서 소를 사육하면서 소달구지를 개량하여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동림마을의 개량형 소달구지 이용 전통은 노령의 농민들이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을 실천하는 것이며 고령화된 농촌사회의 문화적 표상이기도 하다. 즉, 노인들이 전통문화의 적합성과 실용성을 인정하여 소달구지라는 전통적 운송수단을 재창조하게 되었다. 그리고 산간농촌이라는 지리적 제약조건 속에서 남녀 노인들이 소달구지를 즐겨 이용하는 현상은 동림마을 노인들의 문화적 표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동림마을에서 소달구지가 지속적으로 이용되는 것은 농민들이 고령화되면서, 소달구지가 마을의 자연지리적 경제적 측면과 노인들의 문화적 관성이 잘 부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제반 상황과 조건에 맞게 문화를 전승 변용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농촌활성화정책과 지역통째로 박물관, 에코뮤지엄 (The Activation Guideline of Rural District and Eco-museum whole Area are Museum)

  • 방한영;최효승
    • 한국농촌건축학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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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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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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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Some projects being in force by the Ministry of Government Administration & Home Affairs and the Ministry of Agriculture & Forestry for farm village area activation offers experience activity of various form to city dwellers, and to farm village inhabitants, affirmative effect is expected in aspect that activation becomes possible for a lot of visitors. But, to farm village(rural district) area activation that huge budget and effort carried out successfully, there are some items that specialist, administration and the persons concerned must inspect together now. First, to project for farm village area activation succeeds; leading participation of inhabitants should be premised. Second, that stagnated economy revives is as rightful result that appears in case farm village area activation effort succeeds. But, can drop more highlights like the value pursuit of life in case put success or failure of all businesses in income enlargement. Third, because inhabitant cultivates own in making process, the attachment and pride for area can be inculcated. Doing not become focus is set to economical logic to do, the heritage of area as well as history culture, must consider that apply eco-museum concept that magnify nature heritage and industry heritage. Fourth, actually the plan period given usually is too shortly than received huge budget. Furthermore, in case it carries out by desirable inhabitants leading type so. Project that not consider the period that is cost to the statement of inhabitants' active opinion and finding out a point of compromise may be hard to get desirable res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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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에 있어서 이용자와 주변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 모델구축 - 버스정류장을 중심으로 (Establishment of design model considering surrounding environment and users in public design - Focused on the bus station)

  • 형성은
    • 감성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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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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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1-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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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공공시설물인 버스정류장의 특성을 조사하기 위해 이용자 행동유형(행동조사+선호도)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였다. 세부적인 분석에서는 버스정류장 속성분석과 특성을 조사하기 위해 각 지역자치단체에 설치된 50개의 샘플을 대상으로 수량화 3류(Quantification theory type 3) 분석을 실시하였다. 실험결과 버스정류장은 유동인구가 많음/적음, 기능적인, 단순함의 4개 축과 회사 밀집형 대도시, 지역성이 강한 지방도시, 유동인구가 많은 학교 앞, 한적한 시골마을, 박물관 같은 특정장소, 유동인구가 많은 농촌지역의 특성에 따라 버스정류장의 유형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위와 같이 본 연구에서는 지역적 특성에 맞도록 시설물 자체의 조형성 이외에도 지역 환경, 이용자 특성 등이 고려된 디자인이 진행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 속성을 종합하여 세부항목을 제시하였다. 또한,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 환경적 특성에 맞는 디자인과 모델이 적용된다면 앞으로 공공시설물로서 이용자에게 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공공디자인이 진행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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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지역 왕실의 태실조성과 지역사적 의의 (Formation of Taesil of Royal Family in Yecheon Area and Its Significance in the Light of Local History)

  • 이재완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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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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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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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 이 연구는 예천지역이 고려와 조선왕조의 태실로 이용되었던 배경과 지역적 연관성을 살펴봄으로써 왕실 태실이 지니는 지역사적 의의를 찾고자 한 것이다. 이 연구로 예천지역의 태실은 소백산에서 금당실마을 사이 권역의 돌혈에 해당하는 곳에 조성되었으며, 해당 고을은 태주의 즉위와 더불어 승격되어 왕실의 지원과 보전관리의 책임이 부여되었다. 왕실의 태실조성은 지역의 중요한 사건으로, 지역민들은 태주의 왕위등극과 함께 지역의 위상을 강화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왕실의 태실지 선정은 폐비윤씨의 사례와 같이 태주의 출생지, 지역과 왕실 간의 관계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정조의 사례와 같이 효행의 대상물로서 인식되었다는 사실을 밝힐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