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청각을 통해서 발달하는 것으로서 난청이 있어서 듣지 못하는 경우 그 사람의 언어발달은 정지되어 농아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언어발달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유아난청의 조기진단 및 치료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하겠다. 이에 저자를은 유아난청의 원인을 조사함으로써 유아난청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1977년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 동안에 본원 외래 난청실로 내방한 만5세 이하의 난청아 185명을 대상으로 하여 자세한 병력과 상세한 임상적 검사 및 Impedance audiometer(Madsen ZO 70)에 의한 청역검사를 실시하고 그 원인에 대한 통계적 고찰을 시도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유아난청 중 감각신경성난청의 가장 흔한 원인은 유아자신의 감염(123례중, 44례, 35.8%)이었으며 임신중의 모체의 상태(37례 30.1%), 분만시 외상 혹은 두부외상(18례, 14.7%)의 순이었다. 2. 유아난청 중 부음성난청의 가장 흔한 원인은 급성 혹은 만성중이질환이었으며(62례중 32례, 51.6%), 다음으로는 잦은 상기도감염(19례, 30.6%), 아데노이드 증식증(7례, 11.3%)의 순이었다. 3. 유아난청은 외인성원인이 185례중 179례(96.8%), 내인성원인이 6례(3.2%)로 대부분이 외인성 원인이었다.
최근 급속히 증가 추세에 있는 각종 산업재해와 교통사고로 인한 심한 신체적 손상, 심혈관계수술 및 호흡계수술등을 받은 환자에서 기도유지를 위해 사용되는 기관내삽관과 기관절개위의 후유증 또는 두부외상으로 발생하는 외상성 기관협착의 빈도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서 이에 대한 치료로 기관성형술이 주목할만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기관성형술의 방법으로는 손상된 기관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으나 부분절제 및 단단문합술, 경부피변과 자가이식물질등을 이용한 재건술을 들 수 있다. 1965년 Grillo가 개에서 환상절제후 기관성형술을 시행한 이래 환상기관협착의 경우에는 부분절제및 단단문합술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또한 자가이식물질로는 비중격, 늑골, 이개의 연골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Consiglio와 Caputo가 이개연골을 이용하여 기관성형술을 시행한 이래 Morgenstein은 기관결손이 있는 환자에서 이개연골을 사용하여 혼합이식을 시행하여 성공적인 재건을 보고하였다. 이개연골이식은 이비인후과의사에게는 쉽게 채취하여 활용할 수 있고 친근감이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본교실에서는 5예의 기관협착증 환자에서 이개연골이식(2예), 부분절제후 단단문합술(3예)에 의한 기관성형술을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었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기관 절개술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수술 방법임에도 불구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매우 심각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유발하고 있어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하여 시술을 하더라도 그 적절한 시기를 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유소아에서는 최근에 개량된 삽관튜브의 출현으로 비교적 장기간의 기관삽관이 가능해지자 기관절개술의 적용예가 많이 감소하기는 하였으나 합병증이나 후유증을 너무 우려한 나머지 기관절개술을 기피하거나 적절한 수술시기를 놓쳐 더욱 어려운 입장에 처하게 되기도 한다. 저자들은 1977년도부터 1990년까지 세브란스 병원에서 기관절개술을 시행받은 15세이하의 유소아 환자 94례에서 기관절개술의 원인 질환과 적용시기 및 합병증을 알아보고 기관삽관과의 관계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다음의 결과를 얻었다. 1. 유소아 기관 절개술의 원인 질환은 두부외상이 28례(29.8%)로 가장 많았고, 신경계 질환 17례(18%), 기도 감염 10례(10.6%)의 순이었고 그 외 선천적 기형 종양, 외상, 감염 등으로 다양한 분포를 보였다. 2.기관 절개술전에 기관삽관을 시행하지 않았던 예는 18례(19.1%)이고 기관삽관을 시행했던 예는 76례(80.9%)이며, 38례(40.4%)는 일주이내에 기관절개술을 시행하였고 12례(12.8%)는 2주이내에, 8례(8.5%)는 3주이내, 6례(6.4%)는 4주이내에 시행하였으며 12례(12.8%)는 기관 삽관후 4주이후에 기관절개술을 시행하였다. 3.기관 절개술후, 합병증은 26례(27.7%)에서 있었고 육아조직 형성이 14례(14.9%) 였고 기관 협착이 12례(12.8%)의 순이었다. 4.인공 호흡기률 사용하였던 46례(48.9%)중 14례(14.9%)에서 합병증이 있었고, 인공 호흡기를 사용치 않았던 48례(51.5%)에서는 12례(12.8%)에서 합병증이 발생하였다. 5.삽관 발거를 시행할 수 있었던 예는 47례(50%)였으며, 기관 절개술후 1개월이내에 시행한 예가 21례(16%), 6개월이내 시행한 예가 16례(17%), 2년이내에 시행한 예가 6?(6.4%)였으며 2년 이후 시행할 수 있었던 예도 4례(4.3%) 있었다. 6.기관 절개술 환자중 26례(27.7%)는 원인 질환으로 결국은 사망하였으며, 21례(22.3%)는 삽관 발거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퇴원하여 추적이 불가능하였다.
중증외상 환자 CT(Computed Tomography)검사 시 검사 보조자의 방사선 피폭경감을 위하여 새로운 융합적 모델의 망토 차폐체를 제작하여 그 유용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실험 방법으로 뇌혈관 CT 검사와 동일한 조건에서 두부 팬텀과 인체 팬텀을 이용하여 기존 차폐체와 새롭게 개발된 망토 차폐체를 이용하여 심장, 양쪽 액와부 그리고 갑상샘 부위를 유리선량계로 피폭선량을 측정하였다. 새롭게 개발된 차폐체가 기존의 차폐체 보다 방사선 차폐율이 심장 61.9 %, 좌측액와부 46.2 %, 우측액와부 69.8 %, 그리고 갑상샘 71.1 % 로 각각 높게 측정되었다. 새롭게 개발된 망토 차폐체가 방사선 피폭을 감소시키는데 매우 유용하며 향후 새롭게 개발된 융합적 모델의 망토 차폐차가 방사선 피폭을 감소시키는데 있어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
Purpose: In children, mild traumatic brain injuries (TBI) account for 70~90% of head injuries. Without guidelines, many of these children may be exposed to excess radiation due to unnecessary imaging.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impact of a mild TBI guideline in imaging of pediatric patients. Methods: The medical records of all children who had head computed tomography and were admitted to our hospital with a TBI with Pediatric Glasgow Coma Scale and Glasgow Coma Scale of 14 to 15 were retrospectively reviewed and compared with PECARN Rule. Results: A total of 1260 children were included and all children checked with head computed tomography. 61 pediatrics had CT positive and presented skull fracture 40, hemorrhage 8, hemorrhagic contusion 7, and diffuse axonal injury 1. Also, 4 patients diagnosed both skull fracture and brain haemorrhage and 1 patient diagnosed both haemorrhage and haemorrhagic contusion. Conclusion: There are many pediatric traumatic patients who exposed to radiation due to CT. But, the most of results were negative. So, consider to follow the CT guideline for children and many do not require brain CT.
Purpose: The Glasgow Coma Scale (GCS), though it is widely used for triage, has been criticized as being unnecessarily complex. Recently, a 3-point Simplified Motor Score (SMS, defined as obeys commands=2; localizes pain=1; withdrawals to pain or worse=0) was developed from the motor component of the GCS and was found to have a similar test performance for triage after traumatic brain injury when compared with the GCS as the criterion standard.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validate the SMS. Methods: We analyzed the patients who visited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emergency center after traumatic brain injury from 2006 January to 2006 June. The test performance of the GCS, its motor component, and SMS relative to three clinically relevant traumatic brain injury outcomes (abnormal brain CT scans, Abbreviated Injury Scale $(AIS){\geq}4$, and mortality) were evaluated with areas under the 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 curves (AUCs). Results: Of 504 patients included in the analysis, 25.6% had an abnormal brain CT scans, 13.1% had $AIS{\geq}4$, and 5.0% died. The AUCs for the GCS, its motor component, and SMS with respect to the abnormal CT scans were 0.776, 0.715, and 0.716, and respectively, those for $AIS{\geq}4$ and mortality, were 0.969, 0.973, and 0.968, and 0.931, 0.909, and 0.909, respectively. Conclusion: The 3-point SMS demonstrated similar test performance when compared with the 15-point GCS score and its motor component for triage after traumatic brain injury in our populations.
본 연구는 측두하악관절의 개구성 과두걸림과 골격적 특성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하고자 개구성 과두걸림 환자를 대상으로 측두두부방사선 사진과 횡두개촬영 방사선 사진을 이용하여 두개골의 골격적 특성 및 관절 융기의 기울기를 비교 분석하였다. 개구성 과두걸림 환자를 환자군으로 하고 개구성 과두걸림은 없지만 측두하악장애 연구진단 기준(Research Diagnostic Criteria for Temporomandibular Disorder; RDC/TMD) Axis I에 따라 측두하악장애으로 진단된 환자를 측두하악장애 환자군, 개구성 과두걸림과 측두하악장애가 모두 없는 정상 환자를 정상군으로 설정하고 순차적으로 수집된 환자군 50명과 성별 및 연령이 일치하도록 무작위로 측두하악장애 환자군과 정상군, 각각 50명의 임상기록을 선별하였다. 측두하악장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관절염이나 외상의 병력, 악안면 기형, 악안면 수술 병력이 있는 환자는 모두 제외하였다. 세 군의 측두두부규격방사선 사진과 횡두개촬영 방사선 사진을 분석하여 골격적 특성과 관절 융기의 기울기를 측정하였다. 두개골과 하악과의 골격적 특성을 나타내는 측두두부방사선 사진을 분석한 결과 개구성 과두걸림이 있는 환자군에서 하악의 전후방적 위치를 나타내어주는 saddle angle이 더 작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두개골에 대해 하악이 더 전방으로 위치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횡두개촬영 방사선 사진상에서는 개구성 과두걸림 환자군이 측두하악장애 환자군과 정상군보다 관절융기의 기울기가 더 크게 관찰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두개골에 대해 측두하악관절이 더 전방으로 위치하고 관절 융기가 더 급한 경사를 가질 경우 개구성 과두걸림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Objective : The incidence of head injury has been increasing in the rural area. The author investigated the clinical features and difficulties in care of the acute head-injured patients in this area. Method and Material : The authors performed a retrospective review of radiological data and clinical records in patients with mild to moderate head injury. Cause, type of craniocerebral injury, delayed intracranial lesions, complications, its relation to alcohol abuse, and outcome were analyzed. Results : In total of 68 cases, 20(29.4%) victims were associated with acute alcohol intoxication. Motor vehicle accident was the leading cause of head injury and the most common craniocerebral lesion was basilar skull fracture. Eight(11.8%) patients showed delayed radiological and clinical deterioration and 40(58.8%) were followed-up regularly after discharge. The subdural hygroma was commonly noted in the elderly and alcoholics. Causes of thirty events that resulted in an atypical and difficult neurosurgical practice were as follows : delayed admission, premature discharge against doctor's request, refusal of radiological studies and admission, misunderstanding of disease entity, and unreasonable desire of transfer to tertiary hospitals. Inaccurate initial diagnoses were made by emergency doctors in twenty patients. During the course of treatment, there were a few complications such as alcohol withdrawal, acute otitis media, cerebrospinal fistula, facial weakness, and posttraumatic seizure. Outcome was good in 60(88.2%) patients. Conclusion : Most of minor head trauma patients in this series have shown good results, but we have to consider some possible complications and delayed intracranial lesions in these patients that should be managed with special cautions with various kinds of treatment difficulties.
Objectives : MR fluid-attenuated inversion recovery(FLAIR) image uses paired long inversion time and relaxation time that nulls the signal from CSF. With nulling of the CSF long echo time readout could be used to increase T2-weighting, hence improving the conspicuousness of most tissue lesions without the deleterious effects of CSF artifact seen on T2 weighted sequence. We examed the usefulness of FALIR image in the diagnosis of mild head injury. Methods : A total of 38 patients with mild head injury were examined by FLAIR image. We compared those images with CT scan and T1, T2-weighted images. Careful observation of MR images were done by two well-trained neuroradiologists. Each image was compared for conspicuousness and detectability of traumatic lesions might have shown abnormal signal intensities. The Wilcoxon signed ranks test was used for statistical evaluation. Results : The FLAIR image was significantly more sensitive than those of other images(p<0.001). T2 FFE(Fast Field Echo) image was more useful for detection of small petechial hemorrhages. Conclusion : FLAIR image is considered to be more sensitive than those of conventional MR images in the evaluation of mild head injuries.
뇌 지방 색전증은 비록 드물지만, 장골 골절의 잠재적, 치명적 합병증이다. 두부외상이 없이, 초기에는 명료한 의식을 보였으나, 추후 의식저하를 보이는 모든 환자는 뇌 지방 색전증을 염두에 둔 진단적 검사를 받아야한다. 본 증례에서, 자기공명영상 특히 확산-강조 영상이 뇌 지방 색전증의 진단에있어서 최고의 민감도를 보였다. 저자는 이 증례를 통해, 병리생리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뇌 지방 색전증의 자기공명영상의 특이점 해석과 치료를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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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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